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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개통에 수도권 동남부 교통량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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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5분 거리, 40분 돌아야…” 광주시 퇴촌면~곤지암 도로 개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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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규제 시달리던 광주시, 잇단 시설 확충 ‘대변신’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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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광주시 역세권 개발사업… 지역경제 훈풍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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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멀티플렉스 영화관 13년 만에 폐관… 공간 활용방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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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곤지암 미래 먹여 살릴 '소머리국밥' 지면기사
1980년대부터 식당가 입소문… 리조트·화담숲 관광객 '필수코스'市, 명품화·음식문화거리 조성이어 '축제' 추진… 경제 활력 기대광주 '곤지암'이 다시 부활에 나선다. 이번엔 '소머리국밥'으로 말이다. 몇년 전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유동인구가 감소하며 인구수도 정체상태인 광주 곤지암읍이 지역 활성화의 일환으로 '곤지암 소머리국밥'을 키워드로 들고 나섰다.7일 광주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곤지암 소머리국밥의 명품화를 추진 중인 광주시가 '소머리국밥 거리'를 조성한데 이어 시민과 함께 축제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광주 곤지암읍 일대는 1980년대 초 최미자 할머니가 골목장사로 소머리국밥집을 시작한 것이 입소문을 탔고 중부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편이 좋아지고 인근에 골프장이 늘며 지금에 이르렀다. 최미자, 배연정소머리국밥집을 필두로 한때 10개 남짓했던 소머리국밥집은 현재 7개가 운영 중이며 대부분 10년이 넘는 공력을 이어오고 있다. → 위치도 참조곤지암읍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와 화담숲을 찾는 관광객들에겐 필수코스가 된 지 오래며 이와 연계해 시는 지난 2016년 곤지암읍 곤지암리 일원(1.1㎞)을 '곤지암 소머리국밥거리'로 자체 지정해 음식문화거리로 운영하고 있다.여기서 나아가 최근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곤지암읍 소머리국밥 축제'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말 곤지암읍 상인회, 곤지암읍 이장협의회, 곤지암읍 새마을 남·여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곤지암농협 등의 단체장이 모여 '곤지암 소머리국밥 축제' 추진을 위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축제 개막에 입을 모았다.현재 곤지암읍의 인구는 2만5천476명(2021년 2월 기준)으로 2020년 2만5천751명, 2019년 2만5천939명 등 수년 동안 인구가 2만5천명대에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이용호 곤지암읍장은 "곤지암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소머리국밥'이다. 관내 전철역도 들어서고 역세권도 개발되고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게 현실"이라며 "곤지암읍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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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7일 확진자 10명 추가…산발적 발생 '긴장감'
광주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일 10명이 발생했다.최근 일일평균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날 증가폭이 컸다.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시 확진자(#936~945)는 10명으로 특정 집단감염보다는 여러 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8명이 확진됐으며, 2명은 단순 증상으로 선별검사소를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자중 3명은 학생으로 조사됐는데 방역당국은 관련 접촉자를 찾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전날 오후 10시께는 침대매트리스 관련 제조업체에서 2명이 추가돼 총 28명이 누적 확진되기도 했다.한편 방역당국은 확진자 관련 병상배정을 요청했으며,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조사에 나섰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관계자가 옮기고 있다. 2021.2.25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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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송진우 감독 지면기사
회비 안받고 선수 다양한 지원60→40 감소 리그 경기 아쉬워"팀은 1등을 목표로 존재하는 것 아니겠나. 여기에 더해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은 광주시를 연고지로 하는 만큼 광주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즐거워하는 야구를 선보일 것이다."7일 2021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개막하는 가운데 신생팀으로 이름을 올린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의 수장 송진우 감독을 광주 곤지암읍에 위치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만났다."선수들과 함께 한지 두 달 조금 넘었다. 처음엔 어수선한 면도 있었지만 이젠 조직 면에서 진용을 갖췄다. 선수들이 성장하는 속도가 눈에 보일 정도다"라는 송 감독. 그는 한국외대 야구팀과 연습경기를 마친 뒤 숨 고를 틈도 없이 인터뷰에 응했다. 선수들도 휴식 없이 송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장에서 보강 훈련을 했다.송 감독은 "사실 홈구장이지만 운동장을 종일 쓸 수 없고 학생부 선수들이 없는 오전에 운동장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전엔 알차게 경기장에서 전력을 다하고 오후엔 다른 곳으로 이동해 체력훈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다른 팀에 비하면 우리는 조건이 좋다. 구단의 적극적인 배려로 운동장 사용은 물론 숙소, 나름의 장비와 시설도 갖춰져 있다"고 전했다.스코어본은 도내 다른 팀과 달리 회비를 받지 않고 숙소, 버스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트라이아웃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송 감독은 "승부의 세계는 냉혹하다. 시즌 끝나고 선수들이 목표로 하는 프로 입문에 많은 선수들이 성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감독으로서 선수가 목표한 바를 이루게끔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기본기를 중점 지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쉬운 부분도 털어놨다.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 성장하는 게 많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 대비 줄어든 독립리그 경기 수(60→40)는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 프로진출이 좌절된 선수들에게 부활의 기회를 주는 리그인 만큼 이들이 좀 더 많이 보여줄 수 있고 희망이 되도록 경기 수를 늘려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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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초월읍 지방도 325호선 2개 구간 확장·개량 확정 지면기사
산업 및 물류단지가 밀집돼 교통난은 물론 화물차량 통행으로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광주 초월읍 지방도 325호선 구간이 확장된다.5일 광주시는 경기도가 수립해 고시한 '제3차 도로건설계획(2012~2025)'에 오랜 숙원사업인 지방도 2개 구간이 확정 고시됐다고 밝혔다.이번 5개년 계획은 지방도 325호선 산이~무갑(2.35㎞, 4차로 확장, 총사업비 219억5천만원), 무갑~광동(4.67㎞, 2차로 개량, 총사업비 326억9천만원) 간 도로 등 2개 구간이며 산이~무갑 간 도로는 2022~2026년, 무갑~광동 간 도로는 2022~2028년 추진될 예정이다.그동안 광주 초월읍 산이리~무갑리 일원의 지방도 325호선 구간은 도로 주변으로 산업 및 물류단지가 밀집돼 있어 화물차량의 통행이 많은 구간이다. 협소한 도로 폭과 굴곡으로 인해 대형차량 주행 시 중앙선 침범 및 충돌사고 등 지역주민 통행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였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해 지속적으로 확장 및 개량을 건의했으며 이번을 계기로 지역주민 통행의 안전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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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만4015개 일자리 공급…고용률 확대 전력 지면기사
작년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따라고용률 69%로 경기도내 6위 달성올해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수립광주시가 올해 일자리 1만4천15개 공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고용률 69%를 달성한 시는 올해도 고용률 확대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010년 도입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일자리 문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증대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치단체가 일자리 목표를 수립해 시민들에게 공시하도록 하는 정책이다.시는 지난해 경기도 평균 64.9%에 비해 3.8% 높은 고용률 68.7%, 1만4천198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경기도 내 고용률 6위를 달성한 바 있다.시는 지난 2일 '2021년 광주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해 시 홈페이지 및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 게재했다. 시는 앞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생산적·안정적 공공일자리 창출 ▲계층별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취업기회 확대 및 구직자 역량 강화 ▲일자리센터, 지역자활센터 등을 통한 양질의 고용서비스 제공 ▲사회적경제·소상공인 창업교육, 청년창업보금자리 제공 등을 통한 창업지원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업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 등 5개 부문을 추진키로 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가 최근 2021년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공시했다. 사진은 구인·구직박람회에 참석한 신동헌 광주시장. 2021.4.4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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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뜬 광주 쌍령공원 조성사업…'대외비 공문' 갑론을박 지면기사
박현철 시의원, 자료캡처 올려 논란市 부서·건설사 직인 찍힌 문서도네티즌들은 '응원' vs '우려' 공방공개 당혹스런 市, 고발 검토 시사광주 쌍령공원의 개발방식 및 사업자 선정을 놓고 논란이 계속(2월25일자 8면 보도=광주시 '쌍령공원 민간 특례사업' 또 암초, 소송전 불가피)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회의 한 시의원이 대외유출이 금지된 '대외비' 공문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쌍령공원과 관련해 시의원이 SNS상에서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겠다며 올린 게시물에 해당 공문이 노출됐는데 이를 놓고 네티즌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박현철 시의원은 지난 1일 오전 5시께 일부 SNS에 '2단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과 관련된 6장 분량의 사업 추진계획(2020년 1월30일) 문서를 캡처해 올렸다. 해당 문서는 '대외비- 본 문서는 외부유출을 금지합니다'란 붉은 직인이 찍혀 있는 대외비 문건이다.또 같은 해 4월20일 광주시가 최초제안자인 아세아종합건설에 보낸 '쌍령 및 양벌근린공원의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제안서 제출에 따른 보완통지' 공문과 이튿날 해당 건설사 측이 시에 보낸 제안서 보안 제출 문서도 2장 첨부했다.대외비란 직인은 없었으나 해당 부서 직인과 건설사 직인이 찍힌 문서였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기본은 지키자. 대외비 유출은 어이가 없다', '대외비 문서를 올려도 되나. 응원은 하지만 이래도 되는지 궁금하다'는 등 정보 공개를 우려하는 의견이 잇따랐다.일부에서 '대외비 문서 올리는 리스크를 감내하는거 보면, 억울함이 큰 듯하다', '공정한 절차를 위한 공무수행! 응원한다', '의원님도 글 내용에 대외비 해제된 문서라고 정확히 기재해줌이 좋을듯하다'는 글도 달렸지만 대외비로 명시된 문건 공개를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이에 박 의원은 "대외비 문서라지만 이미 다 알려져 가치가 없는 문건이다. 더한 개발정보도 공개되는 상황인데 이해할 수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하지만 확인결과 해당 문서를 '비공개'로 문서 공개전환 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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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뉴서울CC 인근 '광역교통망' 구축 부상 지면기사
정부골프장 해당돼 개발부담 덜어택지개발지구 최적지로도 평가GTX 도입 국회토론회서도 언급31일 오전 뉴서울CC(뉴서울컨트리클럽, 광주시 삼동 소재) 골프장으로 향하는 왕복 2차선 도로는 평일임에도 차량이 끊이지 않았다.성남과 맞닿아 있고 서울과도 가까워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차량 행렬이 이어진다.구 3번 국도에서 광주 삼동 샛길로 나와 2㎞쯤 올라간 산자락에 위치한 뉴서울CC는 인근 삼동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과 2정거장, 신분당선 강남역과는 6정거장 거리다. 도심에 있지만 숲에 둘러싸인 280만여㎡의 광활한 녹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최근 뉴서울CC를 포함한 인근 지역이 광역교통망 구축, 택지지구 조성지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리적으로 성남, 서울과 밀접한 것은 물론이고 여느 택지개발지구와 비교해도 면적이나 주변 여건 면에서 밀리지 않는다.구 3번 국도, 경강선 삼동역이 인접해 광역교통망 구축의 적지로도 평가되고 있다. 이미 골프장 주변으로는 다세대주택과 전원주택이 에워싸고 있는 상황이다.이달 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과 관련해 열린 '광주~이천~여주 GTX 도입방안 국회토론회'에서 노선 검토와 함께 뉴서울CC에 대한 택지 개발이 언급되기도 했다.이곳을 택지로 40% 이상 개발하면 광역교통망 구축 여건이 가능함에 따라 사업의 타당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뉴서울CC(광주 삼동 1번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 1987년 개장했으며, 면적은 278만9천여㎡ 규모다.대한민국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기금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정부 골프장으로, 공공형 택지개발 시 토지 보상 등 개발에 대한 부담도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최근 광주시는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뉴서울CC를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사업을 내부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광주스마트에코시티'. 삼동 1번지 일원에 공동주택과 공공시설 등을 추진하고, 광역교통망 확충까지 추진한다는 것이다.인근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태릉골프장을 주택 공급대책 부지로 발표할 당시 뉴서울CC도 물망에 올랐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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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31일은 '쌈(3)으로 하나(1) 되는 날' 지면기사
'매달 31일, 쌈(3)으로 하나(1)되는 날'.광주시가 매달 31일을 '쌈의 날'로 정하고, 대한민국 쌈 먹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쌈 문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신동헌 광주시장은 31일 열린 '쌈 문화 캠페인' 온라인 선포식을 통해 "쌈은 채소와 고기, 전통장(醬), 밥 등의 먹거리가 어우러진 건강식이자 화합과 조화의 문화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전 세계인들과 우리 국민들에게 쌈 먹거리 문화를 적극 알리는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광주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개발에 제한을 받아왔지만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자연채'라는 채소브랜드를 가지고 있다"며 "전체 농가의 66.8%(416호)가 153만ha에서 쌈채소 농사를 짓고 있어 대한민국 쌈 문화의 본거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쌈 싸먹기 동영상과 쌈의 효능과 유래, 다양한 쌈채류 소개, 쌈과 어울리는 음식 등을 온라인에 홍보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쌈 싸먹기 영상 공모전도 준비 중이다.아울러 오는 9월에는 자연채 행복밥상 문화축제와 연계해 추진할 방침인데 소규모로 가족을 초청해 자연채 고기를 굽고 쌈을 먹으며 가족 간에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신동헌 광주시장이 31일 '쌈 문화 캠페인' 선포식을 가진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된 쌈채소로 다양한 요리도 선보였다. 2021.3.31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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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봉사회, 광주지역 저소득층 학생 4명에 장학금 지면기사
11년째 광주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는 향기로운 봉사회(광주 삼동 소재)가 올해도 선행을 이어나갔다. 31일 광남1동 행정복지센터는 향기로운 봉사회 이황용 회장이 센터를 찾아 장학생 4명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 설립된 향기로운 봉사회는 장학회 사업, 공부방 운영, 역사탐방 등 다양한 아동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지역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오고 있다. 봉사회는 11년간 장학회를 운영해 95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이 회장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데 회원들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으며, 서방원 광남1동장은 "지역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전해줘 감사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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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달마도로 해외서 주목받는 '광주 용수사 덕산스님' 지면기사
"그림 배운적 없지만 꿈에서 본뒤 시작"수행 목적, 불자들에게 수없이 그려줘3~5분간 막힘없이 정성 담아 집중해야금 분말 배합 작품 中·日서 많이 찾아"그림에 소질도 없었고, 미술을 배운 적도 없다. 수행의 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는데 많은 이들이 위로를 받으면서 여기까지 왔다."'달마도'로 중국, 일본에까지 이름을 알리고 있는 덕산스님을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용수사에서 만났다. 마을 끝자락 산중턱에 자리한 이곳을 찾아가는데 우연히 만난 마을주민은 달마도보다 그의 성품을 높게 사며, 길을 안내해줬다."30년 전 양산 통도사에서 승려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어느 날 포교당을 세워 생활하는데 꿈속에서 달마대사를 만났다. 황금빛이 영롱한 자태의 대사를 만났고, 이른바 '선몽'이었다. 이후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달마도를 한번 그려봤는데 선물과도 같은 재능이 생겼음을 알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덕산스님은 불자들에게 수천, 수만점의 달마도를 그려주며 수행을 계속해 나갔고, 많은 이들이 그의 달마도를 통해 '위안을 받고 영험함을 접했다'고 전해왔다. 전국을 다니다 지난 2016년 광주에 조용히 자리 잡았지만 달마도를 접하려는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달마도를 얘기하기 전에 먼저 달마대사를 알아야 한다. 인도의 왕족으로 부처님의 법맥을 이어받은 제자이고, 중국으로 포교에 나섰다가 동굴 속에 들어가 9년간 벽을 쳐다보며 면벽좌선 후 깨달음을 얻었다. 달마대사는 산적 얼굴에 맑은 눈을 가졌는데 특히 달마도에서는 '마음 심(心)'이라는 글자가 들어가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달마도에 있어 중요한 것이 '수행력'이라고 스님은 강조한다. "달마도는 그리는 사람의 정성과 기도가 있어야 한다. 즉 수행력이 중요하다. 이른바 영(靈) 달마도. 3분이면 그리지만 그 안에 모든 걸 집중해야 하고, 상대방을 생각하고 그리다 보니 기도를 하며 좋은 기운을 불어넣으려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달마도를 걸어놓고 상황이 좋아졌다'고 하는 이들이 많아지며 입소문을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