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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만명 몰린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하루 연장키로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은 '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 청약에 100만명 이상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될 것으로 예상(7월29일자 12면 보도)된 가운데 우려가 현실화했다. 한때 청약홈에 동시 접속자 190만명 이상을 기록하자 서비스 지연 사태가 빚어지는 등 수요자들의 공분을 샀다. 결국 한국부동산원은 청약 일정을 하루 더 늘리기로 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시작됐다. 그러나 청약 시작과 동시에 수십만명에 달하는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특히 오후 4시께에는 190만명이 넘는 접속자가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는가 하면 예상대기시간만 529시간이 넘는다는 안내가 나오기도 해 청약 대기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의 경우 당첨만 되면 최소 10억원대의 시세 차익은 물론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도 적용되지 않은 데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에도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됐던 '무순위 줍줍' 1가구 모집에 수요자가 대거 몰리면서 청약홈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었다. 상황이 이렇자 청약홈을 관리하는 한국부동산원의 늑장 대응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오전부터 청약홈 홈페이지의 부실한 관리를 비난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청약 대기자들은 '전날부터 100만명 이상 몰려 홈페이지가 다운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무런 대책도 하지 않았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다.', '대기시간만 이틀이 걸린다는 게 말이나 되느냐. 관리자는 뭘 하는지 모르겠다.', '100번도 넘게 접속했는데, 결국 성공하지도 못했다. 온종일 업무도 제대로 못 했는데, 억울하다.'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청약홈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날 청약 접수 중인 단지의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30분에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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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관리하려면”… 한국은행 경기본부, 다문화가족 경제교육캠프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캠프를 진행했다. 2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도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33명)을 초청해 경제교육 및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선 다문화가족 구성원인 어린이들이 올바른 소비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부모님은 어린이의 용돈 사용습관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아이의 용돈관리'란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경제의 기초지식을 제공했다. 교육 이후 한국어 발음 강습과 화폐전시실 관람, 클레이 만들기, 도슨트와 함께하는 화폐전시실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이외 포토부스를 설치하고 휴식시간,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원하는 방식대로 자유롭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청 견학행사를 포함해 지역 내 경제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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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AIT, ‘인공지능/컴퓨터공학 챌린지 2024’ 개최
삼성전자가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반도체 연구 생태계 강화를 위해 나선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공학(이하 CE) 분야의 국내 우수 인력을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SAIT는 8월1일부터 9월13일까지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삼성 AI/CE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 SAIT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반도체 소자와 공정 개발 검증용 머신 러닝 알고리즘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삼성 AI/CE 챌린지 2024는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AI와 CE 분야에서 총 3개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는 AI 분야에서 ▲모델 기반 Black-box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러닝 모델 개발, CE 분야에서 ▲On-Device 시스템에서 LLM의 inference 최적화 등 총 3개다. 참여 학생들은 AI 분야에서는 주어진 문제와 데이터셋을 활용해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CE 분야에서 제한된 하드웨어 리소스를 활용해 거대언어 모델(LLM)의 추론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공모 부문별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2개팀을 선발하며, 부문별 최우수 1개팀은 1천만원, 우수 1개팀은 500만원, 장려 2개팀은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삼성전자 SAIT에서 주관하는 AI/CE 챌린지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삼성전자 SAIT 경계현 사장은 “AI 기술은 반도체 업계 내에서도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혀가는 중으로 SAIT는 새로운 기술 연구에 앞장서며 한계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11월 개최되는 '삼성 AI 포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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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입소문’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서버 다운… 100만명 몰려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은 '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 청약에 100만명 이상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될 것으로 예상(7월29일자 12면 보도)된 가운데 우려가 현실화했다. 청약홈에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자 서비스 지연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시작됐다. 그러나 청약 시작과 동시에 수만명에 달하는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지난해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됐던 '무순위 줍줍' 1가구 모집에 수요자가 대거 몰리면서 청약홈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던 전례가 재연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줍줍의 경우 당첨만 되면 최소 10억원대의 시세 차익은 물론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도 적용되지 않은데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 청약홈 서버가 다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예상 속에서도 한국부동산원 측에서 홈페이지 '먹통' 사태에 대비는커녕 이렇다 할 대책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어 청약 수요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실제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오전부터 청약홈 홈페이지의 부실한 관리를 비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청약을 대기 중인 한 직장인은 “전날부터 100만명 이상 몰려 홈페이지가 다운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무런 대책도 하지 않았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다"며 “출근시간 때에도 대기시간만 3시간이 넘는데, 오후에는 더 늦어질 것 아니냐. 결국 청약도 못하게 되면 책임은 누가 지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청약홈 홈페이지 접속을 위해선 예상대기시간만 25시간31분8초로, 18만3천234명이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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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노 파업 명분 '단돈 5만원'… 커지는 불만 목소리 지면기사
파업 한달… 일부 "실리없다" 비난 노조 "최소한 성의·상징적" 반박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총파업이 4주차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불만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생산 차질로 공장을 세우겠다는 파업의 명분이 단돈 5만원에 불과해 명분도 실리도 없는 파업이란 비난마저 나온다.최근 전삼노와 사측은 최근 9차 임금교섭을 재개했지만 양측 간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이에 전삼노는 29~31일 사흘간 집중교섭을 하자고 사측에 제안한 상태이며 새로운 대안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교섭 중단과 함께 총파업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현재 전삼노는 전 조합원 임금 5.6%(기본 인상률 3.5%+성과 인상률2.1%) 인상과 성과금 제도 개선(EVA→영업이익), 파업참여 조합원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노사협의회에서 정한 임금 5.1%(기본 인상률 3%+성과 인상률 2.1%)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사실상 최대 쟁점인 임금 인상률과 관련해 양측간의 입장차가 기본 인상률 0.5%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기본 인상률을 0.5% 더 올리는 게 생산 차질과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냐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3천500만원으로 계산하면 월 5만원 수준으로 치킨 두 마리 값에 불과한 셈이다.삼성전자 반도체 한 직원은 "월 5만원을 더 받겠다고 기업 이미지에 먹칠하는 파업을 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라면서 "임금을 삭감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임금 인상은 핑계고 노동조합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하는 파업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삼노는 노조 유튜브 방송에서 "지금까지 사측이 노조와 제대로 합의한 적 없다. 0.5% 인상은 최소한의 성의로, 상징적인 것"이라며 "월급 기준 3만4천500원 수준인데 이것조차 할 수 없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지난 22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 삼성세미콘스포렉스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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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29일 오픈… 100만명 몰릴까 지면기사
분양가 5억↓ 역대 최대 경쟁률 전망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이 29일로 예정된 가운데 100만명 이상 몰릴 것이라 예측되는 등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지난해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됐던 '무순위 줍줍' 1가구 모집에 수요자가 대거 몰리면서 청약홈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던 전례가 재연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9일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이 진행되는 데 분양가가 4억8천200만원으로, 시세보다 10억원 가까이 저렴하다. 이 단지의 같은 면적은 지난해 10월에는 16억원에, 지난달 초엔 14억5천500만원에 손바뀜되기도 했다.업계에선 당첨만 되면 최소 10억원대의 시세 차익은 물론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도 적용되지 않은 데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청약홈 서버가 다운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지난해 6월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 전용 59㎡ 1가구에 82만9천804명이 몰리면서 청약홈 홈페이지가 한때 먹통이 됐었다. 이날 현재 지역 부동산커뮤니티마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줍줍'이 최고의 인기글로 자리를 잡는 등 청약자가 100만명까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동탄신도시 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청약 통장 없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100만명 넘게 몰릴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이번 청약은 '선당후곰'(먼저 당첨되고 자금조달은 나중에 고민)할 필요도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무순위 청약이 시작된 동탄역 롯데캐슬.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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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알못도 귀가 쫑긋… 동탄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100만명 몰리나
최근 수억원대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청약'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관심(7월23일자 12면 보도)이 뜨거운 가운데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동탄신도시의 로또 청약 단지에 최대 100만명 이상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이런 분위기 탓에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될 것이란 예상마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쯤에도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로또 청약 1가구 모집에 수요자가 대거 몰리면서 청약홈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된 바 있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9일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4억8천200만원으로, 시세보다 10억원 가까이 저렴하다. 이 단지의 같은 면적은 지난달 초 14억5천500만원에, 지난해 10월에는 16억원에 손바뀜되기도 했다. 업계에선 당첨만 되면 최소 10억원대의 시세 차익은 물론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도 적용되지 않아 역대급 인파가 몰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게다가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보니 청약홈 사이트의 접속 오류 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해 6월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줍줍) 전용 59㎡ 1가구에 82만9천804명이 몰렸는데, 당시 청약홈 홈페이지가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거주지 제한 요건이 없는 데다, 청약 통장·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어 많은 수요자가 청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현재 지역 부동산커뮤니티에는 평소 부동산에 관심 없던 이들까지 적극적으로 청약을 신청하겠다는 등의 글들이 올라오면서 청약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동탄신도시 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주변 지인 중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을 하지 않겠다는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국내 거주 성인이면 청약 통장 없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100만명 넘게 몰릴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은 확실하므로 이번 무순위 청약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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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차’ 전삼노 총파업 장기화 조짐에 일부 직원들 지친 목소리
“단돈 5만원 때문에 생산 차질로 공장을 세우겠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총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일부 삼성전자 직원들 사이에서 이 같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69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한 전삼노가 지난 5월28일 8차 교섭 이후 두 달만인 최근 사측과 9차 임금교섭을 재개했지만 양측 간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전삼노는 이날 교섭마저 결렬되자 총파업을 이어나가는 한편, 사측에 대해서는 오는 29~31일 사흘간 집중교섭을 제안했다. 전삼노 측은 29일까지 사측이 새로운 대안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더 이상 교섭하지 않을 것이며 총파업 수위를 더 높여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삼노는 전 조합원 5.6%(기본 인상률 3.5%+성과 인상률2.1%) 인상과 성과금 제도 개선(EVA→영업이익), 파업참여 조합원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노사협의회에서 정한 5.1%(기본 인상률 3%+성과 인상률 2.1%)를 고수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파업에 최대 쟁점은 임금인상률과 관련한 협상인데 노사 양측의 입장차이는 기본 인상률 0.5%에 불과할 정도로 크지 않은 편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내부에선 임금 0.5% 인상안이 8인치 파운드리(위탁생산) 등 일부 라인에서 생산 차질과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냐는 비판이 나온다. 예를 들어 전년도 연봉이 5천만원인 직원의 경우, 전삼노의 요구대로 기본 인상률이 0.5% 더 높아지면 연간 25만원을 더 받는다.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3천500만원으로 계산하더라도 월 5만원 수준으로 치킨 두 마리 값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반도체 한 직원은 “이번 노조 파업의 쟁점은 임금 인상인데, 월급 5만원 더 받겠다고 기업 이미지에 먹칠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라면서 “회사에서 적자를 이유로 급여를 깎겠다는 것도 아닌데, 임금인상은 핑계고 노동조합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하는 파업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직원 역시 “연봉 인상이야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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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1년 연장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지원의 기한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취약·영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과 폐업 확대 등 경영 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오는 2025년 7월31일까지 도내(김포·부천시 제외) 저신용 중소기업(자영업자 포함)을 대상으로 1조7천792억원을 지원한다. 주점업,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금리는 연 2%를 적용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자금조달 여력이 양호한 고·중신용 중소기업은 제외한다. 이와 함께 선별적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내달부터는 저신용 자영업자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을 중심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기한 연장과 지원대상 조정은 취약한 부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금융 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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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국제 표준 ‘ISO 27001’ 인증
삼성전자 '스마트싱스'가 '정보보호 관리체계' 에 대한 국제표준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받았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표준으로 평가받는다. 정보자산에 대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보보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정책과 정보자산의 접근과 통제, 사고대응과 개선 등 총 12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인증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서비스 운영 역량과 기술 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을 계기로 스마트싱스 사용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