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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태권도 자유품새 세계 1위’ 변재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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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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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합시다-코로나19 '로컬'의 재발견]감염병이 쌓은 벽… 우리마을 안에서 시작된 삶의 변화 지면기사
유통단계 짧은 로컬푸드직매장 인기드라이브스루 진료는 인천 아이디어'하남호흡기클리닉' 정부정책 롤모델새로운 담임선생님, 친구들과 새 교실에서 설레는 신학기를 시작할 줄 알았습니다. 매년 봄마다 찾아오는 아주 평범한 변화였죠. 하지만 우리의 봄은 '코로나19'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선생님, 친구들과 직접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채 컴퓨터 혹은 노트북 화면을 통해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었고 아직 받지도 못한 새학년 교과서를 온라인 강의로 듣고 이해해야 했구요. 어디 그 뿐인가요. 즐겨가던 놀이터도, 오락실도, PC방도 절대 가선 안된다며 신신당부를 하니 학생들의 삶은 아마도 '감옥'과 같았을 것입니다.전염병의 시대는 그렇게 우리의 삶을 바꿨습니다. 경인일보는 '코로나19-로컬의 재발견' 통큰기획기사(6월22~24일 1, 2, 3면 보도)를 통해 코로나가 가져온 생활의 변화를 '로컬', 즉 여러분이 살고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면밀히 살펴보았습니다.멀리 있는 대형마트에 가기보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기도 했지만, 집에서 가까운 슈퍼마켓을 방문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경기도내 53개 로컬푸트 직매장의 1분기(1~3월) 매출은 전년 대비 30.2%가 늘었고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폭증한 3월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45.1%나 증가했습니다.코로나19가 조금 주춤했던 4~5월에도 흐름은 이어져 이 추세대로라면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예상치 못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이는 단순히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했을 수도 있지만, 감염병이 창궐한 시대를 사는 주민들의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대형유통업체와 비교해 유통단계가 짧아 1일 유통이 가능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로컬푸드에 눈을 돌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한국의 수준급 방역체계는 전세계에 'K-방역'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세계 21개 국가가 도입한 우리의 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DT) 선별진료소는 내로라하는 서울의 주류 병원이 아닌,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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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 원인 찾기 난항… 확진자는 49명으로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 사태의 원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질병관리본부(질본) 등에 따르면 질본과 경기도,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 등의 역학조사관이 안산 A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있다.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유치원 내 시설인 문고리와 도마, 음용수 등 환경검체 104건과 누락된 간식을 제외한 남아있는 식품(보존식) 21건 등에 대해서도 음성이 나왔다.이에 따라 질본 등은 보존식별로 음식 섭취와 미섭취 경우에 따른 발병률을 비교 분석하고, 식료품 유통을 추적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질본 관계자는 "보존식에서 음성이 나왔더라도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해 원인을 찾고 있다"며 "원인을 찾는데 시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장출혈성대장균 등 식중독 원인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도 나왔다.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식중독이 발생하면 바로 나가서 칼과 도마, 보존식 검체를 재취해 보내도 사람에게 나온 균하고 재취한 검체의 균하고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며 "전국 식중독 빅데이터를 봐도 식중독 균주를 찾아내는 경우는 적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안산 A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 감염 확진자는 49명이고 9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유증상자는 2명 늘어난 102명이며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는 15명이다. 이 중 4명이 투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공지영·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사진은 25일 오후 안산시 소재 A 유치원 전경. /연합뉴스사진은 25일 오후 안산시 소재 A 유치원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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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안산 유치원 감염 사태에 사과…"대책 마련할 것"
교육부가 안산 유치원 집단감염 사태(6월 26일자 6면 보도)에 대해 사과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도교육청과 함께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에 대한 영상회의를 26일 가졌다.교육부 오석환 교육복지정책국장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에 이어 또 다른 감염병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걱정을 많이 하고 계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병원에서 힘들어할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며 "예방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안산의 한 유치원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다수 나왔고, 18일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환자가 확인됐다. 이후 보건당국은 해당 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26일 현재 원아 20명과 원아 가족 3명 등 모두 23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15명으로, 4명이 신장투석을 받고 있다. 이 병은 평생 투석 치료에 의존해야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체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치료하고 있는 임형은 안산 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입원환자들 대부분 구토,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을 겪고 있고 콩팥손상까지 온 경우가 있다. 절대 적은 수가 아니다"라고 심각성을 경고하기도 했다.한편 해당 유치원엔 폐쇄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보건당국이 지난 10일부터 4일 간 유치원 식단 중 남아있는 식품 21건(보존식)에 대해 역학조사를 한 결과 궁중떡볶이 등 보존식 6건은 제대로 보관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간식으로 나온 찐감자와 수박, 프렌치토스트 등은 남아있는 식품이 없어 역학조사에서 빠진 상황이다. 보존식은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음식 재료를 남겨 144시간 동안 보관하는 것을 뜻한다./공지영·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사진은 25일 오후 안산시 소재 유치원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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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안산 유치원 집단감염 치료 임형은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인터뷰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 감염병 집단감염사태와 관련, 용혈성요독증후군(HUS)로 확대되는 양상이 커지고 있지만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가 이와 관련해 정확한 진행상황과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이에 경인일보는 현재 해당 유치원 원아를 치료하고 있는 임형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현재 입원한 아이들의 상태는 어떠한가?-처음에는 급성 장염과 구분이 되지 않았다. 증상은 주로 토하고(구토) 설사하고 배아픈 것(복통)인데, 혈변을 보는 아이들이 꽤 많은 상황이다.혈변은 좋아지는 아이들도 있지만 상태가 악화돼 콩팥까지 많이 나빠져 오늘(25일)부터 투석을 시작한 친구도 새로 발생했다.해당 유치원 원아의 가족 감염자 중에 투석을 받는 경우도 있다.Q. 투석 등 중증치료를 받는 용혈성요독증후군 환자는 얼마나 되나. -초반에 제일 많았을 때는 고대 안산병원에만 10명이었다. 이후 2~3명 환자가 퇴원을 했고 7~8명 환자가 남았는데 상태가 안 좋아지거나 보호자가 원해서 전원한 경우가 2~3명 정도 된다. 전원간 환자들 모두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인한 투석 직전에 (다른 병원에)간 것이다.현재 고대 안산병원에는 총 4명이 입원했다. 이중 용혈성요독증후군은 3명이 있는데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투석을 하고 있고 또 다른 1명은 투석단계까지는 아직 아닌 상황.나머지 1명은 소화계통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로, 용혈성요독증후군까지 갔다가 지금은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오늘(25일)에도 외래로 1명 환자가 증상이 있어서 왔는데 심하지 않아 추적 검사로 보기로 했다.Q. 어떤 증상이 중증으로 보는 상태인가?-혈변은 소아에서 드물지 않게 보는 증상 중 하나지만 콩팥 손상까지 오는 경우는 중한 경우이다.용혈성요독증후군의 정의는 용혈성빈혈로, 적혈구가 깨지는 것이 있어야 하고 지혈을 담당하는 혈소판이 감소하고(혈소판감소증) 급성 신장손상이 와야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콩팥 기능이 저하되고 혈변 등 증상으로도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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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 취임 2주년]코로나속 '교육자치' 중대과제… 9월 신학기제, 개혁 출발선으로 지면기사
경기학교자치조례·교장공모제 확대 도전'학교내 감염 0' 학교자치 강화 성과 강조'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항상 걸림돌 토로온라인·등교 등 번갈아하며 출석일수 부족"1년여 9월 신학기제 준비하자" 대안 제시고교학점제 도입 등 시스템 변화 준비할것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학교 현장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물리적 공간이 바뀐 것은 두 말 할 것 없고 교사들의 교수방법과 수업 콘텐츠, 소통방식까지 학교의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달라져야 했다. 누구 탓도 할 겨를 없이 학교는 모두의 우려를 가득 안고 무거운 짐을 떠안았다. 이들을 지켜내야 하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취임 2주년을 맞는 소회가 남다르다. 이 교육감은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명제였나, 노력은 기울였지만 실제로 나타난 결과를 보면 많은 아이를 잃고 포기할 때도 있었고 정책·교육적으로 아이들에게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는 게 대단히 뼈아프게 다가온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학생중심, 현장중심을 늘 강조했는데, 이것 역시 정말 어려운 명제였구나 하는 생각이다. 돌이켜보면 학생중심이란 개념을 학교 안에 설정하고 이행하는 일은 어려웠고, 현장 중심이란 것도 선언적 의미는 있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굉장히 어렵다는 걸 느끼고 있다"며 "그럼에도 코로나국면을 맞아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해냈다. 상당히 성공적으로 (코로나19 속 학교가) 안착돼가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속 교육자치 "힘들지만 반드시 이룩해야 할 중대한 과제"이 교육감은 2018년,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면서 '교육자치'를 이루겠다는 단호한 결의를 다졌다. 그는 "2018년을 교육자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마음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교육자치의 핵심은 학교에서 시작되고 완성돼야 한다고도 늘 강조했다. 굉장히 옳은 방향이고 반드시 이룩해야 할 과제라는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했다.그 결과물이 지난해 11월에 제정된 경기도학교자치조례와 교장공모제의 확대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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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9월 신학기제, 결정권은 학생·학부모·교사에"… 이재정 교육감 "현장서 논의해야" 지면기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월 신학기제에 대해 "결정권은 대통령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다음달 1일 취임 2주년을 앞둔 이 교육감은 25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출입기자단과 9월 신학기제와 청심국제중 등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이야기를 나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곧 9월 신학기제를 주장해 온 이 교육감은 "교육부와 대통령이 추진 의지가 없는데 가능한 것이냐"라고 묻는 질문에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교육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나서 논의를 활성화해야 한다. 코로나 탓에 논의가 쉽지 않지만 교육현장에서 먼저 활발하게 일어나야지, 대통령이 움직여서 바꾸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더불어 특목고 폐지 등에 앞장섰던 과거와 달리, 청심국제중 재지정 평가가 통과되면서 논란이 커진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청심 국제중 재지정 평가를 하기 전부터 특목고 해체에 대한 기본입장을 정했다. 청심국제중은 2025년, 같은 재단 소속인 청심국제고등학교가 특목고에서 해제될 때 함께 일반중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사실상 재지정 통과여부와 관계없이 2025년엔 청심국제중과 국제고가 새로운 길을 가게 될 것이다. 학교 측도 이에 대해 상당부분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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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집단감염 3명 '용혈성요독증후군(HUS) 판정'… 의심증상자도 14명 지면기사
43명 양성·22명 입원 치료… 중증환자 5명 신장투석도 받아원아 가족·사촌동생까지 검사 진행 '지역감염' 우려 현실화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6월 25일 7면 보도) 해당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지역 내 다른 유아 감염자까지 발생하면서 지역감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병원에 입원 중인 원아들이 중증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안산 고대병원에서만 현재 3명이 용혈성요독증후군(HUS)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원아 42명과 교사 1명 등 총 43명이 장출혈성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설사와 복통 등 증상이 한 번이라도 나타난 유증상자는 모두 100명이다.현재 원아 19명과 원아 가족 3명 등 모두 22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HUS 의심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14명으로, 5명이 신장투석을 받고 있다.이날 추가 입원한 유아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안산 A유치원 원아의 사촌동생으로, 현재 장출혈성대장균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가족감염자 중 일부가 용혈성요독증후군 판정을 받아 투석을 받는 등 중증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안산 고대병원에는 현재 4명이 입원해 있고 이중 3명이 용혈성요독증후군 판정을 받았으며 단원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등으로 전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치료하고 있는 임형은 안산 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입원환자들 대부분 구토,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을 겪고 있고 콩팥손상까지 온 경우가 있다. 절대 적은 수가 아니다"라고 심각성을 경고했다. 보건당국 등은 지난 10일부터 4일 간 유치원 식단 중 남아있는 식품 21건(보존식)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간식으로 나온 찐감자와 수박, 프렌치토스트 등은 남아있는 식품이 없어 역학조사에서 빠진 상황이다.당시 같은 음식을 섭취한 원아는 165명이고 교직원은 14명이며 전문가들은 같은 음식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임 교수는 "이번 집단 감염의 경우 같은 음식을 먹은 아이들 사이에서 발생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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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 2차 감염 발생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 사태로 혼란이 커지고 있는데, 해당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유아가 혈변 등 유사한 증상을 보여 대형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25일 안산 상록보건소 등에 따르면 전날(24일) 18시 기준 집단감염 사태로 안산 고대병원 등에 입원한 원아와 원아 가족은 21명에서 현재 22명(원아 19명·원아 가족 3명)으로 늘어났다.이날 추가된 1명은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안산 A 유치원 원아의 사촌 동생으로, 현재 평촌 한림대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해당 유아가 A 유치원에 다니지 않지만 같은 지역에 살고 있어 지역내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시 보건당국은 원인은 찾는데 집중하는 한편 이날 학부모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국민청원까지 나오자 보도자료로 진행상황을 발표했다.시 관계자는 "보존식 역학조사에서 누락된 식품은 급식이 아닌 간식으로 찐감자 등이다. 이에 대해선 식품위생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면서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과 함께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지영·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사진은 25일 오후 안산시 소재 A 유치원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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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집단감염사태, 43명 양성판정 '긴장감 고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 사태로 유치원 학부모를 중심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6월 25일 7면 보도) 장출혈성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수(무증상자 포함)는 43명으로 나타났다.일부 환자는 심각한 중증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나왔다.25일 안산 상록보건소 등에 따르면 24일 18시 기준 장출혈성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43명이다. 이 중에는 무증상자와 유치원 교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99명'은 한 번이라도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났던 유증상자 수로 장출혈성대장균 양성판정 수와는 다르다.또한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안산 고대병원 등에 입원한 원아와 원아 가족은 21명(원아 19명·가족 2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원아가족은 원아의 형제자매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 중에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음성으로 다시 판정받은 뒤에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입원 중이며 현재 장 기능 저하로 인한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입원 환자 중 장출혈성대장균감염병 합병증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도 있지만, 실제 합병증으로 인한 용혈성요독증후군인지 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집단감염에 대한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보건당국 등은 지난 10일부터 4일간의 유치원 식단에 대해 남아있는 식품(보존식) 역학 조사를 실시했다. 식품 21건·농산물 6건·가공식품 10건이다.하지만 유치원 내 시설인 문고리와 도마 등 검체 104건에 이어 보존식 역학 조사도 음성으로 나왔다.이런 상황에 이날 국민청원에는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관련 축소 보도가 되고 있다며 원인을 투명하게 밝히라는 청원이 올라와 1천430명(오후 12시 기준)이 동의하기도 했다.이처럼 학부모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자 시와 보건당국도 발표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시 관계자는 "발표에 대한 필요성이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어서 중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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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가는 경인지역 전투현장 그 곳·(1)가장 치열했던 전장 '수원']미군 오폭 휘말린 장안문… 2층 중층 누각 완전소실 지면기사
'북한군 엄폐' 판단 성문 공격해서남안문 등 문화유산 크게 훼손가옥도 2천여호 파괴 피해 심각피난민까지 몰려 농촌으로 분산■ 한국전쟁 당시 파괴됐던 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1950년대 수원에서 유행처럼 퍼진 말이 있었다."남문은 남아있고, 서문은 서 있는데, 북문은 부서지고, 동문은 도망갔네."한국과 미국, 북한과 중국군이 수원을 가장 치열한 전쟁터로 삼으면서 도시가 파괴된 것을 비유한 말이다.특히 수원을 상징하는 화성의 피해가 컸다. 화성 성벽의 곳곳이 총탄을 맞아 부서졌다.그 중에서도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수원 화성을 지키는 사대문의 하나인 장안문이 파괴된 것이다. 장안문은 미군의 폭격에 의해 2층 중층 누각이 완전히 소실됐다. 전쟁에서 성곽은 중요한 엄폐도구로 여겨진다. 북한군이 점령했다가 미군의 공격을 받아 철수하는 과정에서 미군은 북한군이 장안문에 엄폐해 있다고 판단, 오인 폭격을 했다. 이때 장안문과 함께 창룡문도 누각이 모두 파괴돼 성문의 반쪽만 남았다. 이밖에도 수원화성은 서남암문의 홍예와 여장이 부서지고 동북노대가 무너지는 고통을 겪었다.■ 고향이 파괴된 수원사람, 고향을 잃은 피난민한국전쟁의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담당했던 수원은 인명피해도 컸다. 1951년 9월 1일 통계에 따르면 수원시 인명피해는 사망자만 480명, 납치자가 40명, 부상자는 55명이다. 행방불명돼 소식을 알 수 없는 이도 289명에 달했다. 재산 피해도 상당했다. 전쟁 전 6천671호였던 가옥이 1천37호가 전소됐고 1천184호가 반소돼 가옥 피해액만 2천182억2천190만환이다. 경인지역에선 인천 다음으로 피해가 컸다.수원역을 끼고 있는 수원은 수많은 피난민들이 모여들었다. 1953년 1월 수원에는 7만명 이상의 피난민이 집결돼 있었고 1일 평균 30명 이상 북한에서 피난민이 이주하고 있었다. 방화수류정을 중심으로 피난민들이 움막을 짓고 피난민촌을 만들며 살았다. 이들 피난민은 이후 세류동, 연무동 등으로 퍼지며 피난민촌은 확대됐다.밀려드는 피난민에 구호품도 부족현상을 겪었다. 이 때문에 경기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