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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마리아 레사 국내 언론인 대상 특강 지면기사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Maria Ressa)가 20일 국내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필리핀 온라인 뉴스 매체 '래플러(Rappler)'의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리아 레사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새로운 시대의 저널리즘과 시대 정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필리핀 독재 정부 맞서 언론 수호 노력"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2012년 설립돼 필리핀 정부에 맞서 비판적 매체로 자리 잡은 래플러는 두테르테 정권 당시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권력 남용과 폭력, 귄위주의 등을 집중 조명했다.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에 맞서 민주주의와 평화의 전제 조건인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마리아 레사는 지난해 러시아의 드미트리 무라토프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마리아 레사는 필리핀 내 독재 권력에 대한 저항뿐 아니라 페이스북 등 대기업의 윤리적 역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래플러 설립 이전에는 CNN 동남아시아를 담당하며 테러 조직들에 대한 탐사보도에 집중했다.노벨평화상 외에도 지난해 유네스코 길레르모 카노 세계언론자유상을 수상했고, 앞서 2018년에는 제70회 세계신문협회 황금펜상도 받았다. 타임(Time)지는 마리아 레사를 2018년 올해의 인물, 2019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한 바 있다.마리아 레사는 "지금은 데이터가 저널리즘의 핵심이다. 데이터가 모든 걸 변화시키는 시대"라며 "민주주의를 잃지 않길 바란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레사(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2022.9.20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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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내가 뛴다] 용인시의회 김진석 의원 지면기사
1991년 3월 전국기초의회의원 선거를 기점으로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1년을 맞이했다. 주민의 손으로 뽑은 시·군의원들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을 견제·감시하는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제도의 꽃'으로 불린다. 올해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의회 본연의 권한과 책임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지난 7월 새로 출범한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회는 자치분권 실현을 목표로 저마다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각 지방의회에서 눈에 띄는 '지역일꾼'인 시·군의원을 찾아 그들의 의정활동과 각오를 들어본다. → 편집자주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진석(양지면·동부동·원삼면·백암면) 의원은 나긋나긋하고 차분한 말투의 소유자다. 듬직하고 묵직하며 소나기와 같은 강렬함은 아니지만 어느샌가 옷을 젖게 하는 가랑비의 은은함을 지녔다.필수노동자 등 취약층 보호 최선성실함에 진정성 당대표 중책도작년 매니페스토 조례 최우수상 김 의원은 유년시절 엄격한 아버지로부터 제도와 규율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배웠다.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책임감도 몸소 터득하며 자랐다. 김 의원은 "아버지께선 본인이 손해를 보더라도 남에겐 절대 피해를 주지 말라고 가르치셨다"며 "덕분에 전체를 먼저 바라보는 법을 배웠고, 사리사욕을 위해 한눈을 팔거나 잔머리를 굴리는 일은 지금껏 하지 않았다고 자부한다"고 힘줘 말했다.어려서부터 몸에 익힌 올곧음과 책임감은 훗날 정치인 김진석을 지탱하는 큰 자산이 됐다. 2018년 의회에 입성, 정치인으로서의 첫발을 뗀 김 의원은 자치행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필수노동자들의 권익 보장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일에 주력했다. 특히 용인시를 하나의 공유공동체로 만들고자 그가 대표 발의한 '용인시 공유도시 활성화에 관한 조례'는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조례분야 최우수상을 받는 등 눈에 띄는 성과로 꼽힌다. 조례 제정에 그치지 않고 이후 연구단체를 주관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공유도시 제도·여건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 의원은 의회 내에선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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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단국대 수시 경쟁률 12대 1… 죽전캠퍼스 15대 1 기록 지면기사
단국대학교(총장·김수복)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12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 17일 마감된 수시모집에는 3천144명 모집 정원에 3만7천797명이 지원해 12.0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수시모집 당시 12.26대1의 경쟁률에 비해선 소폭 하락했다.캠퍼스별로 살펴보면 죽전캠퍼스 15.43대1(1천561명 모집·2만4천88명 지원), 천안캠퍼스 8.66대1(1천583명 모집·1만3천709명 지원)을 기록했다.죽전캠퍼스 실기우수자전형 중 13명을 뽑는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연기)에는 무려 1천537명이 지원해 118.2대1을 기록,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천안캠퍼스 학생부종합(DKU인재)전형 중 의예과는 15.13대1, 치의예과는 18.5대1, 약학과는 50.75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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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계 원로 이동준 GA코리아 회장 별세 지면기사
국내 골프계의 대표 원로인 이동준(사진) GA코리아 회장이 1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3세.이 회장은 수십 년간 국내 골프 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선구자 역할을 하며 골프 대중화를 견인해 온 인물이다. GA리조트 내에 선수 양성을 위한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골프 유망주 육성·발굴에 든든한 후원을 이어왔다.특히 이 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 왔다.지난 2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겪은 시민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2억원을 쾌척하는 등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는 평소 철학을 바탕으로 용인시에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기금 등으로 수년째 8억원에 달하는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50)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8시다. 장지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영락공원이다.유족 측은 19일 오전 11시부터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이동준 회장 GA코리아 회장.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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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ㄴ자형' 반도체 벨트 내 반도체 특화 산단 조성한다 지면기사
용인시는 반도체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집적화를 목표로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35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이와 함께 반도체 담당 조직 신설을 통해 입주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들을 대거 유치, 'ㄴ자형' 반도체 벨트 구축을 완성하겠다는 입장이다.앞서 용인시는 기흥구 일원에 들어설 플랫폼시티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기흥미래첨단산업단지(세메스), 지곡일반산업단지(램리서치 R&D센터), 통삼일반산업단지(서플러스글로벌), 제2용인테크노밸리, 반도체클러스터, 원삼반도체협력단지 등을 잇는 'ㄴ자형' 모양의 반도체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벨트 내 단지들의 면적 합계만 642만㎡에 달한다.여기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들어설 수 있는 35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처인구에 추가로 조성,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를 내겠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시는 오는 12월까지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입지와 개발 방식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산단 물량을 확보하고 오는 2025년까지 승인을 마친 뒤 늦어도 2026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또 반도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산단 내 건축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의 미래연구단지가 적기에 조성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칭)' 제정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기업들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용인시를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 'ㄴ자형' 반도체 벨트 구상도. 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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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집중호우 하천 일대 복구에 64억원 투입… 10월중 착공
용인특례시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관내 지방하천과 소하천 일대 49곳에 대해 총 64억원을 투입, 대대적인 복구 작업에 나선다.16일 용인시에 따르면 폭우 피해가 컸던 수지구 고기교 일원 동막천 2개 구간과 장투리천, 장의천, 광교산천, 샘말천 등 소하천 10곳을 비롯해 사업비 1억원 이상이 드는 곳은 시 생태하천과에서 공사를 맡고, 사업비 1억원 미만의 하천은 각 해당 구청에서 공사를 담당한다. 처인구는 신원천(포곡읍)·봉무천(남사읍)·삼파천(이동읍)·동산천(모현읍) 등 16곳, 기흥구는 탄천(마북동)·신갈천(영덕동)·상동천(지곡동) 등 8곳, 수지구는 손곡천(동천동)·정평천(신봉동) 등 13곳에서 각각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관내 49곳의 하천을 복구하는 데는 총 64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예산 중 일부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의해 국비를 지원받아 충당하고, 나머지는 도비와 시비를 투입할 방침이다.시는 다음달 중 국비가 배정되면 즉시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이달 내에 모든 하천에 대한 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임시 복구 시설물에는 공사 예정 안내 현수막을 부착해 주민들에게 복구 진행 상황을 알릴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다음 달 중으로 정부로부터 사업비를 확보하는 즉시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사전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수지구 동천동 하손곡교와 그린교 일대 산책로 구간에서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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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추경 예산안 3360억 증액… 오늘부터 심의 지면기사
용인시는 민생 안정과 수해 복구 등을 위해 3천360억원 증액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용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본예산 3조2천93억원 대비 3천360억원(10.5%) 늘어난 3조5천453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3천256억원이 증가한 3조992억원을, 특별회계는 104억원이 증가한 4천461억원을 각각 세웠다.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지역화폐 발행 지원,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 저소득층 긴급 지원,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서비스 추가 지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긴급 지원 등 9개 주요사업에 115억원을 편성했다.또 하천·하수시설, 도로시설, 교량·경관 유지보수 등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23개 복구사업에 98억원을, 코로나19 생활지원비와 저소득층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전기자동차 보급 등 8개 국·도비 사업에 66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학교급식 지원, 보훈명예수당 인상, 저수지·수리시설 매입 보상, 2021년 공영버스 손실보상 정산분 등 6개 시 주요사업을 위한 135억원도 추경안에 담았다. 이번 추경안은 15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26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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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각국 이색 음식 한자리에… 에버랜드 '바비큐 페스티벌' 지면기사
에버랜드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레드앤그릴(Red&Grill) 바비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에 열리는 '스프링온스푼'과 함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양대 푸드페스티벌로 독일과 미국,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바비큐 메뉴 3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 2022.9.13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사진/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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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 마성영업소 인근 산사태 복구 작업 중 굴삭기 전도… 20대 근로자 사망
13일 오전 11시35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마성영업소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굴삭기가 전도돼 20대 근로자가 사망했다.사고 당시 한국도로공사에서 산사태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었으며 굴삭기가 전도되면서 아래쪽에 있던 근로자 A(26)씨가 굴삭기에 깔려 변을 당했다.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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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과학기술 실용화 인재 키운다 지면기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주관 '2022 지역 과학기술성과 실용화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 단국대학교(총장·김수복)가 7일 과학기술성과 실용화 사업단을 출범, 과학기술 실용화를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선언했다.이 사업은 정부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과학기술의 실용화를 통해 석·박사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지난 4월 단국대를 비롯해 경희대, 경북대, 부산대, 충남대, 조선대 등 전국 6개 대학이 지원대상에 선정됐으며 단국대는 1년 차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이날 대표로 현판식을 개최했다.과기부 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등급2027년까지 국비 68억… 석·박사 교육단국대는 앞서 일반대학원에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를 신설,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오는 2027년까지 6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디지털 헬스케어와 AI(인공지능) 첨단기계 분야 등 기술 실용화를 주도할 연간 40여 명의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현판식에는 김수복 총장과 김오영 산학부총장, 박재춘 죽전캠퍼스 산학협력단장, 임성한 단국대 STAR-Academy 사업단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김봉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장,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김 총장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과학기술 실용화를 위해 재직자와 예비창업자 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범국가 차원의 공공연구 성과 가치를 재창출하는 초석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7일 단국대학교에서 과학기술성과 실용화 사업단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식이 열렸다. 2022.9.7 /단국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