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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교생활·진로 돕는다 지면기사
인천지법·국민銀 등 업무협약법률상담·학습비 지원·사후 관리인천시가 관계기관과 함께 지역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과 진로 탐색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인천시는 22일 시청에서 인천지방법원, KB국민은행, 인천하나센터와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학교 적응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학교 부적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에는 3천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살고 있는데, 이들의 청소년 자녀 상당수가 언어·문화·교육수준 격차 등 여러 이유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인천지방법원은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법률 상담을 맡고 법원 견학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이 학교 교육 수준을 따라가도록 학습비 지원, 진로·법률 상담 등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협약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각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업 홍보, 사후 관리 등 업무를 담당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협약이 단순한 약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인천시는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돕기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자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475명에게 각각 40만~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학교적응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박철성 인천하나센터장, 김귀옥 인천지방법원장, 이수진 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22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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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플랫폼, '구도심 재생' 플랫폼 열렸다 지면기사
옛 곡물창고에 복합문화공간 개관2만6천여㎡ 시설 바다 경관 장점통행 안전 등 접근성 개선 시급주변 상권 '낙수효과' 설계 과제'제물포 르네상스' 마중물 기대인천시가 침체한 중구·동구지역 경제 활성화의 거점 시설로 개발한 복합문화 공간 '상상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민,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동 접근성을 향상하고, 주변 상권 파급효과를 높일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상상플랫폼의 성패가 될 전망이다.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9일 인천 중구 북성동 내항 8부두에 있는 상상플랫폼 일부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옛 곡물창고를 단장한 상상플랫폼은 미디어아트 전시관, F&B(식음료) 시설, 인공지능(AI) 교육센터, 지역 공방 등으로 운영된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오는 25일 개관한다.상상플랫폼은 연면적 2만6천256㎡ 규모의 대형 복합문화시설이다. 특히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을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 크다.하지만 접근성 등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상상플랫폼은 경인전철 인천역에서 도보로 약 400m 거리에 있다. 걸어서 이동하려면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상상플랫폼 주변에는 내항 6부두(철제), 7부두(잡화)와 대형 공장들이 있어 화물차 통행량이 많다. 상상플랫폼 출입구를 늘리거나 도보 단절 구간을 최소화하는 등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인천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역과 상상플랫폼을 교량(보행로) 형태로 연결하는 방안을 '인천역 복합개발계획'에 반영했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역 복합개발사업은 건축물 용도,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 없이 개발할 수 있는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첫발을 뗐다. 하지만 공간 재구조화, 실시설계 등 첫 삽을 뜨기 위한 행정 절차에만 2~3년 이상 소요된다. 상상플랫폼은 월미도 문화의거리와 차이나타운 등 주변 상권과 동반 성장하는 '낙수효과'를 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일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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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19~64세 은둔형 외톨이·가족 실태 들여다본다 지면기사
내달 30일까지 방문·온라인 조사희망자 한해 심층 면접조사 실시인천시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은둔형 외톨이 실태 파악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은둔형 외톨이는 사회적·경제적·문화적 원인 등으로 집이나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이번 조사는 내달 30일까지 인천에 거주하는 19~64세 은둔형 외톨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인천시는 방문·온라인 조사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 현황, 은둔 배경, 일상생활, 주거생활,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한다.조사 방법은 설문조사 형식으로 인천시 은둔 청·장년 실태조사 홈페이지(spro.co.kr)에서 이뤄진다. 인천시는 희망자에 한해 심층 면접 조사를 실시한다.조사 결과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은둔형 외톨이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담아 '인천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실태 조사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 복귀를 돕겠다"며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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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 관광시설 ‘상상플랫폼’ 19일 개관… 구도심 활력 ‘마중물’ 기대
인천 중구 옛 곡물창고를 복합문화 관광시설로 조성한 상상플랫폼이 문을 열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침체한 중·동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거점시설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상상플랫폼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앵커시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동 접근성 향상과 일대 상권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나도록 연계 방안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9일 인천 중구 북성동 내항 8부두에 상상플랫폼 일부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상상플랫폼은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F&B(식음료) 시설, 인공지능(AI) 교육센터, 지역 공방 등으로 운영된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오는 25일에 개관한다. 상상플랫폼은 연면적 규모만 2만6천256㎡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문화 관광시설에 바다 경관을 보유하고 있어서 관광객 방문을 이끌 주요 시설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크다. 상상플랫폼은 경인선 인천역에서 도보 약 400m 거리에 있는데,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 문제 등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상플랫폼 주변은 인천항 6·8부두와 공장 등이 위치해 있어서 장비·화물을 실은 대형 트럭 통행량이 높다. 상상플랫폼 출입구 추가 확보나 도보 단절 구간을 최소화하는 등 보행자 안전을 충분히 확보할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 현재 1곳인 상상플랫폼 출입구는 월미도 진입 구간과 연결되기 때문에 향후 방문객 수요가 늘어났을 때 인천 주요 관광지인 월미도 통행 등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오는 12월 월미도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문을 열면 차량 통행 수요는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역 복합개발 계획에 역사와 상상플랫폼을 상공으로 직선 형태로 연결하는 보행로 2개를 설치하는 방안을 수립한 상태다. 인천역 복합개발은 건축물 용도,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 없이 개발할 수 있는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첫 발을 뗐다. 하지만 공간 재구조화, 실시설계 등 첫 삽을 뜨기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에만 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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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청소년 근로계약서 바로알기 특강 지면기사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18일 인천 부평구 인평자동차고등학교에서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근로계약서 바로알기'란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이번 특강에는 변호사 출신의 인천시의회 이단비(국·부평구3) 의원이 강연자로 나서서 인평자동차고 1학년 학생 100여 명에게 표준근로계약서 작성 방법을 설명했다.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 청소년 직업 능력과 진로개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강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강의가 청소년 평생교육 지원 활동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필요로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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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심 '팬덤 정치 세력',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 판세 흔드나 지면기사
맹성규 후보 '좌표찍기' 공세권리당원 투표 반영비율 커져20일 제1차 당원대회서 선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로 구성된 '팬덤 정치' 세력이 특정 후보를 향해 이른바 '좌표찍기' 공세를 가하고 있다. 이번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는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이 높아진 만큼, 이들이 선거판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지가 지역 정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18일 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이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해 20일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차 정기당원대회에서 대의원 투표를 끝으로 인천시당 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번에 선출될 위원장은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 공천 등 주요 업무를 이끌게 된다.시당위원장 선거는 원내 맹성규(남동구갑) 국회의원, 원외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 2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경선 투표 결과는 권리당원 80%, 대의원 20% 비율로 반영된다. 2년 전 시당위원장 선거에서 권리당원, 대의원 비율이 50대50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권리당원 표심 반영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인천 권리당원은 약 4만2천명이다. 이 가운에 1만~2만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후보들 모두 '명심(이 대표 의중)'을 자처하면서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선거전 막판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이 맹 후보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맹 후보의 정치적 활동 등 행적이 친명(친이재명)계와는 거리가 멀다는 게 주된 비판 내용이 됐다.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로 구성된 온라인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는 최근 맹 후보가 위원장 후보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고, 이를 중재하려던 운영진이 회원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대의원 표심은 현역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되기 때문에 후보들과 지역위원장 관계도 선거에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면서도 "강성 지지층이 많은 권리당원의 투표 반영 비율이 높아지면서 좀처럼 판세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p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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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플랫폼 사업 중도포기 업체, 투자이행보증금 반환 소송 패소 지면기사
법원, 조성 중단따라 市 귀속 적법'판결 불복' 항소 여부는 검토중복합문화관광시설로 내일 개관 인천 상상플랫폼 리모델링사업을 중도 포기한 업체가 인천시에 지급된 투자이행보증금 23억1천만원을 돌려달라고 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상상플랫폼은 오는 19일 개관해 미디어아트 전시관, 공방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0일 (주)인천상상플랫폼이 서울보증보험(주)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인천시는 서울보증보험 측 보조참가인 자격을 얻어 소송 과정에서 대응했다.법원은 상상플랫폼 조성 사업이 중단된 데 따라 인천상상플랫폼이 예치한 투자이행보증금을 인천시에 귀속하는 것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이 투자이행보증금은 인천상상플랫폼이 자금난으로 상상플랫폼 조성 사업을 중단하면서 보증금 지급 업무를 맡는 서울보증보험이 인천시에 지급한 것이다. 인천시는 상상플랫폼 조성 사업 공모 당시 사업자 중도 포기를 방지하기 위해 총 사업비의 10% 가량을 투자이행보증금으로 예치하는 조건을 명시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상상플랫폼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이행보증금이 인천시에 지급된 것"이라며 "투자이행보증금은 인천시에 세입 조치됐다"고 했다.인천상상플랫폼이 재판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인천상상플랫폼 관계자는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상상플랫폼 조성 사업은 인천 내항 8부두 옛 곡물창고(1만2천150㎡)를 공연장·체험관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상상플랫폼을 전시관, 체험시설 등으로 조성해 19일 개관하기로 했다. 상상플랫폼 조성·운영 주체는 당초 인천상상플랫폼이었으나 공사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천시로 바뀌었다. 인천시는 지난 2022년 인천상상플랫폼에 기간 내 공사 미이행 등 계약 조항을 근거로 낙찰자 선정을 취소하는 내용의 협약 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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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홍대선 '계양TV 연장 개통' 가닥 지면기사
'광역교통 용역' 타당성 높게 판단市, 주거단지~산단 연결노선 희망LH와 위치 등 놓고 막바지 조율4천억 사업비·역사 운영비 '숙제'노선안 확정후 '변경 절차' 착수 대장홍대선(부천 대장신도시~서울 홍대입구역)을 3기 신도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이 없는 곳으로, 주거·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광역철도가 필요하다.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시에 따르면 LH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인천 계양·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광역대중교통수단 조정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대장홍대선을 계양테크노밸리까지 연장하는 사업의 타당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화곡역~가양역~홍대입구역 총 20㎞를 잇는 광역철도로 연내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대장홍대선의 계양테크노밸리 연장은 현재 종점부인 대장신도시와 계양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LH와 인천시는 대장홍대선 계양테크노밸리 연장선의 위치 등을 두고 막바지 협의 중이다. 인천시는 대장홍대선이 계양테크노밸리 주거단지를 거쳐 첨단산단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희망하고 있다. 이는 2개 역사를 신설하는 방안이다. 인천시는 대장홍대선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단역(가칭)을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 또는 공항철도 계양역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계양구청의 자체 연구용역에서는 박촌역과 연결하는 방안의 사업성이 높게 나왔다. 하지만 현재는 대장홍대선의 계양테크노밸리 연장 방안을 협의하는 단계로, 박촌역 또는 계양역과의 연결 문제는 향후 수요·사업성 등을 따져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인천시는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단 내 기업 유치 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대장홍대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계양테크노밸리가 자족도시로 안착하기 위해선 광역철도망이 구축돼야 한다"며 "인근 대장신도시는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면서 대기업 유치에 성공했지만, 계양테크노밸리는 기업 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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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IC~정서진로 연결로 신설… 고질적 차량정체 풀리나 지면기사
국토부·인천시 등 관련 회의 진행기존 공항고속도 이용 수요 분담市 "검암역세권 등 후속절차 추진" 인천 청라나들목(IC)을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적은 정서진로와 연결해 일대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방안을 두고 관계기관이 협의 중이다. 청라IC와 정서진로 연결로가 신설되면 병목 구간 통행량 분산 효과로 차량 정체가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15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인천 서구을)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인천시 등은 인천 서구 검암동 청라IC를 시천동 정서진로와 연결하는 내용으로 회의를 가졌다.청라IC~정서진로 연결은 기존 청라IC에서 연결되는 구간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외에 정서진로로 분산·확대하는 내용이다. 청라IC는 공항고속도로로 연결돼 서울, 경기 김포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높다.정서진로는 공항고속도로와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개통 시 기존 청라IC~공항고속도로 이용 수요를 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인천시는 청라IC 상습 정체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까지 기존 진입로를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출구를 1개에서 2개로 늘리기로 했다. 인천시는 진출로 확대 효과가 크지 않을 경우 추가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청라IC는 2013년 6월 개통 이후 10년 만에 당시 예상 교통량의 약 3.5배 이상 증가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당시 일일 예상 교통량은 1만104대였으나, 현재는 3만5천908대로 급증했다. 청라IC 정체 현상은 인근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이뤄지는 2026년에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인천시는 고속도로 구간 연결과 관련해 인허가권을 가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청라IC 관련해서는 국토부와 협의 사안으로 서둘러 방안을 확정해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교통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며 "도로 구조와 현장 여건을 살펴보고 실제 설계 가능한 부분으로 진출입로를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인천시가 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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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휴양시설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즐기자! 웰니스 인천·(2)] 지면기사
유럽 감성·찜질방 랑데부… 하늘·바다 누리는 '힐링 피서지' 워터플라자·선베드·스파 등 답답함 없는 휴식가족·연인·친구 '물멍' 저마다 여름나기 즐겨와추·생존수영·명상 강습 10~60대 참가 다양노을·동굴 '인생샷 명소' 다수 사진찍기 좋아1층 수영장·2층 찜질방 각각 메뉴 다른 '맛집''이탈리아 산마르코 광장을 배경으로 한 수영장' '맥반석 불가마' '높은 천장의 동굴 속 스파'까지… 지겨운 장맛비와 뜨거운 햇볕을 피해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수영을 즐기고 후끈한 찜질방에서 피로를 풀 수 있는 곳.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CIMER)'다. 프랑스어로 하늘 'CIEL'과 바다를 뜻하는 'MER'를 합쳐 만든 씨메르는 이름에 걸맞게 1만3천223㎡ 규모의 공간 곳곳에서 푸른 하늘과 바다를 연상케 했다. 씨메르는 1층에 실내·야외 수영장·스파가 2층에는 찜질방, 피트니스 공간, 3층에는 야외 수영장, 한증막·족욕장 등이 있다.■ 시원한 수영장에서 이열치열 찜질방까지씨메르 입구에 들어서면 파란색 타일로 시원함을 더한 대규모 실내수영장 '워터 플라자'가 펼쳐진다. 약 3층 높이의 유리 천장에서 비추는 햇빛을 받으며 사계절 내내 답답함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수심이 얕은 수영장 가장자리에는 흰색 '선베드'가 놓여 있어 놀다 지치면 언제든 쉬면 된다.지난 10일 오전 개장 시간에 맞춰 씨메르를 찾았다.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은 가장 먼저 워터 플라자 상징물로 자리잡은 분홍색 홍학 플라밍고 튜브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바빴다. 물장구를 치며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는 이들의 웃음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한 부부는 구명조끼를 입고 물 위에 떠 있는 자녀에게 발장구를 가르치느라 여념이 없었다. 선베드에 앉아 물을 바라보며 멍하게 있는 속칭 '물멍'을 즐기는 연인도 있었다. 씨메르를 찾은 이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여름 나기를 즐겼다.씨메르는 대표 수영장인 워터플라자를 포함해 세 벽면을 가득 채운 발광다이오드(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