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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더 큰 평화 기원”… DMZ 오픈 국제음악제 11월 개막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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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 집중호우로 농경지 166㏊ 피해…29일까지 추가 접수
파주시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농경지 166.18ha에서 침수, 유실, 매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1차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작물이 침수되거나 농업용 시설에 피해가 있는 농업인은 오는 29일까지 읍면 지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 동 지역은 농업정책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된 농작물에 대해서는 현장 정밀 조사를 거쳐 피해복구 지원 대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단계별 피해 내용을 조사한 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여부, 주생계 수단, 실제 피해 면적 현장 확인을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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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시민단체,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하라”
시민단체와 접경지역 주민들이 24일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모여 대북 방송 중단을 촉구했다. 시민단체 겨레하나와 파주 접경지 주민 등 10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내팽개치고 전쟁위기 격화만을 선택하고 있다"며 “남북간 충돌위기 가능성을 높이는 대북 확성기 방송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명분삼았지만 사태의 발단은 대북전단"이라며 “접경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시민단체, 지자체, 국회 등 각계가 대북전단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제재를 요구해왔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해 5월 말부터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살포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북한이 띄운 오물 풍선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내에 떨어졌다. 이에 맞서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모든 비무장지대(DMZ) 전방에서 고정형 확성기와 이동식 확성기를 이용해 대북 방송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오두산 인근은 DMZ 전방 지역은 아니지만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을 마주보고 있어 대북 방송이 실시되는 곳 가운데 하나다. 군은 전방 지역에서 고정식 확성기 24개와 이동식 확성기 16개 등 모두 40개의 대북 확성기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체 동시 가동은 2018년 9·19 군사합의 이후 약 6년 만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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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 공개채용 면접시험에 AI 활용
파주시는 올해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서 경기도 지자체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면접시험은 사전에 실시하는 온라인 인성 검사, 면접 당일 작성하는 사전 조사서, 개별 역량면접 순으로 진행돼 왔다. 온라인 인성 검사는 대리 응시 또는 무성의한 응시로 조직 적응력 평가 요소로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이 있어 왔고, 면접 당일 작성하는 사전조사서는 짧은 검토 시간으로 면접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파주시는 면접 일주일 전 오프라인으로 인성 검사를 실시하고 사전조사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선발 절차를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성과 조직 적응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인성 검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며,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질문은 심층 면접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면접관에게 인성 검사 결과를 제공해 면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 응시자의 연령, 학력, 필기시험 성적 등의 자료는 면접위원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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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도라산 셔틀 열차’ 운행 재개 연기, 접경지 안보문제 이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접경지역 안보 문제로 오는 26일 예정된 경기도 파주 경의선 도라산 셔틀 열차 운행 재개가 잠정 연기됐다. 경기도는 육군 1사단이 최근 공문을 보내 접경지역 안전 문제로 도라산 셔틀 열차 운행 재개의 연기를 요청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23일 밝혔다. 경의선 임진강역∼도라산역 3.7㎞를 오가는 도라산 셔틀 열차는 2021년 11월 27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개월 만인 이듬해 2월 운행이 중단됐다. 경기도는 운행 재개를 요청하는 관광객이 많아지자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 매월 두 번째 금요일에 도라산 셔틀 열차를 DMZ 평화관광과 연계 운영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오는 26일 첫 운행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내고 이에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화하는 등 접경지역 안보가 불안해지며 방문객 등 안전 문제로 도라산 셔틀 열차 운행 재개를 연기하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라산 셔틀 열차 운행을 26일부터 재개하려 했으나 남북 관계가 불안해지며 군의 요청에 따라 운행 재개 시기를 연기하게 됐다"며 “운행 재개는 추후 상황을 봐서 군과 협의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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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K-water 파주수도지사, 호우 피해지역에 식수·세탁 지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파주수도지사는 집중 호우로 주거지 침수피해를 입은 금촌, 문산, 조리, 법원 등 5개 읍면동 지역 주민들의 식수난 해결을 위한 병입 수돗물 3천 병과 침수 옷가지 세탁을 위한 이공식 세탁차량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정오 파주수도지사장은 “호우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비상식수 공급, 세탁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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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경기도, 26일부터 도라산 셔틀 열차 운행 재개
경기도는 파주시, 한국철도공사, 제1보병사단과 협력해 오는 26일부터 도라산 셔틀 열차와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라산 셔틀 열차는 민간인 통제구역을 전철로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노선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2년 2월 운행이 중지됐다. 이에 많은 관광객이 운행 재개를 요청해 왔다. 경기도는 운행 재개를 요청하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해 매월 두 번째 금요일에 도라산 셔틀 열차를 DMZ 평화관광과 연계 운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재개되는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진강역에서 도라산역까지는 열차로 이동하고, 남북 출입사무소, 도라산평화공원, 통일촌, 도라전망대(제3땅굴)는 버스로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dmz.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영 경기도 철도 항만물류국장은 “도라산 셔틀 열차 재개가 경기 북부 지역경제와 안보 관광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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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장기간 지연된’ 파주 법원1 산업단지 조성 본궤도
파주 법원1 산업단지가 단지계획 승인고시 10여 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 파주시는 법원1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 기초조사를 다음 달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법원읍 대능리 150번지 일원에 30만 5천402㎡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전자부품과 통신장비 제조업 등 9개 업종이 유치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은 파주시와 경기주택공사(GH)가 맡는다. 이 산업단지는 2010년 3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이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으나 2015년 12월 산업단지 변경 타당성 용역을 통해 사업추진 타당성을 확보했다. 국지도 56호선 확장·포장 개통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행에 따라 주변 개발 여건도 개선됐다. 산업단지 사업성 확보를 위해 구역을 조정해 2021년 2월 경기도에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고, 올해 4월 경기도가 변경을 승인해 고시했다. 파주시는 오는 12월 토지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내년에 보상 절차를 마친 뒤 2026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1천5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64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며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통해 법원읍 대능리, 삼방리 인근 기반 시설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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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교육청, 온·오프라인 대외 홍보 강화 …교육기자단 활동 시작
파주교육지원청이 주요 정책과 성과를 알리기 위한 교육기자단을 구성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파주교육청은 최근 교육청 9개 과에서 장학사 2명, 팀장 1명, 주무관 6명 등 9명으로 교육기자단 '피어나(PEANA-Paju Education, Announce, News, Agency)'를 구성하고 지난 15일 첫 회의를 가졌다. '피어나(PEANA)'는 '성장하고 꽃피다'를 상징하며, 교육기자단이 파주 지역의 교육 발전과 성장을 촉진하고 교육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함축적으로 나타낸다고 파주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기자단은 7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 운영되며, 매월 1회 이상 지역 내 교육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취재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지역 신문, 라디오 등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최은미 교육장은 “교육기자단은 교육수요자의 시각으로 교육정책을 바라보고 평가하게 된다"면서 “교육기자단 활동이 파주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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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우려 표명
파주시가 우리 군(軍)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오후부터 시작된 북한의 8번째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맞대응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19일 밝혔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주민들의 내부 동요를 유발할 수 있어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대북 심리전 수단으로, 우리 군은 북한의 8번째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했다. 파주시는 지난 6월 일부 탈북민 단체가 관내에서 심야시간 대북 전단을 살포하자 김경일 시장이 현장에 직접 나가 제지하는 등 접경지역 거주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보장을 위협하는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 파주시는 현재 관할 군부대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장을 위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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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터뷰] 공직 퇴임후 음악봉사에 푹 빠진 '술이홀예술단' 이연우 단장 지면기사
"신나는 트로트에… 어르신들 흥겨운 표정 보면 뿌듯" 사회복지학 전문적 공부 '석사학위'노인요양원 등 복지시설 찾아 활동홀몸가정 안부 방문 프로그램 운영"자원봉사자는 향기 그윽한 꽃과 같은 존재입니다."파주시 공무원으로 퇴직한 후 80~90대 어르신들이 계신 요양원을 찾아다니며 음악봉사에 푹 빠진 봉사자가 있다. 파주의 옛 이름을 따 결성한 '술이홀예술단'의 이연우(65) 단장이 주인공이다.2019년 6월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침과 동시에 음악봉사를 시작한 이 단장은 "공직 초기 어느 홀몸 어르신을 방문했는데 1월 한겨울인데도 창문 틈새가 벌어져 방에는 온기도 없고, 늘 감기를 달고 사신다고 하더라. 직원들과 함께 수리해 드렸지만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돌아봤다.이 단장은 공무원이 된 후 첫 업무로 장애인복지를 담당하며 봉사에 빠져들었다. 봉사에 진심이 깃들기 시작한 그는 사회복지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대학 사회복지학과에 진학, 밤낮으로 공부하며 석사학위까지 취득하게 된다.이 단장은 "윗분들이 공무원이 일은 안 하고 대학에 다닌다며 비난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속상했다. 그러다보니 진급에서도 뒤처졌지만, 자업자득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술이홀예술단은 현재 이 단장과 12명의 단원이 일주일 내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트로트 가요를 중심으로 장구춤과 사물놀이, 민요 등을 곁들여 어르신들과 1시간여 동안 흥겨운 시간을 갖는다. 이 같은 활동소식이 퍼지면서 최근에는 복지시설은 물론 마을 노인회관 등에서도 봉사 요청이 쇄도해 월·수·금 정기공연과 어르신 생신 잔치를 챙기고 있다.이 단장은 "주간보호센터에서 봉사를 끝내고 나오는데 한 어르신이 슬그머니 손을 잡더니 뭘 쥐어 주시길래 펴보니 땀에 젖은 1만원짜리였다. 그냥 돌려드리면 마음 상해 하실 것 같아 양말 150켤레를 사 예쁘게 포장해 어르신들께 드리니 너무 좋아하셨다"며 그런 때가 가장 뿌듯하다고 했다.그는 "또 한 번은 봉사를 마치고 장비를 챙기는데 한 어르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