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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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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8호선 연장 민락고산 경유·경전철 순환선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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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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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15분내 숲세권’… 의정부 시민 웰빙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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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섭 “의정부 용현산단 첨단화…경기북부 판교로 만들겠다”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가 용현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내왔다. 이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용현산업단지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용현산업단지를 일자리가 넘치는 경기북부의 판교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용현산업단지는 2000년에 조성된 의정부 유일의 산업단지다. 올해 1월 기준 123개 입주기업에 2천115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데, 정주여건 부족과 낮은 생산성 때문에 산업단지로서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후보는 용현산업단지 첨단화와 함께 인근으로 유치가 확정된 LH경기북부사업본부의 조속한 입주로 용현동 일대를 경기북부 경제수도의 중심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용현산업단지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정보통신·지식기반산업 등 첨단산업 기업들이 성장거점 허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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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즐겁게 변하는' 경기도 학교도서관… 스마트폰 안녕~ 책과 친구되는 아이들 지면기사
작년 '재구조화 사업' 100곳 탈바꿈… 쾌적 환경, 독서욕 자극전문사서 배치율 99%… 교사와 '협력수업 시간' 27.3% 늘어도교육청 '틈몰이' 분위기 유도… 가짜뉴스 구분 역량 교육도학교도서관이 밝고 부드러운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공간만 바뀌는 게 아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찾는 즐거운 장소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내실도 기한다. 전문사서가 고른 엄선된 책을 읽으며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우는 경기도 학교도서관 현장을 가봤다.■ 알록달록하게 바뀐 요즘 학교도서관최근 방문한 의정부시 부용로에 있는 의순초등학교 도서관.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상상했던 학교도서관의 모습과 다른 쾌적한 환경이었다. 개방감 있게 배치된 공간 구성에 알록달록한 의자와 테이블, 잘 정돈된 서가는 들어서기만 해도 독서 욕구를 자극할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도서관 한편에 마련된 마루와 푹신한 소파는 뒹굴거리면서 책을 읽기 좋게 마련돼 있었는데, 따뜻한 온돌마루에 엎드려 재밌는 책을 키득거리며 읽을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절로 그려졌다.의순초 도서관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의 학교도서관 재구조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곳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이 더욱 교육활동에 적합하면서, 놀이나 창의체험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204억원을 들여 도내 100개 학교에 공간 개선 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 노후했던 학교도서관 100곳이 특색 있는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김성수 의순초 교장은 "도서관 리모델링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이 가고 싶은 도서관, 편한 도서관을 만들자는 목표를 세우고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학교 구성원들의 참여와 여러 노력으로 이제는 어디 내놔도 자랑스러운 도서관의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37개 학교도서관의 재구조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은 지 15년 이상 지나 노후한 학교일수록 도서관 시설도 열악한 편인데, 도교육청은 꾸준히 예산을 확보해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서 배치율 99%… 수업 활용도 향상경기도교육청의 도서관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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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넘어 ‘원팀’ 강조하는 의정부 총선 후보들
제22대 총선 의정부 지역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지역구를 넘어선 연대 전략을 펴고 있다. '의정부 출신 국힘 남매'를 표방한 국민의힘 후보와 '정권심판 원팀'을 강조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두고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박지혜·의정부을 이재강 후보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평화특별자치도 추진 등 공동추진 공약을 밝혔다. 민주당 두 후보가 제시한 공동 공약은 ▲경기북부평화특별자치도 추진 ▲경기북부 교통 허브 도시 의정부(지하철 8호선 의정부역 연장·GTX-C 조기개통 및 경원선 지하화·고속버스터미널 및 공항터미널 신설) ▲지속가능한 의정부 발전(주한미군공여지 정화 문제 해결·CRC 미래에너지연구시설 및 관련 스타트업밸리 구축 지원·캠프스탠리조속반환·환경교육센터 유치) 등이다. 두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2년을 심판하는 일대 결전"이라며 “국민이 승리하는 길에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 두 후보자가 힘을 모아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후보들보다 앞서 공천장을 받은 국민의힘 의정부갑 전희경·의정부을 이형섭 후보는 남매와도 같은 끈끈한 연대를 바탕으로 정부-국회-지자체를 잇는 삼각편대를 완성해 의정부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전 후보등은 공동 정책 간담회를 열고, 공개 일정을 함께하면서 하나의 의정부를 강조하고 있다. 두 후보는 지난 20일에는 개인택시조합 대표단과, 지난 12일에는 보훈단체 대표자들과 공동 간담회를 열고 정책 과제 연대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두 후보는 “국민의힘 의정부 갑·을 후보는 모두 의정부가 키워주신 인재들"이라며 “함께 국회에 입성해 시민께 제안받은 내용을 법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양당이 갑·을 지역구를 하나로 묶는 연대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의정부 도시 자체가 그리 넓지 않고, 대다수 현안이 갑·을에 걸쳐있어 해결을 위해선 공동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거가 여야 세대결 양상으로 흐르는 것으로도 읽힌다.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갑·을 지역구 후보들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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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CRC(캠프 레드클라우드) 무상양여' 촉구… 본격 의정부 시민운동 지면기사
10만 서명 앞서 발기인 836명 모집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미군반환공여지이자 과거 미2사단이 주둔했던 CRC(캠프 레드클라우드)의 무상양여를 촉구하는 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가칭)CRC 무상양여 10만 주민서명 추진위원회는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활동에 참여할 발기인 836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발기인의 수는 축구장 100개 크기인 CRC의 면적 83만6천㎡에서 따왔다.위원회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기지의 주둔은 의정부 도시발전에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이후 현재까지 남아있는 규제들은 발전의 저해요소가 돼 낙후를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됐다"며 "지난 70여년간 의정부가 잃어버린 주민주권을 회복하기 위해선 국가가 CRC를 무상양여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위원회는 구성된 발기인이 다 모이면 CRC 무상양여를 촉구하는 문화행사 등을 열고, 시민 서명을 받아 10만명이 모이면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위원회가 온라인(https://bit.ly/CRC무상양여)으로 발기인 모집을 시작한지 이틀만에 신청자가 300명을 돌파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시·도의원 모두가 발기인으로 등록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위원회 관계자는 "어떠한 이해관계도 끼지 않고, 관의 도움 없이 순수하게 시민 주도로 서명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미군 주둔으로 인해 오랫동안 고통을 받은 의정부의 상황이 정부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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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도봉면허시험장 대체부지 이전, 아직 구체적이지 않아”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최근 서울 노원구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을 기존 장암역 인근이 아닌 대체부지로 새롭게 제안(3월19일자 8면 보도)한 것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원구에서 대체부지와 함께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벨트축을 의정부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을 뿐, 대체부지 이전을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면허시험장의 이전 주체인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이 노원구에 부정적 의견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경찰청 등과 노원구의 협의가 끝나야 우리 시와 실무적인 협의를 추진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아직 이전에 따른 교통 영향, 소음, 분진 등과 같은 문제점이나 협약 내용을 말할 단계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다만 노원구가 제안한 바이오클러스터 벨트축 연결은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도시의 자족성이 낮은 우리 시 입장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최우선적 과제"라면서 “노원구와 함께 클러스터 벨트축 개발에 나선다면 장암동 일대가 발전의 대전환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제안된 이전 대상지는 노원구 소유일 뿐만 아니라 장암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 개발과 연계·확장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기존 부지와 사정이 다르다"면서 “여러 조건을 냉정하게 고려해 의정부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대체부지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수락리버시티 1·2단지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선 “면허시험장 이전으로 인한 피해보단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문제로 인한 불만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행정구역 개편은 의정부시만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닌데다 경기도 및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요하고, 같은 면적 교환의 원칙을 지키려면 중장기적으로 따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락리버시티 1·2단지 주민들을 향해 “대체부지로 거론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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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국가가 CRC 무상양여해야” 의정부 시민운동 본격화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미군반환공여지이자 과거 미2사단이 주둔했던 CRC(캠프 레드클라우드)의 무상양여를 촉구하는 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칭)CRC 무상양여 10만 주민서명 추진위원회는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활동에 참여할 발기인 836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발기인의 수는 축구장 100개 크기인 CRC의 면적 83만6천㎡에서 따왔다. 위원회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기지의 주둔은 의정부 도시발전에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이후 현재까지 남아있는 규제들은 발전의 저해요소가 돼 낙후를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됐다"며 “지난 70여년간 의정부가 잃어버린 주민주권을 회복하기 위해선 국가가 CRC를 무상양여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위원회는 구성된 발기인이 다 모이면 CRC 무상양여를 촉구하는 문화행사 등을 열고, 시민 서명을 받아 10만명이 모이면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위원회가 온라인(https://bit.ly/CRC무상양여)으로 발기인을 모집을 시작한지 이틀만에 신청자가 300명을 돌파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시·도의원 모두가 발기인으로 등록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어떠한 이해관계도 끼지 않고, 관의 도움없이 순수하게 시민 주도로 서명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미군 주둔으로 인해 오랫동안 고통을 받은 의정부의 상황이 정부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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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대체부지 부상 지면기사
종전서 1.2㎞ 떨어진 노원구땅 의정부시, 노원구에 제안 받아 김동근 "구체화되면 민의 반영"서울시와 노원구가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도봉면허시험장을 종전과 다른 대체부지에 이전하는 방안을 의정부시에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열린 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에 출석해 김지호 의원의 시정질문에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김 시장은 "노원구가 과거 시민단체 등이 반대했던 장암역 인근 부지가 아닌 대체부지를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지로 검토 중이라고 한다"며 "아직 확정적인 상태는 아니며 구체화할 경우 우리 시가 취할 이득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판단하려 한다"고 말했다.노원구가 새롭게 제시한 곳은 종전 장암역 인근 부지에서 1.2㎞ 떨어져 있는 과거 국방부 소유 땅이다. 군부대 이전 후 군견 및 경찰견 훈련장 용도로 활용돼 왔다. 면적은 종전(약 5만㎡)보다 줄어든 약 4만㎡로 주변에 임야를 끼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해 4월 국방부와 이곳 부지와 공릉동 땅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소유권을 확보했다.김 의원은 과거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백지화를 주장해놓고 이번 제안은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일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지만 김 시장은 과거와 조건이 다르다고 일축했다. 김 시장은 "종전 부지는 미래 개발 가능성이 큰 장암역 일대로, 면허시험장이 들어서면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기에 반대했다"며 "수락산 자락에 둘러싸여 있는 새로운 부지와는 토지의 이용가치가 다르기에 획일화해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시는 노원구가 계획을 구체화하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식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대체부지와 인접한 위치에 있는 수락리버시티 1·2단지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김 시장은 밝혔다. 김 시장은 "시 경계에 위치해 불편을 겪어 온 수락리버시티 1·2단지 주민들 입장에선 아파트 입구 도로 건너편이 면허시험장 이전 대상지로 거론된다는 것만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핵심은 어떤 시설이냐가 아니라 현재의 생활·행정 불편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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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운 뗀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이번엔?
서울시와 노원구가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도봉면허시험장을 종전과 다른 대체부지에 이전하는 방안을 의정부시에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열린 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에 출석해 김지호 의원의 시정질문에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시장은 “노원구가 과거 시민단체 등이 반대했던 장암역 인근 부지가 아닌 대체부지를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지로 검토 중이라고 한다"며 “아직 확정적인 상태는 아니며 구체화할 경우 우리 시가 취할 이득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판단하려 한다"고 말했다. 노원구가 새롭게 제시한 곳은 종전 장암역 인근 부지에서 1.2㎞ 떨어져 있는 과거 국방부 소유의 땅이다. 군부대 이전 후 군견 및 경찰견 훈련장 용도로 활용돼 왔다. 면적은 종전(약 5만㎡)보다 줄어든 약 4만㎡로 주변에 임야를 끼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해 4월 국방부와 이곳 부지와 공릉동 땅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소유권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과거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백지화를 주장해놓고 이번 제안은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일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지만 김 시장은 과거와 조건이 다르다고 일축했다. 김 시장은 “종전 부지는 미래 개발 가능성이 큰 장암역 일대로, 면허시험장이 들어서면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기에 반대했다"며 “수락산 자락에 둘러싸여 있는 새로운 부지와는 토지의 이용가치가 다르기에 획일화해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시는 노원구가 계획을 구체화하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식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대체부지와 인접한 위치에 있는 수락리버시티 1·2단지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김 시장은 밝혔다. 김 시장은 “시 경계에 위치해 불편을 겪어 온 수락리버시티 1·2단지 주민들 입장에선 아파트 입구 도로 건너편이 면허시험장 이전 대상지로 거론된다는 것만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핵심은 어떤 시설이냐가 아니라 현재의 생활·행정 불편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다.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앞서 민선 7기 안병용 시장은 2020년 서울시 및 노원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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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 원거리 이동불편 해소 큰 호응 지면기사
"학교까지 가는 시간 줄어… 등교가 여유롭고 즐겁다" 경기도교육청, 파주에 전국 첫 도입시민 공모 거쳐 '파프리카'로 지어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359명 이용복잡하지 않은 노선과 쾌적한 환경학교와 가까운 전용 정류장에 정차만족도 높아… 도내 확대 운영 검토의정부·오산은 벌써 추진 의사 밝혀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가 통학거리가 먼 중·고등학생의 불편을 해소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등·하교 시간 권역 내 여러 학교를 돌며 운행하는 버스다.기존 노선버스나 마을버스와 달리 노선이 복잡하지 않고 학생전용이라서 쾌적한데다, 정차지점도 학교와 가장 가까운 전용 정류장이어서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신학기부터 파주시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엔 지난 일주일 동안 무려 학생 1천793명(하루 평균 359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시민대상 공모전을 거쳐 '어디든지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라는 의미의 '파프리카(Far·Free·Car) 버스'로 이름 붙여진 파주형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매일 파주 운정신도시 내 18개 중고등학교를 오가며 학생들의 발이 된다.버스 10대가 두 개 노선으로 나뉘어 운행하는데,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에 다른 연계 교통수단과 환승까지 가능해 이용하는 학생이 점점 느는 추세다. 노선이 안착할 경우 하루 최대 3천명 수준까지 탑승자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예측했다.실제 파프리카 버스를 이용 중인 한 학생은 "편한 점이 많지만, 무엇보다 아침시간 학교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져서 좋다"며 "여유롭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등교하는 시간이 즐겁다"고 말했다.파프리카 버스 운영엔 연간 10억원 내외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청과 파주시가 반씩 부담하는데, 이용학생이 많을수록 사업자에게 줘야할 지원금이 줄어들어 예산을 아낄 수 있는 구조다.파주시의 시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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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시티가 들고 나온 '의정부시 해명문' 지면기사
"복합문화단지 땅장사 확인안돼"오해 살수 있어 배포 보류 결정정보공개 청구 '자료 확보' 파악市 "피해 최소화 결탁은 아니다" 의정부시가 작성했다가 배포를 보류했던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관련 해명 보도자료가 사업자를 통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시 투자사업과는 이 사업과 관련한 한 방송사의 의혹 보도가 이어지자 지난달 22일 해명 보도자료를 작성했다.이 보도자료에는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행정 절차에 문제가 없다. 사업자가 1천억원 땅 장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실관계나 금액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 보도자료는 언론사와 기자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자료를 작성한 투자사업과와 공보업무를 하는 시민소통담당관이 배포 범위 등을 놓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보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의정부시의 경우 각 부서가 보도자료 원문을 생산하면 시민소통담당관을 거쳐 기자들에게 배포하는데, 일련의 검토 과정에서 해명자료의 내용과 배포 시점이 문제가 된 것이다. 당시 시민소통담당관은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자에게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 나서 해명자료를 내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 언론사와 대립각을 세우면서까지 시가 사업자를 옹호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 자료는 지난 12일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는 의정부리듬시티(주)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내면서 첨부자료로 함께 기자들에게 뿌려졌다.의정부리듬시티(주)는 문제가 된 시의 보도자료를 언급하면서 "담당부서에서 기안된 보도자료가 어떤 경위로 배포되지 않았는지 향후 진상을 확인해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까지 했다.확인 결과 의정부리듬시티(주)는 시의 해명 보도자료 배포가 보류되자, 정보공개를 청구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29일 투자사업과로 접수된 정보공개청구는 불과 4일 만에 공개 대상으로 결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