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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동 주민에 응답한 지역 정치권… 물류·데이터센터 문제 해결 힘모은다 지면기사
용인 죽전동 물류센터·데이터센터로 촉발된 주민들의 반발(5월6일자 7면 보도=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들어오는 용인 죽전… 주민들 "지식센터 올 것처럼 속였다"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정치권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백군기,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 중 죽전동 일대를 지역구로 삼고 있는 황연실·윤재영·조귀제(이상 광역의원), 황재욱·이상욱·박은선·안지현·장순복·안혜민(이상 기초의원) 후보 등은 지난 6일 수지구청에 모였다.이들은 최근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원인인 주거지역 내 물류센터 활용과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 근본적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약속하며 공동합의서에 서명했다.합의서에는 죽전동 1351, 과거 SK물류센터 부지에 물류센터 등 기피시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고 이에 관한 진행 상황을 모든 시민과 공유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죽전동 1358 데이터센터에 대해선 주민 동의를 충분히 구하지 않은 부분과 관련해 인허가 과정의 문제를 철저히 감사하고 문제 발생 시 진행 중인 건설사업을 취소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도 포함했다.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공사 중 아이들의 학습권과 통행권을 해치지 않을 것, 죽전 지역 교통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을 것 등의 사항도 담겼다. 예비후보들은 선거의 당락에 관계 없이 조건 없는 노력을 약속하고 합심해 해결할 것을 다짐했다. 죽전동 이슈가 불거진 이후 정치권에선 줄곧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군기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공청회 현장에 직접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상일 예비후보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용인 제10선거구 황연실 예비후보는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민참여대책TF 출범을 제안하며 당선 즉시 물류창고 주민동의 조례를 즉시 발의하겠다는 공약까지 발표하는 등 단체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은 이번 사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형국이다.이 자리에 참석한 죽전동의 한 주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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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화예술 지원 플랫폼 준비…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박은혜 씨 지면기사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다음 달부터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플랫폼 운영 사업을 실시한다. 장애인들의 예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센터 내에 전시 공간 등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인식 전환을 위한 담론을 제기하는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특히 이들의 예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한다.이를 추진한 건 센터의 박은혜씨다. 박씨는 중학생 시절 가족처럼 지냈던 이웃집 어린아이를 통해 자신의 인생 방향을 설정했다. 발달 장애를 갖고 있던 그 아이를 향해 누군가 '애물단지'라고 말한 것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박씨는 "나에겐 너무나 예쁘고 소중한 아이가 사회에서 애물단지로 불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이때부터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웠다"고 털어놨다.이후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박씨는 졸업 후 20대 시절 해외 무대로 눈을 돌려 NGO 단체를 통해 복지 분야의 경험을 쌓았다. 남미 볼리비아와 에콰도르에 3년가량 머물며 방과 후 교실과 가정 상담, 지역사회 복지 등의 업무를 도맡으며 사회복지사로서 활동을 했다. 박씨는 "사회복지사로서의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올초부터 전문가들 만나 자문 구해근무하던 사무실에 전시공간 계획"그들 재능·예술성 맘껏 펼쳤으면" 2019년 4월 현재의 센터에 입사한 박씨는 줄곧 문화예술 분야를 담당해 왔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차원을 넘어 이들의 예술활동이 지속성을 갖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하지만 예술 분야에 전문성이 없었던 박씨는 지난 1월부터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들을 수차례 만나며 자문을 구했고 결국 4월 초 경기도의 예산을 받아 준비해 온 사업을 다음 달부터 펼칠 수 있게 됐다.기존에 자신과 동료들이 근무하던 사무 공간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수고로움도 감내하며 이곳을 전시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곳에선 각종 기획전시를 비롯해 장애 예술인과 관련 단체 등에 대관도 이뤄질 예정이다.박씨는 "예술 분야에서만큼은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장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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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들어오는 용인 죽전… 주민들 "지식센터 올 것처럼 속였다" 반발 지면기사
용인시 죽전동 일대 물류센터 활용과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촉발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5일 용인시에 따르면 수지구 죽전동 1351 일원 7천186㎡ 규모 부지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1992년 최초 허가가 난 창고시설로, 지난 3월 코람코에너지리츠가 기존 소유주인 SK네트웍스로부터 건물과 부지를 인수했다.마켓컬리는 임대차계약을 통해 이 자리에 입주를 앞두고 있었으나, 대형 화물차량의 잦은 통행으로 아이들의 보행 환경이 위험해질 것을 우려한 주민들의 저항에 부딪혔고 결국 지난달 27일 기존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마켓컬리는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어 주민 반발 등의 부정적 여론을 안고 가는 게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마켓컬리 측의 자진 철회로 급한 불은 꺼졌지만, 주민들은 주거단지와 학교 인근에 물류센터 시설은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기존 창고 대신 공원이나 체육시설 또는 상업시설 등으로 용도를 변경해 달라는 게 주민들의 요구다.축구장 면적 14배… 유해 전자파 도마공사 중지 요구 집회 등 대책 촉구앞서 마켓컬리, 물류센터 계획 철회市 "절차 맞게 허가… 중단 어렵다"더 큰 문제는 데이터센터다. 물류센터로부터 400여m 떨어진 죽전동 1358 일원 3만3천70㎡에는 지난 3월 말부터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건립공사가 시작됐다. 연면적이 9만9천70㎡에 달해 축구장 면적의 14배 수준으로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 중 최대 규모다.주민들은 데이터센터에서 파생되는 유해 전자파의 위험성과 신규 공사 진행에 따른 각종 안전 문제 등을 앞세우며 분개하고 있다. 일각에선 당초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올 것처럼 주민들을 속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한 주민은 "데이터센터가 들어온다는 사실은 뉴스를 보고 알았다. 유해성이 없는 떳떳한 시설이라면 진작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물었어야지, 지식산업센터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을 눈속임해 공사부터 시작하고 본 것 아니냐"며 "이곳 일대에 3천 가구 넘게 살고 있고 학교만 10곳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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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실력" 백군기 용인시장 재선 도전 공식화
백군기 용인시장은 2일 '경험이 실력'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백 시장은 이날 오후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민선 7기 4년간 묵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달려가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110만 용인시민의 숙원이었던 특례시가 출범돼 '사람 중심 새로운 용인'을 위한 새로운 토대가 마련됐다"며 "현재까지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 철학과 가치를 이어가면서 이를 실현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백 시장은 현재 이건한 전 용인시의회 의장과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다.한편, 백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직무는 정지됐으며 이희준 제1부시장이 선거 당일인 오는 6월1일 밤 12시까지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시정을 이끌어 가게 된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백군기 용인시장이 2일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022.5.2 /백군기 예비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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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찾은 윤석열, 반도체클러스터 사업 '정부 지원' 약속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4시께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 "용인이 반도체 도시에 가담하게 됐다. 용인은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라며 "약속은 반드시 정직하게 지키겠다. 대한민국의 번영과 직결되는 일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한편,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도 동행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2일 오후 용인 중앙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시민들의 요청에 의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2022.5.2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일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5.2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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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해 반도체 도시로"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2일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관련, 반도체 고속도로를 신설해 용인 전체를 반도체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기흥~처인 원삼 간 민자고속도로 신설 공약 발표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추진에도 속도이 후보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밀집돼 있는 기흥에서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처인 원삼면을 잇는 33㎞ 구간 민자고속도로를 건설할 것"이라며 "신설 고속도로를 추후 안성 일죽 지역의 중부고속도로와 연결할 경우 기흥에서 일죽까지 50㎞ 구간의 소요시간이 90분에서 20분까지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인 남부지역 간선도로인 42번, 17번, 45번 국도의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곧 착공을 앞둔 반도체클러스터 산단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반도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 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비롯해 도로·철도망 확충, 전력·용수 지원 등의 인프라부터 확실히 갖추도록 하겠다"며 "SK하이닉스에도 원삼·백암 지역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적극 요청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 밖에도 처인구 이동·남사 지역에 반도체 관련 R&D 시설과 연구·교육 시설 등을 유치하고, 원삼·백암 일대에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이 후보는 "용인이 대한민국 반도체의 중심도시이자 국가 경제 성장 동력의 핵심도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2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2022.5.2 용인/황성규기자 ho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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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규씨, 세상 떠난 자식 모교 경희대에 발전기금 3억 기부 지면기사
3년 전 세상을 떠난 자식을 위해 과거 자식이 다녔던 대학에 3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부모의 기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앞서 2002년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한 고(故) 이종민씨는 2019년 불의의 사고로 30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이씨의 부모는 아들의 추억이 담긴 대학에 그의 이름이 기억되길 원했고 기부를 결심했다.이씨의 아버지 이옥규씨는 지난달 27일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경희대 덕분에 자식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 아들의 모교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금은 캠퍼스 내 들어설 예정인 미래과학관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한균태 경희대 총장은 "향후 건립될 미래과학관에 이종민 동문의 이름을 딴 공간을 마련해 그의 나눔과 실천 정신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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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예비후보 "사통팔달 교통연계망 확충할 것"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28일 경강선 연장과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철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사안들을 실현하는 노력과 함께 그 외의 사업도 설계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철도망 확충을 위해 가장 먼저 광주 삼동에서 에버랜드, 이동·남사로 향하는 경강선 연장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1단계로 전대·에버랜드까지, 2단계로 이동·남사까지 경강선을 연장한 뒤 궁극적으로는 동탄에서 청주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내륙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수서~부산 간 고속철도(SRT) 수지·분당 정차역 신설도 약속했다. 이를 추후 신분당선 플랫폼시티 노선과 연결해 수지·기흥구 일대 교통연계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차량기지 확보 문제로 추진에 제동이 걸린 지하철 3호선 연장에 관한 공약도 전했다. 특히 향후 부지 확보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을 겪을 경우 기존 안을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차량기지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대안으로 지하철 3호선을 수지로 끌어들인 뒤 수원이 아닌 처인구의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방향으로 옮기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며 "그렇게 되면 그동안 신설을 추진해 온 도시철도 동백~신봉 구간에 지하철 3호선을 연결해 원삼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존 안이 안된다면 발상의 전환을 통해 플랜B를 추진, 어떻게든 약속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밖에 분당선 미금~죽전~마북~동백 구간 신설과 판교~동천~플랫폼시티 간 트램 건설, 기흥역에서 흥덕과 광교로 이어지는 용인경전철 연장 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용인시의 의지만으로 실현될 수 없는 부분은 중앙정부의 지원을 적극 요청하겠다"며 "시정 업무 중 철도망 기본구상 타당성 용역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해 저비용·고효율의 철도수송체계를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는 28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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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 '다시 수면위' 지면기사
오는 8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준비 중인 용인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에 재시동을 걸었다.시는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축구 인프라, 운영 방식 등의 종합적인 연구 용역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등 본격 창단을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프로축구단 창단은 앞서 2017년 화두로 던져진 이후 꾸준히 논의테이블에 올라왔으나 시의 재정 여건으로 인해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프로축구단 운영을 위해선 최소 6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2017년부터 화두… 재정문제 난관'연고 여자농구 유일' 수원과 대조작년 설문서 32.9% '프로 유치·필요''미르스타디움' 활용 폭도 커질 듯현재 용인을 연고로 두고 있는 프로 스포츠팀은 여자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유일하다. 같은 특례시인 인근의 수원시는 현재 야구·축구·농구·배구 등 4대 프로 스포츠팀이 모두 연고지로 삼고 있는 점과 대조적이다.2019년 프로축구단 창단을 염원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시민청원이 접수되면서 프로축구단 문제는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에 시는 2020년 3월부터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검토를 진행, 성남·인천·대전·광주 등 12개 K리그 시민구단의 예산 지원 현황과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지난해 9월에는 1천59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2.9%가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창단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 중에서도 특히 축구(44.6%)를 꼽은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시는 전했다.백군기 시장은 지난 27일 대한축구협회, 용인시축구협회, 용인시체육회, 용인시축구센터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축구팀 창단 방식과 시기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11월까지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프로축구단 창단에 관한 전반적인 사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축구 구단이 탄생되면 미르스타디움의 활용 폭도 커질 전망이다.백 시장은 "도민체전을 유치할 정도로 용인시는 프로축구단 창단에 필요한 인프라는 갖춰져 있다"며 "프로축구단 창단을 꼼꼼히 준비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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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원삼협의자조합 한상창 조합장 지면기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엔 청주 한씨 집성촌이 있다. 원삼초등학교 인근에서 무려 450년간 대대손손 터를 잡고 살아온 한씨 가문의 후손 한상창(55)씨는 산단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처음에는 눈앞이 캄캄했다.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사라질 것 같은 위기감 때문이었다. 한씨는 "평생 농사만 짓고 살아온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땅을 빼앗기게 된 것 아닌가"라며 "우리 종중의 묘만 해도 현재 200~300기가 있다. 조상님 볼 면목이 없어질 것만 같았다"고 털어놨다.이에 한씨는 2019년 원주민들과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 사업 추진 당시부터 사무국장을 맡아 전면에 나서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3년간 주민들의 권익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시대의 큰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무작정 반대만을 외치는 건 한계가 있다고 판단,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주민들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씨는 "울고만 있을 순 없지 않나. 문제 제기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건 대안을 제시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이때부터 그는 단순히 토지 보상금을 높이 책정해 한몫 챙기는 차원이 아닌, 주민들이 이후에도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데 집중했다. 그래서 개발 이익의 일부분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고 실질적인 이주대책을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3가지 합의 조항을 마련, 사업자와의 협상에 돌입했다.지역민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집중23개 조항 합의… 토지 보상도 순조원주민들 권익보호 멈추지 않을 것 기나긴 협상 과정도 지칠 일이었지만 한씨를 더 힘들게 한 건 따로 있었다. 사업자와 주민 간 연결고리 역할을 자처했음에도 양쪽으로부터 모두 손가락질을 받게 된 점이다. 그는 "사업자 쪽엔 요주의 인물이자 눈엣가시로, 주민들에겐 배신자와 사기꾼으로 매도당했다"며 "심적으로 너무나 힘든 시기였지만 그래도 우리 동네 분들을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