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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값 폭락… 농민 근심만큼 높이 쌓인 수매쌀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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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연임안 부결… ‘영통2 재건축’ 지연 불가피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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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쌍령지구, 토지 확보도 안된 사업… 협동조합 '사업부지 확보' 속임수 주의"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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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대 시세차익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신혼특공 무순위 7천명 신청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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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페스티벌 피해구제 신청 급증… ‘취소 위약금 과다’ 가장 많아
코로나19 이후 여러 아티스트의 공연이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뮤직 페스티벌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관련 소비자 피해 역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공연·관람과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은 총 1천423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 들어 지난달까지 피해구제 신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3%나 증가했다. 피해구제 신청 유형을 보면 티켓 구입 취소 시 위약금을 과다 청구한 사건이 851건(59.8%)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연이 취소되거나 중단되는 등 계약 불이행이 399건(28.0%)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 A씨는 지난 1월 '블루스프링 페스티벌' 티켓 2장을 14만4천원을 주고 예매했다. 하지만 공연 닷새 전에 주최 측으로부터 공연 일정이 연기됐다는 통보를 받았고 티켓 구입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해당 공연은 열리지 않았고 A씨는 티켓 값을 돌려받지 못했다. B씨도 같은 달 뮤직 페스티벌 티켓을 12만2천원에 구입했는데, 공연 일자를 잘못 지정한 사실을 인지하고 계약취소를 바로 통보했으나 판매처에서는 취소수수료 약관을 고지했다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당했다. C씨 역시 지난 2월 야외 뮤직 페스티벌 티켓 2장을 22만4천원에 구매했다. 그러나 공연 당일 비가 온 데다 많은 인파가 몰려 대기 줄에 혼선이 생기면서 공연을 제대로 관람하지 못했다. B씨는 배상을 요구했지만, 공연 주관사는 이를 거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 불만·피해를 야기한 공연 주관사에 공연 진행과 관련해 예상되는 문제별로 대응방안 마련 및 사전 공지를 강화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과거 피해 사례 등을 통해 주관사를 신뢰할 수 있는지, 관람 일자나 환급 약관 등을 계약 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공연이 취소될 경우 계약 취소 의사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보내고 보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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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과일도 먹기 힘드네" 소비자 물가 2.7% 상승 지면기사
4월 이어 5월에도 '2%대' 지속배 126.3% 등 과일 상승폭 눈길고금리·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2.9%)부터 다시 2%대를 유지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3.8%), 11월(3.3%), 12월(3.2%), 올해 1월(2.8%)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던 물가 상승 폭은 2·3월 각각 3.1%로 반등한 뒤 다시 2%대로 진정세다. → 그래프 참조하지만,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높아지면서 서민 생활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식품이 3.9%, 식품 이외가 2.5% 각각 상승했다.생선·해산물·채소·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3% 올랐다. 신선 과실이 39.5%, 신선 채소가 7.5% 상승했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2%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보다 8.7% 올랐다. 특히 농산물 상승 폭은 19%로 높았다. 특히 배 가격은 126.3%, 사과도 80.4% 올랐다.석유류 물가상승률은 3.1%로 나타나 전월(1.3%)보다 오름세가 확대됐다. 상승 폭은 지난해 1월(4.1%)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번 달 석유류와 건강기능식품 등 가공식품의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한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하반기 농산물과 식품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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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혁신 기술에 새 기능 탑재… 오디세이 OLED·뷰피니티 출시 지면기사
삼성전자가 혁신 기술 및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와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를 출시했다.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 신제품 2종(G80SD·G60SD)은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번인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삼성 OLED 세이프가드+는 세계 최초로 진동형 히트 파이프를 모니터에 적용한 '다이나믹 쿨링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오디세이 OLED G8(G80SD)은 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한다.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32형, 240Hz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27형, 360Hz 주사율)이다. 이 밖에 오디세이 OLED G8과 OLED G6는 ▲16:9 화면 비율 ▲응답속도 0.03ms(GtG) ▲표준 밝기 250 니트(nit)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을 탑재하고 있다.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신제품 5종(S80UD·S80D·S70D·S60UD·S60D)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10%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T1 페이커 선수가 삼성전자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G80SD)'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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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공든 탑 무너질라 지면기사
커피숍을 운영하는 지인이 있다. 여름철이면 생과일 주스를 만들어 판매한다. 과일 주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건 단연 수박 주스다. 출하량이 많은 이맘때는 수박 가격이 내려가 매출 올리기에도 그만이다. 하지만 요즘 수박 1통 가격이 보통 2만원을 훌쩍 넘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씩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수박값을 비교해 구매한다. 그는 될 수 있으면 손님들에게 맛도 좋고 품질까지 인증받은 수박을 구매하기 위해 주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직접 찾는다고 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그런데 요즘에는 같은 크기라도 수박 가격은 물론 당도 차이가 거의 없어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며칠 전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6㎏짜리 수박 1통을 1만8천원에 샀는데, 집 근처 대형마트나 인터넷쇼핑몰은 물론 집 앞 청과물가게도 가격 차이가 없었다"며 "농협중앙회가 보증한다는 '뜨라네' 스티커까지 붙어 있었는데, 품질이나 당도 차이도 없어 크게 실망했다.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쪼개가며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았는데, 매번 실망만 하고 돌아오니 이젠 갈 이유가 사라졌다"고 했다. 요즘 소비자들은 '과일값이 너무 부담스럽다', '비싸서 아예 보지도 않아요', '사고 싶은데 가계부 때문에 그냥 안 쳐다보고 지나간다'는 등의 반응이 대부분이다. 수익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형마트나 인터넷쇼핑몰과 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소비자들이 시중보다 크게는 30% 정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탓에 믿고 찾는 곳이다.예년과 달리 올해 3월에는 비가 너무 잦아 일조량이 부족했고, '이상 저온'이 계속되면서 과일값이 치솟고 있다. 앞으로 저렴한 가격에 과일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신뢰를 쌓기까지는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그간 쌓아 온 신뢰도 잃어가고 있음을 주의하길 바란다. /이상훈 경제부 차장 sh2018@k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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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기획전 6만명 돌파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조망하는 호암미술관의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이 관람객 6만명을 돌파하는 등 화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지난 2023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이후 호암미술관의 첫 고미술 기획전이자 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의 불교미술을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본격 조명했다. 특히 해외 개인 소장가로부터 대여해 온 '백제의 미소'<금동 관음보살 입상>은 국내에서 일반인에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며, 고려시대 국보급 작품 <나전 국당초문 경함>은 전 세계에 단 6점만이 남아있는 진귀한 명품이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불설대보부모은중경>, <궁중숭불도>, <자수 아미타여래도> 등도 함께 전시됐다. 삼성문화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권1-7>, <아미타여래삼존도>, <아미타여래도>, <석가여래설법도> 등 4점도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됐다. 전시에 포함된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소장 <수월관음보살도> 같은 고서화는 자국 소장처에서도 자주 전시하지 않고, 한번 전시되면 상당 기간 작품 보존을 위해 의무적인 휴지기가 있다. 해외에서 중요 작품 한두 점을 대여해 전시하는 경우는 있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에 소재한 27개 컬렉션에서 불교미술 걸작품 92점(한국 48, 중국 19, 일본 25)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는 극히 이례적이다. 기획전을 관람한 국내외 미술전문가들은 “세계 유수의 불교미술 명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어쩌면 우리 생에 한 번 밖에 없을 특별한 기획전"이라고 평가했다. 오는 16일 폐막을 앞둔 '연꽃처럼' 기획전은 한국 불교미술 전시에 새로운 획을 긋는, '다시 보기 힘든 기획전'이라는 평가 속에 미술 전문가는 물론 일반 관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27일 개막 후 지난달 말까지 총 6만명이 관람해 하루 평균 관람객 수가 1천명이 넘었다. 이솔 뉴욕주립대 스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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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 속 5월 소비자물가 2.7% 상승…두달 연속 2%대
고금리·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2.9%)부터 다시 2%대를 유지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3.8%), 11월(3.3%), 12월(3.2%), 올해 1월(2.8%)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던 물가 상승 폭은 2·3월 각각 3.1%로 반등한 뒤 다시 2%대로 진정세다. 하지만,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높아지면서 서민 생활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식품이 3.9%, 식품 이외가 2.5% 각각 상승했다. 생선·해산물·채소·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3% 올랐다. 신선 과실이 39.5%, 신선 채소가 7.5%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2%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보다 8.7% 올랐다. 특히 농산물 상승 폭은 19%로 높았다. 특히 배 가격은 126.3%, 사과도 80.4% 올랐다. 석유류 물가상승률은 3.1%로 나타나 전월(1.3%)보다 오름세가 확대됐다. 상승 폭은 지난해 1월(4.1%)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번 달 석유류와 건강기능식품 등 가공식품의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하반기 농산물과 식품원료 51종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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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4년형 게이밍·고해상도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가 혁신 기술 및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와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를 출시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 신제품 2종(G80SD·G60SD)은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번인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삼성 OLED 세이프가드+는 세계 최초로 진동형 히트 파이프를 모니터에 적용한 '다이나믹 쿨링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흑연 시트 방식 대비 5배 더 효과적으로 열을 분산시키고, 밝기 변화 없이 스크린 온도를 낮춰 번인을 예방한다. 2024년형 OLED 모니터 신제품은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의 검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외부로부터의 빛 반사를 줄여준다. 오디세이 OLED G8(G80SD)은 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한다.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32형, 240Hz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27형, 360Hz 주사율)이다. 이 밖에 오디세이 OLED G8과 OLED G6는 ▲16:9 화면 비율, ▲ 응답속도 0.03ms(GtG) ▲표준 밝기 250 니트(nit) ▲고사양 게임 플레이 시에도 화면 지연 및 끊김, 이미지 깨짐 현상을 줄여주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오디세이 OLED G8과 OLED G6의 출고가는 각 199만원, 14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업무 편의성을 대폭 높이는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라인업도 강화했다.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신제품 5종(S80UD·S80D·S70D·S60UD·S60D)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10%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했다. 장시간 작업으로 지친 눈을 보호하기 위해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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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 27년 한우물… 불안水 씻다 지면기사
수처리 전문기업 '진행워터웨이'진행RSI 개발… 세균·녹물 제거청와대 등 국내외 30만여곳 설치우리나라 수돗물은 유엔이 발표한 국가별 수질지수 122개국 중 8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하지만 해마다 아파트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는가 하면 최근에는 이천지역의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면서 시민들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수돗물 음용률은 고작 5%대 수준에 머무르는 등 신뢰도가 바닥이다.전문가들은 수돗물에 녹물이나 불순물 등이 섞여 나오는 이유에 대해 노후 수도관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정수장에서 나올 때는 깨끗한 물일지 몰라도 20년 이상 된 배관을 타고 오면 녹물 등이 섞인 물이 되는 것이다.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불안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7년간 물 사업분야 발전을 위해 외길 인생을 걸어온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안성시에 있는 (주)진행워터웨이다.이 기업은 노후 수도관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배관성능향상장치(진행RSI)를 개발했다. 진행RSI를 오래된 배관에 설치하면 물때, 세균, 녹물, 누수 등의 부식문제가 해결된다. 이뿐 아니라 신규배관에 생성되는 물때와 세균 생성을 예방하고 초기배관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며 배관과 건물의 수명을 연장해준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청와대를 비롯한 삼성제일빌딩, 호텔리츠칼튼서울, 강원랜드, 경기도청, 송파구청, SK하이닉스, 둔촌주공아파트 등 국내외 30만여 곳에 설치됐다.수처리 전문기업 (주)진행워터웨이에서 만난 심학섭(57·사진) 대표는 "독일에서 수돗물 관련 연구를 시작한 뒤 2000년부터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아연을 활용한 물속 오염물질 제거 방식을 개발했는데, 진행RSI는 배관 내 물때, 스케일, 녹, 누수 등 부식 문제를 해결하는 물리적 수처리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 대표는 "우리가 치아 이물질 제거를 위해 '스케일링'을 하는 것처럼 관망도 이와 같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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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품 수입액, 전년보다 17%나 '뚝' 지면기사
코로나 이후 작년 국내 처음 감소2030 골프인구 줄고 수요부진 탓무역수지 적자액도 전년比 22% ↓코로나19 이후 국내 골프용품 수입액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30대 골프 인구가 급감한 데다, 신규수요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3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용품 수입액은 7억2천840만 달러로 전년보다 1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골프용품의 무역수지 적자액도 5억9천30만 달러로 전년보다 22.0%나 줄었다. 골프클럽(골프채)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년보다 23.6% 감소한 4억6천740만 달러로, 전체 골프용품 무역수지 적자액의 79.2%를 차지했다.반면 골프공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년보다 20.3% 확대된 9천37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원화가치로 환산할 경우, 골프용품 수입액은 지난 2022년보다 16.1% 감소한 9천500억원으로 줄었다.골프용품 수입액을 국가별로 보면 골프클럽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이 2억9천370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62.2%를 차지했지만, 2022년보다는 18.8% 감소했다. 골프공의 경우 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4천480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33.1%를 차지했다.반면 골프용품 수출액은 1억3천800만 달러로 15.2%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골프클럽은 일본으로의 수출액이 260만 달러로 2022년보다 3.2배 급증했고 전체 수출액의 56.7%를 차지했다. 골프공은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2천750만 달러로 전년보다 4.6% 증가하면서 가장 많았고 전체 수출액의 66.1%를 점유했다.일본을 상대로 한 골프용품의 무역적자액이 지난해 3억280만 달러로 2022년보다 19.7%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일본으로부터 골프용품을 들여온 수입액은 3억3천340만 달러로 2022년보다 17.0% 감소했다. 이중 골프클럽 수입액은 2억9천370만 달러로 전년보다 18.8% 감소했지만, 전체 일본 수입액의 88.1%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았다.한편 올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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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하나 되어… 상호금융 연체 감축 앞장" 지면기사
경기농협, 관내 조합장 참석 결의대회 "경기농협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3일 수원 이비스 호텔에서 박옥래 총괄본부장, 상호금융여신지원부 류정훈 부장을 비롯해 관내 농·축협 조합장 161명, 31개 시·군 지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농협 상호금융 연체감축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결의대회에서는 선제적인 연체감축 추진체계 확립과 경기 농·축협 상호금융 건전성 제고를 통한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다짐했다.박 본부장은 "경기본부는 농·축협 연체감축 비상대책반 운영 및 현장지원 강화를 통해 예방적·선제적 여신관리를 강화함으로써 농·축협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류 부장은 "경기본부를 비롯한 161개 모든 농·축협 조합장과 임직원이 똘똘 뭉쳐 농협상호금융 신인도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경기농협 연체감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3일 열린 경기농협 상호금융 연체감축 추진 결의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6.3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