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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 "용인반도체산단, 오·폐수 방류 안돼" 지면기사
안성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관내 한천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생태계 교란 및 파괴 등 환경오염을 이유로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고 3일 밝혔다.용인반도체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가 총 120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 448만4천여㎡ 규모의 부지에 반도체 D램과 차세대 메모리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사업이다.하지만 이곳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방류 문제를 두고 시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용인반도체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일일 오·폐수 발생량은 61만6천725㎥며 이중 방류량은 37만1천725㎥다. 이 같은 수치는 시가 공공수역으로 전체 방류하는 일일 하수처리량이 6만3천148㎥임을 감안할 때 최대 6배 이상 되는 용량이다.또 용인반도체산업단지에서 오·폐수를 인근 한천에 방류할 계획인데 이 경우 안성시 고삼저수지는 물론 안성천과 지역을 관통하는 물길로 이어져 있기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특히 시는 용인반도체산업단지에서 제조하는 과정에서 각종 특정유해물질이 발생해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해 방류하더라도 상당량의 오염물질이 포함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근거로 생태계 교란 및 파괴 등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 같은 사안과 관련해 긴급하게 TF팀을 구성하고, 향후 지역 내 정치인들과 시민단체, 주민들과 협력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해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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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무주공산' 안성시장 재선거 후보10명 난립… 정책 실종 지면기사
무주공산으로 치러지는 안성시장 재선거에 후보자가 난립함에 따라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시장 재선거에는 2일 현재 여야를 통틀어 총 1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군소 규모의 당에서도 후보자를 낼 것이란 예측도 있어 역대선거 중 최다 인물들이 당내 공천을 받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특히 시장 재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군들 모두 당내에서는 한발 앞서는 인물들이 있지만 컷오프와 총선 후보자들과의 러닝메이트 등의 문제로 복잡한 구도로 선거가 진행돼 경쟁 후보군들 간에 헐뜯기와 비방 등 각종 네거티브가 판을 치고 있는 실정이다.자유한국당의 경우 천동현(55) 전 도의원과 김의범(45) 전 도의원, 권혁진(57) 전 시의회 의장, 이영찬(52) 전 시의원, 박석규(66) 전 사회복지협의회장, 김병준(60) 전 시청 서기관 등 총 6명이 공천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과정에서 후보들 간 끊임없는 비방이 난무하고 있다.대표적인 근거 없는 소문들로는 '후보자의 전과 이력을 이유로 공천 배제 대상'과 '후보자가 현역 시절 이권에 개입해 수사를 받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등이다.더불어민주당 또한 네거티브로 몸살을 앓고 있기는 마찬가지다.민주당의 경우 윤종군(47) 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보라(50) 전 도의원, 류희성(66) 전 가온고 교장 등 3명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지역 내 현역 정치인들이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점'과 '특정 후보가 경선에 배제된 점' 등을 이유로 당내 잡음이 일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시민들은 "현 상황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책 선거는 뒷전이고 후보자들 간에 헐뜯기에만 몰두하는 모습에 또다시 실망할 수밖에 없는 만큼 지금이라도 후보자들 간에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정책 선거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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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민 '2020명' 김보라 민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 지지선언
안성시민 2020명이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지지선언을 한 2020명의 시민들 중 대표들은 지난달 31일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시민들의 지지 의사가 담긴 2020명의 명단을 김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참석한 시민지지자들은 "안성시의 주인은 시민인데 그동안 소수 정치인들이 안성시를 좌지우지해 안성시가 퇴보했다"며 "더 이상 정치인들에게 맡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시민들이 나섰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지역발전의 적임자가 김 예비후보라 생각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올해가 2020년인데 안성혁신 원년의 의미를 담아 시민 2020명이 참여했다는 만큼 시장으로 당선돼 시민들이 원하는 혁신적인 안성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민 2020명이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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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안성시의회 송미찬 운영위원장,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안성시의회 송미찬(민주당·나선거구) 운영위원장이 지난 31일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송 위원장은 초선 의원임에도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의회 운영으로 대외적 이미지와 대민 신뢰도 재고에 크게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위원장은 "안성시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지역 봉사활동에 더 크게 관심을 갖고 누구보다도 먼저 솔선수범 참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의회 제공안성시의회 송미찬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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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퇴직공무원 지지 얻은 김병준 안성시장 후보 지면기사
안성시청 퇴직 공직자들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안성시장 재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김병준(사진)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지지선언을 한 퇴직 공직자들은 총 42명으로, 이들은 30일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안성은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전 시장의 당선 무효로 2년여의 시간을 행정 공백 속에서 허송세월로 흘려보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돼야 할 시장은 행정경험이 풍부한 인물이어야 한다는 판단에 김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선배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리며 제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선배 공직자들의 뜻과 더불어 지역발전을 염원하고 있는 시민들의 바람까지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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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안성시체육회장에 김종길 前 일죽면체육회장 당선 지면기사
민선 1기 안성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김종길(52·사진) 전 일죽면체육회장이 예상을 뒤엎고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안성시체육회장 선거는 29일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렸으며, 총 158명의 선거인단 중 15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투표 종료 이후 곧바로 이어진 개표에서 김 신임 회장은 81표를 획득해 각각 35표에 그친 김영훈(61) 전 이장단협의회장과 이임섭(50) 전 안성시볼링협회장을 큰 표차로 따돌렸다.김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관내 체육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릴 적 꿈이었던 체육회장 자리에 오르게 된 사실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임기 동안 지역 내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함은 물론 체육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역점 및 숙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진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과정에서 함께 경쟁한 타 후보들에게도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한다"며 "지역 내 체육발전을 위해 함께 화합하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번 선거를 앞두고 당초 체육계에서는 김영훈 전 이장단협의회장과 이임섭 전 안성시볼링협회장 간 양자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김종길 전 일죽면체육회장이 성실함과 정직함을 무기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막판 뒤집기와 압승을 이끌어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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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현장르포-평택국제여객터미널에 가보니]여객선 통제·발권 중단했지만… 입국자 서류엔 '구멍' 지면기사
선사에서 자발적… 처음있는 일" 검역당국, 오전부터 내부 방역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확산 여파로 평택과 중국을 잇는 바닷길이 끊겼다.평택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출국하는 중국인은 1일 평균 1천여명이다. 이들의 입출국이 하루 아침에 불가능해졌다. 28일 오후 2시30분 평택항.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항으로의 출항을 30분 앞둔 교동훼리의 뉴그랜드피스호의 출항이 취소됐다. 출국 예정 한국인 상인 20명이 발길을 돌리면서 평택항이 텅 비었다.평택항 상주 직원들과 상인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평택항의 5개 선사는 신종 코로나 공포가 사그라들 때까지 여객선 운항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중국인 대상 발권도 자체적으로 잠정 중단했다. 출항을 취소한 교동훼리 강모 팀장은 "질병 때문에 자체적으로 선사들이 여객을 통제한 것은 처음"이라며 "여행객의 경우 사태가 끝나도 3~6개월이 지나야 다시 활성화되기 때문에 당분간 100%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오전 9시부터 2시간 가량 검역 당국은 평택항 내부 방역 작업을 했다.입항 예정 인원은 1천420명이었다. 예정 인원의 8.1%인 116명(중국인 86명, 한국인 상인 10명, 일반인 4명, 단체관광객 16명)만 오전 8시 대룡해운 소속 여객선을 타고 평택항으로 입국했다.평택항으로 입국하는 중국 단체 관광 예약도 취소됐다. 중국여행사협회가 모든 단체관광 업무를 중단하고 중국 국가여유국에서도 현지 여행사에 단체 여행객의 출국 중지를 요청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27일과 29일, 31일 사흘에 걸쳐 입국 예정이었던 중국 단체 관광객 4천20명의 예약도 취소했다. 국립검역소, 의심자 선별 못해"'우한 체류' 묻는 항목 만들겠다" 평택항 국립검역소가 입국자에게 작성하도록 하는 건강상태질문서에 신종코로나 근원지인 우한을 구분하지 않는 등 체류 도시 기재란이 없어 감염 의심자를 걸러내지 못하는 것도 드러났다.건강상태질문서를 보면 최근 21일 동안 방문한 국가명을 적으라는 양식 뿐이다. 평택항이 평소 1일 평균 2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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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황은성 전 안성시장 총선 출마 결심에 지역정가 요동
자유한국당 황은성(57, 사진) 전 안성시장이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를 결심함에 따라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특히 황 전 시장의 총선 출마로 오는 4월 함께 치러지는 시장 재선거와 총선에 나설 여·야 후보군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치열한 공천경쟁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27일 황 전 시장과 그의 최측근 등에 따르면 황 전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1일부터 자신의 최측근들과 수차례 회동하고 논의한 끝에 총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확인됐다.황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 내 보수 진영이 궤멸에 가까운 패배를 맛본 이유로 보수 진영에서는 자연스럽게 시장 재선거와 총선 후보로 급부상했다.다만 황 전 시장은 오는 4월에 시장 재선거와 총선이 함께 치러지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판세를 관망하며 시장 재선거와 총선 중 출마 할 곳을 저울질해왔다.황 전 시장과 최측근들은 "명절 전에 총선 출마를 결정했고 명절 연휴 기간 흩어졌던 지지세력을 한 곳으로 결집하는 행보를 시작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선거캠프를 구성하고 공식적인 활동과 일정을 밝히고 발 빠른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 전 시장의 총선 출마로 총선에서는 자유한국당은 김학용 현역 국회의원과 황 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은 이규민 전 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과 양승환 전 안성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임원빈 전 지역위원회 위원장, 김학영 경기지방정책연구소장 등이 후보군으로 사실상 확정됐다.시장 재선거 후보군에도 한국당의 경우 천동현 전 도의원과 김의범 전 도의원, 권혁진 전 시의회 의장, 이영찬 전 시의원, 김병준 전 시청 서기관, 박석규 전 안성시사회복지사협의회장 등 6명이, 민주당의 경우 윤종군 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보라 전 도의원, 유희성 전 가온고 교장 등 3명으로 대진표가 확정될 전망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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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민주당 도의원들, 윤종군 지지선언… 안성시장 재선거 양강구도 '균열'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성선거구 도의원들이 윤종군(47·사진)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에 따라 윤 예비후보와 김보라 예비후보 간 양강구도로 맞서고 있던 균형의 추가 윤 예비후보 쪽으로 쏠릴 전망이다.양운석·백승기 도의원은 21일 윤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재선거에서 윤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법적과 도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현역 정치인이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큰 결단이 필요함에도 불구, 저를 지지해주시고 선택해준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시장 재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돼 시민을 위한 시정·시책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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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더민주당 소속 안성선거구 도의원, 윤종군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성선거구 도의원들이 윤종군(47·사진)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에 따라 윤 예비후보와 김보라 예비후보 간 양강구도로 맞서고 있던 균형의 추가 윤 예비후보 쪽으로 쏠릴 전망이다.양운석·백승기 도의원은 21일 윤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재선거에서 윤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현재 안성은 발전과 정체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는 만큼 안성만 아는 사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와 세계의 지방자치 혁신사례를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윤 예비후보는 청와대와 중앙정부, 집권 여당과 소통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에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윤 예비후보는 "법적과 도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현역 정치인이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큰 결단이 필요함에도 불구, 저를 지지해주시고 선택해준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시장 재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돼 시민을 위한 시정·시책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성선거구 양운석·백승기 도의원은 21일 윤종군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시장 재선거 윤종군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