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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폐수처리시설 증설 확정 지면기사
1만 → 2만t '기본계획 변경' 승인시민 이용 가능한 공원 등도 조성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변경)이 확정됐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핵심시설 중 하나다.15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9월27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변경)을 최종 승인·고시했다.시는 앞서 폐수처리시설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진행, 당초 계획한 하루 1만t에서 확대된 2만t의 폐수처리가 가능하도록 승인받았다. 기본계획(변경) 확정에 따라 총 사입비는 660억원에서 1천15억원으로 늘어나며 환경부로부터 받는 국비지원금도 당초 186억원에서 345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나머지 사업비는 사업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부담한다.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산15번지 일원 약 3만2천107㎡ 규모로 조성되며 하루 평균 약 2만t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 이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협력화 단지와 가스공급설비 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한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자체 시설을 통해 별도로 처리한다. 오·폐수 처리시설은 모두 해당 부지 지하에 조성되며 지상에는 시민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축구장·족구장·테니스장·풋살장이 1면씩 조성된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용인반도체클러스터 오폐수처리시설 조감도.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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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비장애인 못잖은 비거리·정확한 퍼팅 홀마다 '굿샷'… '제11회 시각장애인 골프협회장배대회' 지면기사
수원공군체력단련장서 열려 발달·청각장애인 선수 등 21팀 참가스포츠 통해 자신감·성취감 보여줘"옆으로 조금만 더 움직여 주세요. 그대로 치시면 됩니다. 굿 샷~."한국시각장애인 골프협회(KBGA)는 15일 오후 수원공군체력단련장에서 시각장애인과 도우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골프협회장배 대회를 열었다.이번 골프대회는 시각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스포츠를 즐기고, 이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시각장애인골프협회와 한국프로골프협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수원공군체력단련장 등 많은 기관의 후원 속에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시각장애인 이외에도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 선수도 각각 1개 팀씩 초청받아 경기에 나섰다.대회는 모두 21개 팀으로 이뤄졌으며 시각장애인 골프는 장애인들이 공을 잘 칠 수 있도록 도우미도 1명씩 함께 했다. 도우미는 방향과 지형을 알려주고 볼 찾기와 남은 거리를 불러줬다. 또한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골프 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일부 시각장애인 선수들은 비장애인보다 훨씬 좋은 비거리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특히 공군10전투비행단 소속인 수원공군체력단련장은 최근 골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인들이 원활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체력단련장 이능교 대표는 "협회가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골프장을 구하기도 어렵고 시각장애인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봉사라는 생각에 대회를 함께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에 박신영 시각장애인골프협회 부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이 골프 플레이를 하려면 도우미도 함께 해야 하고 다치지 않도록 도움을 받아야 해서 사실상 골프장을 구하기 힘든데 체력단련장에서 많은 협조를 해줘 감사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15일 오후 수원공군 체력 단련장에서 열린 '제11회 KBGA협회장배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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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확정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변경)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핵심시설 중 하나다.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9월27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변경)을 최종 승인·고시했다. 시는 앞서 폐수처리시설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진행했다. 이 결과 당초 계획한 하루 1만t에서 확대된 2만t의 폐수처리가 가능하도록 승인받았다. 기본계획(변경) 확정에 따라 총 사입비는 660억원에서 1천15억원으로 늘어나며 환경부로부터 받는 국비지원금도 당초 186억원에서 345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나머지 사업비는 사업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부담한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산15번지 일원 약 3만2천107㎡ 규모로 조성되며 하루 평균 약 2만t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 이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협력화 단지와 가스공급설비 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한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자체 시설을 통해 별도로 처리한다. 오폐수는 전처리 과정을 통해 큰 부유물을 먼저 제거한 뒤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유입된다. 이후 1차부터 3차까지 생물학적 고도 처리 공정을 통해 법적 수질기준 이하로 처리해 방류할 계획이다. 오·폐수 처리시설은 모두 해당 부지 지하에 조성한다. 지상에는 시민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원과 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풋살장을 1면씩 조성한다. 이 시설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시 관계자는 “공사는 총 3단계에 걸쳐 이뤄지며 1단계 공사는 2027년 2월 완공될 예정으로 정화된 방류수는 고도 처리 공정을 통해 법적 기준보다 훨씬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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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 24시간 모니터링… 시민 지키는 '매의 눈' 지면기사
市 방범CCTV 통합관제센터 호평사각지대 살펴 올해 사고예방 250건 재난상황 대처 경찰·소방 등 연계도 '365일 꺼지지 않는 도시 안전수호자 CCTV, 용인시 관내를 한눈에'.지난 9월 중순 새벽. 용인시 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치매로 의심되는 한 할아버지가 발견됐다. 속옷만 입은 채 지팡이를 짚으며 배회하고 있었는데 신속한 경찰 신고로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또한 같은달 어느날 자정께 시 관제센터를 통해 한 건널목 앞 도로에 웅크리고 자고 있던 주취자를 발견, 경찰에 신고해 안전하게 귀가시켰다.용인시 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는 이처럼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며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총 250건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 이 가운데 경찰과 소방서 출동 요청으로 사고를 미리 방지한 건수가 51건에 달한다.사건·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용인지역 내 지하차도와 터널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연계해 관제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샅샅이 살피고 있다.재난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이 중요해졌다. 터널·지하차도 침수,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대처를 위해 시·소방·경찰과 연계 대응을 위한 CCTV 공동 활용 체계가 필요하다.이에 시는 터널·지하차도 CCTV 연계를 위해 망 연계 설루션 및 영상 연계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각 구청 도로과 상황실과 관리소의 터널 및 지하차도 CCTV 영상을 통합플랫폼에 연계하고 있다. 시 재난상황실과 119상황실,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한다.시는 그동안 관리주체가 개별적으로 관제하던 지하차도와 터널 CCTV 39개소 212대를 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연결하면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사고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방범, 재난, 교통정보, 불법 주정차 단속 등 각종 CCTV 1만1천778대를 연결해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시 통합관제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통합된 영상정보는 경찰, 소방, 군부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상황실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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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오산시 '운암뜰 AI시티' 지분 확보전 돌입 지면기사
이권재, 수원시에 유상 양도 요청평택도시公·농어촌公 협의 예정오산시가 수원시에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의 유상 양도를 요청했다.13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수원시청을 방문,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수원시가 보유중인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5.3%의 지분을 유상 양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초기인 민선 6~7기 당시 오산시는 도시공사 부재로 공공기관 기준에 묶여 지분율을 19.8%밖에 보유하지 못했다.하지만 지난 7월 오산시의회에서 도시공사 설립안이 통과됐고 이후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 등기(7월10일자 10면 보도=오산도시공사 내년초 출범… 등기절차 마무리)가 완료돼 민간 최대지분인 49.9%를 제외한 50.1%까지 지분 확보의 길이 열렸다.이에 오산시는 첫 단계로 시가 보유한 사업지분 19.8%(9억9천만원)를 도시공사로 이관하기 위해 99억원의 자본금을 도시공사에 출자했다. 지방공기업법(시행령 제47조의 2)에서 공사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선 투자금액의 100분의 10에 부합하는 자본금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시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 공공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수원도시공사(5.3%), 평택도시공사(5.3%), 한국농어촌공사(19.7%) 등을 상대로 사업 최대 지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평택도시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도 적극 협의를 통해 지분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이권재 시장은 "도시공사 출범 후 첫 사업인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을 오산도시공사가 주도할 수 있도록 수원시 차원에서 지분 유상 양도를 배려해주길 바란다. 지분 양도 시 추정 시장금리를 감안한 기회비용까지 포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이재준 시장은 "우리 수원시와 평택, 한국농어촌공사 등 모두 함께 연석회의를 열고 머리를 맞대 방안을 강구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오산/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이권재 오산시장(왼쪽)이 지난 11일 수원시청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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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오산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 확보 총력
오산시는 이권재 오산시장이 11일 오후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만나 수원시가 보유하고 있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 5.3%를 오산시로 유상 양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운암뜰 도시개발 프로젝트 초기였던 민선 6~7기 당시에는 도시공사 부재로 인해 공공기관 기준에 묶여 지분율을 19.8%밖에 보유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지역개발사업을 보다 광범위하며, 주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열린 제285회 오산시의회 정례회에서 도시공사 설립안이 통과됐고, 지난 10월 도시공사 전환등기가 완료되면서 민간 최대지분인 49.9%를 제외한 50.1%까지 지분 확보의 길이 열렸다. 이에 오산시는 첫 단계로 오산시가 보유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 지분 19.8%(9억9천만 원)를 오산도시공사로 이관하기 위해 시는 99억 원의 자본금을 도시공사에 출자했다. 지방공기업법(시행령 제47조의2)에 따르면 공사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투자금액의 100분10에 부합하는 자본금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다음 단계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공공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수원도시공사(5.3%), 평택도시공사(5.3%), 한국농어촌공사(19.7%) 등을 대상으로 사업 최대 지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 평택도시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해당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시공사 출범 이후 첫 사업인 운암뜰 AI시티 프로젝트 사업을 오산도시공사가 주도할 수 있도록 수원시 차원에서 지분 유상 양도를 통해 배려해주시길 바란다.지분 양도시 추정 시장금리를 감안한 기회비용까지 포함토록 하겠다"고 방향 또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수원시장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에 지분 참여하고 있는 우리 수원과 평택, 농어촌 공사 등 모두가 함께 연석회의를 열고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강구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오산/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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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이상일 용인시장 “월드컵 예선경기 준비 이상무”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오는 15일 오후 8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네 번째 경기인 한국-이라크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해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월드컵 예선전을 관람하려는 분들이 경기장을 꽉 채울 것으로 예상돼 경기 당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변 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청과 명지대, 용인교육지원청 등 미르스타디움 주변 7곳에 6천534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경기 전후 시청과 명지대에서 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주차 공간을 많이 마련했지만 경기 전후로 교통정체가 빚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시민과 관중들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면 좋겠다"며 “광역버스 운행 횟수를 평소 68회에서 79회로 11회 늘리고 시내버스 운행도 58회에서 66회로 8회 더 늘린다"고 말했다. 또 “경전철도 가용 차량 27대를 총동원해 경기 전후 2분 15초마다 운행하고 경기 후엔 미르스타디움에서 신분당선 동천역까지 오가는 전세버스도 4회 운행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에버랜드 주차장에 주차하고 경기를 보러간다면 경전철 에버랜드역에서 삼가역까지 15분, 삼가역에서 미르스타디움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반도체 생태계를 견고히 하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용인특례시가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해외 도시와의 활발한 교류 현황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9월 28일 용인시민의 날 축제가 열렸을 때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장(長)이 오셔서 저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며 “윌리엄슨 카운티는 삼성전자가 61조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짓고 있는 테일러시를 비롯해 27개 시를 가진 큰 행정구역으로, 용인특례시가 미국의 시(city)보다 큰 행정구역인 카운티(county)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5월엔 미국 플로리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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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시, ‘대몽항쟁 승리 주역’ 기리기 위한 명예도로명 부여한다
고려시대 대몽항쟁에서 처인성전투 승리 역사를 후세대가 기억할 수 있기 위한 명예도로명이 부여된다. 용인시는 지난 6월 이상일 시장과 '용인불교사암연합회'와 '용인불교신도회' 임원과 만난 간담회에서 스님과 불자들의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 명예도로명을 부여 해달라는 요청을 검토한 끝에 이같이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법정주소로는 활용하지 않지만,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부여한다. 시는 10월까지 시민 의견을 반영한 후 '용인시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을 용인의 첫 명예도로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명예도로명 부여 대상지는 대몽항쟁에서 나라를 지킨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이 전투에서 승리한 처인성 주변이다. 시는 남사읍 아곡리 산43번지를 중심으로 남사읍 봉명리 386-7번지에서 이동읍 서리 203-6번지까지 약 13㎞ 구간을 '김윤후승장로', 남사읍 아곡리 59번지에서 667번지 약 1.1㎞ 구간을 '처인부곡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다. 처인성전투는 1232년 몽골군을 피해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고려 국왕 고종을 위협하며 용인으로 남하한 몽골군에 대항해 승장 김윤후와 부곡민들이 치열하게 맞서 대승을 거둔 전투다. 당시 김윤후 승장은 적장인 살리타이를 화살로 사살했고, 수장을 잃은 몽골군이 회군하면서 고려는 위기를 넘겼다. 이후 고려왕조는 처인부곡을 처인현(縣)으로 승격했다. 전투에서 승리했던 처인성과 처인현은 현재 용인시 처인구의 기원이 됐다. 1413년 조선 태종연간에는 용구현과 처인현을 합쳐 용인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있는 처인성은 지난 1977년 경기도기념물 44호로 지정됐다. '김윤후승장로'의 중간 지점이자 '처인부곡민길' 시작점에는 '처인성'과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이 있다. '처인성' 외곽 약 500m 구간 바닥에는 '처인성전투'를 읽을 수 있는 카드들이 마련됐고,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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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 기흥 지곡산단에 '용인 캠퍼스' 개관 지면기사
성대·반도체산업협과 'K-반도체 인재양성' 협약도 "램리서치가 K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가 용인시 기흥구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용인캠퍼스(Y Campus)'를 개관하고 한국 내 반도체 인재 양성 및 K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지난 8일 개관식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 겸 CEO,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대표 등 기업, 학계 관계자 등 130명이 참석했다.지난 2022년 같은 장소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R&D)를 연데 이어 본사와 트레이닝센터가 별도로 지어진 건물에 입주하며 용인캠퍼스가 완성됐다.램리서치는 용인캠퍼스를 토대로 용인 반도체 기업 등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고객 지원, 차세대 반도체 설루션 개발 가속화에 나설 방침이다.램리서치는 이날 성균관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과 'K-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총 70억원에 상당하는 라이선스 및 훈련전문인력을 성균관대 공대에 제공한다. 내년부터 1년간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그 이후 확대 시행을 통해 학사 및 석·박사급 반도체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램리서치는 이번 협력 프로그램에 '세미버스TM 설루션'을 도입한다. 이 기술은 디지털 트윈(실시간 가상화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학생들은 가상의 팹에 접속해 칩 디자인 및 제조 공정 전반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지난 8일 열린 램리서치 용인캠퍼스 개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10.8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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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용인캠퍼스’ 개관
용인시 기흥구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Y Campus)'가 지난 8일 개관했다. 지난 2022년 같은 장소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R&D)를 연 데 이어 본사와 트레이닝센터가 별도로 지어진 건물에 입주해 용인캠퍼스가 완성된 것이다. 개관식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팀 아처(Tim Archer) 램리서치 회장 겸 CEO,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대표 등 기업, 학계 관계자 등 130명이 참석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2021년 시와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에 지상 5층 연면적 1만2천㎡ 규모의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R&D)를 개관했다. 지난해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천600㎡ 규모의 건물을 지어 판교에 있던 본사와 트레이닝센터를 용인으로 이전키로 결정했고, 시의 허가에 따라 올해 건물을 완공해 용인캠퍼스를 개관했다. 램리서치는 새로 오픈한 용인캠퍼스를 토대로 용인 반도체 기업 등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고객 지원,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개발 가속화에 나설 방침이다. 램리서치는 이날 성균관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과 'K-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램리서치는 총 70억원에 상당하는 라이선스 및 훈련전문인력을 성균관대 공대에 제공한다. 내년부터 1년간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그 이후 확대 시행을 통해 학사 및 석·박사급 반도체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램리서치는 이번 협력 프로그램에 '세미버스TM 설루션(SemiverseTM Solutions)'을 도입한다. 이 기술은 디지털 트윈(실시간 가상화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학생들은 가상의 팹에 접속해 칩 디자인 및 제조 공정 전반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금 용인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세 군데서 진행되고 있는데 전체 투자 규모가 502조원에 달하고,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용인/조영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