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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값 폭락… 농민 근심만큼 높이 쌓인 수매쌀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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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연임안 부결… ‘영통2 재건축’ 지연 불가피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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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쌍령지구, 토지 확보도 안된 사업… 협동조합 '사업부지 확보' 속임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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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대 시세차익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신혼특공 무순위 7천명 신청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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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급등에… 급증한 경기도내 발주처·시공사 갈등 지면기사
쌍용건설·KT, DL건설·LF그룹 등 대기업들 소송 불사 '진흙탕 싸움'하남시·LH 등 공공기관도… 전문가 "천재지변 미해당 추가지급 의문" 경기도 내에서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며 발주처와 시공사 간 갈등을 빚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사비 급등의 원인이 천재지변 등에 해당하는 사안이 아님에도 시공사 측에서 추가 지급을 요구하고 있어 발주처들만 난감해 하는 모양새다.24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 2020년 KT로부터 판교에 신사옥을 짓는 사업을 수주했다. 당시 공사비는 총 967억원을 책정해 도급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4월 공사를 마쳤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쌍용건설이 KT에 공사비 상승분 171억원 분담을 요구했고, KT는 '물가변동배제특약'을 이유로 거부했다.'이미 공사 기간 연장해줬고, 공사비도 증액했다'는 입장인 KT 측은 추가 공사비를 지급할 이유가 없음을 인정해달라는 내용의 '채무 부존재 확인의 소'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DL건설 역시 안양 물류센터 재건축사업과 관련해서 LF그룹과 갈등을 빚고 있다. 총 공사비 1천190억원으로 도급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11월 준공했지만, 공사 과정에서 오염된 토지가 발견돼 기간이 6개월 지연됐다는 이유로 공사비 400억원을 추가로 요구,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DL건설은 소송을 준비 중이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월 용인테크노밸리를 상대로 118억원 규모 용인 구성 지식산업센터 공사대금 청구소송도 냈다.이런 문제는 공공기관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2018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일일 처리용량 1만2천382t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증설하는 내용의 '하남감일 공공주택지구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납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가 사업비 314억원을 부담키로 했지만, 협약 이후 건설비와 자재비 등 물가변동으로 인해 부담금은 594억원으로 253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하남시는 LH에 증가분 납부를 요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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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에 수인분당선까지… 화성시 봉담지역에 쏠리는 눈 지면기사
LH, 역 신설 타당성조사 용역선정잇따른 교통호재 부동산시장 활기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안에 화성시 봉담 경유가 거론되면서 봉담지역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봉담3 공공주택지구 내 수인분당선 신설 역 추진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할 용역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그간 화성지역에서도 발전이 더뎠던 봉담에 교통호재 소식이 연일 전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23일 LH 등에 따르면 봉담3지구는 봉담읍 상리와 수영리, 내리, 매송면 천천리, 원평리 일원 228만6천㎡에 공동주택 등 1만7천가구를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LH는 올해 초 '화성봉담3 공공주택지구 수인분당선 역사신설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할 업체 선정에 착수했다. 사업비는 총 4억여원 규모로 역사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를 통해 봉담3지구 및 인접지구 등의 사업추진에 따른 향후 교통환경의 변화를 예측하며,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에 따른 수인분당선 역사를 신설할 경우 예상되는 수송수요, 편의, 운임수입, 건설비, 운영비 등을 추정해 경제적, 재무적인 사업타당성을 분석하겠다는 방침이다.앞서 LH는 업체 선정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입찰을 진행했지만 참여업체가 없어 유찰됨에 따라 지난 14일 내부 절차를 거친 뒤 21일 A사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앞으로 18개월간 사업타당성과 관련한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LH 관계자는 "역사 신설을 위해선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며, 과업 이후엔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처럼 경기남부광역철도 경우와 함께 수인분당선 신설 역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 등 교통호재 소식이 연이어 터지자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봉담중흥센트럴 공인중개사사무소 장성자 대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안에 봉담 경유가 거론되면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교통 인프라만 잘 갖춰진다면 더 젊어지고 활기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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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11회 연속 3.5%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3일 오전 올해 상반기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앞서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차례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모두 동결된 바 있다. 11회 연속 동결된 가장 큰 이유는 불안한 물가 흐름이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9%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물가는 같은 기간 19.1%나 올랐다. 신선과실은 무려 38.7%나 상승했고, 신선채소는 12.9% 높아졌다. 다만,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같은 기간 2.3% 등 올해 들어 꾸준하게 2%대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목표 수준(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일찍 금리를 내리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뿐 아니라 환율·가계부채·부동산 불씨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환율 흐름 역시 금통위가 금리를 섣불리 낮추지 못하는 이유로 꼽힌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차 사라지고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까지 발생하자 지난달 16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약 17개월 만에 1천400원대까지 뛰었다. 이후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히 1천360원대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사상 최대치인 2%p를 유지하게 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취한 점도 금통위가 동결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거론된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0.4%p 높인 2.5%로 수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2.1%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기존 전망치와 같은 2.6%를 예상했으며, 내년 물가상승률은 2.1%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동결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금리 동결로 인해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 부동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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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판다 찐팬’ 공략 ‘갤럭시 버즈 푸바오 케이스’ 출시
삼성전자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모티브로 제작한 '갤럭시 버즈 푸바오 케이스'를 출시한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케이스에는 땅 구르기를 즐기는 푸바오의 털빛 '푸룽지(푸바오+누룽지)' 색상이 적용됐다. 정수리의 뿔털 디테일까지 살린 것이 특징이며,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와 부드러운 털 재질은 포근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갤럭시 버즈 푸바오 케이스는 삼성닷컴과 삼성강남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4만4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푸바오 케이스와 갤럭시 버즈2 프로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갤럭시 버즈2 프로 푸바오 패키지'도 판매한다. 24일부터 삼성닷컴에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판매가 19만6천원)한다. 갤럭시 버즈 푸바오 케이스 출시에 맞춰 기존 '루이바오','후이바오' 케이스까지 한 번에 소장할 수 있는 '갤럭시 버즈 바오패밀리 케이스 팩'(판매가 12만9천800원)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한편 오는 6월 1일부터 삼성닷컴에선 '버즈 케이스 패키지 대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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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후폭풍… 경기도 소형빌라 55%는 '월세' 지면기사
올 1분기 기준… 인천도 47.5% 달해월세 9573건>전세 8275건 역대 최고정부, 임대차2법 폐지 등 대책 준비올해 1분기 경기·인천지역 소형빌라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사기 여파로 다수 임차인들이 전세 대신 월세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24년 1분기(1~3월) 경기도와 인천시내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연립·다세대) 전·월세거래량은 1만7천848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세거래량 8천275건, 월세거래량 9천573건으로 월세 비중이 경기지역은 55.1%, 인천지역은 47.5%로 나타났다. → 그래프 참조이 같은 월세 비중은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2021년 1분기 경기지역 소형빌라 월세 비중은 32.8%에 불과했지만, 2022년 42.5%, 2023년 51.1%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인천지역 소형빌라 월세 비중 역시 24.2%, 30.1%, 45.3%, 47.5%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전세거래가 줄고 월세거래가 늘어나는 것은 빌라 전세 사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경제만랩 측의 설명이다.특히 수도권에서 소형빌라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로 조사됐다. 2024년 1분기 경기도의 소형빌라 전·월세거래량은 1만4천361건으로 전세거래량 6천445건, 월세거래량 7천916건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인천의 소형빌라 전·월세거래량도 3천487건으로 전세거래량 1천830건, 월세거래량 1천657건으로 조사됐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사기로 인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소형빌라 임대차 시장은 전세에서 월세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기 전까지 아파트 전세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정부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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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에 그렇지 못한 분양가 '10억' 지면기사
전용면적 84㎡ 평균 8억1219만원광명 자이 등 최대 12억원대 호가 공사비 급증에… 10억 미만 씨말라 수도권 상급지에 지어지는 아파트 '국민평형'의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공사비가 계속해서 오르는가 하면 분양가를 규제할 장치도 없어 이 같은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전용면적 84㎡(34평형)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8억1천219만원으로, 지난 2022년 1분기(6억890만원)에 비해 33.4% 올랐다.특히 올해 수도권에서는 국민평형 분양가가 10억원을 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광명뉴타운에 공급된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뷰'는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최고 12억3천500만원에 달한다. 가장 저렴한 타입도 10억6천500만원이었다. 지난 2월에는 수원시 영통구의 '영통 자이 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는 최고 10억4천30만원에 분양됐으며, 4월에는 성남시 복정1지구에 공급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최고 10억9천720만원을 기록했다.이와 관련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공사비가 급증함에 따라 앞으로 수도권 상급지에서 10억원 이하의 국민평형 아파트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차익 실현 가능성과 입지적 장점에 따라 옥석 가리기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수도권 내 국민평형(34평) 분양가 10억이 넘는 곳이 속출하는 중이다. 사진은 수원 영통 자이 견본주택 내 34평형타입.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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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19년 연속 매출 1위… 따라올 자 없다 지면기사
세계 29.3% 점유율 2위와 10%p ↑ 삼성전자가 19년 연속 TV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서막을 올렸다.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3%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 업체와 10%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18.7%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1.0%p 성장했다.연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있었던 CES를 통해 올해를 AI TV 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한 삼성 TV는 1분기 Neo QLED를 앞세운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과 QLED, OLED의 판매 호조를 통해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2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매출 기준 53.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견고한 1위를 유지했다. 또한 1천500달러 이상 기준으로도 55.2%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6%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또 98형 제품 등의 판매 호조로 인해 80형 이상에서도 34.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삼성전자 모델이 역대급 성능의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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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신화 재등판'… 전영현 부회장, DS부문 수장에 지면기사
삼성전자가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설루션)부문의 수장을 전격 교체했다.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임 DS부문장에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위촉했다. 전 신임 DS부문장은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사해 D램·플래시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를 거쳐 2014년부터 메모리사업부장을 역임했다.이후 2017년부터 5년간 삼성SDI에서 대표이사를 수행한 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아왔다.삼성전자는 신임 DS부문장인 전 부회장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과 조직의 분위기 쇄신을 통해 임직원이 각오를 새롭게 하고 반도체의 기술 초격차와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라면서 "그동안 축적된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내년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전 부회장의 선임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전영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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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高) 현상에… 소비자심리, 5개월만에 '비관적'으로 지면기사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CCSI 98.4… 4월보다 2.3p 하락생활형편 등 구성지수 모두 낮아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이어지면서 소비자심리가 5개월 만에 비관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4로 전월 대비 2.3p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CCSI는 지난해 12월까지 100 이하에 머물다가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100을 넘겼지만, 이달 들어 다시 100 아래로 떨어졌다. 구성지수별로 보면 현재생활형편(-0.3p), 생활형편전망(-0.5p), 가계수입전망(-0.8p), 소비지출전망(-0.6p), 향후경기전망(-0.2p) 등 6개 지수 모두 낮아졌다. → 그래프 참조수출 호조세에도 높은 물가와 금리 수준, 환율 및 유가상승 우려의 결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금리수준전망CSI(104)는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지연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며 4p 상승했다.주택가격전망CSI(101)는 고금리 부담에도 아파트매매가격 상승 전환 기대 등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물가수준전망CSI는 농산물, 외식서비스 등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며 2p 상승했다.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뜻하는 물가 인식은 3.8%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전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부분적으로 둔화세라 소수점까지 고려하면 물가 인식이 조금 하락했다"면서 "반면 앞으로의 공공요금, 농산물 등 체감 가능한 곳에서 인상 요인이 남아 있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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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세교 한신더휴' 견본주택 보러 대기줄만 200m 지면기사
주말 동안 무려 1만2천명 발길분상제 적용 탓… 오늘 2순위 청약"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아파트 단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고 해 구경왔습니다."지난 19일 오산시 궐동 614의3 일원에 마련된 '오산세교 한신더휴'의 견본주택 앞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이같이 말했다.5월 나들이 철임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에 입장하려는 대기줄이 지난 주말 내내 200m 이상 이어졌다. 방문 차량이 몰려 주변 도로가 혼잡한 상황도 반복됐으며, 상담 창구 역시 청약 조건이나 일정 등을 확인하려는 고객들로 종일 붐볐다. 이 기간 견본주택에는 무려 1만2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오산시 세교2지구 A16 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5층, 10개동, 총 844가구(전용면적 74 ~ 99㎡) 규모로 조성된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앞서 지난 20일 특별공급을 시작한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이날 1순위를, 2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1순위 청약은 오산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8일이며, 정당계약은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쾌적성을 높인 넓은 동간거리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특화설계도 한몫 했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지 내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대형 중앙 광장과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실내 다목적체육관을 구성하는 등 여러 특화 설계 요소들도 수요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