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자연과 더 큰 평화 기원”… DMZ 오픈 국제음악제 11월 개막
2024-09-30
-
‘파주 성매매 집결지’ 위반건축물 자진 시정·영업 폐쇄 확산
2024-11-13
-
파주 운정신도시에 2026년까지 500병상 '종합병원' 개원
2023-08-21
-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6일 파주 임진각서 개막
2024-09-23
최신기사
-
북한
납북자가족모임 '전단 살포'… 이달말까지 또 집회신고 지면기사
접경지 주민 저지로 한차례 중단"남북한이 도발 중단하면 멈출것" 지자체와 접경지역 주민들의 강경 저지(11월1일자 1면 보도=[영상+ 대북전단 갈등 분출] 납북가족의 절규, 접경주민은 비명… 피해자만 싸웠다)로 대북전단 살포를 취소했던 납북자가족모임이 다시 집회신고를 하고 추후 전단 살포를 예고해 재충돌이 우려된다.납북자가족모임은 지난 1일 오전 11시께 파주경찰서를 방문해 4일부터 30일까지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명칭으로 집회신고를 완료했다.집회 장소는 국립6·25납북자기념관 앞이 아닌 파주시 임진각 정문 주차장 우측 인도이며, 신고 인원은 1천200명이다.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피해 가족 인원이 1천200명이라서 모두가 모일 수 있게 신고했다"며 "6·25전쟁 당시 미8군 산하 켈로부대(8240부대) 유족들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납북자가족모임은 앞으로 10만장의 대북전단을 풍선과 농업용 드론, 북한 내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일반 드론은 북한에 진입하면 전파가 끊겨 추락하지만, 이번에 준비한 농업용 드론은 전파가 끊기지 않아 1대를 이용해 5천~6천장의 전단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북한 내부에 있는 협조자들을 통해 납북자 구출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다"며 "이 협조자들에게 전단을 전달해 평양 인근 산에서 바람을 타고 전단이 뿌려지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하지만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초경량 비행 장치의 비행은 비행제한공역 내에서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휴전선 인근 군사지역은 비행제한공역에 해당한다. 최 대표는 이에 대해 "남북한이 동시에 오물 풍선, 확성기 방송 등 도발 행위를 중단하면 우리도 전단 살포를 멈출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위험 구역에서 대북전단 살포 시도 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제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경기 파주, 김포, 연천과 인천 강화 등 4개 시·군이 위험 구역으로 설정돼 있으며, 금지 및 제한 명령을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
파주
파주에 자원순환형 미니 수소도시 조성된다
파주시에 현대자동차, 고등기술연구원이 참여하는 자원순환형 '미니 수소도시'가 조성된다. 파주시는 지난달 15일 김경일 시장,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파주시,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수소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기 위해 도내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도시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용인시에 이어 올해 파주시가 두 번째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문산읍 내포리 파주 환경순환센터 옆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추출한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구축한다. 같은 기간 파주시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하루 유기성 폐기물 160t을 처리하고, 청정수소 원료인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한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기지 운영 경험이 있는 고등기술연구원은 통합공정 실시설계와 운영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파주시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컨소시엄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과 연계해 생산한 수소를 인근 수소충전소와 산업단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2단계와 관내 공익 목적의 수소 차량 확대 보급을 적극 검토 중이다. 현대차도 청정수소 생산설비 증설을 포함해 파주시의 수소 수요 증가에 지속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수소 생산 사업을 추진해 수소 생산과 폐기물 처리에 기여하고, 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6년
-
파주
납북자 가족 “11월중 풍선·드론으로 대북전단 보낼것”
지자체와 접경지역 주민들의 강경 저지로 대북전단 살포를 취소했던 납북자가족모임이 다시 집회신고를 하고 추후 전단 살포를 예고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납북자가족모임은 이날 오전 11시께 파주경찰서를 방문해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명칭으로 집회신고를 완료했다. 집회 장소는 국립6·25납북자기념관 앞이 아닌 파주시 임진각 정문 주차장 우측 인도이며, 신고 인원은 1천200명이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피해 가족 인원이 1천200명이라서 모두가 모일 수 있게 신고했다"며 “6·25전쟁 당시 미8군 산하 켈로부대(8240부대) 유족들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납북자가족모임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파주시, 접경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대로 대북전단 살포를 취소했다.(11월1일자 1면 보도) 납북자가족모임은 앞으로 10만장의 대북전단을 풍선과 농업용 드론, 북한 내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일반 드론은 북한에 진입하면 전파가 끊겨 추락하지만, 이번에 준비한 농업용 드론은 전파가 끊기지 않아 1대를 이용해 5천~6천장의 전단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북한 내부에 있는 협조자들을 통해 납북자 구출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다"며 “이 협조자들에게 전단을 전달해 평양 인근 산에서 바람을 타고 전단이 뿌려지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초경량 비행 장치의 비행은 비행제한공역 내에서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휴전선 인근 군사지역은 비행제한공역에 해당한다. 최 대표는 이에대해 “남북한이 동시에 오물 풍선, 확성기 방송 등 도발 행위를 중단하면 우리도 전단 살포를 멈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위험 구역에서 대북전단 살포 시도 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제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경기 파주, 김포, 연천과 인천 강화 등 4개 시·군이 위험 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금지 및 제한 명령을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파
-
파주
‘1인 3기 연마’…파주중, 오케스트라·스포츠·이과 과목 등 특화된 전인교육
파주중학교가 전교생 1인3기(1人3技) 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에 나섰다. 1인3기 교육은 오케스트라, 1인 1스포츠 활동, 수학·과학 중점교육 등이며,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양궁을 포함했다. 파주중은 이에 따라 지난달 말 2004년 아테네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윤미진 씨와 경기양궁협회 소속 강사 7명을 초청,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양궁교육 실시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양궁 이론에 이어 벨크로·텐트형·실사 표적 등에 양궁을 직접 쏘아보는 3단계 양궁 체험으로 진행됐다. 파주중은 또 방과 후 시간에는 양궁을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혁규 교장은 “전교생 양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 및 심리적 안정, 심신 단련 등 특화된 전인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중학교는 예술중점학교(예술활동형),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실천학교,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로 선정돼 다양한 미래역량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
파주
LH, 파주 주택전시관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3일부터 파주 운정3지구 A20 블록 주택전시관에서 4차례 걸쳐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깊어가는 가을, 쉼표 하나'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약 접수가 마감된 주택전시관을 주민에게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오는 13일 열리는 '나만의 퍼스널 컬러 찾기'에서는 색을 조언받아 힐링 에너지를 충전하고, 20일 '깊어가는 가을, 차와 함께하는 강연'에서는 자기 취향에 맞는 차를 찾을 수 있다. 또 오는 27일 '문화 예술이 있는 수요 음악회'에서는 재즈와 팝페라 앙상블이 캐럴 등을 편곡해 선보인다. 다음달 4일에는 '크리스마스 센터 피스(식탁 장식물)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운정3지구 A20 블록 사이버 모델하우스 홈페이지(www.paju3a20.co.kr)에 신청해야 한다. LH는 오는 4일 2시부터 신청받은 뒤 프로그램당 20∼40명을 추첨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파주 운정3지구 A20 블록 청약은 지난달 18일 끝났으며 일반 공급 149가구 모집에 9천459명이 접수해 경쟁률 63대 1을 기록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
파주
‘명품 장단콩 값싸게’…파주시, 22∼24일 임진각서 축제
“명품 장단콩 사러 오세요~" 파주시는 제28회 장단콩 축제를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임진각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장단콩 이야기'라는 주제로 임진각 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리는 장단콩 축제는 장단콩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토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축제는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과 감악산 기슭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장단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서리태·백태(노란색 콩)·쥐눈이콩 등 각종 콩과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콩 가공식품이 시중보다 10∼15% 싼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모두 150t의 콩이 거래될 계획이다. 장단콩과 관련한 알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축제장은 장단콩 전시관과 각종 공연을 통해 장단콩을 알리는 '알콩(볼거리)', 가공 음식 먹거리 마당에서 친구·가족과 함께 장단콩을 맛보는 '달콩(먹거리)', 꼬마 메주를 만들고 콩 타작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할 수 있는 '놀콩(놀거리)', 농업인이 직접 장단콩을 판매하는 '살콩(살 거리)'으로 구성했다. 장단콩을 활용한 꼬마 메주 만들기, 콩 타작 체험, 김치 만들기 체험, 마술쇼, 버블쇼, 거리공연도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서리태와 백태 등 장단콩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장단콩 체험 마을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두부와 청국장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
파주
“DMZ 대성동마을 ‘24시간 대남방송 소음피해’ 상상 이상”
김경일 파주시장이 비무장지대(DMZ) 내 마을인 대성동 마을을 찾아 대남확성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살폈다. 1일 파주시에 따르면 김 시장과 직원들은 지난달 31일 대성동 마을을 찾아 주민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 경감을 위한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대성동 마을은 6·25전쟁 정전협정에 따라 1953년 DMZ 내에 만들어진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로, 남북 군사분계선에서는 불과 400m 떨어져 있다. 북한의 최전방 마을인 기정동 마을과는 거리가 채 500m도 되지 않아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인한 소음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 김 시장이 대성동 마을을 방문했던 이날도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이 강해 옆 사람과 대화가 힘들 정도였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의 확성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여우나 들개, 까마귀 같은 동물의 울음소리뿐 아니라 귀신 곡소리와 쇳덩이를 긁는 듯한 기계음 등이 뒤섞여 두려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 시장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들어보지 못했던 아주 소름 끼치는 소리"라며 “현장에서 직접 들어보니 소음 수준도 상상 이상이라 주민들이 그동안 얼마나 괴로웠을지 고통이 온몸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파주 접경지역 일대에서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이 들려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7월 말부터다. 지난 7월18일에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도 이에 맞서 대남 확성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하루 4∼5시간이던 대남방송은 지난 9월 말부터는 24시간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7일 파주시 안전총괄과 소속 공무원들이 현장을 찾아 소음을 측정한 결과, 현행법상 소음 규제 기준치인 65데시벨(㏈)보다 훨씬 높은 70∼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로나 철로 변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맞먹는 수치다. 주민들은 그 후로도 소음 강도가 점점 세져 최근에는 115㏈의 수치가 확인됐고, 심할 때는 135㏈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에서 제시하고 있는 소음 기준에 따르면 120㏈은 전투기가 이착륙할 때 내는 굉음과 같은 수준이고 130㏈은
-
파주
파주시, 별하람마을 연결 '당하교차로 임시출입로' 개통 지면기사
운정신도시 3지구 동북측 교통량상당수 우회… 접근성 향상 기대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 동북 측 교통 혼잡이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국가지원지방도 56호선(파주로)과 3지구 별하람마을을 연결하는 '당하교차로 임시 진출입로'를 3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임시 진출입로는 그동안 상습정체구역으로 악명 높은 경의로 별하람마을~벧엘교회교차로~와동교차로로 이어지는 도로를 별하람마을에서 곧바로 국지도 56호선으로 연결해 준다.임시 출입로 개통으로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3지구 별하람마을 교통량의 상당 부분을 우회·분산할 수 있게 돼 신도시 동북 측 도심 교통난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별하람마을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운정신도시의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당하교차로 연결 및 입체화 사업을 신도시 시행자인 LH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도 359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24일 도시관리계획(도로)으로 결정·고시돼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또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와동교차로에 대해서는 현재 1개 차선 추가 확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당하교차로 임시 진출입로 개통으로 운정신도시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간에 대한 교통혼잡 완화와 접근성 향상, 교통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시와 LH는 국지도 56호선과 운정3지구 별하람마을을 연결하는 ‘당하교차로 임시 진출입로’를 개통한다고 31일 밝혔다. /파주시 제공
-
IT·기업
LG디스플레이, ‘색 인지 차이 평가법’ 국제 표준 채택
LG디스플레이(이하 LGD)가 화질의 새로운 국제표준을 만들었다. LGD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에서 국제 표준(Technical Specification)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기구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는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같은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LGD 관계자는 “(색 인지 차이는) 예를 들어 '같은 흰색'을 보더라도 푸른색이 섞인 흰색, 노란색이 섞인 흰색 등 서로 다르게 보는 것"이라며 “이 같은 차이가 적을수록 일반 시청자들은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고, 영상 판독이 필요한 의료업계나 동일한 장면을 여러 명이 공동 작업하는 영상 제작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분야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는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력이 좋을수록 색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해 시청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색 인지 차이를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표준 제정은 소비자에게 일관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LGD의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 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하여 계산하는 방식이다. LGD의 대형 OLED 패널은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화질 디스플레이는 적녹청(RGB) 화소가 과도하게 강조되면서 시세포 민감도에 따라 색 인지 차이를 유발할 수 있는데, LGD OLED 패널은 흰색 유기발광소자가 자연광에 가까운 빛의 스펙트럼을 구현해 이 같은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
파주
파주 LCD 공공폐수처리시설, 말레이 조호르주 대표단 견학
파주시는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주 온 하피즈 가지(Onn Hafiz Ghazi) 주지사 일행이 최근 파주 엘시디(LCD) 공공폐수처리시설을 견학했다고 31일 밝혔다. 조호르주 주지사 등 26명 방문단은 LCD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주요 현황을 청취한 후 처리시설로 이동해 1·2 단계 폐수처리 및 소독과정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특히 LCD 폐수처리시설 방류수를 활용한 소수력 발전시설에 대해 세밀하게 질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준태 파주시 푸른환경사업본부장은 “파주시는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공공폐수를 환경부 기준보다 크게 낮게 처리해 방류하고 있다"면서 “LCD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경험을 나누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호르주 대표단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경제특구 설립에 따른 한국기업 유치 및 선진시설 견학을 위해 지난 27~31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