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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줄 모르는 배춧값… 10월 출하 작년 대비 9.4% 준다 지면기사
폭염 여파 가격급등 작황부진 계속10㎏ 1만5천원 작년보다 38.4%↑10월 중순 이후에야 가격 하락할 듯올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폭등한 배춧값이 이달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10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배추(상품) 도매가격이 10㎏기준 1만5천원으로 1년 전보다 38.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 그래프 참조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42.9% 비싸다.농업관측센터가 여름배추의 생육을 실측한 결과, 10월에 출하되는 8월 정식 여름배추가 생육기 고온 및 가뭄 영향으로 무름병, 석회결핍 및 결구 미숙 등이 발생하는 등 전년대비 초장(가장 긴 잎의 세로 길이)·엽폭이 지난해보다 3.9㎝·0.5㎝ 감소하는 등 생육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고온·가뭄으로 준고랭지2기작 배추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을배추 초기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10월 중순 이후 출하지가 확대되면서 순별 출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10월 배추 출하량은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9.4%, 9.9% 감소할 것으로 농경원은 예측했다.이에 따라 가을배추 생산량도 114만2천∼117만7천t으로 지난해보다 7만(5.2%)~10만t(8.1%)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여름배추가 전년대비 각각 12.0%, 13.8% 감소해 가격이 폭등한 것과 비교하면 가을배추 상황은 나은 편이지만 농산물 가격 변동이 큰 만큼 일시적으로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은 여전한 편이다.농경원은 "10월 중순 이후 가을배추 출하지가 확대되면서 순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향후 배추작황 호전 및 배추 수입수준에 따라 가격변동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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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I’ 기능을 갖춘 갤럭시 탭 ‘S10 울트라·S10+’, 4일 출시
강력한 성능과 차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갖춘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가 4일 국내 출시된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의 스크린 크기는 각각 369.9 mm (14.6형), 315.0 mm (12.4형)이며, 색상은 문스톤 그레이(Moonstone Gray)와 플래티넘 실버(Platinum Silver)로 두 가지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Wi-Fi 지원 모델과 5G 지원 모델로 각각 출시되며, S펜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159만8천300~240만 6천800원, '갤럭시 탭 S10+'는 124만8천500~163만7천900원이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프로세서를 채용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반사 방지(Anti Refective, AR) 코팅'을 적용해 밝은 곳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수업 필기부터 정교한 드로잉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S펜'이 기본 제공되며, IP68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다양한 환경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3D 맵 뷰(3D Map View)' 등을 적용해 한 단계 진화한 모바일 AI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구매 시 보유 중인 중고 태블릿을 반납하면 최대 123만 원의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4일부터 11월30일까지 운영한다. '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은 타사 태블릿 사용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보상 모델과 금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모아진 6개월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구독권 ▲한컴독스 1년 이용권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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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기도 경제 소폭 개선… 제조·서비스업 생산 증가
올해 3분기 경기도 경제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숙박·음식점업과 자동차, 건설 투자 부문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2024년 9월 경기도 지역경제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제조업 생산 및 서비스업 생산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가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건설투자는 소폭 감소하고 수출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반도체는 글로벌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성능 D램 생산이 증가한 가운데, 일반서버를 중심으로 IT 전방 수요가 개선되면서 범용 D램의 가동률도 꾸준히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디스플레이는 IT기기의 OLED 적용 확대, 프리미엄 OLED 패널 적용 태블릿 신제품 출시 등으로 생산이 소폭 증가했다. 자동차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구매여력 위축과 최근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에 대응한 생산설비 전환의 어려움 등에 따라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음식점업은 인력난 지속, 고정비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투자도 소폭 감소했다. 정부의 부동산 PF 보증지원 확대 조치 및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설 인허가 부진,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에 따른 주거용 건축 기성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글로벌 AI 서버투자 수요에 힘입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증가한 가운데, 서비스업도 운수업과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면서 “4분기 중 경기도 경제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제조업 성장세가 지속되겠으나, 서비스업은 물가상승세 둔화 등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흐름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한 주택거래 둔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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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NH농협은행장, “맞춤형 금융지원 강화 노력”
“지란지교소프트가 국내 대표 B2B SaaS 플랫폼 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지난 2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지란지교소프트를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이석용 은행장은 IT기업 현장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지란지교소프트는 보안과 협업을 중심으로 한 B2B 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통합 PC보안 솔루션 '오피스키퍼'와 업무 협업 플랫폼'오피스넥스트'가 있다. '업무환경을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란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의 업무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석용 은행장은 “농협은행도 기술력을 갖춘 IT기업의 성장에 디딤돌이 되기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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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성전자노조 통상임금 소송 예고… 직원들 "무리수" 목청 지면기사
명절상여 등 3가지 포함 주장… 대법서 모두 승소 판례 없어창사 이래 첫 무기한 파업 '빈 손' 이어 일각서 발목잡기 비판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무기한 파업에 나섰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통상임금 소송전을 예고하면서 다시 발목잡기가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30일 전삼노에 따르면 지난 11일 손우목 전삼노 노조위원장을 채권자 대표로, 조합원 405명은 회사측에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내용증명(최고장)을 발송했다.전삼노는 "사측은 근로기준법상 통상임금의 산정에 당연히 포함돼야 할 통상임금을 누락시켜 왔다"며 "법률적 검토를 한 결과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있어 사전 모집을 통해 사측으로 내용증명을 보내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전삼노는 고정시간 외 수당과 귀성여비(명절 상여금), 개인연금 회사 지원금 등 3가지 항목이 통상임금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전삼노는 "안건 3가지에 대해 모두 승소한 경우는 아직 없으나, 최근 삼성화재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면서 "전삼노는 계약된 법률원과 잘 준비해 승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실제 지난 7월 말 수원지법 민사17부(부장판사 맹준영)는 삼성디스플레이 근로자들이 지난 2020년 12월 제기한 임금소송에서 "고정시간 외 수당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며 일부 승소 취지로 사측에 약 40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또 지난해 11월 초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8민사부(부장판사 김도균)도 삼성화재노조 소속 조합원 179명이 낸 설·귀성여비, 고정시간 외 수당 등 통상임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그러나 재직자에게만 주는 명절휴가비는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이다. 서울중앙지법 제48민사부도 통상임금에 '고정시간 외 수당'이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이처럼 전삼노가 지난 7월 무기한 파업에 이어 통상임금 소송을 예고하자 삼성반도체 일부 임직원들 사이에선 가뜩이나 반도체 시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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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클러스터 차질' 삼성전자 반도체 한파에… 용인에 드리운 그림자 지면기사
땅값 들썩이던 부동산시장 후폭풍 기존 공장 증설 연기될 정도 악재투자 문의 활발하던 처인구 '불안' 국내 1위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위기설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또 다른 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에도 동력을 잃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테일러시 파운드리 2공장과 P4 공장 외에도 용인지역에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360조원을 투입해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남사읍 728만㎡에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반도체 산업의 지각변동에 대비한 선제적·공격적 투자로 미래시장 선점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팹(공장) 6기를 구축하며 첫 번째 팹은 2028년 착공해 2030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부동산 시장의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전까지 처인구는 용인시에서도 수지구와 기흥구보다 개발이 더딘 곳으로 여겨졌지만, 개발 호재에 따른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것이다.실제 한국부동산원 조사를 보면 올 상반기(1~5월 기준) 처인구 주택값은 0.59%(누적기준) 올랐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 주택값은 0.44% 떨어지고, 전국적으론 0.48% 하락했다. 땅값 역시 급등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0.99% 상승한 가운데 처인구는 무려 3.02% 뛰었다. 전국 평균을 3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그러나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가 처한 상황 탓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대규모 산단은 국가 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믿고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시장 상황 등 여러 요인으로 사업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한 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경인 WIDE] 새 수장 영입·'반도체인 신조'… 반도체 50주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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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새 수장 영입·'반도체인 신조'… 반도체 50주년 삼성전자, 회복 노린다 지면기사
'초격차 경쟁력' 향상 앞장선다 국내외 장비 공장 증설 잠정 보류내년 상반기 평택캠 P4 차질 불구 31년만에 '제2의 도쿄 선언' 기대 삼성전자는 1974년 12월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을 시작해 올해 12월 50주년을 맞는다. 그러나 반도체 한파에서 비롯된 위기설이 제기된 가운데 오는 12월 초 평택·화성캠퍼스 등에서 개최키로 했던 반도체 50주년 행사도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그동안 야기됐던 삼성전자 반도체의 위기설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증권가도 반도체 부문의 일회성 비용 증가와 비메모리 적자 지속, D랩 출하량 전망치 소폭 하락 등의 우려를 나타내며 이달 초에 발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추정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을 81조8천억원, 영업이익을 10조원으로 예상했다.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6조5천억원에서 5조1천억원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예상 영업이익을 14조원에서 10조4천억원으로 낮췄다. DS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도 8조4천억원에서 5조4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반도체 장비 공장 증설 계획이 잠정 보류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었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에 대한 팹 설비 발주 등을 현지 공사 일정 지연 등의 영향으로 내년 초로 수정했다. 또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했던 평택캠퍼스 내 제4공장(P4)의 가동도 보류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그러나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은 가까워지듯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을 새로운 반도체 수장으로 영입해 초격차 경쟁력 회복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50년을 맞아 '반도체인(人) 신조'를 새롭게 만들며 혁신에 나선다. 1983년 '반도체인의 신조'라는 10가지 행동 다짐을 만들어낸 지 31년 만이다.1983년 고(故) 이병철 창업회장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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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자산 8천억원 이상 농·축협… 정부, 상임 감사 선임 의무화 지면기사
앞으로 자산이 8천억원 이상인 농협과 축협은 상임 감사를 선임해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시행령'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공포 절차를 거쳐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지금껏 자산이 1조원 이상인 지역 농·축협과 품목 조합 등이 상임 감사를 1명 선임해야 했으나, 자산이 8천억원 이상인 곳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작년 기준 자산 1조원 이상인 농·축협은 128곳이고 자산이 8천억원 이상인 농·축협은 178곳이다.이에 따라 총 50개의 농·축협이 추가로 상임 감사를 선임하게 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감사 전문성 강화로 농협의 내부 통제가 내실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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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빈손’ 총파업 전삼노, 통상임금 소송으로 다시 발목 잡기에 나서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무기한 파업에 나섰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통상임금 소송전을 예고하면서 다시 발목잡기가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30일 전삼노에 따르면 지난 11일 손우목 전삼노 노조위원장을 채권자 대표로, 조합원 405명은 회사측에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내용증명(최고장)을 발송했다. 전삼노는 “사측은 근로기준법상 통상임금의 산정에 당연히 포함돼야 할 통상임금을 누락시켜 왔다"며 “법률적 검토를 한 결과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있어 사전 모집을 통해 사측으로 내용증명을 보내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고정시간 외 수당과 귀성여비(명절 상여금), 개인연금 회사 지원금 등 3가지 항목이 통상임금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삼노는 “안건 3가지에 대해 모두 승소한 경우는 아직 없으나, 최근 삼성화재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면서 “전삼노는 계약된 법률원과 잘 준비해 승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7월 말 수원지법 민사17부(부장판사 맹준영)는 삼성디스플레이 근로자들이 지난 2020년 12월 제기한 임금소송에서 “고정시간 외 수당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며 일부 승소 취지로 사측에 약 40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 초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8민사부(부장판사 김도균)도 삼성화재노조 소속 조합원 179명이 낸 설·귀성여비, 고정시간 외 수당 등 통상임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재직자에게만 주는 명절휴가비는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례이다. 서울중앙지법 제48민사부도 통상임금에 '고정시간 외 수당'이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이처럼 전삼노가 지난 7월 무기한 파업에 이어 통상임금 소송을 예고하자 삼성반도체 일부 임직원들 사이에선 가뜩이나 반도체 시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노조 측이 동력을 살리려고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한 직원은 “한창 파업이 진행되던 시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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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대상 인기제품 최대 50% 할인 판매
삼성전자가 직업군인과 경찰,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TV 등 인기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시작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K-Hero Festa' 프로모션을 진행, TV를 비롯한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식기세척기, 태블릿, 노트북 등을 기준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국군의 날(1일), 경찰의 날(21일), 소방의 날(11/9일) 등을 앞두고, 국가 안보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비스포크 무풍 갤러리 에어컨은 45%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올해 출시된 건습식 일체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청소기도 제품에 따라 27%에서 49%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이동형 스마트 모니터인 무빙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The Serif),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 등 다양한 제품이 이번 행사에 포함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재직 중인 직업 군인과 경찰, 소방공무원은 B2B 고객사 임직원 대상으로 운영 중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에 접속한 뒤 별도 마련된 이벤트 메뉴를 통해 다양한 혜택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행사 대상자에게는 5% 할인 쿠폰(최대 10만원)을 제공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