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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韓 야구, 쿠바 꺾고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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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흥국생명 vs 옐로 현대건설… 여자배구 1위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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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복귀' 완전체 홍명보호, 중동 원정 2연전 승리 노린다 지면기사
이강인·이재성 등 유럽파들 골감각 절정14일 쿠웨이트 꺾고 B조 선두 굳히기 나서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동 원정 2연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유럽파 선수들이 쿠웨이트에 모이는 등 완전체를 이뤘다.한국은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홈팀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벌인다.현재 한국은 예선 B조 1~4차전까지 무패행진을 벌이며 승점 10(3승1무)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3차 예선에서 조 1~2위팀은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한국에 이어 나란히 승점 7을 기록한 요르단(골득실+4)과 이라크(골득실+1·이상 2승1무1패)가 골득실차로 2~3위를 달리고 있고, 오만(1승3패·골득실-3), 쿠웨이트(3무1패·골득실-4·이상 승점 3), 팔레스타인(2무2패·승점 2)이 차례로 순위에 랭크됐다.한국은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홈에서 치렀지만 그라운드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가 선수들의 호흡도 맞지 않아 무승부를 거둬 출발이 좋지 않았다.그러나 한국은 조직력과 선수들의 투지가 살아나면서 이후 경기에선 모두 승리했다. 오만(3-1승·원정)전을 시작으로 요르단(2-0승·원정), 이라크(3-2승·홈)를 잇달아 꺾고 조 1위로 올라선 것이다.이에 한국은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해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의 7부 능선을 넘겠다는 각오다.현재 한국 대표팀의 상황은 매우 좋다. 일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하며 합류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넘나드는 손흥민의 존재는 타 팀에게 위협적일 수밖에 없다.더불어 이번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지난 주말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유럽파 공격수들의 골 감각도 좋아져 대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10일 앙제와의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경기에 2골 1도움을 펼쳤고, 이재성(마인츠)도 보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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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행의 아이콘' kt 내야수 신본기, 은퇴… 13년 선수 마침표 지면기사
"2021 통합우승 영광"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내야수 신본기(35)가 은퇴한다. kt는 12일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행의 아이콘' 신본기가 1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신본기는 구단을 통해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 프런트와 코치진 덕분에 2021시즌 통합 우승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며 "부산을 떠나 수원에 왔을 때 팬들의 응원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잘 적응할 수 있었다. 묵묵히 힘이 되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201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신본기는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했고 이후 전천후 내야수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프로 통산 1천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 홈런 31개, 안타 541개, 260타점, 294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1 한국시리즈 4차전에는 본인의 KS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하며 kt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성실하게 선수 생활을 한 신본기는 경기장 밖에서도 각종 봉사와 기부 활동을 하며 박수를 받았다. 2017년에는 많은 선행을 펼쳐 KBO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신본기의 은퇴식은 내년 시즌 중 진행할 예정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올해 5월 9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4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kt 신본기가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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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민찬·박채은, 제천컵롤러 중등부 금2개씩… 여고 김희정 2관왕 지면기사
5·6학년 정인성 3관왕 김민찬(부천G스포츠클럽)과 박채은(경기팀에스)이 제1회 제천컵 롤러 종합선수권대회 트랙 남녀중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김민찬은 지난 2~10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결과 남중부 EP1천600m에서 11점을 획득하며 김민건(인천해송중·9점)과 김종헌(경기 팀에스·3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김민찬은 EP1만m에서도 26점을 받아 김단율(단성중·24점)과 김형준(길주중·13점)을 제치고 우승,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중부에선 박채은이 500m+D에서 48초752를 기록해 전하율(제천여중·48초834)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1천m에서도 1분37초049로 김태희(제천여중·1분37초141)를 접전끝에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2관왕에 올랐다.여고부에선 김희정(인천생활과학고)이 P5천m에서 15점을 따내 조해인(한국국제조리고·11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뒤 EP1만m에서도 32점으로 지정은(제천여고·17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이밖에 여일반부에선 남지민(안양시청)이 EP1만m에서 21점으로 정고은(청주시청·2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한편 남초 5·6학년부에선 정인성(경기스페셜원)이 P3천m(10점)와 E3천m(5분00초957)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뒤 3천m 계주에서도 팀 동료 최서준, 김범준과 함꼐 출전해 4분43초950으로 1위를 견인, 3관왕을 달성했다. 정인성은 남초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경기스페셜원은 남초부 최우수단체에도 뽑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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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FC안양-수원FC, 되살아난 '지지대더비' 바통 잇는다 지면기사
수원삼성·안양LG 경쟁구도 기원 서울FC-수원삼성 슈퍼매치 이어져 안양, 前 연고팀 서울과도 빅매치수도권 구단 경쟁 축구 붐 기대감 과거 프로축구 흥행카드였던 '지지대더비'가 기업구단간(삼성-LG)의 경쟁에서 내년에는 시민구단간(수원FC-FC안양)의 경쟁으로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프로축구 K리그2(2부)는 지난 9일 최종전을 끝으로 내년 K리그1(1부) 승격팀들이 결정됐다.FC안양은 K리그2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1부리그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어 2위를 차지한 충남아산은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고,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 놓고 서울 이랜드(3위)와 전남 드래곤즈(4위), 부산 아이파크(5위)가 경쟁을 펼치게 됐다.반면 수원 삼성은 최종 6위가 돼 내년에도 K리그2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강등당한 최고 인기 구단 수원이지만 내년에도 2부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이런 가운데 내년 K리그1 경기에선 수원FC와 FC안양에 이어 FC서울까지 과거 축구 붐을 일으켰던 수도권 지역 구단간의 경쟁이 다시 재점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2000년대 최고의 흥행카드였던 '지지대더비'가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옮겨 치르게 돼 축구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지대더비(1번 국도 수원~안양 고개)는 FC서울이 안양LG 시절 수원 삼성과의 더비 매치를 팬들이 불러서 지어졌다. 이후 지지대 더비는 그 의미가 확장돼 본래의 의미인 슈퍼매치로 불릴 정도였다.따라서 내년 슈퍼매치는 시민구단인 수원FC-FC안양의 '미니 지지대더비'로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수원시와 안양시는 도내 스포츠 라이벌 경쟁 도시로 모든 종목에서 명승부를 연출해왔다.또 지난 2004년 LG가 안양을 떠나 FC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FC안양과 서울의 빅매치도 성사되는 등 내년 K리그1은 수도권 축구 열기로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축구 전문가들은 "내년시즌 1부리그에 안양이 합류하면서 수원FC와 미니 지지대더비로 치러져 벌써부터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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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미끄러진 '잔류왕' 인천유나이티드… 흥오른 '수카바티' FC 안양 지면기사
인천, K리그1 21시즌 보내고 처음 내려가 안양, 다이렉트 승격으로 팬분위기 고조 프로축구 K리그의 대표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안양의 처지가 뒤바뀌었다.인천은 지난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홈 경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1-2로 져 최하위를 확정했다. 아직 한 경기가 남은 상황이지만, 인천은 승점 36으로 11위 대구FC(승점 40)에 승점차가 4로 벌어져 꼴찌가 확정됐다. 물론 내년에는 K리그2(2부)에서 뛰게 된다.프로축구 승강제는 K리그1 꼴찌 12위 팀이 다음 해 K리그2로 곧바로 강등되고,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잔류에 도전한다. 또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팀이 치르는 플레이오프 승자와 '1부 생존권'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2004년 K리그 무대에 첫선을 보인 뒤 올해까지 21시즌을 보낸 인천이 2부 리그에서 뛰는 것은 내년이 처음이다.반면 K리그2는 지난 9일 최종전을 끝으로 내년 K리그1(1부) 승격팀들이 결정됐다. FC안양은 K리그2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1부리그 직행 티켓을 따냈다. 안양은 지난 2004년 안양LG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축구팀이 갑자기 사라져 시민들과 팬들의 열기로 만들어진 시민구단이다. 2013년 2월2일, FC안양 시민구단으로 창단하면서 프로축구 2부리그로 시작했다. 이후 안양은 2019년과 2021~2022년 K리그2에서 각각 3위까지 올라온 뒤 플레이오프에서 잇따라 져 1부 리그 진출이 좌절됐지만 '3전4기' 만에 마침내 1부 무대에 섰다.안양이 인천과 리그판을 맞바꾸면서 내년에는 수원FC와의 '미니 지지대더비', FC서울과의 복수전 등 수도권 축구 열기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특히 안양이 1부리그 진출이 확정되면서 축구팬들의 열정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안양은 지난 9일 K리그2 최종라운드 홈 경기에서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이 들어서는 등 시민들의 반응도 후끈 달아올랐다. 당시 경남FC와의 경기에 1만3천451명의 관중이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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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학교 성적 발목 잡힌 선수에 '패자부활전' 지면기사
교육부 '학교체육진흥법' 한시적 유예'기초학력 이수후 출전' 초·중생도 적용학업 성적이 기준에 못미쳐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8월19일자 1면 보도=[경인 WIDE] 최저학력제 시행 놓고 체육계 '노심초사'·3면 보도=[경인 WIDE] '출석일수' 넘지 못해… 신유빈도 고교진학 포기했다)에 대해 교육부가 대책을 내놓았다.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체육진흥법 제11조 제1항 적용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이 조항은 '학생 선수가 일정 수준의 학력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경기 대회 참가를 학교장이 허용해선 안 된다'는 '최저학력제'를 규정하고 있다.다만 예외는 고등학생 선수에게만 적용돼 최저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고등학생 선수는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경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그러나 초·중학생 선수는 성적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경기 대회 참가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이 조항 때문에 학생 선수와 학부모, 체육계에선 학생 선수들의 의욕이 상실되고 경기력이 저하돼 결국 운동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개선을 요구해왔다.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5일 학교급에 관계 없이 학생 선수가 성적이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기초학력 보장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대회 참가를 허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학교체육진흥법 개정안을 가결했다.교육부도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기존 법 조항의 적용을 유예하고, 새로운 법 조항을 먼저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최저학력에 도달하지 못해 당초 올해 9월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대회 출전이 불가능했던 초·중학생 선수 3천675명이 대회 출전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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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기 펜싱 유망주들 '몰아친 칼바람' 지면기사
전국종별선수권 12개 종목 중 7개 우승 향남고, 여고 에페 시즌 4개 대회 석권남중부선 발안중 '정상' 김도하는 2관왕 경기도 펜싱 유망주들이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녀 중·고등부에서 단체전 우승을 휩쓸었다.도 펜싱 선수들은 11일 전남 강진실내체육관 등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남녀 중·고등부 전체 12개 종목 중 절반이 넘는 7개 종목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대회 결과 남녀 고등부 에페에선 화성 하길고(첫 우승), 화성 향남고가 시즌 4개 대회를 제패했고, 여고부 플뢰레에선 성남여고가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또 남녀 중등부 에페에선 화성 발안중과 수원 동성중이, 여중부 사브르에선 안산G스포츠클럽이 각각 3개 대회를 석권했고 여중부 플뢰레에서도 성남여중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이날 정철호 감독과 홍용기 코치가 이끄는 향남고는 여고부 에페 결승전에서 최재은, 방효정, 정혜인, 최현나가 팀을 이뤄 대전여고를 접전 끝에 40-39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향남고는 올해 중·고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 회장배에 이어 이 대회까지 시즌 4개 대회를 석권했다.남중부 에페에선 발안중이 결승전에서 성남 영성중을 45-38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김도하는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또 여중부 에페에서도 동성중은 결승전에서 개인전 우승자 이래나를 앞세워 발안중을 45-4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고부 에페에선 신생팀 하길고가 김주하, 고동연, 박시후, 조이준이 고른 활약을 펼쳐 인천체고를 45-39로 제압하고 우승했다.이밖에 여중부 플뢰레에선 성남여중이 결승에서 신수중을 43-31로, 여중부 사브르에선 안산G스포츠클럽이 결승에서 경북체중을 45-31로, 여고부 플뢰레에선 성남여고가 결승에서 전북체고를 42-23으로 각각 물리치고 나란히 금빛 검을 휘둘렀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고부 에페에서 우승한 화성 향남고 선수들이 우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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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남자 사브르 신예들 '기분 좋은 출발' 지면기사
펜싱월드컵 시즌 첫 대회서 단체전 우승주축 오상욱·구본길은 부상 치료로 빠져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주축 멤버 2명이 빠졌지만, 새로운 시즌 월드컵 첫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의 실력을 보여줬다.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 임재윤(대전광역시펜싱협회)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알제리 오랑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45-35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남자 사브르는 한국이 2012 런던, 2020 도쿄에 이어 올해 파리 대회까지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이뤘다. 현재 팀 세계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당시 파리 올림픽에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이 출전해 금메달을 합작한 뒤 개인 세계랭킹 1위 오상욱과 1989년생 맏형 구본길이 부상 치료를 이유로 자리를 비웠지만, 신예 선수들의 가세로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박상원은 이번 대회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챙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5-26으로 대파했고, 루마니아와의 8강전에서도 45-41로 이겼다. 이어 준결승전에선 이탈리아를 45-3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한편 오랑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선 최세빈(전남도청),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서지연(안산시청), 윤소연(대전광역시청)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헝가리, 폴란드에 이어 3위를 마크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주축 멤버 2명이 빠진 가운데서도 새로운 시즌 월드컵 첫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일궜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알제리 오랑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4.11.11 /대한펜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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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무공수훈자회 안양시지회, 베트남 참전 기념탑에 헌화·영령 추모 지면기사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 안양시지회(지회장·손석한)는 11일 안양 베트남 참전 기념탑을 찾아 헌화하고 전사한 영령을 추모했다.이날 정부가 제공한 제복을 입고 기념탑을 찾은 영웅들은 참전 부대별 명각대에 전우들의 이름을 확인한 뒤 먼저 가신 영령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베트남 참전 기념탑은 안양시와 월남 참전자지회가 2009년 7월에 기념탑을 건립하고 안양시에 거주하는 참전 유공자 2천585명에 대한 참전 부대별 명각대를 세우고, 중앙에 전사자 추모비를 세워 기념공원을 건립했다. 현재 국가보훈부의 현충시설로 지정됐다.참전 영웅들은 "늦었지만 참전 국가유공자들에게 국가 안전보장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는 자긍심과 긍지를 갖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대한민국의 부름이 있으면 달려가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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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화성 발안중 김도하, 남중부 에페 개인전 우승
화성 발안중의 김도하가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중부 에페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하는 9일 전남 강진제1,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에페 개인전 결승전에서 노승태(센트럴펜싱클럽)를 15-9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패한 팀 동료 남백현은 3위를 마크했다. 또 여중부에선 이래나(수원 동성중)가 에페 개인전 결승전에서 표주희(발안중)를 15-6으로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발안중 박유나는 3위를 마크했다. 여고부에선 김서은(수원 수일고)이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주예슬(대전 송촌고)을 15-3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여고부 플뢰레에선 김유림(성남여고)이 개인전 결승전에서 신민채(중경고)에 13-15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고부 에페 개인전에서도 양지예(화성 향남고)가 결승전에서 전지혜(이리여고)에 14-15로 아깝게 져 2위를 차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