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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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역 격투기 활성화 도전… 김내철 '링FC' 대표 지면기사
"전 국민이 격투기의 매력에 빠져들도록 차근차근 단체와 대회를 키워나가 제 고향인 안성을 '격투기 본산'으로 만들어 보이겠습니다."종합격투기 종목의 불모지인 안성에 씨앗을 뿌리고 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젊은 격투가가 있어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격투기단체인 링FC의 김내철(38) 대표다.김 대표는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했던 선수 생활을 2019년 마감하고, 지도자와 대회 개최 및 운영자로 변신해 고향인 안성에 둥지를 틀었다.21살이었던 2005년 무에타이 선수로 격투기계에 입문한 그는 2006년 부산에서 열린 '세계 권격로 킥복싱 대회'에 참가해 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하고, 2008년에는 대한무에타이연맹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 대표는 선수시절 국내외 킥복싱 대회에서 30전 22승 1무 7패란 압도적인 성적을 낸 뒤 2012년 종합격투기인 로드FC 선수로 전향해 은퇴할 때까지 11전 6승 5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매달 아마추어 경기 개최 '주민 호응'스포츠채널 독점 중계 협의중 기대"현역인 후배들 경험 늘려주고 싶어"그는 은퇴 후 선수 시절부터 생각해오던 격투기 종목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다소 무모할 수 있는 도전에 나섰다. 링FC를 창설하고, 안성시 석정동에 종합격투기 본관을 만들었다.김 대표는 "현역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대회가 적어 경제적으로 힘들게 생활하는 후배들이 많다"며 "더 많은 대회 참가와 경제적 이득을 주기 위해 선배로서 길을 터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실제 그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 4월부터 매달 프로와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인 '링파이팅챔피언십'과 '링FC퓨처리그' 등을 자신의 본관에서 각각 2회씩 개최해 선수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김 대표는 "스폰서와 후원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지만 대회를 치를수록 입소문이 나 대회 위상이 생각보다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다음 대회에는 스포츠채널 방송사가 독점 중계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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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취임 1년 인터뷰] '20만 시민 행복 추구하는' 김보라 안성시장 지면기사
# 반도체 산업 육성 총력 # 어르신 무상교통 시행 # '호수관광벨트화사업'"안성시의 주인은 안성시민이기에 시민들과 함께 혁신의 발걸음을 이어 나가 '20만 시민 행복'을 꼭 실현시키겠습니다."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의 강한 돌풍 속에서도 재선에 성공한 김보라 안성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자신감 있게 포부를 밝혔다.김 시장은 "지난 1년 동안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조성하기 위한 밑바탕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며 "특히 이 기간에는 민선 7기부터 이어진 사업들이 열매를 맺으며 안성에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이는 안성의 '혁신'을 바라는 20만 시민과 1천여 명의 공직자들이 힘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김 시장은 취임 후와 민선 8기 1년 동안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통해 '중단없는 안성발전 실현'을 위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도시 이미지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혈을 기울였다. 그 성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과 '어르신 무상버스 지원사업', '관광산업 육성' 등을 꼽았다.김 시장은 "안성의 미래 발전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안성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 계획과 연계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전에 나섰고,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지역 내 기업인 간담회와 국회 포럼 등을 진행함은 물론 기업과 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포진된 '안성시 반도체 산업 육성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국가특화단지 유치 추진·자문단 구성 관내 대학과 인력양성 손잡아65세이상 어르신 '무상버스'… 5개 핵심 호수 '관광 개발' 본궤도아동친화도시 구축… 청년 유입 위한 산업시설·주거환경 개선도 이어 김 시장은 "이 같은 시정 및 시책에 발맞춰 관내 국립한경대와 두원공과대,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관내에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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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김보라 안성시장 선거법 위반 1심 무죄… 法 "직원에 떡 돌린건 직무상 행위" 지면기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김보라 안성시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지난 21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안태윤)는 지난해 6·1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공직자 전원에게 취임 2주년을 맞아 떡을 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김 시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취임 2주년 행사 때 직원들에게 음식물을 돌린 것은 직무상의 행위로 판단되며, 금액 또한 1인당 3천800원 정도인 데다가 당시 다른 지자체에서도 코로나19 방역으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행사 개최 사례가 많다"고 판단했으며 "과거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유권자에게 보낸 것 또한 시장직 유지라는 신변에 중요 사항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목적인 만큼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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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1심서 무죄 '시장직 유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김보라 안성시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안태윤 부장판사)는 21일 지난 6·1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공직자 전원에게 취임 2주년을 맞자 떡을 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김 시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취임 2주년 행사 때 직원들에게 음식물을 돌린 것은 직무상의 행위로 판단되며, 금액 또한 1인당 3천800원 정도인데다가 당시 다른 지자체에서도 코로나19 방역으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행사 개최 사례가 많다"고 판단했다.이어 재판부는 "과거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유권자에게 보낸 것 또한 시장직 유지라는 신변에 중요 사항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목적인 만큼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며 "선거 공보물에 '32년 만에 철도 유치 확정' 등의 허위사실을 담아 배포한 사안에 대해서도 당시 상황을 미뤄 허위라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따라서 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3건의 사안에 대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셈이다.판결 직후 김 시장은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논란거리를 만든 것에 대해 먼저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재판부의 이번 판단은 더욱 더 시정에 매진하라는 뜻을 알고 직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재판부는 김 시장과 함께 같은 혐의로 기소된 비서실장과 공직자 2명에 대해서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김보라 안성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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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선거법 위반' 김보라 안성시장 1심서 무죄 선고
[속보] '선거법 위반' 김보라 안성시장 1심서 무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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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반도체특구] 안성 동신일반산단,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지역사회 축제 분위기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지역발전이 가시화될 것을 기대하며 안성 지역사회가 축제 분위기로 빠져들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결과, 안성 동신일반산단 선정을 발표했다.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의 소재와 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선도기업을 집적화하는 협력단지로 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라 산업부는 지난 3월22일부터 전국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이번에 지정된 동신일반산단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한 입지 여건을 비롯해 우수한 교통 여건으로 광역 접근이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원가, 지역대학 반도체 학과와 연계한 인재 공급의 강점을 지니고 있어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동신일반산단은 정부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 규모의 부지에 총사업비 6천747억원을 투입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6년에 착공될 예정이다.동신일반산단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들어서면 1만6천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2조4천4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는 물론 9천9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안성시는 기대하고 있다.이 같은 소식에 안성시는 물론 지역 정치권은 여야 가릴 것 없이 간담회와 언론브리핑,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비췄다.김보라 시장은 언론브리핑을 열고 "오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안성이 미래 첨단전략산업을 이끌며 반도체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주거와 교육, 문화시설 등 주변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누구나 살고 싶고,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있는 안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공동으로 '안성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를 1번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그 약속을 실천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소부장 특화단지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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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공무직 노조, 임금협상 갈등 쟁의돌입 지면기사
안성시와 시 공무직 노조가 임금협상 과정에서 정근수당 신설 등의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16일 시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이하 공무직노조)은 지난 14일 안성시청에서 공무직 기만과 약속 불이행 등을 이유로 '김보라 안성시장 규탄 및 쟁의행위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공무직 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 시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실질임금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임에도 올해 임금협상에서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인 1.7% 인상만을 주장하고 있는데다가 지난해 임금협상을 통해 약속한 정근수당 신설과 관련해서도 근속 12년이 돼야 가능한 것으로 추진하니 공무직들은 김 시장에게 기만당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상률·정근수당 "시장이 기만"市 "모든 직종 동일 적용" 반박 이에 대해 시는 같은 날 저녁 '안성시 공무직 노조의 교섭결렬 선언 관련 안성시 입장'이란 제목으로 공식 입장을 표명, 반박했다. 시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안성시에는 공무원과 공무직, 기간근로자 등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시는 모든 직종에 대해 올해 임금인상률을 정부 방침인 1.7%를 공통적으로 적용해 특별히 공무직 근로자들에게만 낮은 인상률을 임금협상에 제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애초에 시는 2023년 정근수당 신설에 대해 불가 입장이었으나 최종 조정위원회를 통해 2022년 입금협약서에 '노사는 정근수당 신설에 대해 2023년에 합의해 결정한다'라고 노사 양측이 합의한 바 있다"며 "하지만 노조 측이 위와 같은 문구를 '2023년에 수당을 신설한다'는 내용으로 잘못 해석해 사실과 맞지 않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이 지난 14일 안성시청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규탄 및 쟁의행위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3.7.14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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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안성시, 공도1 초중통합학교 신설 확정 '교육 백년지대계' 지면기사
안성시가 안성교육지원청, 지역정치권, 주민들과 함께 서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초·중학교 신설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 통과로 안성시 공도읍에 (가칭)공도1 초중통합학교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지난 5일 공도도서관에서 초중통합학교 신설 및 복합시설 신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은 초중통합학교 설립 배경과 추진 상황, 향후 일정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는 2026년 준공 및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는 초중통합학교는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5번지 일원 1만3천339㎡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의 건물을 신축하고,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등의 학교복합시설이 함께 건립된다.해당 학교는 초등학교 16학급과 중학교 25학급, 특수 2학급 등 총 43학급에 1천146명 정원으로 개교될 예정이다. 이는 서부권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이뤄진 것으로 그동안 아이들의 학교 진학 및 등하교 문제로 애를 태웠던 학부모들의 고민이 해결된 셈이다. 또 공도1 초중통합학교 신설이 한때 무산 위기에 처해 모든 책임을 김 시장과 시가 떠안으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지만 이번 공도1 초중통합학교 신설 확정으로 김 시장의 뚝심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서부 도심·동부 농촌 교육환경 불균형 난항한때 무산위기불구 행정력 집중 숙원 해결지난해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 통과2026년 도서관·평생학습관 함께 준공·개교"빠르게 안착 명문 발돋움하도록 지원할것" 하지만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도1 초중통합학교 신설은 결코 쉽지 않았다. → 일지 참조안성은 도농복합도시란 특성상 서부권은 도심지역, 동부권은 농촌지역으로 분류돼 불균형한 교육환경이 늘 문제였다.특히 서부권은 인구 밀집지역으로 과밀학급이 많아 학교 신설이 요구돼온 반면 동부권은 학생 수 감소로 기존의 학교 간 통합이 우선돼왔다.이 때문에 서부권은 학생 수 증가로 학교 신설이 시급함에도 안성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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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 "사실과 다른 부분 있다" 공무직 노조 규탄 관련 입장 발표
안성시가 공무직 노조의 시장 규탄 기자회견과 관련(7월14일 인터넷 보도=민주노총 평택안성지역노조 "김보라 시장, 공무직 기만" 규탄 기자회견)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시는 지난 14일 '안성시 공무직 노조의 교섭결렬 선언 관련 안성시 입장'이라는 제목 하에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입장문을 통해 "현재 안성시에는 공무원과 공무직 및 기간근로자, 수탁업체 종사자 등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들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시는 모든 직종에 대해 올해 임금인상률을 정부 방침인 1.7%를 공통적으로 정용해 특별히 공무직 근로자들에게만 낮은 인상률을 임금협상에 제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임금인상률 1.7%은 공통 적용해정근수당 신설 2023년 합의 결정"대화의 자리 열어 해결점 모색" 긍정적 입장이어 시는 "노조의 기자회견 내용 중 사실 관계를 바로 잡아야 할 사안도 있다"며 "애초에 시는 2023년 정근수당 신설에 대해 불가 입장이었으나 최종 조정위원회를 통해 2022년 입금협약서에 '노사는 정근수당 신설에 대해 2023년에 합의해 결정한다'라고 노사 양측이 합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또 "하지만 노초 측이 위와 같은 문구를 '2023년에 수당을 신설한다'는 내용을 잘못 해석해 사실과 맞지 않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안성시 재정자립도는 29.64%로 경기도내 22위이며, 안성시 기준 인건비는 2년 연속 초과되 인력충원이 어려운 여긴임에도 공무직 평균임금은 도내 31개 시군과 비교해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시는 "앞으로도 시는 노조 측과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자리를 열어 놓겠으며, 열린 자세로 해결점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은 같은 날 안성시청에서 '공무직 기만·약속 불이행 이유로 안성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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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평택안성지역노조 "김보라 시장, 공무직 기만" 규탄 기자회견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이하 평택안성지역노조)이 14일 안성시청에서 공무직 기만과 약속 불이행 등을 이유로 '김보라 안성시장 규탄 및 쟁위행위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공무원 임금인상률로 가이드라인 잡아선 안돼…물가상승률 이상 지급해야, 미수용시 쟁의행위"평택안성지역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 시장 취임 이후 2021년 임금협상에서 공무원 임금 인상률인 기본금 0.9% 인상안을 고수했고, 지난해 임금협상에서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인 1.4%를 제시했지만 통계청 기준으로 2021년과 2022년 물가상승률은 각각 2.5%와 5.1%였던 만큼 2년에 걸쳐 실질임금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노조는 "이렇듯 지속적으로 실질임금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도 김 시장은 올해 임금협상에서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인 1.7% 인상만을 주장하고 있다"며 "도대체 김 시장이 제시하는 공무원 임금인상률이 왜 공무직 노동자의 임금 가이드라인이 돼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노조는 "공무직과 공무원의 월정액 차이가 두 배 이상 나는 현행 임금 체계에서 정근수당과 정근수당 가산금까지 추가되면 그 차이는 더 벌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특히 노조는 "지난해 임금협상을 통해 약속한 정근수당 신설과 관련해 올해 시행될 것으로 믿었지만 실질적으로 근속 12년이 되야 가능한 것으로 추진하니 공무직들은 김 시장에게 기만 당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김 시장이 진정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고자 한다면 공공부문부터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을 하락시킬 것이 아니라 물가상승률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우리의 합리적인 요구안이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면 법적 테두리 내에서 쟁의행위를 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이 14일 안성시청에서 공무직 기만과 약속 불이행 등을 이유로 '김보라 안성시장 규탄 및 쟁위행위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