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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 ‘갤럭시 스튜디오 Photo’ 방문객 10만 돌파
“친구들과 에버랜드에 와 행복했는데, 갤럭시 스튜디오 Photo 때문에 더 즐거웠습니다." 삼성전자가 에버랜드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Photo'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문을 연 갤럭시 스튜디오 Photo는 '갤럭시 AI'에 기반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달 26일까지 운영하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갤럭시 스튜디오 Photo에선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한 후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포시즌스 가든' 등 에버랜드 사진 명소에서는 AI 전문 사진작가가 갤럭시 S24로 방문객의 사진을 촬영해주고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듯한 이색적인 작품을 만들어 제공한다. 완성된 '인생 사진'은 SNS에 6천건 이상 게시되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 S24 시리즈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방문객들에게 호평받고 있으며, '삼성월렛'의 여러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 스낵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가 선사하는 즐거운 경험들을 더 많은 방문객이 마음껏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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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협, 김용석 경영기획실장 상임이사로 선출
“생산성에 기반한 경영관리로 조합의 내실을 다지고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17일 수원축산농협 상임이사로 선출된 김용석 현 경영기획실장은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수원축산농협(이하 수원축협)은 이날 2024년 임시대의원회 열고 상임이사 선거를 진행, 김용석 현 경영기획실장을 신임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으로 다음달 9일부터 2026년 6월 8일까지다. 김 당선자는 1995년 축협 입사 이후 3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전략기획팀장, 유통사업본부장, 수원축협사료본부장, 경영기획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안목을 길렀다. 2020년에는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당선자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현상' 등 경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 상임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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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 새로운 AI경험 선사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일상 속 새로운 AI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며 AI 가전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861ℓ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고,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로 한층 편리해졌다. 또한 강력한 탈취 효과의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됐으며,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다. AI 절약 모드 2단계를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냉장고 우측 도어의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구글 포토, 삼성 TV PLUS, 유튜브 등 다양한 앱을 통해 요리 중에도 사진 공유, 뉴스 시청, 레시피 검색, 음악 감상 등을 할 수 있다. 출고가는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481만5천원~ 489만원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프리미엄 AI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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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특별한 날, 실용템이 필요할 땐 '삼성 기프트 펀딩' 캠페인 지면기사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였던 예비 신혼부부 대상의 '비스포크 웨딩 펀딩'에 이어, 축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삼성 기프트 펀딩'을 선보인다.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축하가 필요한 순간에 꼭 필요한 선물을 주고 받는 '세상 모든. 축하의 순간엔 기프트 펀딩(Gift Funding)' 캠페인을 이날부터 시작했다.이번 캠페인은 결혼과 이사는 물론 생일, 졸업과 입학 등 의미 있는 기념일에 나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삼성닷컴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메시지 카드와 함께 기프트 펀딩 참여 링크를 주변에 공유하면, 지인들이 원하는 액수만큼 펀딩에 참여해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뿐 아니라 인기 캐릭터 '오늘의짤, 빵빵이, 잔망루피'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특별한 메시지 카드도 선보인다.특히 이번 기프트 펀딩을 위해 삼성닷컴에 분할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분할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 금액을 나눠서 결제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결제 금액을 나누거나 본인의 복수 카드로 나눠서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기프트 펀딩은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를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반영했다"며 "기프트 펀딩을 통해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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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축하가 필요한 순간 위한 ‘기프트 펀딩’ 캠페인 시작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였던 예비 신혼부부 대상의 '비스포크 웨딩 펀딩'에 이어, 축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삼성 기프트 펀딩'을 선보인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축하가 필요한 순간에 꼭 필요한 선물을 주고 받는 '세상 모든. 축하의 순간엔 기프트 펀딩(Gift Funding)' 캠페인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결혼과 이사는 물론 생일, 졸업과 입학 등 의미 있는 기념일에 나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삼성닷컴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메시지 카드와 함께 기프트 펀딩 참여 링크를 주변에 공유하면, 지인들이 원하는 액수만큼 펀딩에 참여해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뿐 아니라 인기 캐릭터 '오늘의짤, 빵빵이, 잔망루피'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특별한 메시지 카드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기프트 펀딩을 위해 삼성닷컴에 분할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분할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 금액을 나눠서 결제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결제 금액을 나누거나 본인의 복수 카드로 나눠서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기프트 펀딩은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를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반영했다"며 “기프트 펀딩을 통해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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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제도 폐지, 7개 단지 5600여 가구 일정 차질 지면기사
9~10월 본청약 예정 단지 혼란대출·전월세 계약 피해도 우려정부가 무용론이 대두된 사전청약제도의 신규 시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내집 장만을 꿈꾸던 무주택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게다가 올 가을 본 청약이 예정됐던 7개 단지 5천600여 가구의 일정 지연은 물론 기존 일정에 맞춰 대출을 받거나 전월세 계약을 맺었던 당첨자들의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1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사전청약제도는 본청약에 앞서 1~2년 먼저 청약을 시행하는 것으로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과열된 문재인 정부 당시 주택 조기 공급을 통해 시장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도입됐다.착공 단계가 아닌 지구단위계획을 승인하는 시기에 사전청약이 이뤄지다 보니 지구 조성 과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리스크로 인해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한계가 드러났다.오는 9~10월 본청약 예정단지 중 남양주왕숙1 B2(539가구), 남양주왕숙2 A1(762가구)·A3(650가구), 과천주암C1(884가구)·C2(651가구), 하남교산 A2(1천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천125가구) 등은 당장 일정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표 참조이에 국토부는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지연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 대해선 본청약 때 계약금 비율을 10%에서 5%로 낮춰 나머지는 잔금으로 납부하도록 하고, 중도금 납부 횟수는 2회에서 1회로 조정키로 했다. 또 본청약 지연 단지에대해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대기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조기에 확정 짓기 위해 사전청약제도를 도입했지만, 본청약을 진행하다 보니 제도 자체가 가진 한계점들이 노출돼 신규 시행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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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업고 뛰어'… MZ 잡은 행리단길, 부동산도 사로잡혔다 지면기사
'생태교통 수원 2013' 경관조성 이후 드라마 등 촬영지로… 젊은층 몰려가장 비싼 단독주택 10년새 6억 ↑공인중개사 "매물찾기 힘들 정도"최근 수원지역에서 핫한 동네는 바로 장안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은 화성행궁 북쪽의 골목상권이 만들어지면서 젊은이들에게 이른바 '행리단길'로 불린다.행리단길에는 특색있는 카페와 퓨전 음식점, 공방, 소품샵, 서점, 옷가게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곳곳에 포토존도 있어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평일은 물론 주말이면 가족 단위 시민들뿐 아니라 20·30세대, 외국인도 많이 찾아 마치 관광지를 방불케 한다.주차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차 없는 거리로 볼거리 많고 분위기가 좋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이런 분위기는 수원시가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을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석유가 고갈된 미래 상황을 가정해 주민들이 자동차 없이 무동력 교통수단만을 이용해서 한 달 동안 생활해보는 프로젝트였다.수원시는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간판정비사업 등 경관 조성사업을 비롯해 흉물스럽게 늘어져 있던 전신주를 정비했다. 이후 문화재 보존구역으로 재산권 행사가 제한돼 낙후됐던 동네에 젊은이들이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실제 전국의 젊은이들이 찾는 명소로 변화하면서 ▲그해 우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선재 업고 튀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등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서 주목받고 있다.이처럼 지자체가 쏘아 올린 사업이 땅값은 물론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를 보면 올해 기준 행리단길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장안동 22의4(연면적 163㎡)로 9억2천100만원으로 조사됐다. 2013년 3억9천여만원과 비교하면 6억원 이상 올랐다. 가장 비싼 개별공시지가를 기록한 장안동 72의1(토지)도 ㎡당 100여만원 오른 302만1천원에 달했다. 주택과 토지의 실거래가는 이보다 7~8배 이상 높을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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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업고 뛰어… MZ 잡은 수원 행리단길, 10년새 부동산 가격 껑충
최근 수원지역에서 핫 한 동네는 바로 장안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은 화성행궁 북쪽의 골목상권이 만들어지면서 젊은이들에게 이른바 '행리단길'로 불린다. 행리단길에는 특색있는 카페와 퓨전 음식점, 공방, 소품샵, 서점, 옷가게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곳곳에 포토존도 있어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평일은 물론 주말이면 가족 단위 시민들뿐 아니라 20·30세대, 외국인도 많이 찾아 마치 관광지를 방불케 한다. 주차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차 없는 거리로 볼거리 많고 분위기가 좋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행리단길에서 만난 대학생 차모(23·여)씨는 “행리단길은 인스타 맛집"이라며 “분위기 좋은 곳도 많아 시간 날 때면 사진 찍으러 친구들과 자주 찾는데, 행리단길은 이제 수원의 명소"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는 수원시가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을 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 사업은 석유가 고갈된 미래 상황을 가정해 주민들이 자동차 없이 무동력 교통수단만을 이용해서 한 달 동안 생활해보는 프로젝트였다. 수원시는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간판정비사업 등 경관 조성사업을 비롯해 흉물스럽게 늘어져 있던 전신주를 정비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 보존구역으로 재산권 행사가 제한돼 낙후됐던 동네에 젊은이들이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전국의 젊은이들이 찾는 명소로 변화하면서 많은 드라마와 영화(▲그해 우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선재업고 튀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등등) 촬영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지자체가 쏘아 올린 사업이 땅값은 물론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를 보면 올해 기준 행리단길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장안동 22의4(연면적 163㎡)로 9억2천100만원으로 조사됐다. 2013년도에는 3억9천여만원이었는데, 6억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가장 비싼 개별공시지가를 기록한 토지는 장안동 72의1로 ㎡당 302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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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사전청약제도의 무용론 대두...신규 시행 중단
#사례1. 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이 인천 서구에서 추진 중이던 '인천 가정2지구 우미린 B2블록'은 2년 전 사전청약을, 지난해 3월 본청약을 진행한 후 내년 11월 입주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택시장 침체로 본청약과 입주시기가 늦어진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급등하자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사업이 철회됐다. #사례2. 군포 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은 2021년 10월 사전청약을 받고 지난달 본청약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최근 본청약이 2027년으로 3년 미뤄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 간 송전선로를 옮기는 과정에 이견이 생겨 공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본청약 일정에 맞춰 임대차 계약을 계획했거나 대출을 받은 당첨자들은 급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날벼락을 맞았다. 정부가 본청약이 한없이 미뤄지는가 하면 사업이 아예 취소되는 등 사전청약 제도의 무용론이 대두되자 신규 시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1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공공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방안을 추진한다. 사전청약제도는 본청약에 앞서 1~2년 먼저 청약을 시행하는 것으로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과열된 문재인 정부 당시 주택 조기 공급을 통해 시장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다. 일반적인 청약이 주택 착공 단계에서 이뤄지는 데 비해 사전청약은 지구단위계획을 승인하는 시기에 이뤄지다 보니 지구 조성 과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리스크로 인해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한계가 드러났다. 실제 사전청약 공급 이후 문화재가 발굴되거나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이 발견되는가 하면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가 발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또 본청약이 지연되는 사이에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사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상승해 사전청약 당시 안내된 분양가에 비해 크게 뛰기도 했다. 사전청약이 도입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에서 진행한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천가구 규모다. 이 중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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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금융위원회, 230조 PF 부실 선별… 2금융권 타격 불가피 지면기사
시장 연착륙… 사업성 평가 강화 3단계서 4단계로 세분화 등 추진23조 규모 사업장 구조조정 가능성 금융당국이 수백여조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구체적으로 보면 사업성 평가 분류를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하고, 사업성이 가장 낮은 4단계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공매 절차를 추진한다.현행 사업성 평가 등급은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하고, 사업성 부족 사업장(유의·부실우려)에 대한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유도하기로 했다.'유의' 등급 사업장은 재구조화 및 자율매각을 추진하고, 사실상 사업 진행이 어려운 '부실우려' 사업장은 상각이나 경·공매를 통한 매각을 추진하도록 했다.금융회사들은 내달부터 새 기준에 따라 PF 사업장을 재평가하게 된다. 금감원이 7월부터 평가 및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에 나선다.평가 대상에 기존 부동산 PF 대출 이외에 위험 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및 채무보증 약정까지 넣었으며, 평가 기관에 타 부처 관리·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것도 특징이다.이에 따라 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작년 말 기준 약 230조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금융당국이 그간 관리·공표해온 PF 대출 잔액 규모(지난해 말 기준 135조6천억원)에 비해 100조원가량 늘어난 수치다.전체 사업장 규모(230조원)를 고려해볼 때 23조원 규모의 PF 사업장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금융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조처와 관련)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 PF대출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위험한 리스크를 관리하는 차원으로 시행하면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일각에선 PF 구조조정 본격화 시 충당금 적립 부담 증가 등으로 2금융권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내놓는다.또 다른 금융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