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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4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19회를 맞는 인천시 대표 음악 축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인천펜타포트에는 제57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록 퍼포먼스상 수상 등 그래미 어워드 12회 수상 기록의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JACK WHITE)를 비롯해 턴스타일(TURNSTILE), 잔나비, 킴 고든(KIM GORDON), 세풀투라(SEPULTURA), 걸 인 레드(GIRL IN RED), 라이드(RIDE), 실리카겔, 데이식스(DAY6) 등 국내·외 락 밴드 5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브라질 메탈 밴드 세풀투라는 인천펜타포트를 거쳐 유럽 공연을 끝으로 40년 밴드 역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천펜타포트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축제로 지정돼 3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올해 새롭게 '펜타포트 쇼케이스'를 추진해 홍콩, 일본, 필리핀, 대만 등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 관계자들과 워너뮤직재팬(Warner Music Japan),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재팬(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등 레이블 관계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국내 아티스트들과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인천시는 15만명 관객이 몰리는 인천펜타포트에서 다회용기를 전면 사용해 생활폐기물 약 2.5t을 감축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날려주고 시민들 마음속에 진한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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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상+] 내년 시행 '천원주택' 벌써 기대감 솔솔~ 지면기사
유정복 시장, 주택 대상지 점검매입·전세임대 방식 1천호 준비市금고 신한은행 전용대출 검토 지난해 7월 결혼한 방강녕(30)·유나연(28) 부부는 주거비용을 낮추기 위해 인천도시공사(iH)의 신혼부부용 매입임대 주택을 알아보고 있다. 그러다 최근 인천시가 발표한 '천원주택'을 보고 iH의 매입임대 주택에 입주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방씨는 "현재 대출이자와 관리비 등을 포함해 한 달 평균 60만~70만원 정도의 돈이 나가는데 천원주택은 월 3만원으로 주거를 해결할 수 있어 저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천원주택 대상이 될) iH의 임대주택이 원도심에 있지만, 다른 이점이 많아 충분히 매력있다"고 했다. 신혼부부인 박관수(30)·김민정(28)씨는 부평구 십정동의 iH 임대주택에 이사할 계획이다. 당초 경기도 신도시 지역을 알아봤지만 현실적으로 입주가 어려웠고 인천에서 한 달 28만원 정도로 살 수 있는 신축 다세대 주택이 있다고 해 입주를 결정했다. 부부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인천시 천원주택 공모를 신청해 월 3만원으로 임대료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씨는 "매입임대 주택에 먼저 입주해도 내년 공모에서 천원주택 전환 신청이 가능하다고 얘기를 들었다"며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전보다 월세가 덜 나가는 만큼 아이를 위한 투자를 늘릴 수 있다.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고 공원도 있어 주거환경 역시 나쁘지 않다"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1일 부평구 십정동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 방문해 내년 시행할 천원주택 대상지를 점검했다. 해당 다세대 주택은 iH가 건물 전체 매입을 완료한 임대주택으로 신혼부부용 11세대, 청년용 4세대 등 모두 15세대(56㎡~ 84㎡)가 입주할 수 있다.올해 3월 준공된 신축 다세대 주택으로 면적에 따라 방 2개(화장실 1개) 또는 방 3개(화장실 2개)로 구성된다. 에어컨과 공기순환기 등이 내장돼 있고 수납공간도 잘 갖춰져 있어 초기 정착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유 시장은 이날 천원주택 대상지를 세 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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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영상+] “아이 위한 투자 늘려” 신혼부부 대만족 시킨 인천시 ‘천원주택’
지난해 7월 결혼한 방강녕(30)·유나연(28) 부부는 주거비용을 낮추기 위해 인천도시공사(iH)의 신혼부 부용 매입임대 주택을 알아보고 있다. 그러다 최근 인천시가 발표한 '천원주택'을 보고 iH의 매입임대 주택에 입주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방씨는 “현재 대출이자와 관리비 등을 포함해 한 달 평균 60~70만원 정도의 돈이 나가는데 천원주택은 월 3만원으로 주거를 해결할 수 있어 저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천원주택 대상이 될) iH의 임대주택이 원도심에 있지만, 다른 이점이 많아 충분히 매력있다"고 했다. 신혼부부인 박관수(30)·김민정(28)씨는 부평구 십정동의 iH 임대주택에 이사할 계획이다. 당초 경기도 신도시 지역을 알아봤지만 현실적으로 입주가 어려웠고 인천에서 한 달 28만원 정도로 살 수 있는 신축 다세대 주택이 있다고 해 입주를 결정했다. 부부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인천시 천원주택 공모를 신청해 월 3만원으로 임대료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씨는 “매입임대 주택에 먼저 입주해도 내년 공모에서 천원주택 전환 신청이 가능하다고 얘기를 들었다"며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전보다 월세가 덜 나가는 만큼 아이를 위한 투자를 늘릴 수 있다.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고 공원도 있어 주거환경 역시 나쁘지 않다"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1일 부평구 십정동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 방문해 내년 시행할 천원주택 대상지를 점검했다. 해당 다세대 주택은 iH가 건물 전체 매입을 완료한 임대주택으로 신혼부부용 11세대, 청년용 4세대 등 모두 15세대(56㎡~ 84㎡)가 입주할 수 있다. 올해 3월 준공된 신축 다세대 주택으로 면적에 따라 방 2개(화장실 1개) 또는 방 3개(화장실 2개)로 구성된다. 에어컨과 공기순환기 등이 내장돼 있고 수납공간도 잘 갖춰져 있어 초기 정착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유 시장은 이날 천원주택 대상지 세 쌍의 신혼부부와 함께 둘러본 뒤 담소를 나눴다. 한 부부가 “응모자가 많아 대상자가 한정될까봐 걱정된다"고 우려하자 유 시장은 “최대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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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허종식 의원, 동구 송현근린공원 주차장 건립 등 특교세 15억 확보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 국회의원은 “원도심 재난·생활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허 의원의 확보한 특교세 사업은 ▲동구 송현근린공원 주차장 건립(8억원 ) ▲미추홀구 인하로-미추홀대로 보행로 환경정비(4억원 ) ▲미추홀구 주안5동 노후 하수시설물 정비공사(3억원) 등이다. 허 의원은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내 현안 사업 및 민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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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비장애인 '수다' 주민 커뮤니티 공간 문 열다 지면기사
주거전환지원센터 공동체사업 계획LH로부터 건물내 40㎡ 무상 임차임지연 작가 작품·기증작 등 전시'탈 시설' 자립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하는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커뮤니티 '수다'의 문을 열고 이곳에서 주민 공동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커뮤니티 공간 수다는 인천 중구 신흥동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 1층(신흥동1가 34-25번지)에 있다. 해당 다세대 주택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장애인 지원주택의 자립 장애인 20명과 일반 입주자 110여 세대가 함께 살고 있다. 센터는 LH로부터 건물 내 40㎡(약 12평)의 공간을 무상 임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다.냉·난방 시설이 갖춰진 공간에는 주민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비롯해 대형 스크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갖춰졌다. 또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싱크대와 캡슐 커피 머신,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소형 냉장고 등이 구비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설치돼 있다.커뮤니티 수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이 참여해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도 쓰인다. 현재는 임지연 작가와 장애인 12명이 함께 그린 작품 2점과 한 입주민이 기증한 작품 1점이 벽에 걸려 있다.커뮤니티 수다의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다. 또 주민들이 희망할 경우 주말에도 공간을 개방할 계획이다.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웃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커뮤니티 공간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이 참여하는 자조모임을 비롯해 주민공동체를 통한 지자체 지원사업 공모 등으로 커뮤니티 공간의 쓰임새를 늘려갈 방침이다.김진숙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사회복지사는 "장애인과 일반 입주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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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흥화력 미세먼지 감축계획 더 멀어진다 지면기사
1·2호기 환경설비 개선사업 지연저탄장 옥내화 사업도 준공 연장허종식 의원 "LNG 조기전환을" 영흥화력발전소(영흥발전본부)의 환경개선사업이 줄줄이 지연되면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한국남동발전의 계획도 멀어지고 있다.29일 한국환경공단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한 먼지는 128t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석탄을 원료로 하는 영흥화력발전소의 먼지는 인천지역에서 TMS로 실시간 측정되는 전체 먼지(247t)의 51.8%를 차지한다.환경부는 대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소 굴뚝에서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등을 실시간 측정 중이다. 전국 925개 사업소가 대상이며, 인천에서는 영흥화력발전소 등 44개 사업소가 있다.이에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21년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의 환경설비를 개선해 미세먼지를 기존 대비 5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같은 해 야외에 노출된 석탄에 덮개를 씌우는 '저탄장 옥내화' 사업을 함께 추진해 미세먼지를 추가 감축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두 사업 모두 정해진 기한 내 사업을 마치지 못한 상태다.(5월17일자 3면 보도=정부 11차 전기본… 반영 난항 영흥화력 1·2호기 조기폐쇄 '먼길')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종식(민·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에 따르면 1·2호기의 환경설비 개선사업은 당초 2천135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공기가 4~5개월 지연되면서 사업비가 2천438억원으로 늘었다. 이후 사업자인 세아STX엔테크(주)의 자금난으로 지난해 7월 공사가 중단(공정률 58.51%)됐고,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2월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현재 세아STX엔테크(주)와 소송을 진행 중이며, 잔여사업 마무리를 위한 입찰을 이달 진행해 9월 공사 재개, 내년 11월까지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저탄장 옥내화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021년 5월 시작됐다. 애초 법정 준공 기한은 올해 12월까지다. 하지만 현재는 자재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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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추석 명절까지 공무원 공직기강 집중 감찰 지면기사
인천시, 9월13일까지 무관용 대응이철우 감사관 단장… 1~3반 투입인천시가 여름 휴가철부터 추석 명절까지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을 집중 감찰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인천시는 29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공직기강 특별감찰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감찰단은 인천시 이철우 감사관을 단장으로 감찰1~3반 인력 8명이 투입된다. 총괄 운영은 감사관실 공직감찰팀이 맡는다.특별감찰 대상은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군·구, 산하 공사·공단 등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다.감찰1~3반은 10개 군·구를 각 권역별로 맡아 현지 확인 및 암행 감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구와 사업소 등 산하 감찰부서에서는 인천시 특별감찰 계획에 맞춰 자체 감찰 계획을 별도 수립할 예정이다.중점 감찰 사항은 ▲공직기강 해이(무단결근·이석, 허위 출장, 음주 운전 등) ▲행동강령 위반(금품·향응수수, 부정청탁 등) ▲소극행정(민원방치·처리 지연 등) 등 3개 분야다.인천시는 지난해 하계 휴가철 특별감찰에서 업무부적정 4건, 복무위반 5건, 품위손상 1건 등 모두 10건을 적발해 징계 등 처분했다.이철우 감사관은 "공직기강이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에 공직자 모두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해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법 사항이 적발된 공직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 시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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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 '안정 공급' 팔걷은 인천 지면기사
가용인력 부족에 고령화도 심각市, 검단에 지원센터 확대·이전비자 전환·한국어 교육 등 상담 인천시가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렵고 고령화가 심각한 인천의 뿌리산업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안정적인 외국인근로자 공급·지원을 추진한다.인천시는 뿌리산업 현장 외국인근로자 비율 확대와 구인난 해소를 위해 서구 검단사거리역 인근에 '인천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센터는 남동구에 있던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확대 이전한 개념이다.인천시는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를 통해 ▲장기체류 가능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교육 ▲안정적 체류 지원을 위한 법률·행정·의료 상담 ▲언어권별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근로자 간 교류 행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2022년 기준 인천지역 뿌리산업 기업은 4천722개, 관련 근로자는 6만157명이다. 표면처리, 정밀가공, 금형, 소성가공 등 공정 기술을 사용하는 뿌리산업은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의 핵심 연결고리로 꼽힌다. 하지만 일반 제조업보다 인력 공급이 부족하고, 50대 이상 근로자가 31.5%에 달하는 등 고령층이 많다.이 같은 구조적 문제 때문에 외국인근로자 공급은 필수적이다. 인천시가 실시한 2022년 뿌리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외국인근로자 487명이 부족하다. 미충원 인원과 부족 인원도 증가 추세에 있다. 2022년 인천지역 외국인근로자 비전문직 취업비자(E-9) 신청 업체는 3천398개(희망 인원 6천254명)이지만, 실제 배정받은 업체는 3천101개(허가 인원 4천139명)에 그쳤다.인천시 박찬훈 경제산업본부장은 "센터 개소가 서구 검단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삶의 질, 더 나아가 뿌리산업 업계 인력 수급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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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국민 호감 갖는, 이길수 있는 후보 만들 것" 지면기사
지역에 뿌리 내려, 4년뒤 기약 정치인 '아이덴티티' 신경써야강화군수 보선, 불복 없게 노력"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는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만들겠습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 100일이 조금 지난 26일.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은 지난 총선과 최근 치러진 당대표 선출 과정·결과를 돌아보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SBS 아나운서로 26년간 일한 손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인천 남동구갑에 출마해 첫 선거를 치렀고,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지역에 뿌리를 내려 4년 뒤를 기약하겠다는 마음으로 선거 직후 지역 행사를 돌아다니며 다시 얼굴을 비췄고, 인천의 보수정당을 재도약시키겠다는 각오로 지난 6월 인천시당 위원장을 맡아 1년의 임기를 시작했다.손 위원장은 최근 끝난 당대표 선출에 맞춰 인천시당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동훈 후보의 당대표 당선은 이제 정치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예시"라며 "선거에 나간 경험도 없고 총선 참패 후 100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압도적 결과가 나왔다. '팬덤' 정치라는 비판도 있지만, 결국 국민들이 호감을 갖는 인물이 국민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그는 "선거에서도 인기가 더 많고 호감도가 높은 인물이 이기는 구도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 최고경영자 이미지)를 회복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당에서도 선거에 나가는 정치인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대표 후보로 나온 인천 5선 국회의원의 득표율이 왜 낮았는지, 장관과 도지사를 지내고 상대 당대표와 총선에서 맞붙었던 정치인이 왜 밀렸는지 우리 스스로 분석해야 한다"고 했다. 손 위원장은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원외인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이 선출된 것을 두고 "예상 밖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고 위원장은 손 위원장 지역구(남동구갑) 현역 국회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손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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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뿌리산업 구인난 해소 나선다… 외국인 근로자센터 열어
인천시가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렵고 고령화가 심각한 인천의 뿌리산업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안정적인 외국인근로자 공급·지원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뿌리산업 현장 외국인근로자 비율 확대와 구인난 해소를 위해 서구 검단사거리역 인근에 '인천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센터는 남동구에 있던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확대 이전한 개념이다. 인천시는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를 통해 ▲장기체류 가능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교육 ▲안정적 체류 지원을 위한 법률·행정·의료 상담 ▲언어권별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근로자 간 교류 행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2년 기준 인천지역 뿌리산업 기업은 4천722개, 관련 근로자는 6만157명이다. 표면처리, 정밀가공, 금형, 소성가공 등 공정 기술을 사용하는 뿌리산업은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의 핵심 연결고리로 꼽힌다. 하지만 일반 제조업보다 인력 공급이 부족하고, 50대 이상 근로자가 31.5%에 달하는 등 고령층이 많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 때문에 외국인근로자 공급은 필수적이다. 인천시가 실시한 2022년 뿌리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외국인근로자 487명이 부족하다. 미충원 인원과 부족 인원도 증가 추세에 있다. 2022년 인천지역 외국인근로자 비전문직 취업비자(E-9) 신청 업체는 3천398개(희망 인원 6천254명)이지만, 실제 배정받은 업체는 3천101개(허가 인원 4천139명)에 그쳤다. 인천시 박찬훈 경제산업본부장은 “센터 개소가 서구 검단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삶의 질, 더 나아가 뿌리산업 업계 인력 수급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