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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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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8호선 연장 민락고산 경유·경전철 순환선 구축 추진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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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동 물류센터와 ‘대체사업 추진 목적’ 재협약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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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노른자땅… ‘의정부역세권개발’ 예정지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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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신곡새빛정원 해바라기 군락에 시민들 ‘웃음’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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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의정부역세권 개발로 도시경쟁력 강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시장은 10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미래가치 공유의 날'에서 시민들에게 의정부역세권을 고밀·복합 개발하는 개발 계획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의정부역세권은 각종 행정, 업무, 상업 기능이 밀집해 있지만, 철도와 공원이 도심을 분절해 보행 환경이 불편하고 지역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주변에 소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이 혼재돼 있으며, 1980년대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등 저층의 낙후된 건물과 유흥시설 때문에 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김 시장은 이런 의정부역세권을 재구성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권 통합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자족도시로의 성장과 더불어 의정부역을 미래 교통 및 경제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은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미래세대의 생활 기반을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의정부역을 살려야 과거 군사도시 이미지의 의정부를 교통, 경제, 교육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의정부 역세권을 시의 랜드마크로 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시의 계획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계획 혁신 방안'과 맞물릴 경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기존 도심 내에서 변화 잠재력이 있는 지역에 용도 및 밀도 제한이 없는 개발사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도시혁신구역' 후보지로 의정부역 일대를 선정한 바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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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운행 중단 '선로 전환기 오작동' 원인 지면기사
기계적 결함 여부는 파악 안돼 지난달 출근시간대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7시간가량 중단(9월13일 인터넷 보도=출근길 또 멈춘 의정부경전철… 고장 원인 파악단계)된 이유가 선로 전환기 오작동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선로전환기 오작동이 운영 미숙 탓인지, 기계적인 결함이 원인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 7시7분 의정부경전철 종점인 발곡역 인근에서 전동차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12년 개통 후 선로전환기 고장으로 오랜 시간 운행을 멈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사고 수습을 위해 다른 차량이 투입됐고 조치 후 이동 과정에서 선로에 문제가 생겨 7시간 동안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의정부경전철은 전동차가 기점과 종점에서 선로전환기에 의해 반대 방면으로 옮겨져 회차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당시 수습 차량이 사고 전동차를 발곡역으로 밀어 옮긴 뒤 반대 방면으로 가려다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양방향 중간에 멈춰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관리운영사인 (주)우진메트로는 오는 15일까지 오작동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며, 의정부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잦은 장애 발생 원인으로 지목돼 온 온도에 취약한 보드와 소자 등 내부 부품을 개발하고 시스템 국산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지난 6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경전철 발곡역에서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들이 고장난 열차를 수리하고 있다. 2024.9.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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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천혜 자연' 시민품에… '문화 힐링' 흐르는 의정부 지면기사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생태하천 이야기 6개 지방하천·23개 소하천 핏줄처럼 연결황톳길·해바라기 군락 등 '핫플'로 인기중랑천 발물쉼터, 주말 버스킹 공연 열려도시하천 28㎞ 구간 걷고 싶은 길로 조성스트로브 잣나무길 등 특색있는 명소 발굴"하천서 계절별로 달라지는 자연 누리길"벼농사를 짓기도 하고, 때론 공연장이 되기도 한다. 청보리, 수레국화, 메밀꽃, 해바라기 등 사시사철에 맞는 아름다운 군락지를 보면서 휴식을 즐길 수도 있고, 아침 저녁 운동과 산책을 할 수 있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바로 의정부시의 하천 이야기다. → 위치도 참조의정부시는 어느 동네에 살든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있는 배산임수(背山臨水)를 경험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도시다. 원도봉산·수락산·천보산·부용산·사패산·홍복산 등 크고 작은 산들이 도시를 감싸고 있으며, 중랑천·부용천·민락천·백석천·회룡천·호원천 등 6개 지방하천과 23개의 소하천이 핏줄처럼 도시 곳곳을 지난다. 의정부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 중에서 시민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하천이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둔치를 따라 걷기만 해도 마음의 위안이 되고, 건강해지는 하천은 의정부의 자랑이자 큰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민선 8기 의정부시정은 이런 하천의 가치를 살리고, 시민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펼치고 있다.■ 맨발로 황톳길 걷고, 익어가는 벼를 보는 의정부 하천최근 의정부시에서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명소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하천 옆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민락천 황토건강길과 부용천 신곡새빛정원(해바라기 군락지), 발물쉼터와 중랑천 벼농사 체험장 등 각각의 명소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시민들을 끌어당기고 있다.먼저 민락천 제1인도교~궁촌교를 잇는 700m 구간에 조성된 민락천 황토건강길은 맨발걷기 열풍에 맞춰 맨발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곳이다. 황톳길을 맨발로 걸을 때 발끝으로 느껴지는 시원하고 부드러운 촉감은 중독성이 있어 '한 번도 안 걸은 사람은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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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바둑전용경기장 첫삽… 신한대에 관련학과 신설도 검토 지면기사
의정부 호원동 2026년 완공 목표지상 4층·1만㎡ 규모 396억 투입한국기원 사무실 이전, 입주 계획市, 문화발전·인재양성 업무협약국내 최초 바둑전용경기장이 오는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공사에 들어갔다. 의정부시와 의정부도시공사는 25일 호원동 바둑전용경기장 조성예정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국·도비와 시비를 합해 396억원이 투입되는 바둑전용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규모로 건립된다. 경기장 내부에는 한국기원 사무실과 함께 대국장, 관람실, 교육장,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대국 중계를 위한 미디어실과 접견실 등도 설치된다.공사가 완료되면 한국기원은 현재 서울 성동구에 있는 사무실을 이전해 이곳에 입주할 예정이다.바둑전용경기장이 운영되면 시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인 바둑 스포츠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문화·경제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착공식에는 시와 한국기원, 의정부도시공사 등 관계자 100여 명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신진서 9단, 김은지 9단도 얼굴을 비쳤다.이날 행사에선 시와 한국기원, 신한대학교가 바둑 문화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함께 진행됐다.시 등은 협약에 따라 바둑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세부적으론 내후년에 신한대에 바둑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바둑 관련 프로그램 및 현장 실습을 위해 바둑전용경기장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바둑과 현대 기술을 접목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이벤트 등도 기획·운영한다.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는 "날로 발전하는 한국 바둑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경기장이 부재한 상황이었는데, 의정부시에서 먼저 전용경기장 조성을 제안해준 것에 바둑인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이 착공식은 한국 바둑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말했다.김동근 시장은 "바둑전용경기장이 착공하기까지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2년 후면 호원동이 전세계 바둑팬이 주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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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착공… 신한대 바둑학과 개설 협약
국내 최초 바둑전용경기장이 오는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공사에 들어갔다. 의정부시와 의정부도시공사는 25일 호원동 바둑전용경기장 조성예정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국·도비와 시비를 합해 396억원이 투입되는 바둑전용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규모로 건립된다. 경기장 내부에는 한국기원 사무실과 함께 대국장, 관람실, 교육장,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대국 중계를 위한 미디어실과 접견실 등도 설치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한국기원은 현재 서울 성동구에 있는 사무실을 이전해 이곳에 입주할 예정이다. 바둑전용경기장이 운영되면 시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인 바둑 스포츠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문화·경제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착공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김인한 한국기원 총재 권한대행, 강성종 신한대 총장, 신진서 9단, 김은지 9단, 전희경·이형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선 시와 한국기원, 신한대학교가 바둑 문화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시 등은 협약에 따라 바둑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론 내후년에 신한대에 바둑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바둑 관련 프로그램 및 현장 실습을 위해 바둑전용경기장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바둑과 현대 기술을 접목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이벤트 등도 기획·운영한다.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는 “날로 발전하는 한국 바둑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경기장이 부재한 상황이었는데, 의정부시에서 먼저 전용경기장 조성을 제안해준 것에 바둑인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이 착공식은 한국 바둑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바둑전용경기장이 착공하기까지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드디어 착공했다. 2년 후면 호원동이 전세계 바둑팬이 주목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의정부가 바둑 문화의 중심지 및 지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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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신평화로 BRT 유보·버스전용차로 폐지 지면기사
완전 개통 안된 탓 상시혼잡 유발市, 노선 신설·배차 간격 등 조정 의정부시가 신평화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전 구간 원활한 통행이 보장될 때까지 운영을 유보하고, 버스전용차로도 폐지하기로 했다.시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에 계획했던 BRT 8.6㎞ 구간이 완전 개통되지 않고, 오히려 짧은 구간 버스전용차로로 인해 상시혼잡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박춘수 시 교통국장은 사실상 반쪽짜리로 운영되고 있는 BRT 의정부 구간의 현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는 간선도로에 전용차로와 교차로, 정류소, 환승시설 등을 만들어 철도만큼 정확하고 빠르게 승객을 운송하는 시스템을 말한다.그러나 장암동 도봉산역환승센터에서 장암역삼거리, 만가대사거리를 지나 민락2교까지 이어지는 의정부 BRT구간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 시점부 1.2㎞, 종점부 3㎞에선 운영되지 않고 있다.또 BRT 전용 정류소와 환승시설은 없고 버스가 제대로 달릴 수 있는 구간은 4.4㎞에 불과해 전용차선 시작과 끝에서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려는 차량들이 뒤섞여 사고 위험과 정체를 발생시키고 있는 실정이다.그밖에도 일반차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는 반면 BRT 차로는 비어있어 민원을 유발하는데, 평일과 주말 모두 일반차량의 통행량이 버스보다 월등히 많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결국 시는 교통 시설물이 확충되고, 향후 안정적인 BRT 운영이 가능해질 때까지 현재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고 있는 1차로를 일반차량도 다닐 수 있도록 변경한다는 계획이다.시가 시뮬레이션 분석한 결과, BRT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하면 일반차량의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24.4㎞에서 시속 30.1㎞로 빨라지고, 구간 통과에 소요되는 시간도 평균 2.3분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BRT 차로를 없애면 버스의 통행시간이 다소 늘어나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되는데, 시는 이 문제는 노선 신설과 배차간격 조정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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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정부지검·경기북부경찰청, 디지털성범죄 대응 수사실무협의회
의정부지검과 경기북부경찰청은 23일 '딥페이크(Deep Fake)' 등 허위영상물 관련 디지털성범죄 대응을 위한 수사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검경은 수사실무협의회에서 최근 딥러닝 기술을 악용한 허위영상물이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유포되는 디지털성범죄 발생 상황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신속·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상시 업무협력체계(핫라인)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또 영리 목적 허위영상물 제작 사범, 성적 수치심 유발 정도가 중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허위영상물 제작 사범은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고, 적극적인 범죄수익환수 조치를 통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검경은 나아가 사건 발생 시부터 불법영상물 삭제・차단 의뢰, 심리치료비 등 경제적 지원, 권익 보호를 위한 피해자 국선변호인 선정 등 실효적인 피해자 보호·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들어 검찰이 경기 북부지역에서 접수한 딥페이크 관련 디지털성범죄 사건 수는 14건으로 지난해 7건에 비해 2배 증가한 상황이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디지털성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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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BRT 유보하고 신평화로 버스전용차로 폐지
의정부시가 신평화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전 구간 원활한 통행이 보장될 때까지 운영을 유보하고, 버스전용차로도 폐지하기로 했다. 시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에 계획했던 BRT 8.6㎞ 구간이 완전 개통되지 않고, 오히려 짧은 구간 버스전용차로로 인해 상시혼잡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춘수 시 교통국장은 사실상 반쪽짜리로 운영되고 있는 BRT 의정부 구간의 현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는 간선도로에 전용차로와 교차로, 정류소, 환승시설 등을 만들어 철도만큼 정확하고 빠르게 승객을 운송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그러나 장암동 도봉산역환승센터에서 장암역삼거리, 만가대사거리를 지나 민락2교까지 이어지는 의정부 BRT구간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 시점부 1.2㎞, 종점부 3㎞에선 운영되지 않고 있다. 또 BRT 전용 정류소와 환승시설은 없고 버스가 제대로 달릴 수 있는 구간은 4.4㎞에 불과해 전용차선 시작과 끝에서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려는 차량들이 뒤섞여 사고 위험과 정체를 발생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그밖에도 일반차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는 반면 BRT 차로는 비어있어 민원을 유발하는데, 평일과 주말 모두 일반차량의 통행량이 버스보다 월등히 많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결국 시는 교통 시설물이 확충되고, 향후 안정적인 BRT 운영이 가능해질 때까지 현재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고 있는 1차로를 일반차량도 다닐 수 있도록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시뮬레이션 분석한 결과, BRT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하면 일반차량의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24.4㎞에서 시속30.1㎞로 빨라지고, 구간 통과에 소요되는 시간도 평균 2.3분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BRT 차로를 없애면 버스의 통행시간이 다소 늘어나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되는데, 시는 이 문제는 노선 신설과 배차간격 조정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국장은 “민락2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BRT가 추진됐지만, 도로의 기하구조 문제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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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평생학습원에서 ‘디지털배움터’ 운영
의정부시는 의정부시평생학습원 4층에 '디지털배움터'를 마련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배움터는 생활 속 디지털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집합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 과정은 ▲본인인증·공공서비스 ▲금융·전자금융사기(피싱) 예방 ▲인공지능(생성형 인공지능·윤리) ▲실생활 디지털 활용 ▲사진·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 및 커뮤니티 활동 예절 등 5가지 주제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 강좌로는 ▲온라인 교통서비스 이용하기 ▲스마트폰으로 쉬운 배달앱 활용하기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사용 방법 ▲스마트폰의 이해와 활용의 기본교육 ▲1인 미디어 창작자 ▲인공지능 활용하기 등이 있다. 디지털배움터에선 교육 외에도 상주 강사가 도움창구를 운영한다. 체험 구역도 있어 테이블 오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키오스크, 가상현실(VR), 드론, 로봇, 인공지능(AI)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디지털배움터의 강좌와 프로그램에 참여해 디지털 소외를 극복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배움터 교육 신청 및 과정 확인은 인터넷 홈페이지(디지털배움터.kr)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시민은 의정부시평생학습원(070-4196-1885)이나 디지털배움터 전화 상담실(1800-009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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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동-서 잇는 교외선 내달 1일부터 시범 운행 지면기사
고양·양주·의정부 6개 역사 연결'철도 건널목 일시정지' 안전 당부 경기북부를 동서로 잇는 교외선이 올해 말 20년만의 운행 재개를 앞두고 내달 1일부터 시험 운행된다.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연말 교외선 개통 전까지 철로 점검과 열차 검사 등 종합 시험 운행 절차를 진행한다.이 기간에 공사는 작업용 차량을 이용해 구간별 철로를 오가며 주변 안전 등을 살필 예정이다. 또 11월부터는 전 구간에서 열차를 운행해 차량 상태 등을 점검한다.특히 시는 시험 운행 기간 동안 철도 건널목 안전 주의 등을 당부했다. 건널목은 고양 중대정리·성사리·선유2, 양주 삼하리, 의정부 신촌 등 총 5곳에 설치되는데 시는 "이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도 건널목에서 일시 정지하고 철로 무단 통행을 금지해 달라"고 밝혔다.교외선은 고양 능곡·원릉·일영, 양주 장흥·송추, 의정부 등 6개 역사, 30.3㎞를 단선으로 연결하는 철도다. 1963년 8월 개통돼 관광·여객·화물 운송에 활용됐으나 2004년 운영 적자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20년 만인 올해 말 운행이 재개되면 디젤기관차 2대, 객차 2대, 발전차 1대 등으로 열차가 편성돼 하루 20회 다닌다. 요금은 전 구간 2천600원이 적용된다. 교외선 이용시 대중교통 이동 시간이 현재 90분에서 50분으로 45%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