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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개통에 수도권 동남부 교통량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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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5분 거리, 40분 돌아야…” 광주시 퇴촌면~곤지암 도로 개설 호소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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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규제 시달리던 광주시, 잇단 시설 확충 ‘대변신’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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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광주시 역세권 개발사업… 지역경제 훈풍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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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멀티플렉스 영화관 13년 만에 폐관… 공간 활용방안 고민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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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광주시장 공약 이행률 70% 육박 지면기사
신동헌 광주시장의 민선 7기 공약 이행률이 70% 가까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8일 광주시청 상황실에서는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공약사항의 세부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각종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민선 7기 공약사항은 5대 목표 47개 시정과제 109개 세부사업으로 총예산은 1조1천52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중 지난 2월 말 현재 75개 사업을 완료해 공약 이행률은 68.8%로 나타났다. 그동안 시는 시민불편 대응 전담기구 설치, 지역화폐 도입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친환경 생태농업 육성, 교육예산 2배 확대, 문화전담조직 신설,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실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확대 등 75개 공약사업을 완료했다.한편 민선 7기 공약은 ▲지방분권 이끄는 자치도시 광주(7개 시정과제, 7개 세부사업) ▲기업생태계 살리는 생산도시 광주(11개 시정과제, 31개 세부사업)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 광주(6개 시정과제, 16개 세부사업) ▲다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광주(10개 시정과제, 23개 세부사업) ▲머물고 싶은 안전도시 광주(13개 시정과제, 32개 세부사업) 등 5대 목표로 구성돼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신동헌 광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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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어린이 친환경 건강과일 시범사업 간담회 지면기사
광주에서 친환경과일 판로 확보 및 어린이 친환경 건강과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최근 신동헌 광주시장, 광주시어린이연합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건강과일 공급 확대 ▲친환경농산물 교육 및 홍보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광주시는 '2021년 경기도 어린이 친환경 건강과일 공급 시범사업' 신청결과,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남부권역 1위로 선정됐으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친환경 건강과일 공급 시범사업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 공급량이 줄어듦에 따라 친환경과일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3~12월 10개월간 42회에 걸쳐 관내 보육기관 377개소 1만5천377명에게 딸기·배·토마토·포도 등 9개 품목을 공급할 예정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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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수도권 최초 도입…5월 출발 지면기사
6개 노선 차량 13대 투입 계획경기도 통합요금 1350원 책정코로나19 이후 전국적으로 마을버스 운행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수도권 최초로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한다.7일 광주시는 이윤 중심의 노선 구조를 탈피해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운수업체가 아닌 시가 직접 마을버스를 운영하는 '완전공영제'를 오는 5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총 6개 노선에 마을버스 13대를 투입하며, 운행요금은 경기도 마을버스 통합요금 1천35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시는 완전공영제를 위해 지난해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으며, 산하 공기업인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위·수탁을 맡게 된다. 시는 운영과 관련해 15인승 전기버스 15대(예비버스 3대 포함)를 구입했으며 버스 기사 27명을 채용해 오는 5월부터 6개의 마을버스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차고지는 2022년 공영차고지가 완공되기 전까지 임시로 장지동 배수펌프장 유휴부지를 사용할 계획이다.신동헌 시장은 "2018년 타당성 검토용역을 시작으로 드디어 시범 운행 단계까지 왔다"며 "내년부터는 버스회사가 운영하는 노선도 단계별로 회수해 100% 공영제로 모든 시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광주지역 읍·면의 공영버스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에서 운행되며 버스회사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데 시에서 결손금을 보전해주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사진은 광주시에서 운행중인 공영버스. 2020.4.5 /광주시청 제공사진은 광주시 공영버스에 대한 탑승하고 있는 시민들. 2020.4.5 /광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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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따라 숲길·물길·벚꽃 즐겨요"…'팔당호반 둘레길' 생긴다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바라보며 걷는 둘레길이 조성된다.일명 '팔당호반 둘레길'. 총 22.5㎞, 3개 코스로 기존 숲길(등산로)과 팔당호 주변 마을 둘레길을 재정비해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현재 일부 구간은 조성이 완료됐으며, 최종적으로는 오는 10월께 연결이 마무리된다.팔당호반 둘레길은 숲길과 팔당호 둘레길 코스를 연결한 총 3가지 노선이다. 팔당물안개공원(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596) 탐방로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며 팔당호의 숨겨진 곳곳을 만날수 있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길(道) 프로젝트'의 한축이기도 한데 전체를 둘러보는데 12시간이 소요돼 구간별 노선 파악이 필요하다.우선 제1노선을 보면, 숲길 코스로 광주시 남종면 오리~귀여리~검천리를 잇는 11㎞ 구간이다. 정암산을 거치는 1-1노선과 금봉산의 1-2노선이 있으며, 팔당물안개공원과 연결돼 숲길 끝에서 팔당호의 시원스런 풍광을 즐길수 있다.제2노선은 남종면 검천리~귀여리 6.5㎞ 구간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맞물려 들어오는 두물머리가 한눈에 들어오는게 특징이다.제3노선은 벚꽃길 관광도로로 5㎞ 구간이다. 조만간 장관이 펼쳐질 이곳은 봄이 되면 도로 양쪽 벚꽃이 절경을 이루게 된다. 전망대에선 경안천과 한강이 나뉘는 모습을 볼수 있으며, 이미 주말나들이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시 관계자는 "팔당호반 둘레길이 조성되는 지역은 현재도 주말이면 나들이나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에 맛집들도 많아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둘레길 주변을 보면 남종면 분원리에 '붕어찜 마을'이 조성돼 있고, 인근 퇴촌면은 토마토 주 생산지(연간 1천600t 생산)로 잘 알려졌다. 붕어찜 마을의 경우, 팔당호 어업권을 가진 어부들이 내수면 어업을 통해 각종 민물 수산물들을 공급하고 있다. 또다른 볼거리로 지난해 새 단장한 수청나루가 있다. 수청나루는 광주와 양평을 잇는 곳으로, 강줄기가 맑고 푸르다해 지어진 마을 이름이다. 시는 남종면 수청리 252-1 일대에 경관 조성 사업을 진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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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시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출범…지리 특성·교통 이점 앞세워 사활 지면기사
경기도 7개 공공기관의 동북부지역 이전 추진과 관련, 광주시가 수원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과 경강선 전철 등 교통 접근성의 탁월함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광주시는 4일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해 이춘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광주시 공공기관 이전유치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정식 출범했다.추진단은 유치총괄반, 유치실행반, 유치지원반, 민간협력반, 홍보대응반으로 구성, 이전부지 확보, 지역사회 공론화, 홍보활동 등 대내외적 공공기관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특히 이전 대상지로 거론되는 경기 북부나 다른 동부지역에 비해 수원에서 30분~1시간 거리의 지리적 접근성이나 경강선 전철 등 대중교통 이점을 두루 갖춘 '광주 프리미엄'을 유치 전력으로 내세우고 있다.시는 지난 1,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서 고배를 마신만큼 이번엔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시는 내부적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의 기관 유치를 구상하고 있으며, 일부 이전기관은 오히려 광주시에 적극적으로 이전 가능성을 타진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각종 중첩규제로 인한 돌파구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신동헌 시장은 "지난 1975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50년 가까이 지역발전이 억제돼 왔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역설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차원에서 반드시 공공기관 한 곳을 이전시켜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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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TG교차로 본격 개선…광주시, 7월 용역완료 내년 착공 지면기사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경기광주TG(톨게이트)' 교차로가 오는 2023년 12월께 개선사업을 마치고 오명 벗기에 나선다.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열린 '경기광주TG 교차로 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기형적 구조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한 해당 교차로(2020년 1월28일자 8면 보도=악명높은 '광주TG 교차로' 개선 빨라진다)에 대해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본격 공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중부고속도로에서 광주시로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한 경기광주TG(광주 남한산성면 상번천리 소재)는 톨게이트 진출입 구간이 짧고, 진출입로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 교차 차량들의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이에 시는 수년전부터 경기광주TG 앞 상번천리 540번지 일원에 대해 교차로 개선 사업을 진행키 위한 논의를 진행해 토지보상비를 포함한 421억원을 투입해 중부고속도로와 국도 45호선이 바로 연결될 수 있는 트럼펫형 입체화 방식으로 선형을 추진키로 했다.'경기광주TG(톨게이트)' 교차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회안대로의 교통혼잡 해소와 국도 45호선 이용자의 하남·광주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교차로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9월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내년 4~5월께 본격 착공해 오는 2023년 12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공사기간 국도와 시도, 고속도로 진입로가 인접해 있어 일대 교통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고속도로 입구와 국도 45호선 사이에 있는 임야를 깎아 고속도로에서 직접 국도로 연결시키게 돼 통행에 큰 문제가 없는 만큼, 차량통제를 가급적 피하기 위해 도로를 굴착하지 않고 지하로 뚫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전액 시비지만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만큼 위험도로 개량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재원조달 방안도 설명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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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단계 민간공원특례사업 제3자 제안접수…7곳 참여 지면기사
양벌공원 5곳 궁평공원 2곳 참여제외된 쌍령공원사업 불안감 불식갑작스런 일정 차질로 '광주시 2단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3곳 중 2곳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3자 제안접수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로써 2단계 사업 전체가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2월25일자 8면 보도=광주시 '쌍령공원 민간 특례사업' 또 암초, 소송전 불가피)를 덜어내게 됐다.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양벌공원과 궁평공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3자 제안접수 공고'에 총 7곳이 참여했다.2단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쌍령공원(광주시 쌍령동 산57-1 일원) 51만1천930㎡ ▲양벌공원(오포읍 양벌리 산127 일원) 27만2천497㎡ ▲궁평공원(도척면 궁평리 산3-1 일원) 24만9천540㎡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022년 5월 장기미집행 공원시설 해제(일몰제)를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2단계 사업지 중 부지규모나 사업성 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쌍령공원이 토지주가 제기한 집행정지 요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며 제3자 제안 접수 공고가 불가하게 됐다. 이에 나머지 2곳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쌍령공원을 제외하고 접수를 마감한 결과, 양벌공원은 5곳, 궁평공원은 2곳에서 제안접수에 나서며 불안감을 불식시켰다. 시는 컨소시엄 등을 구성해 여러 업체가 참여함에 따라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제안 내용에 대한 제안심사위원회를 3~4월께 열 방침이다. 이후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이와는 별도로 제3자 제안접수 공고가 집행정지된 쌍령공원에 대해서는 시가 조속히 항고장을 접수해 다시 사업궤도에 올린다는 방침이다.일각에서는 소송에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 자체가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시 관계자는 "늦어진 일정을 감안해 최대한 신속히 소송을 집행하고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사진은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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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제조업체 근무자간 감염 잇따라
광주지역에서 기업체 직원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시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5일 9명(광주시 #663~671)이 발생한데 이어 26일 5명(#672~676)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10명이 관내 한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는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25일 8명, 26일 2명이 확진자로 나왔다. 대부분 생산라인 직원들로 알려졌으며, 현재 방역당국은 업체에 대한 현장 방역 및 소독을 마치고 자가격리 조치 등에 들어갔다. 확진자들에 대해선 병상배정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도 광주지역내 제조업체 2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총 11명이 발생한 바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24일 인천시 부평역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받기위해 줄지어 서 있다.2020.12.24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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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백신 접종준비 끝…보건소 및 요양병원 5곳 입고 마쳐
다음달 2일 시작하는 광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앞두고 25~26일 양일간 지역내 백신 공급이 이뤄졌다. 26일 광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28개소에 대한 입소자 및 종사자 1천270명의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입고가 진행했다. 지난 25일 보건소와 요양병원 1개소에 900명이 접종할수 있는 90vial(1vial당 10명 접종)의 백신이 입고됐으며, 이튿날인 26일 요양병원 4개소에선 800명분 백신이 입고돼 접종준비를 마쳤다. 백신을 입고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은 오는 3월2~12일까지 1차 보호막 형성을 위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접종이 진행되는 요양병원의 접종동의율은 93.2%이며, 요양시설의 접종동의율은 97.5%에 달한다. 오는 2일부터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에서 첫 접종이 시작되며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관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119대원 및 보건소 역학조사 대응요원 등이 3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4월부터는 만 65세 이상 시설입소 어르신과 감염에 취약한 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보건의료인으로 접종이 확대되고 5월부터는 만 65세 이상 일반시민 접종을 위해 민간의료기관 100여곳과 위탁접종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하반기 만 18세 이상 일반시민 접종을 대비해 광주시민체육관에 접종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의 예방접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 32만명이며, 오는 11월까지 접종대상의 70%인 22만명을 접종할 방침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관계자가 옮기고 있다. 2021.2.25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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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 삼동 초교신설 대안 초·중통합운영학교 검토 지면기사
어린 아이들 원거리 통학 해결책광주시·광주하남교육청 '만지작'경강선 삼동역 외에는 사회기반시설 및 학교가 없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광주 삼동지역(1월6일자 8면 보도="광주 삼동 아이들 십리 통학 안돼…초교 신설을")에 광주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단설초교 신설 대신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통합운영학교를 설립·운영하는 대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2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초·중학교가 없는 삼동지역 주민들은 원거리에 있는 학교로 다녀야 하는 열악한 등·하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초교 설립을 건의하고 있다.삼동지역의 가구 수는 지난해 8월 기준 3천336가구에 달하지만 학교는 단 한 곳도 없어 이 지역 학생들은 인근 광남1동에 있는 광남초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하지만 교육 당국은 지난해 6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되는 등 지역 규모가 커지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학교설립 기준인 4천가구에 못미친다는 이유로 학교 설립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학교가 설립되려면 학령인구가 최소 1천80명은 돼야 하는데 현재 삼동지역 학령인구는 400명대에 그치고 있어 초교 설립 등은 요원하기만 하다.이에 지역주민들은 지난 1월 광주시청 온라인 시민청원광장에 초교 신설 민원을 냈다. 이 청원에는 "1970~1980년대도 아니고 아이들이 십리(4㎞)를 통행해 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너무 과도한 처사"라며 "충족기준만 찾을 것이 아니라 지역 여건을 살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 2천200여명의 공감을 얻었다.이에 광주시와 교육 당국은 "현재 교육 여건상 단설초교 신설은 사실상 어렵고, 인근에 유치원과 중학교도 없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초·중통합학교 운영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지역 내 부지가 한정적인데다 임야(산지)가 대부분이라 검토해야 할 사안이 많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