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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경인일보 23대 대표이사 사장 취임 지면기사
"최고의 신문 자부심, 부흥 동력될 것 확신" 홍정표 경인일보 제23대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이 4일 오전 경인일보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취임식에는 이기윤 회장을 비롯해 경인일보 전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신임 홍 사장과 함께 79년 역사의 위상을 갖춘 언론사로 거듭나자는데 뜻을 모았다.신임 홍정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거 수많은 위기를 겪었을 때도 경기·인천 지역 1등 신문이라는 경인일보의 지위는 단단했다. 확고한 1등 신문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면서 "위기의 골이 깊기는 했으나 항상 최고였던 우리의 자존심과 자부심이 경인일보 부흥의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언론사는 직원들이 삶을 이어가는 직장이자 공론의 장 역할을 하는 사회적 공적 기관이다. 직원의 복지를 보장하는 경영과 비판적 감시자인 언론의 기능이 동시에 작동해야 한다"며 경영과 편집국의 기능적 분리와 협업 구조의 정착을 강조했다. 덧붙여 "여러분과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경기·인천 최고 언론으로서의 명예 회복"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취임사에 앞서 이기윤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애사심과 동료애로 극복해줘 고맙고 감사하다. 사장과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신임 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한편 홍 사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79차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제23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오전 경인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3대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4.4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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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 필두 고리형태 연결 개발… 첨단과학연구도시로 '지각 변동' 지면기사
급물살 타는 수원시 숙원사업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북수원TV, GH 출자 '직주일체형' 개발 2028년 인동선 준공 맞춰 완료 '첨단기업 중심' 탑동 이노베이션… R&D 사이언스파크 '인재 양성'대학·병원 등 23개 기관 손잡고 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 추진오가노이드파크 '산자부 공모' 응모도… 영통 노후화 공단 재정비도경기도가 최근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의 구상안을 발표하면서 수원시가 추진 중인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하는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는 반도체·바이오·AI(인공지능)·에너지 등 첨단과학분야 연구단지를 고리 형태로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기존 산업거점인 광교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와 새롭게 조성할 북수원테크노밸리,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밸리, 우만바이오밸리, 매탄·원천공업지역 리노베이션 등으로 클러스터가 구성된다. → 위치도 참조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보면 북수원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인재개발원 부지 14만2천200㎡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출자해 '직주일체형 테크노밸리'로 개발한다. AI, 반도체, 헬스·바이오, 에너지 분야 관련 벤처, 스타트업(신생창업기업), 혁신창업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곳에서 일하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기숙사, 임대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주거시설도 공급한다. 수원시는 공청회 등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말 건축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말 착공해 오는 2028년 말 인덕원~동탄 철도 준공에 맞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이어 수원도시공사가 추진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사업은 권선구 탑동 일원 27만㎡ 부지에 첨단 기업 중심의 첨단연구산업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첨단업무 용지에는 R&D(연구&개발) 업무시설·연구개발시설·벤처기업·소프트웨어시설 등을 유치하고, 복합업무 용지에는 판매·근린생활·의료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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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 뚫은 '불량 고춧가루'… 교육청 검증은 없었다 지면기사
도내 100개 학교 공급 급식센터'중국산 혼용' 업체의 제품 사용학교 자율계약… 사전관리 허점 경기도 내 한 고춧가루 생산·판매업체가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돼 해당 업체와 계약을 맺은 대기업 등에 납품돼 파장(4월2일자 7면 보도='원산지 속인 고춧가루'에 얼얼한 식품 유통업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업체와 납품 계약을 맺은 일부 업체들이 학교 급식에 김치를 만들어 공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관할당국에선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국내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고춧가루의 유통 경로 등을 정확히 파악해 조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일 도내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도내 한 지자체의 급식지원센터에선 김치 제조업체 4곳과 계약을 맺고 관내 100여개 초·중·고등학교 급식에 김치를 공급하고 있다. 김치제조업체 4곳 중 1곳은 대략 5년째 김치를 공급하는데, 이번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A사의 고춧가루를 납품받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의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B사의 경우 학교 급식 사업자로 직접 참여하진 않지만, 학교 급식에 고춧가루 등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B사의 고객사와 협력사만 대략 3천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선 학교 급식에 김치를 공급하는 충북의 한 전통식품 제조·판매업체도 지난 2017년과 2022년도 당시 A사의 고춧가루를 받아 쓴 것으로 확인됐다.A사와 관련한 사태 이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들 업체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동안 A사의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에 이들 외에도 중국산 고춧가루가 사용된 김치를 학교 급식에 공급한 업체들은 더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주장이다.그러나 학교 급식의 경우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사안임에도 대부분이 학교와 업체 간 계약·공급으로 이뤄지다 보니 교육 당국은 물론 일선 지자체에서도 공급업체 현황 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결국 국내산인 줄로만 알고 공급받아 온 업체들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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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자2동 사회보장협의체·아이비티 '지역 취약층 지원 협약' 지면기사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아이비티(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평소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에 관심이 많은 식품소재 공급업체인 아이비티(주)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아이비티(주)는 취약계층 가구들과 신선하고 건강한 유기농 원료를 이용한 제빵 만들기 및 체험활동을 4회 실시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기부활동에도 동참할 예정이다.김수정 정자2동장은 "본 사업을 통해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나눔 활동이 활발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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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속인 고춧가루'에 얼얼한 식품 유통업계 지면기사
거래업체 전방위 수사 '파장 확산'"증빙자료 믿었는데…" 피해 걱정대기업·단체급식 등 수십곳 달해 국내 대기업 등지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한 법인이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다 적발(4월1일자 8면 보도=원산지 속여 대기업 납품, 밥상신뢰에 '고춧가루')된 가운데 당국에서 이 법인과 거래한 업체들을 상대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법인으로부터 식재료를 공급받던 이들 업체는 외식사업뿐 아니라 단체급식 사업, 식자재 유통사업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어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고춧가루를 제조해 판매해 온 A사는 대기업은 물론 김치제조 업체 등 수십여 곳과 계약을 맺고 고춧가루를 공급하고 있다.그러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한 A사가 지난달 초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당국에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A사로부터 고춧가루를 공급받던 이들 기업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급계약 당시 A사가 원산지 확인을 위해 제출한 증빙자료 등을 믿고 거래했지만, 대부분이 규모가 큰 기업들이다 보니 자칫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김치를 제조·판매하는 S사 관계자는 "A사가 제시한 원산지 증빙 서류까지 확인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황당하다"며 "업계에서 이름만 대면 알 만한 A사가 원산지를 위반했다는 게 더 기가 막힌데, 괜히 우리 회사까지 피해를 보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선 A사의 위반행위 적발 후 고춧가루 공급 계약을 맺은 업체들을 상대로 공급 시기와 물량 등 구체적인 거래 내역을 조사 중이다.식자재유통 사업 푸드서비스 사업을 하는 또 다른 S사 관계자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A사와 계약을 맺고 고춧가루를 공급받았다"면서도 "얼마 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 등과 관련해서 조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급을 중단했으며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외식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H사 관계자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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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 주차장서 불법 차량 판금·도색 ‘물의’
경기도 내 한 공공기관 주차장에서 불법으로 차량 판금과 도색작업이 버젓이 이뤄지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해당 현장에서 이 같은 불법행위가 지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탁상행정이 도를 넘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오산시청 실외 주차장에선 검정색 SUV 차량의 앞쪽 범퍼를 판금하고 도색하는 복원작업이 진행됐다. 판금 도색을 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자동차 정비시설을 갖추고, 자동차 정비 면허 2급 이상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더욱이 도색 시 날리는 페인트 분진은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다량 함유하고 있어 대기환경보전법에도 위반되는 사항이다. 그러나 이런 불법행위가 고속도로 휴게소나 국도변이 아닌 오산시청 내에서 관할당국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시민 A 씨는 “공무원들은 도대체 뭘 하는지 시청에서 불법행위가 이뤄지는데 공무원들은 도대체 뭘 하는지 기가막힌다"며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도 “환경 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페인트 분진 가루가 날리며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한두 번 있었던 게 아니다"라며 “코앞에서 불법을 저지르는데도 아무도 제재를 하지 않는다니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했다. 이와 관련 오산시 관계자는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1급 정비업소 등과 달리 영세한 사업자가 도색이나 판금을 하는 행위는 자유업이다 보니 관리·감독을 할 권한이 지자체엔 없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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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미담하이공유학교' 플랫폼… 예술적 소양 키우며 창의력 육성 지면기사
AI 시대 준비된 '지휘자'로 데뷔 초·중 대상 7주간 인공지능 학교 운영AI 활용 작곡·그림 창작·책 만들기 등'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들 높은 만족도46명 오케스트라 연습 성장음악회 무대지역대학 연계, 맞춤형 진로설계 추진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고자 경기공유학교를 31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 학습터에서 학생 개별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다. 앞서 광주, 하남, 동두천, 양주, 시흥, 용인, 여주, 연천 등 6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기공유학교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확대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공유학교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끌어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바지했다. 이에 경인일보는 지난해 공유학교를 운영한 교육지원청의 특색있는 프로그램과 올해 계획 등을 자세히 살펴본다.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미담하이공유학교'를 운영했다. 미담하이공유학교는 '미래를 담다. 하이(High)역량을 기르다'를 가치로 삼아 광주지역과 하남지역의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플랫폼이다.추진 경과를 보면 3월 교육지원청 공유학교 추진협의체 협의를 시작으로 공유학교 시범지구 추진방향 발표, 유·초·중·고등학교 교감 통합설명회, 교직원 대상 설문조사 실시 및 유휴교실 조사, 공유학교 추진협의체 협의회 등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시범공유학교(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개요를 보면 수요기반 광주하남공통특화 프로그램으로 ▲미담하이 미래AI디지털 공유학교를 운영했으며, 광주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예술 미담청소년윈드 오케스트라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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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속여 대기업 납품, 밥상신뢰에 '고춧가루' 지면기사
평택 소재 A사, 품관원 단속 적발값싼 중국산, 국내산과 섞어 판매거래처 수십곳… HACCP 획득도 국내 대기업 등지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한 법인이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다 최근 당국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3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따르면 평택시에 본사를 둔 A사는 이달 초 국산, 중국산 건 고추를 혼합한 고춧가루를 제조해 판매하면서 원산지표시를 100%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당국에 적발됐다.관련법(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상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이 내려진다.이런 사실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서산·태안사무소가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과 관련한 정기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드러났다.지난 2014년 설립된 A사는 고춧가루 제조회사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했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에서부터 생산과 제조, 가공, 조리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이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는 등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다. 취재 결과 A사가 고춧가루를 공급한 거래처만 B사. C사, D사, E사, F사 등 수십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업계에선 이익을 남기기 위해 값싼 중국산을 섞어 판매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김치공장에서 고춧가루를 납품받는 가격을 보면 1㎏당 중국산은 8천~8천500원, 국내산은 1만8천~1만8천500원으로 두 배 이상 비싸게 판매된다.업계 한 관계자는 "A사는 고춧가루를 생산하는 업체로 주로 대기업에 납품하는 규모가 큰 회사"라며 "중국산하고 국내산은 가격 차이가 두 배 이상 나는데, 만약 이번에 적발되지 않았다면 부당이익을 엄청나게 챙겼을 것이다. 특히 먹는 걸로 장난치는 회사는 엄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관내 업체 등을 대상으로 상시로 원산지 조사를 시행하는데, 조사 중 현장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됐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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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재단, 청소년 유권자 ‘투표한다람쥐’ 캠페인
한국청소년재단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18세 청소년 유권자들의 선거참여 독려를 위한 '투표한다람쥐'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내달 6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현재 온라인에서는 생애 첫 선거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의 '첫 선거 썰푼다'라는 영상을 게시해 선거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에선 'TO표하는 YOU권자'라는 챌린지를 통해 청소년들의 선거참여 의지를 독려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서울시 내 전역에서 등·하굣길 선거참여 캠페인을 운영하고, 공명선거 이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선거과정과 후보투표·참정권의 의미를 교육한다. 특히 내달 6일에는 2024년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한 청소년들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소년 참정권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밖에서는 신촌·홍대·목동·안양천 등 일대에서 길거리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병후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은 “투표한다람쥐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선거에 참여하고 정치적으로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기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재단은 지난 2000년 법인 설립 후 청소년들의 참정권 보장 및 권익 옹호, 시민 성장 지원, 공평한 교육 기회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전문단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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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박지성, 김민재의 수원공고 총동문회 머나먼 땅 라오스에 온정 손길
수원공고 총동문회가 해외봉사활동과 지원을 꾸준히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공고 총동문회는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0년 4월 라오스 비엔티안도 까시군에 후와이혹 초등학교를 설립·기증했다. 올해는 시설 노후화 문제를 개선하고자 건물 리모델링 및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이는 교실 기둥이 부패하고 슬레이트 지붕도 파손돼 비가 오면 누수가 발생하거나 아이들이 붕괴위험에 노출돼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특히 방인혁 수원공고 총동문회장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교사용 노트북, 책걸상, 학교방송 엠프시설, 학용품, 체육복 등의 물품도 함께 기증했다. 후와이혹 초교 3학년 암폰 학생은 “당장 무너질 것 같았던 학교가 깨끗해져 너무 행복하다"며 “운동시간에 체육복이 없어 교복을 입어야 해 많이 불편했는데, 체육복을 받게 돼 기쁘다.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인혁 수원공고 총동문회장은 “총동문회와 교직원은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 있는 라오스의 어린이를 돕는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2010년 4월 총동문회에서는 후와이혹 초교를 새로 건립해 기증한 바 있으나, 이제는 그 시설이 노후화돼 새롭게 리모델링 및 보수 공사가 필요해 지난해부터 준비해 왔다. 미래의 세계는 해맑은 어린이 미소에 있다는 구호 아래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