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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단 지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구을) 대표가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내 첨단기업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재명 대표는 29일 계양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한 '동서남북 4대 권역 균형 발전 비전 공약 1탄 : 동부권 공약'을 발표했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인천 계양구 일대에 이르면 2027년 1만7천가구 규모 공동주택 공급,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이재명 대표의 동부권 공약에는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이 주된 내용으로 담겼다. 계양테크노밸리가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되면 기업에 제공하는 부지 가격을 인하할 수 있어서 투자 유치 여건이 개선된다. 이재명 대표는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계양테크노밸리를 수도권 대표 RE100 인증 산단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들이 RE100 기업 제품을 구매하려는 추세에 발맞춰 계양테크노밸리를 수도권 대표 RE100 인증 산단으로 조성하겠다는 게 이재명 대표 구상이다. 계양테크노밸리 광역철도망 확충 방안으로는 서울도시철도 2호선 박촌 작전서운동 연장, 서울 9호선 동양동 계양테크노밸리 연장을 약속했다. 계양테크노밸리는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없는 곳으로 지역에서는 철도망 구축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됐다. 이 밖에 이재명 대표는 계양테크노밸리 일자리 확대 전략으로 스타트업 캠퍼스 설치, 지역 청년 인재 할당제 등을 내걸었다. 이재명 대표 측 관계자는 “계양테크노밸리를 베드타운이 아닌 일자리, 주거가 갖춰진 자족도시로 발전시켜야만 계양구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며 “판교테크노밸리를 발전시킨 경험을 살려 빠른 시일 내에 공약을 현실화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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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택상 후보, 영종국제도시 국제학교 유치 약속
더불어민주당 조택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후보가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 교육시설 용지에 국제학교를 유치하겠다는 교육 분야 공약을 29일 발표헀다. 이번 공약은 영종에 영종하늘도시, 미단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 마무리로 늘어난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영종 내 국제학교 설립은 수익성 등 여러 문제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단시티에 국제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사업설명회,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의 국제학교 사업자 공모 방식을 두고 주민이 반발하는 등 문제를 겪은 바 있다. 조택상 후보는 초등·중등교육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하늘5중'(가칭) 조기 설립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또 특성화고, 폴리텍대학 영종캠퍼스 설립으로 호텔·카지노·항공정비(MRO)·해양레저 등 지역 일자리 수요에 맞춘 교육 체계를 구축겠다고 했다. 방학 중 초등 돌봄 운영과 위(Wee)센터를 확대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위센터는 가정폭력, 부모 이혼 등 가정 문제나 학교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학교, 가정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시설이다. 이 밖에 교육청이 운영하는 학생성공버스 등하교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학생성공버스는 인천시교육청이 열악한 교통 여건으로 등교가 쉽지 않은 학생들의 통학을 돕는 교육복지 사업이다. 보육·육아 정책으로는 첫 아이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공공산후조리원, 24시간 아이안심 돌봄 시설, 공공 단설유치원을 설립해 주민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했다. 조택상 후보는 “영종에는 젊은 층 유입이 확대되고 있지만 학교 신설 지연으로 과밀학급이 많다"며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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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이용우 "눈썰매장에 복합체육시설" 지면기사
민주 인천 서구을 후보, 공약 내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인천 서구을·사진) 후보가 서구 공촌동 사계절 눈썰매장 부지에 복합체육문화시설을 건립하겠다고 27일 밝혔다.사계절 눈썰매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한 이후 문을 닫고 있다.이용우 후보는 "(사계절 눈썰매장이 있는 곳은) 서구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기 도시개발이 이뤄지면서 문화체육시설, 공원이 부족하다"며 "옛 눈썰매장 부지에 수영장 등이 포함된 복합체육문화시설을 신속히 건립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이용우 후보는 연희공원 특례사업 추진, 공원 황토길 맨발걷기 산책로 추가 조성, 공촌천·심곡천 수질개선 및 산책로 조성, 서구청역 역세권 활성화, 전선 지중화 등을 지역 특화 공약으로 내놓았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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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전, 팔걷은 인천시 지면기사
외교부, 내달 19일까지 '공모 공고'공항 접근성·기반시설 등 역량 장점경주·부산 등 경쟁… 6월 결과 발표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전이 시작됐다. 인천시는 APEC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외교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공모'를 27일 시작했다. 내달 19일까지 유치 신청서를 받는다.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개최도시선정위원회가 서면·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평가 기준은 ▲개최 목적 및 기본계획 명확성 ▲국제회의 부합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 4개 항목이다. 외교부는 6월 중 개최 도시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인천에는 세계적 수준의 국제공항이 있다. 인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차로 20~30분 거리에 행사장(송도컨벤시아)에 도착할 수 있어 국제회의 개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깝게는 지난해 5월 아시아개발은행(ADB) 제56차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멀게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역대 최고 수준의 대회로 마무리하는 등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갖추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군과 '개항장 역사문화거리'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북아지역 사무소,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세계은행그룹(WB) 한국사무소 등 국제기구가 몰려 있어 APEC 정상회의 유치로 인한 파급·연관 효과가 큰 도시이기도 하다.APEC 정상회의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 여론도 크다. 인천은 2022년 12월 범시민유치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100만 서명운동을 달성했다. APEC 회원국 재외공관장 간담회, APEC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인천 포럼, 석학 비노드 아가왈 석좌교수의 APEC 특강 등을 열어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집중했다. 이달부터는 지역 기업·대학과 함께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나선다.이번 APEC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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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교통에 목마르다 "설득력 있는 해법 관건" 지면기사
[4·10 총선] 권역별 주요 현안은…북부권 '경인선 지하화' 협력 과제남부권 제2경인선 절차지원 핵심서부권 백령 대형여객선 투입 등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구도심 활성화' '전세사기 피해 지원' '섬 지역 이동권 확대'….인천 10개 기초단체는 크게 부평구·계양구·서구로 묶이는 북부권과 내륙 지역이 포함된 남부권, 도서지역 등으로 구분된다. 이들 권역별로 정치권이 서둘러 해결해야 할 현안에는 어떤 게 있을까.북부권 주요 현안으로는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한국지엠 부평공장 활성화 등이 꼽힌다. 경인선 지하화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특별법' 통과로 물꼬를 튼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이 힘을 모아 선도사업에 포함되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게 주된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지엠 부평공장 지속가능성 확보 문제는 공장이 위치한 부평구는 물론 인접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안건 중 하나다. 최근 글로벌 GM이 부평공장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생산 계획을 철회하면서 북부권에 나서는 후보들은 주요 공약으로 한국지엠 부평공장 미래차 생산기지 전환 등을 내걸기도 했다. 다만 한국지엠 부평공장 활성화는 민간 기업의 경영과 맞닿아 있는 사안으로 정치권에서 개입할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제한이 있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 투자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규제 완화 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이 수반돼야 한다.남부권은 서울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역 교통망 구축과 구도심 개발 등이 주요 안건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으로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착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개통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다. GTX-B는 기존 일정대로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지만, 제2경인선 광역철도 착공은 일부 지역의 주민 반발로 지연되면서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 정부가 사업 기간 단축을 목표로 제2경인선 민자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도 관련 절차가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찾아야 한다. 남동구, 동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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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트라이버시티 태권도부, 전국종별선수권 金 4개 획득 지면기사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원장·하병훈) 태권도부가 '2024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인천대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 태권도부는 최근 경북 영천시에서 열린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석준겸·안유빈·정원준·황동우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준수 선수는 은메달을, 심한선·양승민·최원영 선수는 동메달을 땄다.하병훈 원장은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태권도 선수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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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종면·박선원 “전철·도로 지하화 상부구간 상업·녹지 공간 조성” 공약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인천 부평구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부평 생태문화미래도시'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노종면(부평구갑)·박선원(부평구을) 후보는 27일 오전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태문화미래도시 구상을 밝혔다. 두 후보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단절된 생활권을 통합하겠다고 했다. 전철·도로 지하화 상부 구간에 '거점별 고밀도 상업지역' '상부녹지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또 산곡천 복원과 굴포천 잇기 사업으로 도심 내 수변공원을 만들고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에 어린이 예술학교, 어린이 미술관, 생태·예술 놀이터를 배치한 생태문화공원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들 후보는 “부평구 갑·을은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하나의 공간"이라며 “정체된 부평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준비한 공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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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정종연 전 인천동구의회 의장, 새로운미래 인천시당 공동위원장 사퇴
새로운미래 정종연 인천시당 공동위원장이 27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정종연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동구미추홀구갑 후보를 지지한 것을 두고 당내 갈등이 커지자 이를 봉합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종연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언론을 통해 공표한 허종식 후보 지지 선언은 새로운미래 중앙당, 인천시당과 회의·논의·상의 없이 낸 개인의 돌발적이고 즉흥적인 행위였다"며 “과오를 반성하는 뜻으로 새로운미래 인천시당 공동위원장 직을 사퇴하겠다"고 했다. 정종연 위원장은 사퇴와 함께 허종식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도 나타냈다. 정종연 위원장은 “허종식 후보에 대한 개인적 지지를 철회하겠다"며 “당과 당원들 마음에 큰 상처를 드린 데 책임지고 중앙당 처분을 기다리겠다. 이번 실수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당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했다. 정종연 위원장은 인천동구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총선에서 동구미추홀구갑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본 후보 등록은 포기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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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식물원 확정' 캠프마켓 공원화 마중물로 지면기사
6기 시민참여위, 추진 계획안 가결B구역내 2026년 착공·2027년 준공토양오염정화 일부 완료 활용 가닥역사·문화·생태 공간 청사진 완성 인천 최대 규모로 건립하는 '인천식물원' 위치가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 B구역으로 정해지면서 역사·문화·생태가 한데 어우러지는 공원 조성사업 청사진이 완성됐다. 인천시는 인천식물원을 캠프 마켓 공원 조성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삼고 지역 대표 생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인천시 제6기 캠프 마켓 시민참여위원회는 최근 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천식물원 추진계획 안건을 통과시켰다. 시민참여위원회는 역사·건축·문화분야 전문가, 주민 등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캠프 마켓 사업계획 수립·변경 안건을 심의하는 기구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인천시는 캠프 마켓 B구역 내 인천식물원 조성 공사를 2026년에 시작해 2027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연면적 3만㎡로 설계한 인천식물원은 온실, 실외 식물 전시실, 어린이정원, 연구·교육·체험·사무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지하주차장(120면)과 식음료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약 530억원이다.인천시는 캠프 마켓 내 인천식물원 위치를 고민하다가 토양 오염 정화가 일부 완료된 B구역으로 결정했다. 인천식물원 공사 일정, 부지 활용도 등을 고려했다. 조병창 병원 건물 주변을 제외하면 B구역 토양 오염 정화 작업은 내달 완료된다.방문객 접근성이나 주변 생태공간과의 연계성 측면에서도 B구역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A구역은 법정보호종 맹꽁이 서식지로 환경보전 측면에서 건물 건립 등 개발이 어려운 상태다. D구역의 경우 국방부가 토양 오염 정화 절차에 착수하지 않은 데다 기존 군부대 시설의 일부 존치가 예정돼 있어 인천식물원과 같은 신규 시설 건립이 힘들다고 한다.인천시는 내달 인천식물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내년 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계획한 일정에 맞춰 인천식물원 착공이 가능한 부지로 정했다"며 "역사·문화·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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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마켓 토양오염정화 'B → A → D구역' 순차 완료… 2029년 마칠듯 지면기사
인천 캠프마켓 공원화 선행사업 최근 반환된 D구역 정밀조사 돌입A구역 6월쯤… 단계별 작업 계획인천시가 캠프 마켓 내 인천식물원 부지를 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크게 고려한 요소는 토양오염 정화 완료 시점이다. 미군기지 내 토양오염 정화가 선행돼야 인천시가 계획한 캠프 마켓 공원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서다. 인천시는 캠프 마켓 전 구역 토양오염정화가 마무리되는 시점을 2029년으로 보고 단계별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캠프 마켓 A·B·D 구역 총 44만㎡ 중 인천식물원이 들어서는 B구역은 내달 토양오염 정화 절차가 일부 완료된다. B구역에서는 지난해 12월 토양오염 정화가 마무리됐지만, 추가 오염 토양이 발견되면서 정화작업이 재개됐다.B구역 중 조병창(일본군 군수공장) 병원건물은 토양오염 정화 절차가 중단됐다. 건물 존치·해체 여부를 두고 시민단체와 부평구가 소송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시민단체 '일본육군조병창 역사문화생태공원 추진협의회'는 국방부가 토양오염 정화를 위해 조병창 병원건물 철거를 추진하자 지난해 6월 건물 해체를 허가한 부평구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인천시는 조병창 병원 건물이 있는 구역의 토양오염 정화 완료 시점을 2026년으로 예상하지만, 향후 소송 일정이나 조병창 병원건물 활용 계획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인천시는 우선 내달 토양 오염 정화가 완료되는 구역에 인천식물원 건립이 이뤄지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가장 최근 반환이 완료된 D구역에서는 이달 국방부의 토양오염 정밀 조사가 시작돼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환경부가 2022년 실시한 환경조사 및 위해성 평가에 따르면 D구역 오염 면적은 7만1천10㎡, 오염 토양은 9만3천933㎥로 다이옥신,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등이 검출됐다. 환경부 조사 결과는 국방부가 주관하는 토양오염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토양오염 정화에 필요한 기본설계 및 건축물 철거가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토양오염 정화가 완료되는 시점은 이르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