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멈춰서 있는 GTX-C보다 먼저 첫 삽 뜨러 갈 B노선
2025-03-04
-
[인터뷰…공감] ‘런드리고’ 창업… 선구안 가진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
2024-11-26
-
[뉴스분석] 명암 엇갈린 GTX 노선… A ‘호응’ B·C ‘먹구름’
2025-02-27
-
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열흘 뒤 윤곽… 지역내 이주대책 ‘화두’
2024-11-12
-
[속보] 4·2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승리 확실
2025-04-02
최신기사
-
자치·시군의회
‘교육 활성화지역’ 경기도… 7개 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경기도 자지체 다수가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 1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최근 전국 64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진 교육부의 재지정 평가에서 경기도내 과천시, 광명시, 군포시, 김포시, 시흥시, 안양시, 양주시 등 7곳이 통과했다. 광명시와 시흥시는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평가 대상 중 10%만 우수 도시로 선정되는데, 이 경우 다음 재지정 평가를 면제받는다. 평생학습도시는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가 지정, 지원하는 도시다. 재지정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고 만 4년이 지난 도시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된다. 사업 추진 체계, 사업 운영, 사업 성과 등 평생학습도시 사업 전반을 종합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에 재지정된 도시 중 군포시의 경우 시민 대상 강좌와 관련, 제안 제도를 운영해 학습 자치를 실현한 점과 평생 교육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광명시는 평생학습 플랫폼 광명e지를 구축하고 지자체 최초로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한 점 등이, 시흥시는 온라인 평생학습팀을 신설해 조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온라인 평생교육 전용공간 확대를 통해 학습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와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기여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양주시는 평생학습 시설의 지속적 확대·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평생학습 코디네이터 양성 등 사회 환원 활동 제고 분야에서, 안양시는 노년층·장애인·보호아동 청소년 등 학습 소외계층을 위한 공간 확보 및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습지원 부분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김포시는 14개 읍면동 가까이배움터(평생학습센터) 설치·운영 등에 노력한 부분이 인정을 받았고, 과천시는 평생학습포털 구축으로 원스톱 서비스 제공·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탄력적 운영을 통한 학습 참여자 확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기정·김성주기자 kanggj@kyeongin.com
-
외지인 잦은 군포 대야동 파출소 폐쇄·이전… 주민들 “이해안 가” 발끈
경기남부 지역 지구대·파출소 9곳이 중심지역관서로서 통합 운영(7월29일자 7면 보도)을 시작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군포 대야동 곳곳엔 '대야파출소 폐쇄 이전 강력 반대' 현수막이 게시됐다. 이곳은 '중심지역관서제'가 시행되는 경기남부 지역 9곳 중 한 곳이다. 대야미역 앞에 위치한 대야파출소는 이날부터 3㎞ 거리에 위치한 송부파출소를 중심관서로서 두게 된다. 이에 따라 대야파출소의 인력과 장비 등을 모두 송부파출소가 운용하게 된다. 경찰은 서현역 흉기 난동과 같은 무차별 강력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려면 도보 순찰 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중심지역관서제 시행 대상인 송부·대야파출소 모두 소규모 파출소라 개별 관서에선 도보 순찰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송부파출소를 중심으로 인력 운용의 유연성을 키워,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응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대야동을 비롯해 서현지구대(분당), 영통지구대(수원남부), 고촌파출소(김포), 단대파출소(성남수정), 부곡파출소(안산상록), 박달지구대(안양만안), 계남지구대(부천원미), 월곶파출소(김포)가 중심지역관서제 시행 대상에 해당한다. 하지만 대야동 주민들은 반대한다. 1개 파출소가 기존 대야동 일대만 관할하던 체제에서 타 지역을 관할하던 파출소가 대야동까지 통합해 담당하는 체제로 개편되면 지역 치안 업무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애초 왜 대야동이 중심지역관서 대상이 됐는지도 의아하다는 반응에 무게가 실린다. 이날 지역 주민단체 협의회가 진행한 관련 설명회에서도 이 같은 항의 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당초 대상으로 검토됐다가 주민들의 반발 여론이 거셌던 일부 지역의 경우 시행이 취소된 점도 반발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대야동 한 주민은 “대야동은 수리산과 반월호수 등이 있어 외지인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다. 또 도심과 달리 야간시간대엔 매우 컴컴해지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어 밖을 다니기가 불안하다"며 “이곳이 사건, 사고가 다른 곳보다 적다고 하지만 아직도 강호순 사건을 기억한
-
'충주맨' 이어 떠오르는 군포시 뉴미디어팀 지면기사
착한가격업소 홍보숏폼 65만회 조회 공익가미 'A-' 콘텐츠 지향… 수상도"통장 잔고 삼만원도 안 남았단 사실~ 착한가격업소~." 최근 군포시청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숏폼(릴스). 오페라 '리타'에 등장한 후 화제가 돼 밈으로 자리잡은 묵찌빠 대결 장면을 패러디해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31일 현재 해당 숏폼의 조회수는 65만회에 이른다.충북 충주시 유튜브가 화제가 된 이후 공공기관 홍보에 새 지평이 열린 가운데, 공무원들로 유튜브 서포터스를 꾸렸던 군포시가 톡톡 튀는 온라인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중심엔 군포시청 홍보실 뉴미디어팀이 있다. 착한가격업소 홍보 숏폼처럼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여러 밈을 시정에 접목하는 영상을 제작하기도 하고,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용으로 '뉴미의 숫자들'과 같은 만화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한다.유튜브·인스타그램 플랫폼의 특성상 콘텐츠가 재미있어야 시선을 끌 수 있는데,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익적인 내용을 담아내야 하는 것도 관건이다. 뉴미디어팀 측은 "재미와 공익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하는 게 어렵다. 간혹 너무 'B급' 콘텐츠를 게시하면 구독자가 이탈하기도 하더라. 너무 A급도 아니고 너무 B급도 아니고 그 중간의 A-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A-의 노력'은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수에 더해 수상 실적 등으로 이어졌다. 최근 군포시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4 대한민국 소셜인터넷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시청 분야 인스타그램 우수상을 수상했다. 뉴미디어팀 측은 "저희 콘텐츠는 팀원들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로 구성된 유튜브 서포터스들이 함께 만들어간다. 모두가 합심해 제작하고 그게 성과를 낸다는 게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보다 편하게 알려드리는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군포시청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착한가격업소 홍보 숏폼. 조회수 65만회에 이를 정도로 반응
-
‘숏폼 조회수 65만 대박’ 이목 끄는 군포시 뉴미디어 콘텐츠
“통장 잔고 삼만원도 안 남았단 사실~ 착한가격업소~" 최근 군포시청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숏폼(릴스). 두 명의 공무원이 성악톤으로 제품·서비스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한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한다. 해당 숏폼은 오페라 '리타'에 등장한 후 화제가 돼 밈으로 자리잡은 묵찌빠 대결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군포시 열일하네', '노래 실력이 예상 범위라서 다행(?)', '충주맨이 쏘아올린 큰 공' 등의 댓글이 달렸다. 31일 현재 해당 숏폼의 조회수는 65만회에 이른다. 충북 충주시 유튜브가 화제가 된 이후 공공기관 홍보에 새 지평이 열린 가운데, 공무원들로 유튜브 서포터즈를 꾸렸던 군포시가 톡톡 튀는 온라인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중심엔 시청 홍보실 뉴미디어팀이 있다. 뉴미디어팀은 방송, SN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정을 홍보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각 플랫폼 특성과 주 독자층을 고려해 보다 많이 소비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홍보 숏폼처럼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여러 밈을 시정에 접목하는 영상을 제작하기도 하고,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용으로 '뉴미의 숫자들'과 같은 만화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한다. 모두 뉴미디어팀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뉴미디어팀 측은 “올해 연재를 시작한 '뉴미(뉴미디어팀)의 숫자들'은 저희 팀 이효준 주무관이 숫자를 활용해 캐릭터를 구상한 것이다. 이를테면 9에서 코끼리를 형상화하고 1은 기린으로 표현해낸 것"이라며 “밈이 소비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어떻게 시정 홍보 내용과 접목할 수 있을지 계속 연구하고 모니터링한다. 공무원들로 꾸려진 유튜브 서포터즈들과도 꾸준히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인스타그램 플랫폼의 특성상 콘텐츠가 재미있어야 시선을 끌 수 있는데,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익적인 내용을 담아내야 하는 것도 관건이다. 뉴미디어팀 측은 “재미와 공익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하는 게 어렵다. 충주시 유튜브가 뜬 이후 유튜브
-
‘대학 입시도 아는 게 힘’… 군포 수시 대비 대입 설명회에 구름 인파
대학 수시 모집 기간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군포시가 대학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200여명이 모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포시는 정보 제공 차원에서 10년 넘게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대학 입시 설명회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에도 정시 대비 대학 입시 설명회를 연 데 이어 이날은 내년 수시 대비 설명회를 실시했다. 신청만 하면 무료로 학교별 입학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어 매 설명회마다 호응이 컸다. 특히 대학 입시 전형이 복잡해질수록 관심도도 그에 비례해 높아지는 모습이다.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고양시 대화고등학교에 재직하는 최승후 교사가 1부 연사로 나서 주요 대학교별 지역 균형 전형, 학교장 추천 전형 등의 요건을 비교분석한 내용을 공유한 한편,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를테면 최근 몇년 간 입시에서 재수생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강연에선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게끔 한 수시 전형을 어느 대학교가 채택했는지 등을 소개했다. 재수생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부에선 경기도교육청 대학 입시 상담 교사단 20명이 1대1 컨설팅에 나섰다. 80명 선착순으로, 모두 4회에 걸쳐 진행했다. 해당 수험생의 생활기록부 내용, 내신 성적 등을 사전에 제공받아 희망 학교에 갈 수 있는지, 어떤 전형으로 공략해야할지 등을 한 학생당 45분간 심층 상담했다.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1대1 컨설팅을 받은 한 고등학생은 “이전에 다른 컨설팅도 받았는데 그와 비교했을 때도 제법 상세하게 상담이 이뤄져 만족했다. 다른 컨설팅에선 생활기록부상 공통적으로 지적받았던 부분이 있었고 걱정이 컸는데, 이번 컨설팅에선 그렇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 앞서 하은호 시장은 “벌써 대학 입시가 코 앞에 다가왔다. 분주하고 고민이 많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생들의 수시 지원에 도움이 되고자 설명
-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특수교육 학생들 맞춤형 인성 공유학교 운영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성정현)이 여름방학을 맞아 의왕시 소재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에서 특수교육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인성 공유 학교를 운영했다. 지난 5월부터 지역 교육기관들과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다움' 공유학교를 운영해왔는데, 특수교육 학생들은 참여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번 공유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첫날인 지난 29일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관계 형성과 공예 활동 등이 진행됐다. 30일엔 요리 활동과 성교육 등을 실시했다. 다음 달에도 특수 체육활동 공유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성정현 교육장은 “특수교육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있었다.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기반으로 특수교육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활동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
군포시청 김종두 비서 시인 등단 "시집 발간 꿈" 지면기사
군포시청에서 근무하는 김종두 비서가 시인으로 등단했다.김 시인은 월간 '문학공간'의 제405회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곰배령', '여기까지 왔네요', '비움', '회룡포', '향기있는 사람' 등 5편을 내 당선됐다. 심사위원들은 "소재와 이미지의 친근한 일상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읽히는 시"라며 "자연과의 교감에서 삶의 일반성을 이끌어 내 성찰하게 한다"고 평했다.어릴 때부터 글 쓰기를 좋아하던 김 시인이 시를 쓰기 시작한 것은 대학생 때부터다. 은사로부터 시를 쓰는 방법과 요령들을 익혔다고 했다. 일상을 살아가며 틈틈이 써내려간 시가 어느덧 50여편. 이번에 처음으로 출품해 등단의 기쁨을 안았다. 김 시인은 "제게 시인은 '속사람' 같은 것이다. 마음에 내재된 것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밖으로 꺼내는 작업"이라며 "소박하게 제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을 쓴 것이지만 기라성 같은 문인들이 많은 만큼 (제가 '시인'이라는 호칭을 갖는 게) 혹여나 누가 되는 것은 아닐지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앞으로 꾸준히 시를 써 자신만의 시집을 갖는 게 그의 목표다. 김 시인은 "100편 정도가 쌓이면 시집을 발간하는 게 꿈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쓰겠다"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
군포시청 김종두, 시인 등단 “나만의 시집 내는 게 목표”
군포시청에서 근무하는 김종두 비서가 시인으로 등단했다. 김 시인은 월간 '문학공간'의 제405회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곰배령', '여기까지 왔네요', '비움', '회룡포', '향기있는 사람' 등 5편을 내 당선됐다. 심사위원들은 “소재와 이미지의 친근한 일상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읽히는 시"라며 “자연과의 교감에서 삶의 일반성을 이끌어 내 성찰하게 한다"고 평했다. 어릴 때부터 글 쓰기를 좋아하던 김 시인이 시를 쓰기 시작한 것은 대학생 때부터다. 은사로부터 시를 쓰는 방법과 요령들을 익혔다고 했다. 일상을 살아가며 틈틈이 써내려간 시가 어느덧 50여편. 이번에 처음으로 출품해 등단의 기쁨을 안았다. 김 시인은 “제게 시인은 '속사람' 같은 것이다. 마음에 내재된 것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밖으로 꺼내는 작업"이라며 “소박하게 제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을 쓴 것이지만 기라성 같은 문인들이 많은 만큼 (제가 '시인'이라는 호칭을 갖는 게) 혹여나 누가 되는 것은 아닐지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앞으로 꾸준히 시를 써 자신만의 시집을 갖는 게 그의 목표다. 김 시인은 “100여편 정도가 쌓이면 시집을 발간하는 게 꿈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쓰겠다"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
두달 앞둔 선도지구 신청 … '동의율 향상' 분주한 산본노후단지 지면기사
고령자 눈높이 맞춘 자체설명회현수막·인쇄물 배포·집 방문도 군포 산본지역의 한 교회. 지난 25일 저녁 늦은 시간임에도 강당은 가득 찼다. 산본 한라주공 4단지 2차 아파트 주민들의 선도지구 지정 신청을 위한 자체 설명회 현장이다. "추진준비위원회란 명칭을 붙이기엔 아직 규모나 조직력 등이 충분치 않다"면서도 발표에 나선 한 주민은 스스로 공부한 선도지구 관련 내용을 가감없이 풀어냈다. 60명 가량의 참석자들 중 고령자도 많았지만 이들 눈높이에 맞는 내용들 위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막상 얘기를 들어보니 신청 안 할 이유가 없는데 그동안 이런 내용은 전혀 몰랐다",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면 좋겠다. 저도 돕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네 부동산에 협조를 구하자", "엘리베이터에 알림 글을 붙이자" 등의 홍보 전략도 공유했다.한 주민 발표자는 "지난 4월쯤 자체 설명회를 했는데 그때는 참석자가 20명도 채 안됐다. 그때와 비교해 주민들 관심도가 높아져 고무적"이라면서 "주민들이 정확한 내용을 인지해 판단했으면 하는 바람에 설명회를 재차 열게 됐다. 신청까지 두 달정도 남은만큼 더 열심히 알리고 동의를 얻으려고 한다"고 말했다.오는 9월23~27일 예정된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공모 신청과 관련, 여느 1기 신도시 지역과 마찬가지로 산본 노후단지들도 신청 준비에 매진중이다. 가장 배점이 높은 주민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각양각색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아파트 곳곳의 현수막과 인쇄물의 우편함 배포, 입주민 대상 방송, 자원봉사 주민들이 집집마다 방문하고 있다. 자체 설명회도 꾸준하다. 지난 16일엔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산본 12구역 한양목련·우방목련·신안모란아파트가 설명회를 열었다.이런 가운데 입주민들의 재건축 분담금 문제, 실거주하지 않는 소유주의 동의 등이 변수로 떠올랐다.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일부 아파트 단지들은 대표 단체를 정하는 문제와 단지별 동의율을 균등하게 끌어올리는 등의 문제로 신경전도 벌이고 있다.충무주공2단지 1차 아파트 재건축추진위 관계
-
두달 앞둔 선도지구 신청… 산본 노후단지들 ‘동의율 높이기’ 안간힘
지난 25일 저녁 군포 산본지역의 한 교회.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강당이 가득 찼다. 산본 한라주공4단지 2차 아파트 주민들의 선도지구 지정 신청을 위한 자체 설명회 현장이었다. “추진준비위원회라는 명칭을 붙이기엔 아직 규모나 조직력 등이 충분치 않다"면서도 발표에 나선 한 주민은 스스로 공부한 선도지구 관련 내용을 가감 없이 풀어냈다. 60명가량의 참석자들 중엔 고령자도 많았는데 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실제 궁금한 내용들을 위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막상 얘기를 들어보니 신청 안 할 이유가 없는데 그동안은 이런 내용을 전혀 몰랐다",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면 좋겠다. 저도 돕겠다"는 반응이었다. “동네 부동산에 협조를 구하자", “엘리베이터에 알림 글을 붙이자" 등 홍보 전략도 공유했다. 한 주민 발표자는 “지난 4월쯤에도 자체 설명회를 했었는데 그 때는 참석자가 20명도 채 안 됐었다. 그 때와 비교해 주민들의 관심도가 훨씬 높아진 것 같아 고무적"이라면서 “선도지구 지정을 신청하면 바로 재건축에 돌입해야하는 것처럼 오해하는 분들도 있고 분담금 액수가 클까봐 걱정하는 분들도 있다. 주민들이 정확히 내용을 인지해 판단했으면 하는 바람에 설명회를 재차 열게 됐다. 신청까지 두 달 정도가 남은 만큼 더 열심히 알리고 동의를 얻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는 9월23~27일로 예정된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공모 신청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느 1기 신도시 지역과 마찬가지로 산본 노후단지들도 신청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가장 배점이 높은 주민 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양각색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파트 곳곳에 현수막을 걸거나 인쇄물을 만들어 우편함에 꽂는 것은 기본이다. 별도의 동의서 작성 장소를 마련한 후 입주민 대상 방송 등을 통해 방문을 촉구하거나 자원봉사 주민들이 집집마다 찾아다니기도 한다. 자체 설명회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한라주공4단지 2차 아파트에 앞서 지난 16일엔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산본 12구역 한양목련·우방목련·신안모란아파트가 설명회를 열었다. 이런 가운데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