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시흥 경제자유구역 배곧에 종근당 새둥지… K바이오 혁신 선도
2025-02-18
-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도로 붕괴… “1명 연락두절, 1명은 고립돼 구조요청”
2025-04-11
-
시흥시청 ‘역세권 랜드마크 공모’ 뚜껑 여니 1곳뿐
2025-02-04
-
시흥시청 트리플역세권 민간공모에 1개사 신청… 금융PF시장 찬바람
2025-02-04
-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계획 승인·발표…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2024-12-30
최신기사
-
[인터뷰…공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재훈 초대 심뇌혈관병원장 지면기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했다. 뇌졸중·심근경색·대동맥질환 등 혈관질환은 그 어떤 질병보다 짧은 골든타임으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만큼 '심뇌혈관병원'을 통해 심장·뇌·대동맥·정맥 등 다양한 복합 혈관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을 위해 병원의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성빈센트병원은 병원의 비전을 신경외과 성재훈 교수에게 맡겼다. 초대 심뇌혈관병원장을 맡은 그는 '당신의 심장과 뇌혈관을 위해 우리의 열정과 판단을 바쳐서(For your heart and brain, with our heart and brain)'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풍부한 노하우를 토대로 환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진료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다.뇌졸중·심근경색·혈관질환 '짧은 골든타임' 진단~치료 원스톱으로 처리서로 '한 뿌리' 동료의식 기반 조직문화… 다른 분야 배우며 '최적의 치료'하이브리드혈관센터 수원 최초·최대… 투자 아끼지 않겠다 선언적 의미 ■ 무형의 자산이 곧 힘성재훈 병원장은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의 장점을 묻자, '10년 이상 손발을 맞춰 온 전문 의료진들의 견고한 협진체계'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심뇌혈관질환은 협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병원 의료진들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고,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까지도 환자들의 상태와 치료방식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판단할 수 있는, 소통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는 것이 자산"이라고 밝혔다.자칫 모호한 설명이 될 수 있는 협진체계에 대한 강조는 심뇌혈관질환이 그만큼 신속한 판단과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 병원장은 "자신의 업무분야만을 잘하면 그걸로 그 의사의 임무는 끝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충분한 토론을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치료를 찾아낸다"고 덧붙였다.이런 조직문화의 배경에는 의료진들이 서로의 영역이 한 곳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동료의식 때문이다. 성 병원장은 "심뇌혈관병원이 병원급으로 승격되기 전에도 각자 다른 분야의 전문의인데도
-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푸르바 회장 경인일보 방문 지면기사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협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것입니다."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팔린둔간 푸르바 회장은 지난 11일 경인일보를 방문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교류협력 강화가 가져올 효과에 대해 큰 기대를 보였다.푸르바 회장은 "4년 전에 처음, 그리고 이번 방문이 두번째인데 한국은 인상적인 나라"라며 "공항의 빠른 업무 처리에서, 또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안내시스템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한국인들의 근면한 모습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식품업체 진출 친환경적 농업 기대한국 기술력으로 에너지·식량 '선도' 한국과의 우호협력을 위해 방문한 푸르바 회장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대표단은 한국의 기술력과 인도네시아의 자원이 시대의 화두인 '지속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가 특히 관심을 갖는 분야는 농업이다. 이미 많은 한국의 식품업체가 인도네시아로 진출한 상황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농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푸르바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식량, 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앞선 기술력을 활용한다면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ESG와 관련한 아시아 주요국 간 대화의 장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중·인도네시아가 참여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에 대해 함께 논의하자는 것이다.마지막으로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 빈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이미 많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팔린둔간 푸르바 회장이 지난 11일 경인일보를 방문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교류협력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023.9.11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
국제위러브유본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서 '지구촌 가족과 한가위' 지면기사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장길자)는 지난 11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2023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한가위' 행사를 개최했다.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는 페루·에콰도르·케냐·가나·네팔·중국·몽골 등 25개 국가에서 온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 등이 명절음식을 나누고 한국전통문화 체험 등을 즐기며 타국생활을 서로 격려하고 복지소외가정에 희망을 나누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필리핀·라오스·캄보디아 등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행사와 함께 위러브유는 전국 관공서를 통해 홀몸노인·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인가정 등 취약계층 1천500세대에 7천500만원 상당의 식료품 1천500세트를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장길자 회장은 "한가위를 맞아 고향에 계신 가족을 대신해 위로와 응원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국적을 떠나 서로에게 가족이 되고 친구가 돼 사랑과 우정을 쌓고 서로에게 넉넉한 인심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공/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공
-
경인일보 찾은 인니 상의 대표단… 국제ESG포럼 등 논의 지면기사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회장·팔린둔간 푸르바) 대표단은 11일 경인일보를 방문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푸르바 회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대표단은 양국 간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회 방문 등을 일정으로 지난 10일 내한했다.이들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경인일보를 방문했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발전 및 교류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오는 12월 국제ESG포럼(가칭)을 함께 진행하기로 하면서 어떤 가치를 담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상호발전을 위해 깊은 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르바 회장은 "한국의 기술과 함께라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식량, 물 등 환경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 오늘 대화를 토대로 결실을 만들어가자"고 밝혔다.한편, 이날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대표단은 스포텍 코리아와 양국의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11일 오후 경인일보 본사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대표단과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상우 스포텍 코리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9.11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
[인터뷰] 광고PD에서 연극 무대로… '영원한 동문들' 김한석 연출 지면기사
"'이런 스토리도 연극이 되는 구나'하는 신선함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27년간 인상에 남는 굵직한 광고를 제작해온 김한석 PD가 자신에게 익숙한 필드에서 벗어나 연극에 도전한다. 250여 편의 눈길을 사로잡는 TV광고로 광고업계에서도 성공한 인물로 꼽히는 김 PD가 연극 '영원한 동문들'의 연출을 맡아 또 다른 방식으로 대중을 만난다.연극 '영원한 동문들'은 소위 귀족학교라 불리는 사립학교 출신의 인물들이 중소도시의 한 식당에서 만나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물들은 따뜻한 인간관계를 기대하며 동문회에 나서지만, 오히려 그 안에서 비즈니스와 정치, 또 타인에게 평가받고 검증받는 등 괴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모순을 코미디로 그리고 있다.김 PD는 "MZ세대들은 동문회에 나오지 않는다. 한국식 인간관계에 피로감을 느껴서 일 것"이라며 "연극을 통해 학적에서 대접을 받으려고 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어른'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를 검증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27년 광고 경력… 예인아트홀에서 10월 6~8일한 식당에서 모이게된 '귀족학교' 나온 동문들김 PD는 집단에서 타블로이드판의 기사처럼 소비되는 개인의 모습을 진지하지만 코믹하게 풀어냈다. 그는 "집단 안에서 개인들은 가해자가 되면서 피해자가 되는 복합적으로 존재한다"며 "'말이라는 것이 엄청나게 뾰족한 칼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극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살면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다 보니 극 중 인물 6명에게 100명의 이야기를 녹인 것같다"며 "그러다 보니 인물 하나하나가 깊은 내적 세계를 갖게 됐다. 이를 관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극에 대해 소개했다. 그의 말처럼 극 중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일상을 사는 관객들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일인 만큼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코미디로 그린 '한국식 인간관계 양면성·모순'차기 '풀뱀사기' 소재 구상 "하고픈 얘기 많아"김 PD는 연극을 도전하는
-
경기관광공사, 김포·고양·파주 지역아동센터 60명 팸투어 행사 지면기사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소외계층을 위한 여행나눔 기회를 마련하고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팸투어는 김포·고양·파주 지역아동센터 아동 60여명과 공사-CJ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해 경기 서북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사와 CJ나눔재단이 체결한 '여행·문화·나눔 프로그램 공동운영' 업무협약 이후 첫 공동 사업이다.투어 프로그램 중 플로깅(조깅+쓰레기 줍기) 활동과 재활용품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도 했다.공사 관계자는 "팸투어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경기 서북부만의 특별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더 많은 분들이 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 프로그램의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
대통령실 참모진 야구단, 용인서 친선경기 지면기사
대통령실 참모진과 직원들로 구성된 야구단 '더 프레지던트'가 경기도 용인생활체육 야구단 '뉴 가드'와 친선 경기를 진행했다.10일 용인 남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더 프레지던트'의 감독인 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국민통합국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더 프레지던트'는 지난 2월 창단했으며, 시민사회수석실과 인사비서관실, 법무비서관실 행정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2시간 동안 즐거운 경기를 펼쳤다.경기에서는 홍성흔과 최준석 등 전 프로야구 스타 플레이어들이 플레잉 코치로 참여했으며, 사인회를 열어 팬들과 인사했다.김대남 국장은 "국민들과 함께 뛰는 그 자체가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더 자주 경기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대통령실 야구단 '더 프레지던트'와 용인시 생활체육 야구단 '뉴 가드'가 10일 용인 남사시민야구장에서 친선경기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10 /더 프레지던트 제공
-
종이를 화두로 수십년… 원로작가의 깊은 시선 지면기사
mM아트센터는 평택 지역 원로작가 최필규 기획 초대전 '종이가 바람이 되다(Paper·Wind·Wish)'를 다음달 29일까지 선보인다. 최필규 작가는 수십년 간 종이를 중심 소재로 삼아 자연주의적 감성과 순환의 정서를 주목해온 작가다. 1970년대 중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최필규 작가의 작품을 총망라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극사실 회화와 종이작업, 컴퓨터 페인팅, 설치·영상 등 다양한 활동 영역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먼저 전시실1 '종이가 바람이 되어'는 자연주의적 감성과 순환의 정서를 전면적으로 드러냈으며, 작가의 어린 시절 접한 무속을 통해 인간의 바람과 기원이 자연과 함께 순환하고 돌아가려는 이치를 표현했다. 평면작업과 대나무 오브제 설치, 종이 작업을 만날 수 있다.전시실 2 '그림의 시작과 이후'에서는 작가가 국내 화단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시기의 초기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극사실 회화와 컴퓨터 페인팅 작업 같은 초기 작품들이 주로 전시됐으며,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조형적 실험과 자연에 대한 애착 등 작가의 관심에 주목할 수 있다.전시실 3 '인생을 담고 시간을 담고 흔적을 남긴다'에서는 최근작을 중심으로 사실주의적 재현 화풍과 한국의 자연주의적 토속 신앙의 정서가 함축된 작업의 다층적 측면을 고찰한다. 자연과 시간에 대해 한층 깊어진 작가의 사유에 다가가고 생명과 우주에 대한 작가의 해석이 눈길을 끈다.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원로작가 최필규의 기획 초대전으로, 전시 연계 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대화가 함께 준비돼 작가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최승일 mM아트센터 관장은 "흩어져 있는 지역 예술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일은 매우 어렵지만, 미술 현장의 오래된 흔적을 기록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며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원로작가의 삶과 작업을 조명하고 기록하는 아카이브 성격의 전시를 꾸준히 주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최필규 作 'Traces of play 20-200F'.
-
[인터뷰] '경인일보 중·고생 골프대회' 홍보대사 김하늘 전 프로골퍼 지면기사
"의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다 보면 잘하게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걸어왔습니다."'스마일 퀸' 김하늘 전 프로골퍼는 화려한 자신의 이력 뒤에 숨은 노력을 다소 수수하게 표현했다. 2006년 6월 KLPGA에 입회한 이후 상금왕은 물론, JLPGA에 진출한 이후에도 끊임없는 우승소식을 전하며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다. 비록 2021년 10월 은퇴선언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자신의 활동 무대를 방송으로 옮겨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김 전 프로는 "12살에 골프를 시작해서 35살에 그만둘 때까지 제 삶의 모든 것이 골프였다"며 "정말 재미있게,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고 그만둔 거여서 만족한다"고 다소 이른 은퇴에 대해 얘기했다.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부가 생겼지만 이내 없어져 중단했던 것을 당시 코치님의 끊임없는 권유로 시작했다"며 "비용이 많이 들어 아버지께서도 고민을 오래 하셨는데 어느 날 집에 박세리 선수가 찾아오는 꿈을 꾸시곤 결심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고민이 깊었던 만큼 '열심히 하는 것만이 길'이라고 믿었다는 김 전 프로는 "'내가 열심히 하면 언젠가 되겠지'라고 믿었고, 가족들도 '그냥 하늘이가 될 거야'라고 믿었다고 한다"며 "아버지께서 많은 책을 읽고 정신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못하게 했던 것들에 대한 서운함도 없이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배경에 가족이 있었음을 강조했다.23년간 최선 다해 후회없이 만족은퇴후 방송 무대로 새로운 도전열악한 환경의 학생들 항상 응원은퇴 후에 대해서는 "열심히 놀고, 열심히 일하면서 보냈다. 이제는 방송 촬영으로 바쁘지만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묵묵히 자신이 속한 필드에서 노력을 거듭해온 그가 다음 무대로 선택한 방송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도전한다. 김 프로는 "아버지께서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을 자주 해주신다. 골프에서도, 방송에서도 제가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 만큼 노력하고 있다"며 "
-
대한민국 클래식계 이끌 7명의 연주 선율 지면기사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성정음악콩쿠르 위너콘서트'가 오는 12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다.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한 젊은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무대는 제32회 성정음악콩쿠르의 최종 우승자 선발을 겸해 더욱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이번 공연에는 각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피아노 정지원(한예종4) ▲첼로 최아현(한예종2) ▲바리톤 최준영(한예종 졸) ▲플루트 구다은(한예종1) ▲바이올린 유현석(뮌헨국립음대 2) ▲소프라노 최수지(프라이부루크 국립음악대 석사) ▲클라리넷 서예빈(한예종4) 등 7명이 자신만의 음악적 해석과 색깔을 입힌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지휘·신은혜)의 협연으로 감동을 더한다.성정음악콩쿠르 위너콘서트 12일 수원서수원시립교향악단 협연… 최종대상 선발구다은은 하차투리안의 플루트 콘체르토 등 2곡을, 최아현은 드보르작의 첼로 콘체르토 B단조 Op.104 등 2곡을 들려준다. 유현석은 브람스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D장조 Op77 등을, 정지원은 브람스의 피아노 콘체르토 No.1 D마이너 Op.15 등을, 서예빈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콘체르토 A장조 K.622를 연주할 예정이다. 최준영과 최수지는 각각 함경도 민요(장일남 편곡)와 밀양아리랑(진규영 작곡) 등으로 기량을 뽐낸다.이들은 심사를 거쳐 성정음악콩쿠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 2천만원)과 수원음악상(수원특례시장상·상금 300만원), 성정음악상(성악특별상/재단이사장상·상금 500만원), 연주상(대회장상·상금 300만원), 청중상(수원문화재단이사장상) 등을 수상하게 된다.공연에 앞서 열린 제32회 성정음악콩쿠르는 음악인 1천437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재)성정문화재단 김정자 이사장은 "음악을 통해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K-클래식을 대표하는 음악인재들이 새로운 꿈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성정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