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호 기자
문화체육부(인천)
인천의 문화 소식과 이슈를 주로 다룹니다. [인천문화산책],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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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38)] ‘4전 5기 신화’ 홍수환, 부평은 챔피언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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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30개 참여 ‘인천아트쇼’ 미술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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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전통예술 홀대 논란… 지원사업 분산·재배치 공모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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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 띄운 달빛 이야기… 김순임 개인전 ‘달 닦는 이’ 개최 [인천문화산책]
수년 동안 만난 장소에서 띄운 ‘달’들 삶 속 숨어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찾기 달 닦은 영상, 사진 등 현장 기록 전시 오는 30일까지 프로젝트 스페이스 코스모스 김순임 작가가 닦고 닦아 만든 ‘달(Moon)’들을 보여주는 개인전이 인천 중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코스모스(우현로76번길 13 2층)에서 열렸습니다. 전시 제목은 ‘달 닦는 이’(Moon Polisher)입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입니다. 작가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바위에서 떨어져 나온 돌을 들고, 그 바위를 문질러 흰 점을 표현하는 ‘빛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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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예술 화합’ 연수문화원, 문화사랑 축제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 연수문화원은 최근 청학아트홀에서 연수구 생활문화 동아리와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수문화사랑축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합창, 무용, 악기 연주, 전통 등 다양한 장르의 26개 팀에서 총 27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노인층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무대를 선보였다. 김동헌 연수문화원 부원장은 “연수구의 지역 문화가 생활문화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라며, 지역 주민이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함께 화합할 수 있도록 문화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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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백남준’처럼… ‘형식 파괴’에 얹은 음악 [ART-플랫폼, 인천·(9)] 지면기사
‘지박 컨템포러리’ 시리즈 비디오 아트 세례 속 4인 연주 퍼포먼스 3년간 안정된 시스템 속 앨범·공연 다채 음악 전시 작품 ‘블러’로 또한번 틀 깨 ‘백남준(1932~2006)의 포스트 모더니즘’을 음악적으로 조금 더 기울어지게 한다면 이런 퍼포먼스가 아닐까. 2019~2021년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프로그램(10·11·12기) 입주작가로 활동한 음악가 지박이 그가 이끄는 브리(VRI) 스트링 콰르텟과 함께 2020년 11월 26~27일 인천아트플랫폼 C공연장에서 선보인 ‘지박 컨템포러리 시리즈 Vol. 19 백남준’은 백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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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한국마사회 인천 연수지사, 겨울 학기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
한국마사회 인천 연수지사(지사장·황규환)는 겨울 학기 문화센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겨울 학기 개설 강좌는 노래, 캘리그래피, 댄스, 요가, 꽃꽂이, 여행스케치, 장구, 통기타, 민요 등이다. 강좌별로 한 종목이 요일별 2개 시간대로 나뉘어 각각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번 학기에는 칼림바(아프리카 전통 악기), 원 포인트 메이크업, 스마트폰 활용법 등 강좌가 새로 마련됐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강좌 운영 기간은 내달 4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다. 접수 방법은 현장 방문(수·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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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인천 한중문화관서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對 클래식Ⅱ’ 개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클래식 렉처 콘서트 대중문화 전문 서병기 기자, 임영웅의 힘 강연 한국레저경영연구소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에서 기획 강연·공연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對 클래식Ⅱ’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차례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우선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사랑을 연주하다’를 주제로 클래식 강연과 바이올린 연주를 결합한 렉처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어 책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감성 장인 임영웅의 힘’을 쓴 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기자가 ‘임영웅의 힘’을 주제로 트로트에 대해, 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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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무역 선구자’ 서상집 유골함 떠돈다
민족 자본 결집·인천부윤 지내 선산 파묘·민간 납골당도 폐쇄 안치 할곳없어 후손 집 임시 거처 한국근대 경제사 의미있는 인물 학계 “市 차원 추모공간 마련을” 개항기 민족자본을 결집한 거상이자 오늘날 인천시장 격인 인천감리 겸 인천부윤을 지낸 역사적 인물 ‘서상집’(1854~1912)이 그의 유해가 안치된 납골당이 갑작스럽게 폐쇄돼 ‘묫자리’를 잃어버린 처지에 놓였다. 갈 곳 없어진 서상집의 유골함은 후손의 집에 임시로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 차원에서 역사상 중요한 인물의 자리를 찾아주고, 그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방안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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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학관, 목포문학관·강진 시문학파기념관과 기관 교류 협약 지면기사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김영덕) 한국근대문학관은 최근 전남 목포시 목포문학관과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을 잇따라 방문해 기관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 전시와 자료 대여 등 상호 교류·협력, 이를 기반으로 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목포시가 운영하는 목포문학관은 한국 최초의 문학관인 박화성문학기념관(1991년 개관)을 모태로 하는 곳이다. 강진군이 운영하는 강진 시문학파기념관(2012년 개관)은 국내 첫 문학유파 기념관이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3개 문학관이 서로 가진 각종 노하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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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처럼 밀려든 외세… 민족자본 수호에 앞장선 객주 지면기사
‘서상집’은 누구인가 인천 개항장서 적극적 대항 활동 상인단체 설립·日 화폐 거부 운동 근대상업사 태동기 인물 연구 필요 외세의 강압적 요구로 1883년 문호를 열게 된 제물포(인천항)는 근대적 상업, 금융, 무역이 발달하는 국제도시로 변모한다. 일본, 중국, 서구 열강의 각축장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외세가 ‘조계’라는 형식으로 제물포의 토지와 상권 등 자본을 잠식해갔다. 근대 문물과 자본이 물밀듯 밀려든 개항장 인천에서 외세에 대항해 민족자본을 수호하고자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친 이들이 ‘객주’다. 객주는 상품 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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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무역 선구자’ 서상집 유골함 떠돈다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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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골목 가꾸기도 ‘예술’이 된다 지면기사
스페이스 빔 ‘골목출동수리팀 Up Road’ 생활 환경 개선시키며 공공 디자인 확보 구도심 골목 안 삶의 공간에서 예술가들이 쓰레기를 치우고 텃밭·화단을 꾸미거나 평상을 만들어 준다면, 그것도 예술이라 부를 수 있을까. 스페이스 빔이 주최·주관한 2024년 배다리 공공예술 프로젝트 ‘골목출동수리팀 Up Road’의 실험을 본다면 그것도 예술이라 부를 수 있겠다. 스페이스 빔은 지난 15일 오후 인천 동구 배다리 인천문화양조장 2층 발효실에서 열린 골목출동수리팀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그동안 활동을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페이스 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