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종 기자
서울정치부
30년 베테랑 정치판 대기자. 경기^인천 정가에서 벌어지는 따근따근한 이슈를 속 시원하게 술술 풀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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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트럼프 당선인에 축하 전화 지면기사
尹 "견고한 한-미 관계 협조를"트럼프 "한국 도움 필요" 화답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축하 인사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59분부터 약 12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에서 "앞으로 한미 동맹이 안보와 경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은 먼저 "당선인께 '마가(MAGA)'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네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앞으로의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이끌어가길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아주 감사하다"며 "한국 국민들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공개했다.두 사람은 특히 한미일 협력에 대해 대화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한미일 협력 관계가 나날이 견고해져 왔고, 이러한 협력이 캠프 데이비드 3국 협력 체계로 구축될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1기 재임기간 동안에 한미일 간의 협력을 잘 다져놓은 트럼프 당선인의 기여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미 동맹이 안보와 경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협조를 당부했다.그러자 트럼프 당선인도 "흔쾌히 한미 간에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두루 잘 듣고 있다"면서 "미국의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북한 상황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크라이나 파병 중인 북한의 군사 동향과 긴박한 우크라이나 전황에 대해 우려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점증하는 핵 능력, ICBM 발사 그리고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 우리에 대한 오물 풍선 낙하, 서해상에서 우리의 선박과 민간인 그리고 항공 안전을 위협하는 GPS 교란 문제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두 사람은 이러한 모든 문제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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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트럼프 당선인에 축하 전화… “북한·우크라이나 우려, 이른 시일 내 만나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축하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59분부터 약 12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윤석열 대통령 간에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당선인께 '마가(MAGA)'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앞으로의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이끌어가길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아주 감사하다"며 “한국 국민들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한미일 협력에 대해서 대화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한미일 협력 관계가 나날이 견고해져 왔고, 이러한 협력이 캠프 데이비드 3국 협력 체계로 구축될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1기 재임 기간 동안에 한미일 간의 협력을 잘 다져놓은 트럼프 당선인의 기여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미 동맹이 안보와 경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했고, 트럼프 당선인도 “흔쾌히 한미 간에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앞으로도 인태 지역, 한반도 그리고 글로벌 차원에서 공동의 리더십을 구축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두루 잘 듣고 있다"면서 “미국의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북한 상황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현재 우크라이나 파병 중인 북한의 군사 동향과 긴박한 우크라이나 전황에 대해 우려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점증하는 핵 능력, ICBM 발사 그리고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 우리에 대한 오물 풍선 낙하, 서해상에서 우리의 선박과 민간인 그리고 항공 안전을 위협하는 GPS 교란 문제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 두 사람은 이러한 모든 문제에 대해서 직접 만나 좀 더 구체적으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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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저와 아내 처신 사과”… 내용 특정하지 않아 비판 자초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저와 제 아내의 처신이 올바르지 못해 사과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사과 표시에도 불구하고, 사과가 구체성이 부족하거나 어떤 사안이나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지 명확하지 않아 진정성에 의문을 갖게 했다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기자회견과 담화에서 발표한 사과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것은 저와 제 아내의 처신과 모든 것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더 조심하겠다는 말"이라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이날 담화·회견에서 국민에게 '제대로 사과하라'고 조언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어떤 내용을 특정하면서 사과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어떤 내용에 대한 사과냐는 질문이 잇따랐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적시하지는 않았다. 이와관련,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좀 오해하시는 부분은 팩트를 명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것과 또 잘못한 게 있으면 딱 집어서 이 부분은 잘못한 것 아니냐고 해주시면 제가 거기에 대해서 딱 그 팩트에 대해서 사과를 드릴 것"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의도적인 악마화나 가짜뉴스, 침소봉대로 억울함도 본인은 갖고 있을 것이지만 그보다는 국민에게 걱정 끼쳐드리고 속상해하시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과가 어떤 것에 대한 사과인지 구체적으로 특정해달라는 지적에는 “사과의 대상을 구체적으로 말하기에는 지금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다"며 “명태균 씨와 관련한 내용 등 일부는 사실과 달라 인정할 수도 없고 모략이라 그것은 사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러 내용이 사실과 다르지만 제가 대통령으로서 기자회견을 하는 마당에 그 팩트를 갖고 다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그게 다 맞는다고 할 수도 없다"며 “어떤 것을 집어서 말한다면 사과를 드리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사실 잘못 알려진 것도 많은데 대통령이 맞다 아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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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7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 집권 후반기 운명 갈림길 될듯 지면기사
국힘, 결과 '기대·우려' 교차 역력잇단 악재 직접 나서서 해소 입장韓·중진들 "변화·쇄신 계기 기대"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은 집권 후반기 국정 동력과 당정 관계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정국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의 평가에 따라 대야 관계에서도 임기반환점의 위기 정국을 가늠하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게 여권 내의 기류이다.따라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결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김건희 여사 문제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명쾌하게 답변하길 바랐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정조준하며 총공세를 벌이고 있고, 당정 지지율이 동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돼 여권은 반전의 계기 마련을 위해 기자회견을 준비했다.친한(친한동훈)계는 6일 이번 메시지에 대통령실 및 내각 인적 쇄신과 함께 김건희 여사의 외부 활동 전면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전향적인 쇄신책이 반드시 담겨야 한다는 입장이다.한동훈 대표는 전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윤 대통령은 이전과 달리 이번 회견에서는 시간이나 질문 분야·개수 등에 제한 없이 다양한 질문에 답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명태균씨 통화 공개, 김 여사 관련 의혹 등 잇따른 악재에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정치적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이 지금까지 제기된 공천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직접 사과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당내 5·6선 의원들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담화가 국민에 겸허한 자세로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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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반환점 앞두고… 취임후 실시 '지방시대 정책' 챙기기 지면기사
지방자치·균형발전 기념식 참석 "지방정부 강점 살리도록 뒷받침"경기·인천 정책성과 전시물 관람16개 광역단체장과 협력회의 주재윤석열 대통령은 6일 임기 반환점(11월 10일)을 앞두고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와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잇따라 참석, 취임 이후 실시한 다양한 지방시대 정책과 성과를 챙겼다.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특히 지방정부가 비교우위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든든한 뒷받침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사흘간 펼쳐질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성과와 비전을 나누는 장"이라며 "이번 엑스포가 더욱 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실현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기념식에 이어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위원회가 8일까지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하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현장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전시관', '강원특별자치도관' 등 주요 전시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별 지방시대 정책 성과와 비전이 반영된 전시물을 관람했다.이날 엑스포에는 경기도와 인천시는 물론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도 정책성과를 홍보했다.경기도는 공공·기업·도민·산업을 아우르는 경기 RE100 정책을 소개하면서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와 서해안과 북부 평화경제벨트 추진 내용 등을 전시했다.인천시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 '1억+ i dream' , 'i+집 dream'을 홍보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16개 광역지자체 단체장과 중앙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출생아 수 및 혼인 건수 증가세를 언급하며, "출산율 반등의 불씨를 확실한 상승 추세로 만들기 위해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더욱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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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지역 균형발전 실현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임기 반환점(11월 10일)을 앞두고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와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잇따라 참석,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다양한 지방시대 정책과 성과를 챙겼다.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지방사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재도악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특히 지방정부가 비교우위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든든한 뒷받침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방의 역할에 대해 “각 지역이 강점을 살려 성장을 추진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의 지역의료 개혁과 관련, “좋은 교육과 의료가 뒷받침되어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더 많은 기업과 인재들이 지역으로 오게 될 것"이라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다시 지역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사흘간 펼쳐질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성과와 비전을 나누는 장"이라며 “이번 엑스포가 더욱 밝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실현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6일부터 8일까지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하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현장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전시관', '강원특별자치도관' 등 주요 전시시설을 둘러보고, 지역별 지방시대 정책 성과와 비전이 반영된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날 엑스포에는 경기도와 인천시는 물론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도 정책성과를 홍보했다. 경기도는 공공·기업·도민·산업을 아우르는 경기 RE100 정책을 소개하면서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와 서해안과 북부 평화경제벨트 추진 내용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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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통령실, 국민 선호 지역에 '대규모 주택 공급' 구상 지면기사
"주거비 부담 완화" 연내 발표 계획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등 개편도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4곳의 신규 택지 조성 계획(5만가구)이 발표된 가운데 대통령실이 그린벨트 해제, 노후 계획도시 재건축 등을 통해 국민이 선호하는 지역에 대규모 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소비자 관점에서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실수요자 관점에서 주택시장을 안정시켜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주택 공급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택 추가공급대책은 가급적 연내에 발표할 생각"이라며 "공급 확대가 물량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살고 싶어 하는 지역에, 가급적 젊은 분에게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세제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상속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고, 하위과표 구간 및 자녀 공제 금액도 대폭 확대하겠다"며 "상속세·증여세를 포함해 세수 확보는 크지 않으면서 국민께 부담을 드리는 낡은 세금 제도의 합리적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세제 개편 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임기반환점 이후 국정 2기 과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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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7일 대국민 담화… 모든 사안 입장 밝힌다 지면기사
대통령실 "다양한 질문에 답할것"명태균·김여사 의혹 등 해소 판단사안따라 장시간 질의응답 이을듯한동훈 "국민 눈높이에 맞게해야"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을 통해 임기 반환점 계기 성과와 여론 지지율 10%대로 추락한 국정운영에 대한 세간의 논란 등 모든 현안에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나 전격적으로 결정된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사전 브리핑을 갖고 회견 시간이나 질문 분야·개수 등에 제한 없이 다양한 질문에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기자회견은 그간의 기자회견과 형식과 방식에도 파격적 변화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 통화 공개,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각종 악재가 국정에 발목을 잡으면서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제별로 질문에 답하고 다음 사안으로 넘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한 사안에 여러 차례 후속 질문을 받아 대답하고,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질문이 더 나오지 않을 때까지 질의응답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며 "모든 의혹에 대해 묻고 또 물어달라"고 말했다.당초 대통령실은 미국 대선과 우크라이나 전쟁, 다자외교 일정 등을 고려해 이달 말 회견을 검토 중이었으나, 전날(4일) 저녁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면담에서 "가급적 국민 소통 기회를 일찍 가져달라"고 건의해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한 한동훈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회견이 돼야 한다"며 "이번 회견을 계기로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임기가) 2년 반 남았는데 신뢰를 다시 받고 그런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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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국힘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김포, 서울편입' 현장간담회 지면기사
오늘 오전 10시 김포시청서 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위원장·오신환)는 6일 오전 10시 김포시청을 방문해 김포시 서울 편입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날 간담회는 오신환 특위위원장과 특위 소속 위원,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포시 시민단체 대표, 학부모 대표 등 김포지역 주민들이 참석,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당 기획조정국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포시민들은 교통 인프라를 향상시키고 생활권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로의 편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주민이 바라는 대로 행정구역을 개편하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김포시민이 원하는 삶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당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는 간담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김포시민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추후 당 소속 행정안전위원회 면담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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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쇄신 해법·수위 놓고…용산 “모든 사안 설명드릴 것”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대국민 담화 발표에 이어 기자회견에 나서기로 4일 저녁 전격 결정하면서 그간 제기된 논쟁에 대해 어느 정도 수위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5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 방향과 정치권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을 상대로 설명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2년 반 동안 성과 위주로 대국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최근 국정지지율 10% 대로 하락하고, 고조되는 여권내 우려를 수용해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입장 표명 시기를 둘러싼 대통령실의 기류는 이날 급반전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여당의 요청에도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한 이슈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이날 오후 참모진과 회의를 거쳐 대국민 입장 표명 시기를 앞당겼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입장 표명 준비 과정에 이왕이면 순방 전 밝히는 게 좋겠다"고 강하게 건의했고, 윤 대통령은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들에게 지난 성과를 보고드리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드릴 것"이라며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정치권 안팎에선 윤 대통령이 여야 정치권의 각종 요구와 압박에 어느 수위까지 답변을 내 놓을지 관심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