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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남단에 여주테마파크 조성 본격화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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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한 골프클럽 캐디 1인 시위… 부당해고·직장 내 괴롭힘 호소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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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힐링명소로 떠오른 여주 ‘강천섬 캠핑장’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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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시장 “여주 하동제일시장 부지 18층 주상복합아파트 최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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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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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내리는 봄날 로맨스 '여주' 캐스팅 지면기사
따스한 봄날 꽃놀이는 여주에서 즐겨보는 게 어떨까.제7회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악재에도 '드라이빙 관람'이라는 묘책을 쓰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가고 있는 여주시의 대표적인 관광 축제다.축제 시기에 333번 지방도 벚꽃 20길(귀백리 산7번지) 1.2㎞ 도로변에는 벚꽃이 만개해 벚꽃 터널을 이룰 전망이며 오는 7일 열리는 개막 축하 공연이나 점등식 같은 행사도 볼거리다. 또한 한적한 시간에 강변을 바라보며 흐드러지게 핀 벚꽃 길을 느릿느릿 산보하는 여유야말로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만이 주는 최고의 매력이다.먹을거리로는 흥천면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여성단체들이 참여해 여주에서 난 쌀과 채소로 만든 먹거리와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좀 더 특별한 음식을 찾는다면 '현지인 맛집'으로 알려진 상백 매운탕집에서 쏘가리와 빠가사리, 잡고기를 넣어 끓인 일명 '삼탕'을 추천한다. 또 이포보 건너 신라시대 축조한 파사성(230m) 자락에 위치한 천서리 막국수촌의 칼칼한 비빔막국수와 고기육수·동치미국물을 섞어 만든 냉육수에 메밀이 어우러진 동치미막국수 특유의 시원함도 일품이다.7~9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1.2㎞ 도로변 '꽃터널' 진풍경동치미막국수 등 먹거리 '조연' 벚꽃 외에도 '찬우물나루~여주보~영릉'을 잇는 여강길 6코스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상백2리 마을회관은 여강길 6코스(왕터쌀길, 10.2㎞)의 종착지이자 출발지다. '왕터쌀길'은 상백리 마을회관에서 여주보를 지나 세종대왕 능인 영릉이 있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까지의 구간을 이른다.양화천교를 건너며 어느새 푸릇해진 강변의 이팝나무와 버드나무를 올려다보거나 강 건너 탁 트인 시야로 멀리 삼각산처럼 우뚝 솟은 추읍산의 위엄은 압권이다. 산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관이다. 남한강을 발밑에 두고 걷다 보면 옛 여주팔경으로 꼽던 '입암'을 만날 수 있고 조금 더 가면 세종산림욕장이 나온다. 여기서 500m쯤 더 걸으면 영릉 입구에 있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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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 사로잡는 색다른 꽃놀이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 4월7일 개막
올해 꽃놀이는 여주에서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남한강 주변 봄꽃 명소를 추천한다.제7회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가 오는 4월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악재에도 '드라이빙 관람'이라는 묘책을 쓰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가고 있는 여주시의 대표적인 관광 축제다. 4월7일 개막… 흐드러진 '벚꽃 터널' 장관 기대9일까지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 특별 개방도봄꽃의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4월에 들어서면 333번 지방도 벚꽃 20길(귀백리 산7번지) 1.2㎞ 도로변에 벚꽃이 만개해 벚꽃 터널을 이룰 것이다. 7일 열리는 개막 축하 공연이나 점등식 같은 행사도 볼거리지만, 여유롭고 한적한 시간에 강변을 바라보며 흐드러지게 핀 벚꽃 길을 느릿느릿 산보하는 여유야말로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만이 주는 최고의 매력이다.■ 상백리 '민물 매운탕'과 천서리 막국수촌2017년 첫 축제에 10만 인파를 몰고 온 저력이 있는 만큼 손님맞이 행사를 준비하는 흥천면 지역 주민들의 열의와 애향심에서 고향의 인심을 느껴보는 것도 적잖은 기쁨을 줄 것이다. 올해도 흥천면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여성단체들이 참여해 여주에서 난 쌀과 채소로 만든 먹거리와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좀 더 특별한 음식을 찾는 이라면 '현지인 맛집'으로 알려진 상백 매운탕집에서 쏘가리와 빠가사리, 잡고기를 넣어 끓인 일명 '삼탕'을 추천한다. 강에서 통발로 잡은 민물고기 요리는 오랜 시절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단백질원이자 강이 준 추억의 음식이었다. 또한 이포보 건너 신라시대 축조한 파사성(230m) 자락에 위치한 천서리 막국수촌에서 먹을수록 칼칼한 매운맛이 특징인 비빔막국수와 고기육수와 동치미국물을 섞어 만든 냉육수에 메밀이 어우러진 특유의 시원함 맛도 일품이다.■ 찬우물나루-여주보-영릉을 잇는 여강길 6코스상백2리 마을회관은 여강길 6코스(왕터쌀길, 10.2㎞)의 종착지이자 출발지다. '왕터쌀길'은 상백리 마을회관에서 여주보를 지나 세종대왕 능인 영릉이 있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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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복대리 한강수변구역 퇴비·가축분뇨 침범 지면기사
2천만 수도권 시민의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마련된 한강수변구역이 축사·가축분뇨 등으로 오염돼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30일 여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남한강과 접한 여주 흥천면 복대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춰 외지인들의 귀농·귀촌, 전원주택 단지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복대리 절반가량이 한강수변구역으로 묶여 있어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 1권역 등 규제가 엄격하다. 하지만 최근 농번기를 앞두고 이 일대에서 논밭에 퇴비를 쌓아 놓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농번기 앞두고 논밭에 야적·방치경계선 옆 대규모 축산농장 자리인근 소하천 농번기 등 악취 고통상수원지역 등 하천 주변, 농경지 등에 퇴비를 야적·방치하거나 과다 살포 또는 부숙되지 않은 상태로 살포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다. 또한 앞서 정부는 2015년 3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면서 무허가 축사에 대해 3년간 양성화 유예기간을 뒀는데, 한강수변구역 내 시행 기준을 못 갖춘 무허가 축사는 폐쇄해야 했다.그러나 복대리 일대 축산 농가들이 한강수변구역 경계선 바로 옆으로 이전해 대규모 농장을 형성하고 있어 상수원 보호를 위해 마련한 한강수변구역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한강수변구역 안팎에서 축사와 축사 사이에 엉성하게 벽을 쌓고 지붕을 올리거나, 축사 처마를 연장해 벽을 쌓는 등의 방식으로 건폐율을 높여 가축을 키우고 있거나 창고에 부숙이 안된 퇴비를 쌓아놓는 등 다양한 불(편)법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마을을 지나는 남한강 지류인 소하천에서는 물고기 한 마리조차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탁한 상황이다.주민들은 "농번기와 날씨가 습하면 야적된 가축분뇨 악취로 고통을 받고, 비가 오면 축사에서 흘러나온 정화가 안 된 오염물로 하천은 죽어가고 있다"며 "수도요금이 17년 만에 대폭 상승한다는데, 수도권 시민들이 상수원 오염이 심각한 것을 보면 한강수계기금을 내고 싶겠냐"고 한탄했다.이에 대해 시 축산과 관계자는 "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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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프리미엄아울렛, 국내 최초 '룰루레몬 아울렛 스토어' 오픈
단독 스토어 및 백화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을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신세계사이먼(대표·김영섭)은 30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 국내 최초 '룰루레몬 아울렛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룰루레몬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요가 뿐만 아니라 스포츠 및 액티비티에 적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룰루레몬 아울렛 스토어'는 약 80여 평 규모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EAST ZONE(이스트 존) HIGH STREET(하이 스트리트)에 위치한다. 여성과 남성용 요가·러닝·트레이닝·골프·테니스 등의 운동복부터 일상복 라인 OTM(On the Move)컬렉션, 디자인 라인 LAB 시리즈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룰루레몬은 오픈을 기념해 이날부터 4월2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 스페셜 이벤트를 자체 진행한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 한정판 룸 스프레이를 제공하고 토끼띠 고객에게 스페셜 쇼퍼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구매 금액별 럭키 드로우 참여권과 함께 선착순 한정 경품으로 룰루레몬 액세서리도 제공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룰루레몬 아울렛 스토어를 통해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의 독보적인 MD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운동과 여가를 합친 패션 수요를 함께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신세계사이먼은 30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 국내 최초 '룰루레몬 아울렛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2023.3.30 /신세계사이먼 제공신세계사이먼은 30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 국내 최초 '룰루레몬 아울렛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2023.3.30 /신세계사이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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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하의 타악 공연 '연화' 이천아트홀서 4월1일 열려
"어느 날 연습 도중 북채가 돌아가는 모습이 마치 연못 위에 떠 있는 연꽃처럼 신비롭게 느껴졌다."다양한 북 공연을 통해 북이 지니고 있는 원초적 소리를 찾아가는 정규하 연주가의 타악 공연 '연화(蓮花)'(연출·최창식)가 4월1일 오후 5시 이천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리듬앤씨어터와 한국북공연예술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공연은 정규하(타악), 이일규(소리), 오승은(수묵드로잉), 장진경(태평소), 안재영(건반) 등 장르 예술가들과 협업으로 이뤄졌다.정 연주가가 '북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연화(蓮花)'라고 답하는 이야기다. 총 4개의 장으로 1·2·3장은 인생의 꽃을 피우기 위한 과정을 북 연주로 표현했고, 4장은 인생과 예술을 상징하는 '나의 꽃'을 드로잉예술가가 생명의 꽃으로 시각화했다.정 연주가는 "북채로 북을 치면서 채를 꺾거나 돌리는 연주법을 채발림이라 말한다"며 "돌고 도는 북채의 모습에서 우연히 보았던 연꽃의 아름다움과 쓸쓸함, 인간의 초년-청년-중년과 식물의 씨앗-줄기-꽃의 과정을 비교하며 내 인생의 과정을 연화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 기자 sib@kyeongin.com정규하 연주가의 타악공연 '연화(蓮花)'가 4월1일 오후 5시 이천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정규하 제공정규하 연주가의 타악공연 '연화(蓮花)'가 4월1일 오후 5시 이천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정규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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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한강보관리단, 강천보서 토요일마다 '유랑마당' 지면기사
'유랑마당 야외공연 보러오세요'.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강보관리단(단장·구자영)이 여주시 강천보 광장 야외무대에서 오는 5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5시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유랑마당' 공연을 진행한다.강천보 한강문화관의 공공성 증진과 지역민의 문화체험을 위해 마련한 유랑마당은 어쿠스틱밴드부터 국악, 인디뮤직, K-POP까지 매주 다양한 장르의 팀이 공연을 펼친다. 유랑마당은 공연팀과 관객이 가깝게 소통하는 버스킹 공연이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지난 25일 열린 첫 공연에서는 통기타와 멜로디언으로 자작곡과 대중가요를 연주한 '이상한 술집', 그리고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해금 공연이 펼쳐져 관객과 소통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이날 공연장을 찾은 지역민과 자전거로 드나드는 많은 방문객들은 유랑마당의 흥겨운 노랫가락에 발길을 멈추고 미리 준비한 의자와 돗자리에 편하게 앉아 공연을 즐겼다.구자영 한강보관리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강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과 소중한 기억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한강문화관이 시민들이 가깝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K-water 한강보관리단 '유랑마당 공연일정'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강보관리단은 여주시 강천보 광장 야외무대에서 오는 5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5시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유랑마당' 공연을 진행한다./한강보관리단 제공한강보관리단 유랑마당 공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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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남한강 썬밸리호텔, 초등 생존 수영교육·진로체험 협약 지면기사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한관흠)과 남한강 썬밸리호텔&워터파크(대표이사·민문기)가 초등 생존 수영교육과 진로 체험 등 교육협력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7일 여주시 남한강 썬밸리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한관흠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민문기 남한강 썬밸리호텔&워터파크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초등 생존 수영교육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고, 여주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활동을 지원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여주의 미래 교육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한관흠 교육장은 "여주 교육 발전을 위한 남한강 썬밸리호텔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하며 모두가 여주의 미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내실 있고 다양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문기 대표이사는 "배움이 경계를 넘어 학교 밖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으로서 청소년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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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은혜교회, 중앙동에 400만원 상당 이웃돕기 의류 기탁
여주은혜교회가 지난 23일 여주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동장·정이화)에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총 400만원 상당의 의류 280여 벌을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여주은혜교회 임경수 사무국장이 의류를 기부하며 이뤄졌다. 사업체(경진실업)를 운영하고 있는 임 사무국장은 2021년 10월에도 700만원 상당의 의류를 중앙동에 기탁한 바 있다.정이화 동장은 "전통시장이 위치한 구도심인 중앙동은 어려운 취약계층이 많은 곳이다. 기부해주신 여주은혜교회에 감사드리며 기부하신 뜻에 따라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말했다.후원에 참여한 여주은혜교회는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은혜교회가 지난 23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400만원 상당의 의류 280여 벌을 기탁했다. /여주 중앙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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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이천화장장 갈등' 이천-여주 실무협의체 회의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을 놓고 이천시와 여주시의 갈등이 지속하자, 지난 2월부터 양 지자체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상생방안 모색에 나섰다.하지만 화장장 설치예정지인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 주민대표들이 지원될 보상금을 예상하고 마을 주변 부동산 매입 사전 계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당장 여주시와 세종대왕면 매화리와 용은리 주민들은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상생 방안을 논의하자면서 사전에 보상금을 예상해 부동산을 계약했다면 이는 여주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여주시는 지난 24일 이천시립자연장지 사무실에서 열린 이천시립화장장 갈등 관련 경기도 주관 실무협의체 1차 회의에서 여주 측 실무자들은 '부동산 계약'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강하게 항의하면서 '주민협의체'의 수정리 주민 3명 교체를 요구했다.여주 측 "주민협의체 수정리 주민 3명 교체" 요구이천 측 "교체 논의… 무조건 철회·이전은 힘들어"양 지자체와 주민 등에 따르면 이천시는 2020년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 산11의 1 일원을 사업지로 최종 선정한 뒤, 해당 마을에 주민숙원사업 등 보상금 100억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천화장장 예정지가 여주시 경계와 인접해 있어 인근 세종대왕면 주민들은 철회를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이런 가운데 2022년 3월 수정리 주민대표들은 수정교차로 인근 16필지 60억 1,925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계약하면서 가계약금 1억원을 지급했다는 '수정리 2022년 대동회 결산자료'가 뒤늦게 밝혀졌다.이날 회의에서 여주 측 실무자는 "전 시장들의 책임이 크다. 민선 8기 들어 상생방안을 모색하자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 여주시 주민들은 상여를 메고 이천시장 면담을 요청한 상태"라며 "여주는 이천에 들러리 서지 않겠다. 이천시는 정확한 입장을 밝히고, 수정리 주민 3명 교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천 측 실무자는 "부동산 매입 계약은 지난 2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면서 알게 됐으며, 이천시와 전혀 상관없다. 협의체 주민 교체는 수정리 주민들과 논의하겠다"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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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역 대표 일꾼' 김동현 여주시재향군인회 청년단장 지면기사
김동현(44) 여주시재향군인회 청년단장과 단원들은 지난 22일 영릉이 있는 여주 세종대왕면 왕대리 마을을 돌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섰다. 김 단장은 "24일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지정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이라며 "여주시재향군인회는 벌써 6년째 태극기 달아주기 행사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왕대1리 마을 60가구에 태극기를 달아 드렸다"고 말했다.가업을 이어받아 여행사와 전세버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 단장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일과를 시작한다. 그는 통근버스 배차와 운행을 직접 챙기는 열정 속에서도 짬이 날 때면 지역봉사에 적극적이다.김 단장은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의 선후배들과 인연을 맺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재향군인회 청년단 활동도 선배의 소개로 2019년부터 인연을 맺었으며 이제는 청년단장이란 중책을 맡아 더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돌아봤다.선후배와 인연·이웃에 나눔 '보람'6·25참전 어르신 무용담에 '눈물'입대장병에 군용시계 선물 계획도 여주시재향군인회 청년단은 태극기 달기 행사 외에도 연말연시 '사랑의 연탄봉사', 장애인 학생들과 '병영체험', 코로나19 방역 활동, 노인복지회관 배식 및 설거지 봉사, 한 부모 반찬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그는 "군대를 갈 수 없는 특수학급 장애인 학생들과 함께 병영체험을 하면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꿈을 심어줬을 때 보람을 느꼈다"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6·25 참전 어르신의 전쟁 무용담을 들을 때면 절로 눈물이 흐른다"고 언급했다.김 단장은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이다. 군 입대 청년들에게 개인 필수품인 군용 시계를 선물할 계획이다. 그는 "한 해 여주 관내에서 국방의 의무와 직업군인을 선택해 입대하는 청년들이 300여 명에 달한다"며 "입대 준비를 하면서 미처 챙기지 못하거나, 군 생활에서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시계는 군 생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