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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풍덕천2동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용인시, 자율주행 순찰로봇 투입 지면기사
용인시가 풍덕천2동 어린이보호구역에 자율주행 순찰 로봇 등을 투입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시민안전 시범사업'에 들어갔다.28일 시에 따르면 자율주행 순찰 로봇은 적외선 센서와 열화상 카메라 등을 갖추고 어린이 보호구역과 공원, 산책로 등에서 화재 상황이나 주취자 등 이상 징후를 포착해 관제센터로 정보를 전송하는 임무를 맡는다.상황을 전달받은 센터는 바로 경찰이나 소방에 해당 사항을 전달, 안전사고나 범죄를 막게 된다.지난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순찰 로봇은 매일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정평초등학교를 거쳐 신정공원, 정평천 산책로 등을 평일 3회 순찰한다. 순찰에는 로봇 2대가 교대로 투입된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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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시, 버스터미널 재건축 등 정책실명제 대상 사업 63건 선정
용인시는 지난 24일 시청 비전홀에서 2024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어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사업을 포함한 63건의 중점관리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사업은 1992년 건립돼 노후한 공영버스터미널을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천881㎡로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총 172억2천600만원을 투입한다. 대합실, 매표소, 관리실, 근생시설 등을 갖춰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사업과 Farm&Forest타운 조성사업 등 6건의 주요 시정 현안 사업과 용인시 축구센터 이전 건립 등 20억원 이상 자체 재원 투자 사업 35건 등도 선정했다. 정책실명제는 시민 관심이 높고 도시 발전에 큰 영향을 주는 사업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해 시민이 정책 참여자와 세부 추진 사항을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30건 이상을 권장하지만 시는 2021년 57건, 2022년 56건, 2023년 60건 등으로 중점 관리 사업을 확대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책실명제를 통해 정책 결정 및 시행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더 나은 시정 운영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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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 ‘어텀페스타 가든’으로 가을 나들이 단풍 명소 떠오른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가을 나들이 명소로 '어텀페스타 가든'을 추천한다. 가을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는 단풍, 은행, 느티 등 10여종 수만 그루의 나무들과 메리골드,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꽃들이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면서 수도권 최고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보랏빛 아스타꽃 약 15만 송이가 수놓인 아스타 필드부터 수수, 조, 쌀 등 곡물이 식재된 황금빛 팜랜드까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테마정원 '어텀페스타 가든'으로 변신했다. 어텀페스타 가든에서는 가을 식물들과 함께 귀여운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 특별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에버랜드 캐릭터 레시앤프렌즈와 함께 독서, 수확, 티파티 등 가을에 잘 어울리는 주제로 연출된 포토스팟이 곳곳에 조성돼 가을 인생샷을 찍기에 좋다. 가을의 풍요를 노래하는 요정 이야기를 다룬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도 매일 2회씩 펼쳐지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연기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어텀페스타 가든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QR코드를 통해 '꽃바람 이박사와 함께 하는 식물상식 퀴즈'에 모바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독일의 유명 젤리 브랜드 하리보와 협업해 만든 '하리보 테마 가든'이 어텀페스타 가든에 새롭게 추가 조성되며 귀여움을 뽐내고 있다. 하리보 대표 젤리인 골드베렌 모양의 젤리곰 조형물을 가든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젤리 장식이 달린 하리보 벤치 및 선물상자, 젤리 봉지 모양의 조형물 등 포토스팟도 다채롭다. 10월 한 달간은 매주 주말마다 하루 3회씩 골드베렌 워킹 캐릭터가 등장해 고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미니 젤리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가 펼쳐졌다. 올 봄 초대형 자이언트 쿠로미가 등장해 인기를 끌었던 풍차무대 위에는 대형 젤리 케이크 시그니처 포토존이 등장해 인생샷 성지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하리보가 젤리가 들어간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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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영동고속도로 '동백IC' 뚫린다… 국토부, 최종 승인 지면기사
용인시, 2029년 개통 계획 기흥구 청덕동 일원서 진출입 연결인근 주민, 신갈JC까지 8분 단축사업비 1137억 추산… LH와 분담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았다.23일 용인시에 따르면 동백IC 건설 사업은 기흥구 청덕동 일원에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진입로와 강릉 방향에서 나오는 진출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 측에 동백IC 건설을 위한 연결 허가를 신청했다. → 위치도 참조고속도로 IC(나들목) 연결 허가는 지방자치단체가 도공에 신청하면 도공이 검토를 거쳐 국토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이를 국토부가 최종 승인한다.동백지구 주민들은 2006년 입주 당시부터 동백IC 건설을 요구해왔지만 도공은 신갈JC(분기점), 마성IC와 거리가 너무 가까워 건설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이후 시는 2019년 동백 주민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의 공식 제안에 따라 자체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 결과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도공과 국토부에 적정성 검증 용역을 신청했다.시는 국토부의 허가가 나옴에 따라 내년 중 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동백IC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사업비는 시와 언남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상을 통해 각각 70.5%, 29.5%를 각각 분담하기로 했다.동백IC가 신설되면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까지 6.3㎞를 8분 만에 갈 수 있어 현재 마성IC를 통해 우회하는 13.5㎞(16분)에 비해 7.2㎞(8분)를 단축할 수 있다.총사업비는 1천137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를 고려할 때 시는 801억원, LH는 336억원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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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영동고속도로 ‘동백IC’ 건설된다… 2029년 개통 목표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았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동백IC 건설 사업은 기흥구 청덕동 일원에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진입로와 강릉 방향에서 나오는 진출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 측에 동백IC 건설을 위한 연결 허가를 신청했다. 고속도로 IC(나들목) 연결 허가는 지방자치단체가 도공에 신청하면 도공이 검토를 거쳐 국토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이를 국토부가 최종 승인한다. 동백지구 주민들은 2006년 입주 당시부터 동백IC 건설을 요구해왔지만 도공은 신갈JC(분기점), 마성IC와 거리가 너무 가까워 건설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후 시는 2019년 동백 주민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의 공식 제안에 따라 자체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 결과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도공과 국토부에 적정성 검증 용역을 신청했다. 시는 국토부의 허가가 나옴에 따라 내년 중 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동백IC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시와 언남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공사(LH)가 협상을 통해 각각 70.5%, 29.5%를 각각 분담하기로 했다. 동백IC가 신설되면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까지 6.3㎞를 8분 만에 갈 수 있어 현재 마성IC를 통해 우회하는 13.5㎞(16분)에 비해 7.2㎞(8분)를 단축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1천137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를 고려할 때 시는 801억원, LH는 336억원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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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주옥 용인시의원, ‘아이 키우기 좋은 용인’ 위한 간담회 개최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자유롭게 뛰놀고 떠들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용인 상상의숲 북그라운드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기주옥(국) 용인시의회 의원과 용인시 영유아 정책 담당자들이 자리해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훈훈한 장면이 펼쳐졌다. 기 시의원은 지난 22일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과 모여 육아에 관한 고충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유아 보육법 상 영유아란 7세 이하의 취학전 아동을 말한다. 8세 이후부터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로 단체화될 수 있지만,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대표성 있는 조직을 만들기 어려워 양육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바람을 행정기관에 전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의견을 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날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은 육아에 대한 고충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아이들을 키우며 겪는 크고 작은 어려움과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담담하게 전해졌다. 그들의 얼굴에는 진지함과 동시에 소통의 즐거움이 어우러져 미소가 번졌다. 기 시의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귀를 기울였다. “돌봄은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나서야 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기 시의원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진 말에는 이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길 바라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특히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단체화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기 시의원 또한 2세 아들과 0세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에는 엄마들의 고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따뜻함이 묻어났다. 이번 간담회는 '아이 키우기 좋은 용인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엄마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용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기 시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용인시가 더 나은 보육 정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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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충주 고속도로' 민자 추진… 주민 편의·경제성 시너지 기대 지면기사
KDI, 국토부 의뢰로 적격성 조사원삼·백암면에서도 편리한 이동반도체클러스터 산단 접근 용이 반도체 중심 도시인 용인시의 처인구 남북 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 지역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용인~충주 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추진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용인 원삼면에 조성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이천 SK하이닉스를 잇는 도로로 이미 추진 중인 이 지역 고속도로와 맞물려 경제성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17일 용인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에 용인~충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했다. 처인구 모현읍에서 포곡읍, 원삼면, 백암면을 거쳐 충북 충주시 신니면까지 약 55㎞ 연결되는 도로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모현IC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서충주IC와 연결되는 안으로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국토부는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지난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해당 도로가 완공되면 고속도로 접근이 어려웠던 원삼면 및 백암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을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4기를 건설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의 접근도 용이해진다는 게 시의 관측이다.또 해당 도로가 만들어지면 이천 SK하이닉스 등과의 물류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2영동 연결(의왕~용인 모현읍~광주) 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과도 연계돼 처인구에서 수도권은 물론 서울 동·남부와 영남지역으로 이동하기에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이상일 시장은 "국토부가 처인구 남북을 포함해 충주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 대해 환영하는 입장"이라면서 "용인~충주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처인구 광역 교통망이 확충돼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가 증대된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KDI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인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일죽)가 건설될 경우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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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시, 청미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 소식에 방역 대책 강화
용인시는 지난 14일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원앙) 한마리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돼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국내에서 야생조류가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해 방역 조치를 강화했고, 대책본부와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또, 항원 검출 지점이 속한 철새도래지 주변 10km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인근 도로에 소독을 강화했다. 처인구 백암면과 원삼면 전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농가 42곳에 이동제한 명령을 고시했다. 고병원성 AI의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조치도 결정했다. 시는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반경 500m 이내에 검출지를 통하는 통행로를 출입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검출지 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하고 안내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했다. 이와 함께 축산업 관련 종사자와 차량의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가금 사육 농장이 준수해야 하는 방역 기준을 공고했다. 현재 시는 가금농장 방역 지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농장별로 전담관제를 운영하고, 전화 예찰을 진행하면서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소독과 이동제한 행정명령 등의 조치를 강화하고, 가금류 농장에도 방역 수칙 준수와 소독강화를 안내하고 있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시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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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용인~충주 고속도로’, 민자투자사업으로 제안돼 추진… 시너지 기대
반도체 중심 도시인 용인시 처인구 남북 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용인~충주 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돼 추진된다. 이미 추진 중인 이 지역 고속도로와 맞물려 경제성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17일 용인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에 용인~충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했다. 처인구 모현읍에서 포곡읍, 원삼면, 백암면을 거쳐 충북 충주시 신니면까지 약 55㎞로 연결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모현IC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서충주IC와 연결되는 안으로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토부는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지난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고속도로 접근이 어려웠던 원삼면 및 백암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4기를 건설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의 접근도 용이해진다는 게 시의 관측이다. 시는 또 이 도로가 만들어지면 이천시 SK하이닉스 등과의 물류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영동 연결(의왕~용인 모현읍~광주) 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과도 연계돼 처인구에서 수도권은 물론 서울 동·남부와 영남지역으로 이동하기에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국토부가 처인구 남북을 포함해 충주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 대해 환영하는 입장"이라면서 “용인~충주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처인구 광역 교통망이 확충돼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가 증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KDI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인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일죽)가 건설될 경우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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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원정 화장 끝낸다" 오산시, 평택 장사시설 참여 추진 지면기사
이권재 오산시장, 의견에 정장선 평택시장 "환영"… 비용 분담 등 검토 오산시가 평택시의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 참여를 추진한다.이권재 시장은 지난 15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정장선 평택시장과의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평택시가 추진 중인 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오산시는 민선 6~7기 당시 화성시의 함백산추모공원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 시민들은 현재 고액의 비용을 들여 '원정 화장'을 하고 있다"며 "평택시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참여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정 시장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인접 지자체의 참여 의사를 환영할 일"이라며 "향후 실무적 협의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답했다.평택시는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화장장 10기를 갖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중이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사례처럼 인근 지자체와 비용을 분담해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또 이 시장은 ▲평택도시공사 소유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공공지분 유상 양도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 인근 오산 방향 나들목 추가 신설 ▲남사진위IC~서부우회도로 연결로 신설 ▲6600번 광역버스 오산시 정차 등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운암뜰 AI 시티 도시개발사업은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으로 시행사에는 오산시 19.8%, 한국농어촌공사 19.7%, 평택도시공사 5.3%, 수원도시공사 5.3% 등 공공 부문이 50.1%, 현대엔지니어링 등 민간 부문이 49.9% 비율로 참여하고 있다.앞서 시는 도시공사 설립 후 자체 지분 추가 확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소관 국회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의원을 만나 농어촌공사 지분의 유상 양도 지원을 요청했으며, 수원도시공사 소유 지분 양도를 위해 수원시장을 만나기도 했다. 오산/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