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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여주쌀 첫 벼베기… "올해도 풍년이요" 지면기사
전국 유일의 쌀 산업 특구인 여주시가 27일 우만동 소재 홍기완 농가(논 2천500㎡)에서 2023년도 대왕님표 여주쌀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윤주병)이 주관한 첫 벼베기 행사에는 이충우 시장, 김선교 전 국회의원, 정병관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이문기 농협 여주시지부장과 관내 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우만동 주민들이 참여해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수확한 벼는 지난 3월 여주시 첫 모내기를 했던 극조생종(올벼)으로 수확량은 약 800㎏ 정도다. 2023.6.27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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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삼교동 근린생활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시설 모두 외면 지면기사
여주IC 인근 여주 삼교동 일대서 각종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한 근린생활시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비산먼지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해당 공사장에서는 하루 수 십대의 덤프트럭이 살수 차량이나 방진막 없이 토사를 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토사유출 등의 2차 재해도 우려되고 있다.27일 여주시와 삼교동 주민 등에 따르면 삼교2통 마을 위 삼교동 434-64 일원 5천여㎡ 부지(산지 4천28㎡)에서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토목공사가 한창이다.세륜·살수차·방진막 등 안갖춰주민들, 장마에 토사유출 우려지난달 초부터 굴착기와 덤프트럭이 드나들면서 1만9천㎥ 상당의 토사 반출 작업이 한창인데 비산먼지 저감시설인 세륜·살수차나 방진막 등을 전혀 갖추지 않아 비산먼지가 그대로 방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주민들은 "6월 초부터 산을 굴착하면서 덤프트럭이 매일 수십 대씩 마을 길을 진출입하는 데 비산먼지가 끊임없이 발생한다. 공사장 밑 삼교2통 마을에는 90여 가구가 살고 있어 비산먼지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며 "큰 도로에서 공사장을 지나 마을까지의 도로도 차량 교행이 어려운 1차선이어서 보행 등에 있어 안전상 위험하다"고 호소했다.이어 "또 장마가 시작됐는데 아무런 방지시설도 없다. 집중호우 시 토사유출 등 2차 피해가 예상된다"며 "사업주는 산을 굴착해 토사를 내다 파는 것에만 급급할 뿐,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상 피해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시 관계부서는 "민원 발생 후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사업장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으로 이동식 살수 차량과 방진막을 설치해야 한다"며 "현재 공사를 중지한 상태로 이동식 살수 차량 운행과 조속히 방진막을 설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현장 공사업체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주 금요일부터 도로변에 물을 뿌리고 있으며 방진막은 기존 건축물을 철거한 뒤 바로 설치할 것"이라며 "앞으로 비산먼지 저감시설 등 공사 계획에 맞춰 운영해 주민들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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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이요' 대왕님표 여주쌀 첫 벼베기
전국 유일의 쌀 산업 특구 여주시가 27일 우만동 소재 홍기완 농가(논 2천500㎡)에서 2023년도 대왕님표 여주쌀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윤주병)이 주관한 첫 벼베기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김선교 전 국회의원, 정병관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이문기 농협 여주시지부장과 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우만동 주민들이 참석해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3월 여주시 첫 모내기를 했던 극조생종 올벼로, 수확량은 약 800㎏ 정도이며 향후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대왕님표 여주 햅쌀' 판매행사에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3월17일 첫 모내기 이후 벌써 100일 지나서 벼가 잘 무르익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제일 맛있게 드시는 대왕님표 여주쌀은 수확하기까지 품종 개량과 최고의 미질을 위해 농민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여주시는 고품질의 농특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가 27일 우만동 소재 홍기완 농가(논 2천500㎡)에서 2023년도 대왕님표 여주쌀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가 27일 우만동 소재 홍기완 농가(논 2천500㎡)에서 2023년도 대왕님표 여주쌀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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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프리미엄아울렛, 피자전문점 '핏제리아오' 오픈
식음 공간인 '테이스트 빌리지', 리뉴얼로 경쟁력 지속 강화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쇼핑과 함께 F&B 브랜드 즐길 수 있어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식음(F&B) 브랜드 보강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신세계사이먼(대표·김영섭)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내 테이스트 빌리지(TASTE VILLAGE)에 피자 전문점 '핏제리아오'가 신규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핏제리아오는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만나보기 힘든 나폴리식 정통 화덕피자 브랜드다. 핏제리아오의 이진형 총괄셰프는 APN(Associazione Pizzaiuoli Napoletani, 나폴리 피자 장인협회)에서 핏제이올로 인증을 받은 '피자 장인'이다. 2019년 세계 3대 피자 대회 중 하나인 이탈리아 로마 피자 월드컵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매장에는 실제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화덕도 설치해 나폴리 현지 맛을 그대로 구현해낸다. 25일에는 오픈 기념으로 이진형 총괄 셰프가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해 피자를 손수 만들어 선보이는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테이스트 빌리지에서 이국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미식 경험을 즐겨보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전국 프리미엄 아울렛의 식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이스트 빌리지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만의 차별화된 식음(F&B) 공간이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장르의 전국 유명 맛집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F&B 매장 구성을 자랑한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프리미엄아울렛 테이스트 빌리지에 신규 오픈하는 '핏제리아오' 매장. /신세계사이먼 제공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만의 차별화된 식음(F&B) 공간인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테이스트 빌리지 전경. /신세계사이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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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인증 '어르신 친화도시' 여주, 77개 세부사업 추진 지면기사
지난해 12월 WHO '어르신 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여주시가 77개 세부사업을 수립, 본격적인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여주지역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만7천923명으로 전체인구 11만3천650명의 24.5%를 차지하며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65살 고령 인구가 20~30대 여성인구의 두 배가 넘는 소멸위험 지역으로도 분류돼 인구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65세 이상 고령인구 24.5% '초고령화사회' 대책 시급지난해 12월 가입인증, 2025년까지 '3천6백억원' 투입이를 위해 시는 모든 세대가 '다 함께 잘사는 어르신 친화도시 행복도시 여주'라는 주제로 초고령화 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 '참여', '안전'의 기회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지난해 노인실태조사에서 어르신들은 교통 환경 등 이동권 강화와 관공서·시장·공원 등 야외공간 이용 편의, 주거환경 개선, 보건 의료, 경제활동과 일자리, 존중과 의사소통, 사회통합 교육 및 환경 조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어르신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의 77개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교통·주거·환경·보건의료 등 5대 영역, 9대 목표를 정해 20개 부서가 참여하며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개년 간 3천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특히 교통편의를 위한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승차와 버스 승강장 냉난방기 확충 등 지속사업과 공영주차장 확충, 저상버스 확대, 승하차 도우미 등 공약(신규)사업을 추진하며 활기찬 노년을 위한 신규 노인 일자리사업 확충(지난해 대비 19% 상승)과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그리고 건강과 돌봄을 위한 AI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이동 건강교실 등 신규 사업과 사회참여와 통합을 위한 마을공동체 및 경로당 활성화 사업, 농촌 지역 디지털 교육 강화 등 공약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최근 시는 경로당(무더위 쉼터) 냉난방비 실비 전액을 지원하고 스마트 승강장 설치로 대중교통 편의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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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극리 가축분뇨처리시설 추진… 인근 주민들 "전면 백지화하라" 지면기사
여주시가 흥천면 율극리 일원에 하루 200t 처리규모의 '가축분뇨공동처리시설' 조성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인근 마을 주민들이 악취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반면 시는 '전면 무효화는 불가'란 방침으로 악취 등 민원 해결과 시설 현대화, 주민숙원사업 등 주민 설득과 협상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19일 시와 율극리 주민 등에 따르면 시와 여주축협은 지난해 7월 이충우 시장 취임과 함께 장기 미추진 현안사업인 '가축분뇨공동처리시설 추진계획'을 수립, 부지 공모에 나섰다.공모에 참여한 5개 후보지 중 1차로 사업추진이 불가하거나 사업성이 떨어지는 3개소를 제외한 후 흥천면 율극1리 2개 부지에 대해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주변이 차폐되고 인접 마을과 멀리 위치한 율극리 193-4번지 일원이 확정(2022년 12월26일자 9면 보도=여주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최종후보지 확정… 건립 탄력 전망)됐다.가축분뇨공동처리시설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200억원을 들여 토양개량제(바이오차 생산 공법) 생산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1만8천734㎡ 규모로 지난 1월 선정 부지를 매입하고, 연내 실시설계 착수와 개발행위 인허가를 완료해 내년 1월 착공, 오는 2025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하지만 귀백리, 효지2리 등 인근 마을 주민들이 악취·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주민 동의 없는 분뇨처리장은 원천무효"라고 발끈했다.내년 1월 착공 2025년 준공 계획"피해지역인데… 진행상황 몰라"여주시 '무효화 불가' 설득 입장이곳 주민들로 구성된 '가축분뇨공동처리시설 반대비상대책위' 등 40여 명은 지난 15일 시청 앞에서 반대집회와 거리행진에 나섰다. 이들은 "인근 마을도 피해 지역인데 부지선정에 있어 행정절차 진행 상황을 전혀 몰랐다. 주민 의견 수렴과 설명회 부재 등 가축분뇨처리장은 원천무효"라며 "주민 의견을 무시한 여주시장은 전면 백지화하라"라고 주장했다.대책위 관계자는 "시가 추진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해라.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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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지역 랜드마크' 이포·여주·강천 한강 3개 보 '물 문제' 해결 앞장 지면기사
지구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곧바로 홍수와 가뭄 같은 '물 문제'로 이어진다. 물이 부족해서 일으키는 갈등은 더 심각하다. 생활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벌이는 긴장과 갈등은 나라 안팎을 가리지 않고 갈수록 늘고 있다.팔당에서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세 개의 보를 만나게 된다. 여주시 구간에 놓인 이 세 개의 보는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다. 넓은 수면의 잔잔한 물빛 경관도 아름답지만 지역의 역사와 자연의 특성을 살린 외관도 수려하다. 이 한강 3개 보는 건설 당시 찬반이 갈려 많은 갈등과 논란을 낳았다.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어떤 대접을 받고 있을까. 한강 3개 보 시설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보관리단의 역할과 성과, 앞으로 계획을 들어본다. → 편집자 주홍수피해 저감·갈수기 생활용수 제공… SK하이닉스에 매일 11만t 공업용수 공급최근 10년간 유해 남조류 '매우 낮은 수준'… 멸종 위기종 단양쑥부쟁이 등 서식도소수력발전소에서 얻은 수익으로 장학사업 펼쳐… 지역문화·관광·교육에 이바지 ■ 수자원 확보로 가뭄 피해 줄어 보의 일차적인 목표는 수위와 유량 조절이다. 일정한 수량을 확보해 가뭄에 대비하고, 홍수 때는 보를 열어 유량을 조절함으로써 이수와 치수의 기능을 담당한다. 한강 3개 보 역시 홍수와 가뭄에 시달려온 주변 지역의 치수를 담당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한강수계 3개 보 건설(2009~2012)을 기점으로 보 건설 전과 후 약 10년간을 비교 시 홍수피해 저감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보 건설 전·후의 홍수예보(주의보·경보 등) 발령 횟수를 비교한 결과, 건설 전 10년간(1999~2008) 10회의 예보가 발령됐으나 건설 후 10년간(2013~2022)은 발령 사례가 없었다.갈수기에도 늘 일정한 수량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업용수와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에 필요한 물도 공급할 수 있다. 보 인근에 있는 35개 취수장과 양수장에서는 연간 약 3억t의 물을 안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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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소문난 여주 공무원들 지면기사
최근 고령의 홀어머니를 위한 여주 공무원들의 '효(孝)행보'가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말 명예퇴직한 강병준(58) 전 여주시 일자리경제과장과 이순열(65)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이 그 주인공들이다.강병준 前 과장, 노모 위해 빠른 퇴직이순열 이사장, 성대한 백수잔치 강병준 전 과장은 1992년 여주시청에서 건축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건축1팀장, 문화재팀장, 청사관리팀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해 일자리경제과장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그는 공직 기간이 1년 여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말 명예퇴직했다. 91세의 어머니와 좀 더 시간을 같이 보내기 위한 그의 결단이었다."제가 6남매 중 막내여서 부모님의 사랑이 더욱 애틋하다"는 강 전 과장은 퇴직 후 바로 노모와 함께 경포대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좀 더 어머니와 대화하고 스킨십을 통해 모자간의 사랑을 되새기고 있다.그는 앞으로 안산 큰 형님댁에 계신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고 가족과 형제간 모임도 자주 가질 계획이다. 어머니를 가장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가족의 행복과 형제간의 우애란 생각에서다.이와 더불어 지난해 9월 말 취임한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의 효행도 관심을 끌고 있다.여주 흥천면 출신인 이 이사장은 중학교 졸업 후 고향을 떠나 평생을 영화제작자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런 그가 고향에 계신 홀어머니를 보기 위해 60이 넘어 고향서 제2인생을 시작했다. 하루하루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퇴근 후 어머니가 계신 흥천면 본가 생활이 더없는 기쁨이란다. 이 이사장은 "퇴근 후 집에 들어가면 100세 어머니와 함께 있을 수 있어 행복하다. 어머니는 요양원 신세 한 번 안 지시고, 바늘귀를 꿰시고 잔디밭 풀을 뽑는 등 항상 무언가를 하고 계신다. 긍정적인 마음과 음악을 좋아하시고 근면함이 장수의 비결인 듯하다"고 귀띔했다.이 이사장은 지난 10일 어머니의 백수 잔치를 성대하게 치렀다. 이날 그는 "어머니는 사랑 너머 사랑으로 존재하십니다.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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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홀어머니 모시는 '따듯한 효심' 여주시 전·현직 공직자들
최근 고령의 홀어머니를 위한 여주 공무원들의 효(孝)행보가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말 명예퇴직한 강병준(58) 전 여주시 일자리경제과장과 이순열(65)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이 그 주인공들이다.강병준 전 과장은 1992년 여주시청에서 건축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건축1팀장, 문화재팀장, 청사관리팀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해 일자리경제과장으로 부임했다.하지만 그는 공직 기간이 1년 여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말 명예퇴직했다. 91세의 어머니와 좀 더 시간을 같이 보내기 위한 그의 결단이었다.강 전 과장은 "제가 6남매 중 막내여서 부모님의 사랑이 더욱 애틋하다. 안산에서 큰 형님이 어머니를 모시고 계시지만 치매 4등급에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생각하면 언제나 그리움만 쌓인다"고 말했다.그는 퇴직 후 바로 노모와 함께 경포대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휠체어를 타야하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보면 '건강하실 때 왜 진작 자주 찾아뵙지 못했을까'란 후회가 앞서지만 좀 더 어머니와 대화하고 스킨십을 통해 모자간의 사랑을 되새기고 있다.그는 앞으로 서울에서 인테리어와 건축 쪽 지인의 사업을 도우며 어머니도 자주 찾아뵙고 가족과 형제간 모임도 자주 가질 계획이다. 어머니를 가장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가족의 행복과 형제간의 우애란 생각에서다.강 전 과장 91세 노모와 여행 등 시간 보내이 이사장 퇴근 후 100세 어머니 본가 내려가 이와 더불어 지난해 9월 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순열 이사장의 효행도 관심을 끌고 있다.여주 흥천면 출신인 이 이사장은 중학교 졸업 후 고향을 떠나 평생을 영화제작자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60이 넘어 고향을 찾아 제2인생을 시작한 그는 하루하루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퇴근 후 어머니가 계신 흥천면 본가 생활이 더없는 기쁨이다.이 이사장은 "퇴근 후 집에 들어가면 100세 어머니와 함께 있을 수 있어 행복하다. 어머니는 요양원 신세 한 번 안 지시고, 바늘귀를 꿰시고 잔디밭 풀을 뽑는 등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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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15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실시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습니다."여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박두형)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충우 시장과 조정아 부시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국실과소장과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임명진 여주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증인선서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사무 전반의 감사를 시행한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두형)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충우 시장과 조정아 부시장을 비롯해 50여명의 국실과소장과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임명진 여주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증인선서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사무 전반의 감사를 시행한다. 2023.6.7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