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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여자 프로농구 하나원큐, 국가대표 센터 진안 영입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국가대표 센터인 진안(28)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하나원큐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진안과 계약기간 4년에 총액 3억6천만 원(연봉 3억 원, 수당 6천만 원)으로 계약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수원여고 출신인 진안은 2016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로 KDB생명 위너스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181cm인 진안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BNK 썸 소속으로 30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7.5득점 10.4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진안은 “먼저 제가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BNK 구단 및 팀원들,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2차 FA 자격을 얻고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농구를 배우고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적을 택하게 됐다. 하나원큐에서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며, 팀에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하나원큐는 구단 내부 FA인 양인영, 김시온, 김단아와 모두 재계약했고 진안까지 품으며 2024~2025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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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꺾고 2023~2024시즌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2023~2024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KT는 현대모비스를 93-80으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KT는 4강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6-22로 앞선 채 끝냈다. 그러나 KT는 2쿼터 9분 11초에 허훈의 3점이 성공하며 46-44로 앞섰다. 하윤기가 2점을 보탠 KT는 2쿼터에만 28득점 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20득점에 그쳤다. 3쿼터에 24득점 하며 기세를 올린 KT는 마지막 4쿼터에도 허훈과 패리스 배스의 공격이 이어지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이날 경기에서 KT 패리스 배스는 33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허훈도 22득점 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KT는 오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창원 LG 세이커스와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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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자운, 화성시청 펜싱팀에 5천만원 상당의 의료온열매트 전달
㈜자운의 화성시청 펜싱팀에 대한 의료온열매트 전달식이 11일 화성시 펜싱경기장에서 열렸다. ㈜자운은 화성시청 펜싱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5천만원 상당의 의료온열매트를 기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상호 ㈜자운 대표를 포함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양달식 화성시청 펜싱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양달식 감독은 “도체육회와 ㈜자운의 소중한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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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홍상혁,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유기견 보호 위해 1천500만원 기부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홍상혁이 지난 10일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유기견 보호를 위해 1천500만 원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상혁은 “한 명의 반려인으로서 주기적으로 유기동물 보호활동을 해오고 있었다"며 “회사(KB손해보험)에서 의료봉사차량 기증과 봉사활동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KB스타즈 배구단의 일원으로 조금이나마 유기동물 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동물 이동 의료봉사 차량'을 기증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 관계자는 “기부를 결정한 홍상혁 선수에게 감사하다. 기부금은 많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계획"이라며 “앞으로 홍상혁 선수와 KB스타즈 배구단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2024시즌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해 306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한 홍상혁은 오는 29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할 예정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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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고양시청 박혜정,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7kg 이상급 경기 출전권 획득
박혜정(고양시청)이 2024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87kg 이상급 경기에서 합계 296kg을 기록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10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 2024 IWF 월드컵 여자 87kg 이상급 A그룹 경기에 출전한 박혜정은 인상 130kg, 용상 166kg을 들어 올리며 합계 296kg으로 3개 부문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선전한 박혜정은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7kg 이상급 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날 박혜정이 기록한 합계 296kg은 한국 여자 역도 87kg 이상급 합계 부문 한국 신기록이다. 박혜정과 함께 한국 여자 역도 87kg 이상급을 양분하는 손영희(제주특별자치도청)는 이번 대회에서 인상 122kg, 용상 161kg을 들어 올리며 합계 283kg으로 3개 부문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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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엄상백 5이닝 1실점 호투…프로야구 kt wiz, NC 다이노스에 6-1 승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선발 투수 엄상백의 호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는 NC에 6-1로 이겼다. KT의 올해 정규시즌 성적은 4승 11패가 됐다. 선취점은 2회말 NC가 뽑았다. 서호철의 안타로 박건우가 득점했다. 그러나 이날 KT의 실점은 이게 마지막이었다. 기회를 엿보던 KT는 5회초에 대거 4득점 했다. 문상철과 천성호의 2루타 등을 묶어 다득점에 성공했다. KT는 8회초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승리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KT의 완승으로 끝났다. 엄상백은 5이닝 동안 1실점 했고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엄상백에 이어 등판한 이채호, 김민수, 이상동, 주권은 NC에 실점하지 않으며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반면 5이닝 동안 4실점 한 NC 선발 투수 이재학은 패배를 떠안았다. KT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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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프로농구 KT, 2023~2024시즌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현대모비스 79-62로 대파…4강 플레이오프까지 단 ‘1승’ 남아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2023~2024시즌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대파했다.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T는 현대모비스를 79-62로 꺾었다. 5전 3선승제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 1패를 거둔 KT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막판에 박무빈의 2점과 이우석의 2점이 성공하며 22-14로 쿼터를 앞선 채 끝냈다. 2쿼터에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게이지 프림이 득점에 가세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까지 38-33으로 앞섰다. KT는 2쿼터까지 13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3쿼터 2분 56초에 정성우의 3점이 들어가며 KT는 40-41로 현대모비스를 1점 차이로 추격했다. KT는 한희원의 3점도 들어가며 43-41로 역전했다. 패리스 배스가 포스트 업을 통해 상대 반칙을 얻어내는 방식이 통하며 KT는 손쉽게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패리스 배스가 힘을 낸 KT는 61-52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KT는 4쿼터 1분 12초에 허훈의 3점이 림을 통과하며 64-55로 앞섰다. 현대모비스 케베 알루마가 2분 56초에 3점을 넣었지만 KT 허훈이 바로 3점으로 응수했다. 4분 2초에는 KT 문정현의 3점도 터졌다. 패리스 배스의 3점이 림을 통과하며 KT는 75-60으로 크게 앞섰다. KT는 승기를 잡았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KT 패리스 배스는 2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어김없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허훈도 18득점으로 공격을 거들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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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성남 이매고, 2024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서 아산고에 0-1 석패…대회 준우승
성남 이매고가 아산고에 아쉽게 패하며 2024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준우승했다. 9일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이매고는 아산고에 0-1로 석패했다. 아산고 한상준이 1쿼터 시작 후 1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때린 강력한 슈팅이 이매고 골망을 갈랐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매고는 2, 3, 4쿼터에도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매고 정진우는 대회 남자 고등부 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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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콜린 벨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16세나 17세의 훌륭한 선수들이 성인 무대 뛰지 못하는 게 아쉬워”
콜린 벨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은 국내 어린 여자 선수들이 성인 레벨에서 뛸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는 8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국내의) 16세나 17세의 훌륭한 선수들이 시스템적인 부분으로 (성인 무대에서) 뛰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미 다른 나라나 세계적인 레벨에서는 16세나 17세의 선수들이 성인 레벨에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린 벨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은 골키퍼 세대교체에 대한 답을 하다 나왔다. 그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의 골키퍼에 대해 초등부터 실업까지 수치적인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다"며 “굉장히 저변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골키퍼 코치의 수도 부족하고 실제 골키퍼 등록 선수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콜린 벨 감독은 이 설명 이후 시스템적인 문제를 짚으며 실력 있는 어린 선수들이 성인 무대에서 뛰지 못하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의 모습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내비친 것이다. 이날 대한민국은 필리핀과의 친선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지만 콜린 벨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 내용적으로 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아쉽게도 결과가 아쉬운 것 같다"며 “결과를 잘 만들어 냈다면 7-0이나 8-0까지 충분히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끝내며 필리핀을 압도했지만, 후반전에는 전반전 같은 골 결정력이 나오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콜린 벨 감독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그는 “수준이 높은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대표팀에 부르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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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추효주·최유리 골로 필리핀과의 2차 평가전서 2-1 승리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추효주와 최유리의 골에 힘입어 필리핀과의 2차 친선전에서 승리했다. 8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은 필리핀을 2-1로 꺾었다. 대한민국은 지난 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필리핀에 3-0으로 완승했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한민국은 필리핀과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이영주, 고유나, 김혜리를 스리백으로 두고 추효주, 장슬기, 전은하, 강채림이 중원을 구성했다. 지소연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최유리와 이금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최예슬이 꼈다. 경기 시작 후 27초 만에 대한민국의 골이 나왔다. 최유리가 오른쪽을 거침없이 돌파해 내준 공을 박스 안에 있던 추효주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했다. 추효주는 이 골로 여자 대표팀 A매치 역대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8분 강채림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18분 오른쪽에서 김혜리가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강채림이 헤딩슛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2분 이금민이 박스 정면 부근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이 역시 골대를 벗어났다. 좀처럼 공격을 하지 못하던 필리핀은 전반 24분 기회를 잡았다. 필리핀 주장 헤일리 롱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을 최예슬 골키퍼가 잘 막으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33분 대한민국의 추가골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강채림이 돌파를 통해 올려줬고 박스 안에 있던 최유리가 감각적으로 차 넣으며 득점했다. 전반전은 대한민국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에도 대한민국의 공격이 몰아쳤다. 오른쪽에서 이금민이 내줬고 최유리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대한민국의 추가골이 나오지 못하자 필리핀의 추격골이 나왔다. 후반 29분 안젤라 비어드가 골대 정면 지역에서 때린 프리킥이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결국 경기는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