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수억대 시세차익’ 동탄 디에트르 무순위 청약, 화성시 무주택자만 가능
2024-10-27
-
산지값 폭락… 농민 근심만큼 높이 쌓인 수매쌀
2024-11-13
-
조합장 연임안 부결… ‘영통2 재건축’ 지연 불가피
2024-12-02
-
"광주 쌍령지구, 토지 확보도 안된 사업… 협동조합 '사업부지 확보' 속임수 주의"
2024-11-03
-
수억대 시세차익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신혼특공 무순위 7천명 신청
2024-10-31
최신기사
-
삼성TV서 ‘F45 트레이닝’ 즐긴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F45 트레이닝(F45 Training)'과 협업해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무료로 선보인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TV에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에선 피트니스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F45 트레이닝을 통해 운동 자체의 재미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F45 트레이닝이 직접 개발한 ▲하이브리드 ▲유산소 ▲근력 ▲회복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본인의 수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2024년형 삼성 TV 사용자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Samsung Daily+)에 들어가 F45 트레이닝 앱에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앱을 가입하면 카테고리 별로 매주 업데이트 되는 새로운 운동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 데일리 플러스는 라이프스타일 컨텐츠 허브로 헬스케어, 원격 의료, 영상 통화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테크노짐, 플렉스잇 등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폭넓은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현대은 상무는 “이번 F45 트레이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프리미엄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삼성 TV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에 반도체 수장 ‘사과’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내보냈다. 삼성전자 수뇌부가 실적 발표와 관련해 별도 메시지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9조 원, 영업이익 9조1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실적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7.21%, 274.49% 올랐다. 특히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2022년 1분기(77조7천800억 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3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6.66%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2.84% 감소했다. 시장에선 핵심 사업인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부문장은 사과문을 통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다"며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께서 삼성의 위기를 말씀하시는데, 이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저희(경영진)에게 있다"며 “엄중한 상황들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고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자존심"이라며 “단기적인 해결책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상에 없는 기술과 품질로 재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이재용 "'전자산업 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선점하자" 지면기사
필리핀 핵심 생산거점 방문 점검AI·로봇·전기차 시장 확대 대비경영진에 미래먹거리 집중 당부AI(인공지능) 열풍이 가속화하면서 IT 산업 내 AI 적용 사례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수장이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앞으로 해당 제품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래먹거리 육성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6일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업을 점검했다.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사용되며 '전자산업의 쌀'로 불린다.회로에 들어오는 전류가 일정하지 않으면 전자제품이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고장이 날 수 있어, MLCC가 반도체에 전기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일종의 '댐' 역할을 하고 있다.이날 경영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한 그는 MLCC 공장을 살펴본 후 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했다.이어 칼람바 생산법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최근 이재용 회장은 부산, 중국 톈진(中), 수원 등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고부가 MLCC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1997년에 설립된 필리핀 생산법인은 2000년부터 IT용 MLCC, 인덕터 등을 생산해 왔으나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필리핀 생산법인은 2012년 MLCC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엔 2천88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는 등 부산, 톈진(中) 생산법인과 함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과 필리핀은 IT·전장용 MLCC의 글로벌 핵심 공급 거점으로 운영할
-
금융·주식
2분기, 가계 여윳돈 36조 줄고… 기업은 23조 조달 지면기사
주택 매입… 대출 14조5천억으로비금융법인, 순익 축소·투자 확대지난 2분기 주택 매입이 늘면서 가계의 여윳돈이 예금 등을 중심으로 1분기보다 약 36조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의 경우 이익 감소와 투자 증가 등으로 끌어 쓴 자금이 22조원 이상 급증했다.한국은행이 7일 공개한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올해 2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41조2천억원으로, 직전 1분기(77조6천억원)보다 36조4천억원 적었다.순자금 운용액은 각 경제주체의 해당 기간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이다. 보통 가계는 순자금 운용액이 양(+·순운용)인 상태에서 여윳돈을 예금이나 투자 등을 통해 순자금 운용액이 대체로 음(-·순조달)의 상태인 기업·정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조달액을 고려하지 않은 가계의 2분기 자금 운용 규모(55조7천억원)도 1분기(79조원)보다 23조3천억원 적었다. 자금 운용을 부문별로 나눠보면, 특히 예금 등 금융기관 예치금이 한 분기 사이 58조6천억원에서 21조8천억원으로 36조8천억원 급감했다. 반대로 국내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운용 규모는 2조9천억원에서 13조4천억원으로 뛰었다.가계의 2분기 자금 조달액은 모두 14조6천억원으로, 1분기(1조4천억원)보다 13조원 이상 늘었다. 주택매매 증가와 함께 금융기관 차입(대출)이 -2조9천억원(대출 상환 우위)에서 14조5천억원으로 불어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비금융 법인기업의 경우 2분기 순자금 조달 규모가 23조7천억원으로 3개월 새 22조원 가까이 늘었다. 기업 순이익은 축소됐지만 고정자산 투자가 늘어 금융기관 대출을 중심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이 증가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일반정부의 2분기 순조달 규모(1조1천억원)는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1분기(50조5천억원)와 비교해 급감했다. 1분기 급증한 지출이 줄었기 때문이다.한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국토부 국정감사에 "수도권, 서울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8·8 대책과 8·20 수요관리대책 이후 상당히 멈칫하거나 주
-
IT·기업
KT 'ISO/IEC 18974' 인증 획득…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강화 지면기사
KT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 표준 'ISO/IEC 18974'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 코드가 공개돼 있어 폭넓게 활용할 수 있지만, 보안 취약점이 있을 확률도 비교적 높다. 보안 취약점을 가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공급망에 유통되면 전체 시스템의 보안성이 저하될 수 있어 문제다.ISO/IEC 18974는 리눅스 재단 산하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국제 표준으로, 이를 획득하려면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체계와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KT는 설명했다.KT는 지난해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 관련 표준인 'ISO/IEC 5230'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KT는 오픈소스 관리 포털을 통해 라이선스·보안 점검과 추적 관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내 조직 'OSRB'를 구성해 오픈소스 사용 관련 법무·보안 이슈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금융·주식
중소기업 8월 대출금리 평균 4.59%… 석달 연속 하락 지면기사
2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기준금리 인하해야 숨통 트여11일 韓銀 금통위 회의 쏠린눈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석 달 연속 하락해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소기업들은 오는 11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릴지에 주목하고 있다.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4.5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지난 6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올해 들어 지난 5월에만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지난 8월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2022년 7월(4.36%)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나 코로나19 사태 당시의 2%대보다는 높다.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코로나19 사태 전 3%대 수준을 보이다가 코로나19가 터지고 나서 2%대로 낮아져 2020년 10월 2.81%로 저점을 찍었다. 그러다가 2021년 9월(3.05%) 3%대로 오르고서 2022년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지난 2022년 1월 3.52%에서 같은 해 11월 5.93%로 치솟았고 이후 올해 1월(5.28%)까지 5%대를 유지하다가 2월부터 4%대로 떨어졌다.중소기업계는 오는 11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현 3.25%에서 0.25%포인트 인하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무게가 실리지만 집값·가계부채 문제로 동결 가능성도 상존한다. 중소기업계는 대출금리가 4%대 중반으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한국은행이 통화정책 완화(피벗)에 나설 경우 대출금리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에는 숨통을 틔우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한국은행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지난 2021년 8월 기준금리 0.25% 인상으로 시작된 통화 긴축 기조가 3년여만에 마무리되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소위 '3고'(高) 복합 경제 위기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최근 고물
-
“대중형 골프장 그린피, 평균치에서 최고치로 변경해야”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그린피가 평균치에서 최고치로 변경될 경우, 수도권 대중형 골프장의 평균 그린피는 2만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민·광주 광산을)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 상한을 4·5·6월과 9·10·11월의 '평균 그린피'에서 '최고 그린피'로 바꾸는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 급등한 대중골프장의 그린피를 낮추기 위해서 2022년 11월 비회원제 골프장을 도입했는데,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그린피를 최고치가 아닌 평균치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규정 때문에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그린피를 초과하는 골프장(주중 그린피 기준)이 수도권 46개소, 강원 15개소, 충북 14개소 등 87개소로 전체의 34.7%에 달하고 있다. 그린피를 가장 비싸게 받고 있는 인천의 A 골프장은 올 10월 최고 그린피가 주중 31만원, 주말 35만원이다. 비회원제 골프장이 시행(2023년 7월)되기 직전인 지난해 5월에는 주중 18만원, 주말 24만원에 불과했다. 1년 반만에 그린피를 주중에 13만원, 주말에 11만원을 인상한 것이다. 이 골프장은 정부가 정한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그린피(주중 18만8천원, 주말 24만7천원)를 10만원 이상 초과하고 있다. 그린피를 비싸게 받으면서도 대중형 골프장으로 분류돼 세금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민 의원은 “코로나 사태 이후 폭등한 대중골프장의 그린피를 인하시키기 위해서 정부가 비회원제 골프장을 신설했지만,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그린피를 평균치로 규정하면서 비회원제 신설 효과가 유명무실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 이번에 체육시설법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그린피가 평균치에서 최고치로 바뀌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가 크게 낮아지고 540만 골퍼들의 불만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체육시설법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수도권
-
이재용 회장, MLCC 해외 생산거점 찾아 ‘기회 선점’ 강조
AI(인공지능) 열풍이 가속화하면서 IT 산업 내 AI 적용 사례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수장이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해당 제품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래먹거리 육성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6일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업을 점검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사용되며 '전자산업의 쌀'로 불린다. 회로에 들어오는 전류가 일정하지 않으면 전자제품이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고장이 날 수 있어, MLCC가 반도체에 전기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일종의 '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경영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한 그는 MLCC 공장을 살펴본 후 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칼람바 생산법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이재용 회장은 부산, 중국 톈진(中), 수원 등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고부가 MLCC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97년에 설립된 필리핀 생산법인은 2000년부터 IT용 MLCC, 인덕터 등을 생산해 왔으나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 생산법인은 2012년 MLCC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엔 2천880억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을 추가 증설하는 등 부산, 톈진(中) 생산법인과 함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과 필리핀은 IT·전장용 MLCC의 글로벌 핵심 공급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 측은 “업계에서는 MLCC 시장이 지난해 4조원에서 20
-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서 비전과 혁신 공유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를 열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SDC) 2024'를 개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 개발자·파트너, 미디어 등 약 3천명이 참석했으며, '모두를 위한 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멀티 디바이스 기반의 AI 기술로 보다 개인화되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개발자?파트너와 함께 노력했기에 혁신의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AI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개방적 협업을 강조했다. 또한 AI 시대에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보안과 개인화 경험을 고도화하고 가족 구성원을 케어하는 최신 AI 기술, AI 기술의 B2B 확대 의지 등을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향후 '누가 말하는지', '어느 공간에 있는지'까지 인지해 고도화된 개인화 경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AI 기반 SWㆍ플랫폼 혁신과 보안 기술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현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TV·스마트 모니터·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에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스크린이 탑재된 가전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삼성전자 제품만 있으면 별도 허브 없이도 타사 기기까지 연결이 가능해지고, 여기에 '엣지 AI(Edge AI)' 기술을 더해 집안에 연결된 기기에 AI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모바일 뿐만 아니라 TV, 가전 등 삼성전자 주요 제품군의 소프트웨어 경험 명칭을 'One UI'로 통합한다. 제품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최대 7년까지 보장해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제품 경험 전반에 일관성을 강화한다. /이상훈기자 sh2018@ky
-
이석용 농협은행장, 지란지교소프트 애로 청취 지면기사
"지란지교소프트가 국내 대표 B2B SaaS 플랫폼 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지난 2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지란지교소프트를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이 은행장은 IT기업 현장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1994년 설립된 지란지교소프트는 보안과 협업을 중심으로 한 B2B SaaS 설루션을 제공하는 IT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통합 PC보안 설루션 '오피스키퍼'와 업무 협업 플랫폼 '오피스넥스트'가 있다.'업무환경을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란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의 업무혁신을 지원하고 있다.이 은행장은 "농협은행도 기술력을 갖춘 IT기업의 성장에 디딤돌이 되기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