많이 본 기사
-
유현준 테라스·에디슨 박물관… ‘송도 6공구’ 새롭게 태어난다
2025-02-26
-
[줌인 ifez] 인천경제청 ‘4대 발전 전략’ 담은 올해 업무계획 확정
2025-01-19
-
연세대 양자컴퓨팅 분야 대형 국책과제 선정
2024-10-24
-
구월2지구, 아이(i)시티 이름 달고 자족도시로 변신한다
2024-11-03
-
강화남단 길상·양도·화도면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된다
2024-10-27
최신기사
-
경제
인천경제청 성장·발전사 조감 '20주년 책자' 펴낸다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0월 개청 20주년을 맞아 그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장·발전사를 조감할 수 있는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20주년을 기념해 발간되는 책자는 본책, 별책, 리플릿, e-역사관 등 모두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본책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장 과정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별책에는 투자유치·개발과정에 참여한 다양한 인물들의 에피소드와 성공·실패사례 등이 담길 계획이다. 요약본 격인 리플릿은 국·영문으로 제작돼 배포된다.인천경제청은 20주년 책자 발간을 위해 당시 투자·개발 등에 참여했던 공무원과 기업인, 교수 등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사진이나 미담 사례 등도 수집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아 기념 슬로건을 '미래가 찾아오는 눈부신 도시, IFEZ!(Brilliant Future, Luminous IFEZ!)'로 정하고 책자 발간 외에 기념 음악회와 포럼 개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
경제
"인천경제청 현재 재정구조, 7년뒤 존속 못해"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토지 매각 수익으로 운영되는 현재 재정구조를 유지할 경우 2030년 이후 존속할 수 없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20일 인천경제청이 진행한 'IFEZ 재정분석을 통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용역에 따르면 현재 인천경제청의 재정 전망은 2030년까지 예상되는 지출을 감당하며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2030년 이후에는 매각할 수 있는 토지가 크게 줄어드는 반면 경제자유구역 내 공원이나 도로 등 시설물 유지 등에 따른 지출 비용은 늘어나 인천경제청의 지속 가능한 운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됐다.2030년까지 인천경제청의 예상되는 토지매각 수익은 10조7천억원 규모이고 같은 기간 지출 예산은 9조7천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이후에는 인천경제청이 자생적으로 존립할 수 있을 만큼의 매각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 매각 수익으로 운영중… 2030년 이후엔 땅 줄고 지출 늘어나안정적인 수익원 발굴해야… 법 개정·경제구역 확대 등 필요할듯 이와 함께 현재 주요 사업비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7년까지는 11공구 매립·기반공사와 같은 대규모 사업에 따라 지출 예산이 많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경제청은 이 기간 5조~6조원의 지출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11공구 매립에 따른 토지매각 수익 등은 2028년 이후에나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인천경제청이 자체적으로 조달 가능한 수입은 토지매각수입이 절대적이며 그 외 발생하고 있는 수익사업들로는 재정을 충당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게 용역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견해다.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조성된 도로,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 관리 주체가 해당 자치단체로 이관되지 않고 인천경제청의 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는 현재 구조가 지속할 경우 장기적으로 인천경제청의 큰 재정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인천경제청의 장기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토지매각 외에 투자 등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원을 발굴해야 하며 이를 위해 관련 법 개정 등이 필요할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내다
-
경제
인천경제청-포스코인터내셔널 '실증 브릿지' 모집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진행하는 '실증 브릿지 Smart-X Global'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이 프로그램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인프라와 전문가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제품·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해 실증 브릿지 Smart-X Global 프로그램에 참여한 6개 스타트업은 매출 89억원, 신규 고용 20명, 투자 유치 7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올해 프로그램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을 희망하고 스마트시티, 바이오융합 분야 등의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7년 이내 스타트업 3개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인천스타트업 홈페이지(startuppar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
경제
BMW R&D 센터, 상반기 청라에 착공 지면기사
BMW 연구개발(R&D)센터가 올해 상반기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착공한다.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BMW코리아(주)는 지난 17일 인천시청에서 BMW R&D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BMW코리아는 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부지 5천295㎡를 LH로부터 최장 30년간 임대하게 됐다. BMW는 올 상반기 R&D센터를 착공해 202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BMW R&D센터는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연결성), 전기화 기술을 교류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연구하게 된다.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출 예정으로, 전문 인력 확대에 따른 국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는 차량 인증과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BMW는 지난 2015년 영종국제도시 BMW 드라이빙센터 내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R&D센터를 건립했다. BMW의 추가 투자에 따라 이 센터는 청라에 새로 짓는 R&D센터로 확장 이전하게 된다. BMW R&D센터가 연관 산업의 생산 유발은 물론 고용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내다봤다.디터 스트로블 BMW코리아 R&D 총괄 센터장은 "청라국제도시에 새롭게 건립될 R&D센터는 전동화, 자율주행 등 디지털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이 이뤄지는 상징적인 곳이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과 협업해 이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기회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계약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디터 스트로블 센터장, 김연중 LH 청라영종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
경제
'송도 K-바이오 랩허브' 총괄 사업단 상반기 출범 지면기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지원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의 설립과 운영을 맡을 사업단이 올해 상반기 발족한다.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상반기 중 'K-바이오 랩허브사업단'을 발족하고 내년 착공 예정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다.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으로 발족하는 사업단은 설립 초기 관련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다. 바이오 랩허브 완공 후에는 사업단 내에 운영본부와 사업본부 등을 두고 4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사업단은 K-바이오 랩허브 설립과 운영에 관한 모든 부분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중소벤처기업부가 발족하는 사업단과 별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6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착공 예정인 바이오 랩허브의 설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전문가 10명… 내년 착공 준비경제청, 66억 투입 설계 작업 진행인력양성센터 등 산업생태계 구축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은 2031년까지 총 2천726억원을 투입해 의약·바이오 분야 벤처기업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사무·연구공간을 짓고 이들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들어설 바이오 랩허브는 창업기업 입주 공간은 물론 실험·연구, 임상·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게 된다. 산·학·연·병(기업·대학·연구소·병원) 등과 연계한 신약 개발 프로그램 등도 지원된다.바이오 랩허브 입주 기업들이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들은 상용화 단계에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세브란스 병원 등 관련 기업이나 의료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인천경제청은 K-바이오랩허브와 함께 올해 착공 예정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등 2개 바이오산업 분야 지원 기관을 축으로 인천의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에선 매년 2천여명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 송도에 있는 바이오 분야 기업들과 앞으로 들어설 바이오 랩허브, 인력양성
-
경제
수년간 지지부진 송도 대형쇼핑몰 건립 '속도' 지면기사
이랜드 복합쇼핑몰과 롯데몰 등 수년간 진척이 없던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형 쇼핑몰 건립 사업이 최근 잇따라 재개되고 있다.우선 지난 2011년 토지매매 계약 체결 이후 지지부진했던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주)이랜드리테일은 최근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랜드 그룹 내 5개 법인 본사와 5성급 호텔 등이 포함된 복합쇼핑몰을 송도국제도시에 짓기로 했다. 이랜드 콤플렉스 2029년까지 계획롯데몰 송도, 올 하반기 본격 공사 이랜드리테일은 2029년까지 인천 도시철도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인 송도국제업무단지 1만9천587㎡에 복합쇼핑몰과 5성급 호텔, 오피스텔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피스 건물에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등에 흩어져 있던 (주)이랜드 건설, (주)이랜드이츠, (주)이랜드서비스, (주)이랜드자산개발, (주)이랜드넥스트 등 이랜드 그룹 내 5개 법인 본사가 이전하게 된다. 이들 법인의 임직원은 모두 1천500여명이다.올해 하반기부터는 리조트형 쇼핑몰 '롯데몰 송도' 건설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경관심의위원회를 열어 롯데쇼핑(주)가 제출한 롯데몰 송도 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롯데몰 송도는 기존 쇼핑몰들이 단일형 복합 건축물 형태인 것과 차별화해 프리미엄관·스트리트몰·체험형 와인매장 등 분리형 건축물로 조성되며 연면적 14만8천㎡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롯데쇼핑은 롯데몰 송도와 연결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출입구 신규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8월까지 지하철 출입구를 신설해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올해 상반기까지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
경제
송도 1공구 '달빛공원' 수변도로 내달부터 개방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달부터 송도국제도시 1공구 달빛공원 수변 폐쇄 도로를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수변 폐쇄 도로가 개방되면 달빛공원과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일대를 자전거로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이 도로는 불법주차,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도심 미관을 크게 해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아 폐쇄된 후 일반 차량 이동이 제한돼 왔다. 요철 심한 바닥·경사면 정비 계획랜드마크시티 1호 공원 이동 가능 인천경제청은 도로 개방에 앞서 공사용 임시도로의 폐쇄 펜스 3개소를 부분적으로 개방, 1.3㎞ 정도 되는 자전거 이동 통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요철이 심한 바닥면과 경사면 정비, 이용 수칙 안내판, 야간 안전을 위한 반사 테이프 부착 등 현장 환경정비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는 공원녹지가 잘 조성돼 있어 자전거 타기에 최적화된 도시"라며 "앞으로 단절되고 끊어진 인도나 자전거도로 등을 연결해 친환경 생태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
[줌인 ifez] 사람 몰리는 영종 복합리조트, 인천 관광산업 이끌 필승카드 지면기사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해 있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매출이 올라가는 등 관련 업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까지 영종국제도시에 개장하면 인천뿐 아니라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파라다이스, 작년 4분기 매출↑中 리오프닝·국제선 증가 기대 영종국제도시에서 카지노 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04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552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최근 공시했다. 매출도 5천876억원으로 41.8% 증가했다. 순이익은 16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204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천932억원과 14억원이었다. 자회사별로 보면 4분기 파라다이스의 영업이익이 8억9천만원, 파라다이스 세가사미의 영업이익이 135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카지노의 4분기 총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1조2천480억원으로 3분기보다 39.4% 늘었다. 이는 파라다이스 자회사가 운영하는 4개 카지노의 실적을 모두 합산한 수치다.파라다이스는 지난해 4분기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와 내국인 특급호텔 수요 증가로 호텔부문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중국 리오프닝과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 증가에 따른 단체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인스파이어 리조트 올해 개장5성급 호텔·국내최대 공연장 등이와 함께 올해에는 동북아 최대 규모 카지노 리조트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 개장이 예정돼 있어 파라다이스 리조트와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준공될 인스파이어 리조트 1-A단계 사업은 46만1천661㎡ 부지에 1천275객실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 동, 1만5천석 규모의 국내 최대 전문 공연장(아레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 등
-
LH, 2021년 수도권서 22조 매출 지면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1년 한 해에만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약 22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거둬들인 수익 대부분은 비수도권 주거개선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수도권 개발로 인한 이른바 '낙수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LH의 수도권 매출액은 21조7천32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매출액 5조4천45억원의 4배 이상을 수도권에서 올린 것이다.LH 경기지역본부 매출이 9조2천66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천지역본부 7조3천611억원, 서울지역본부 5조1천54억원 등의 순이었다. 인구 1인당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인천지역본부가 1명당 25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LH는 전국을 하나의 사업권역으로 보는 통합채산제 방식에 따라 인천 검단신도시와 같은 수도권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비수도권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에 보조하고 있다. 인천 1인당 환산 250만원 가장 많아비수도권 주거개선사업에 수익 사용허종식 "개발이익 균형발전에 기여" LH뿐만 아니라 한국도로공사 역시 경인고속도로 수익을 비수도권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경인고속도로 누적 통행료 수입은 1조4천47억원으로, 이 가운데 도로 관리비 등을 제외한 누적 이윤 3천898억원이 비수도권에서 사용됐다.비수도권 지역이 이런 낙수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고, 기계적 잣대로 적용되는 균형발전 논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게 허종식 의원 주장이다. 허 의원은 "수도권 개발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사업성이 낮은 지방 사업에 투입되고 있다"며 "수도권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수도권 규제 정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인천·경기·서울 등 수도권 3개 시도 단체장들도 정부가 수도
-
수년째 지지부진 '청라시티타워' 본궤도 진입 지면기사
사업비 증액 문제 등으로 수년간 표류하고 있는 인천 청라시티타워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티타워를 직접 건설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이를 기부채납 받아 관리·운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라시티타워 사업 정상화를 위해 최근 이런 내용의 방침을 확정했고, LH도 큰 틀에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정복 시장 '정상화'에 양측 동의LH "직접 건설… 5천억 이상 추산"인천경제청 "건립 후 관리·운영을" 청라시티타워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 3만3천㎡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0층, 높이 448m 규모의 초고층 타워와 판매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2007년 청라국제도시에 입주한 주민들이 낸 분양대금 3천32억원으로 LH가 시작한 사업이다. 이후 4번이나 사업자 선정에 실패했고, 2016년 민간사업자로 보성산업 등이 주도하는 컨소시엄 청라시티타워(주)가 최종 선정되면서 2019년 착공됐다. 하지만 사업비 증액 문제로 LH와 청라시티타워(주)가 대립하면서 사업 자체가 중단된 상태다. LH는 조만간 청라시티타워(주)와 사업 계약을 해지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직접 시티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다. LH는 이미 지난해 청라시티타워(주)에 사업협약 해지 예고 공문을 보내는 등 계약 해지를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LH 관계자는 "사업자와 계약을 해지하고 타워를 직접 건설하는 것으로 방침을 확정했다"며 "타워가 건립되면 인천경제청이 관리와 운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타워 건립 비용은 5천6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산됐다. LH 경영투자심의위원회는 지난해 9월 시티타워 건립에 필요한 적정 예산을 5천600억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인천경제청도 이 같은 방안에 합의하고 LH와 추가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티타워가 건립되면 관리·운영을 맡기로 했다"며 "시티타워 건립과 별개로 타워에 인접한 복합시설 용지 개발사업은 별도 용역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