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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수원FC 안데르손, K리그1 28R 'MVP'… 제주전 2골 1도움 활약… 5-0 대승 앞장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안데르손이 K리그1 28라운드 MVP에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려 수원FC의 5-0 대승을 이끈 안데르손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제주와의 경기에서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안데르손을 필두로 지동원, 하정우, 정승원도 골 맛을 본 수원FC는 리그 2연승을 거둬 3위(승점 47)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안데르손은 지동원, 야고(울산)와 더불어 28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진은 이동경(김천), 이승모(서울), 김진규(전북), 정승원, 수비진은 황재원, 카이오(이상 대구), 야잔(서울)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전북 현대의 김준홍이 차지했다.수원FC는 라운드 베스트팀도 수상했다.이밖에 K리그2 28라운드 MVP는 안산 그리너스 이지승이 뽑혔다. 이지승은 지난 26일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폭발하며 안산이 3-2 승리를 거두는데 일조했다. 이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승리한 안산이 베스트 팀의 영예도 안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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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 올림픽 감동 재현된다… 29일 개막식 열려 지면기사
549개 금메달 놓고 '12일간 사투' 한국, 종합순위 20위 노린다 '파리의 감동을 재현한다'.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인 2024 파리 패럴림픽이 29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낭만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다.12일간 감동의 드라마를 펼칠 이번 패럴림픽은 183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회원국 가운데 182개 국가에서 4천여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패럴림픽 개회식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에서 진행된다. 패럴림픽의 상징 '아지토스'가 걸린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다.우리나라는 17개 종목에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사격, 사이클, 수영, 양궁, 역도, 유도, 육상, 조정, 카누,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휠체어펜싱, 휠체어테니스에 출전한다. 이 가운데 경기도 선수단은 19명(선수 13명,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파트너(로더) 등 4명)이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하며, 인천시는 2명(선수 1, 선수파트너 1명)이 출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밝힌 우리 선수단 목표는 금메달 5개, 종합순위 20위다.이번 패럴림픽 선수단장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장을 맡았던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이, 부단장은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각각 맡았다. 남녀 주장에는 김영건(탁구·광주광역시청), 이도연(사이클·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이 선임됐고, 개·폐회식 기수로는 최용범(카누·도원이엔씨)이 나선다. 보치아 종목에 출전하는 2005년생 서민규(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유일한 10대로 참가하고, 양궁 김옥금(광주광역시청)은 1960년생으로 최고령이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의과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전력분석원, 연구사, 물리치료사를 파견했다. 또 파리 동남부 외곽 크레테유 지역에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한 사전캠프를 최초로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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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축구·농구·탁구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전,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지면기사
경기도(한국)와 랴오닝성(중국), 가나가와현(일본) 등 한·중·일 스포츠 교류행사가 화성시 일원에서 열려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이번 2024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전은 지난 26일부터 시작돼 오는 30일까지 화성시 일원에서 열린다.종목은 남자 축구와 여자 농구, 남녀 탁구 등 모두 18세 이하 선수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경기도는 축구의 경우 화성시 U18(오산정보고, 평택진위고 구성)팀이 출전하며, 탁구는 중원고와 안양여고가, 농구는 수원여고가 각각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교류전은 첫날 환영 만찬에 이어 2일째인 27일에는 축구와 농구, 탁구 경기가 일제히 진행됐다.축구의 경우 화성시 U18팀이 랴오닝성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농구는 수원여고가 랴오닝성에게 70-71, 1점차로 아깝게 패했고, 탁구에서도 도는 랴오닝성에 남녀 모두 1-2로 졌다.28일에는 가나가와현과 랴오닝성이 축구와 농구, 탁구에서 경기를 진행하며, 29일에는 경기도와 가나가와현이 3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도는 이번 교류전 외에 용인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안성 스타필드 등 문화체험을 진행하는 등 K-컬처에 대한 자긍심을 양 도시에 보여줄 계획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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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길리, 성남시와 연장계약 지면기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김길리(20·사진)가 성남시와 2년간 더 함께 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27일 "김길리와 재계약하기로 했다. 연봉은 상호 협의하에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김길리의 재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다.분당 서현고 출신인 김길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지난해 1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에 입단했다. 현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그는 2023~2024시즌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시리즈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았다.또 올해 3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길리는 이번 재계약으로 내년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한편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은 김길리를 비롯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은메달리스트 이준서, 2024~2025시즌 국가대표 김건희 등 11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신창윤·김순기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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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귀화선수 1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도전 지면기사
한국 국적 회복후 노르딕스키 선수 전향"평창은 못나갔지만 더 많은 기회 얻어"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36)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에 위대한 도전장을 던졌다.원유민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선수촌에서 첫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IPC 선수위원은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때 신설된 자리로 IPC 위원과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대한장애인체육회의 추천을 받은 원유민은 홍석만(현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선수위원장)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4년 임기의 IPC 선수위원 당선을 노린다.1988년 1월 한국에서 태어난 원유민은 4세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고 12세때 가족들과 캐나다로 이민갔다. 그는 캐나다에서 이방인이었지만 장애인 선수로 안정적인 생활을 했다. 운동과 학업에 열중해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심리학과에 진학했고, 캐나다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로도 뽑혀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그러나 원유민은 2017년 한국행을 결심했다. 모국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고 싶어서였다. 그의 부모님도 더 나은 환경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그를 도왔다.한국에서 쓰던 이름인 '원유민'을 캐나다에서 그대로 사용하고, 한국말을 잊지 않는 등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원유민은 한국 국적을 회복한 뒤 노르딕스키 선수로 전향해 훈련에 전념했다.하지만 평창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패럴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마지막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거나 이전 국적 국가패럴림픽위원회의 허락이 필요한데, 캐나다 패럴림픽위원회가 이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원유민은 노르딕스키 선수로 2022 베이징 패럴림픽에 출전해 한국 선수로 패럴림픽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파리에선 IPC 선수위원 자리에 도전한다.원유민은 "비록 꿈꾸던 평창 패럴림픽은 출전하지 못했지만, 한국 귀화를 후회하지 않는다"며 "한국은 내게 더 많은 기회와 꿈을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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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열정 "당연하지"… 성적 상승 "당근이지" 지면기사
[2024 파리 패럴림픽] 패럴림픽 최고 순간 노리는 대표팀 깜짝 활약 런던보다 더 많은 메달 꿈꿔탁구 단식 주영대·서수연 '우승후보감'사격 소총 박진호·권총 조정두 '정조준'보치아 '10연패'· 태권도 주정훈 금 도전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패럴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 선수단의 목표를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20위를 예상했다.이는 대한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목표로 내세운 금메달 5개 이상, 메달순위 15위 정도를 예상한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우리나라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메달순위 8위를 기록해 역대 최고 성적 타이 기록을 세웠다.따라서 이번 패럴림픽에서도 한국 선수단은 깜짝 메달로 금메달 수와 메달 순위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우리나라는 2012 런던 대회에서 12위(금 9, 은 9, 동 9)에 올랐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20위(금 7, 은 11, 동 17)로 떨어졌고, 3년 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선 41위(금 2, 은 10, 동 12)에 그쳤다.그러나 비장애인 태극전사처럼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장애인 선수들은 런던 대회 때의 좋은 성적을 올릴 각오에 차있다.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많은 17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탁구는 도쿄 대회(금 1, 은 6, 동 6)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남자 단식 주영대(Class1·경남장애인체육회)와 여자 단식 서수연(Class2·광주광역시청)이 우승 후보다. 주영대는 지난해 열린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2관왕(남자 단식, 복식), 서수연은 3관왕(여자 단식, 복식, 혼합복식)에 오른 바 있다.사격에서도 금빛 총성이 예상된다. 지난 4월 열린 2024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에서 금 10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이어간다. 소총 간판 박진호(SH1C·강릉시청)와 권총의 조정두(SH1C·BDH파라스)가 금메달 후보다.보치아는 10회 연속 금메달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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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FC 유스팀 '준우승 돌풍'… 추계 중등 U15서 창단 9년만의 쾌거 지면기사
수원월드컵FC U15팀이 2024 STAY 영덕 추계 중등 U15 축구대회에서 창단 9년 만에 준우승을 차지했다.수원월드컵FC U15팀은 지난 10~24일 경북 영덕군 일원에서 열린 대회 결과 결승전에서 천안축구센터 U15에 0-1로 져 2위를 마크했다.이로써 수원월드컵FC U15팀은 창단 9년만에 전국대회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월드컵FC U15팀은 경기 후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예선전에서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수원월드컵FC U15팀은 준준결승전에서 서울 중동중을 4-1로 물리친 뒤 준결승전에서도 충남의 강호 천안중을 4-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수원월드컵FC U15팀은 천안축구센터 U15와 시종일관 대등한 경기를 벌였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골을 내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허남철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줬다. 앞으로도 축구를 즐기면서 배워나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에 중등 U14, U15에서 총 65개팀, 3천여명의 선수와 학부모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수원월드컵FC U15팀이 2024 STAY 영덕 추계 중등 U15 축구대회에서 창단 9년 만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월드컵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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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처럼 뛰는 손준호… 수원FC 수혈 효과 '톡톡' 지면기사
공수에 균형 잡아… 제주전 대승 견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베테랑 미드필더 손준호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손준호는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윤빛가람과 교체할 때까지 5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이날 경기는 수원FC의 5-0 대승으로 끝났다. 수원FC는 시즌 14승(5무9패)째를 올리며 승점 47로 3위를 마크했다. 선두 강원FC(승점 50·15승5무8패)와는 승점 3점차, 2위 울산 HD(승점 48·14승6무8패)와는 1점차로 좁혀 남은 10라운드 성적에 따라 충분히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수원FC의 상승세는 중앙 미드필더 손준호의 역할이 주효했다. 그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공수에서 균형을 잡게 됐고 안데르손 등 공격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특히 손준호가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서 수원FC는 4승1무1패로 순항했다. 지난 18일 울산 HD와 경기에서는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K리그에서 1천400일 만에 골 맛을 보기도 했다.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공안에 붙잡혀 구금됐다. 혐의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은 채 10개월이나 중국 철창 안에서 지낸 뒤 지난 3월에 풀려나 어렵게 귀국했다.그를 맞아준 것은 수원FC였다. 지난 6월 수원FC에 입단하며 K리그로 돌아온 손준호는 6월22일 복귀전을 치렀고, 컨디션이 올라온 최근에는 쾌조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손준호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선 그 어떤 선수보다 자신 있다"면서 "다음 경기인 1위팀 강원을 꼭 이겨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마지막이라 생각한다. 나이도 그렇게 어리지 않다"며 "그라운드에 나가는 순간이 정말 소중하다. 매번 마지막처럼 뛴다"고 덧붙였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수원FC에 복귀한뒤 2개월 만에 골을 터트린 손준호.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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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속 미래 지향"… 영건 등 4명 뽑은 홍명보 지면기사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6인 명단 발표강원 MF 양민혁·인천 DF 최우진 등 발탁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안정 속 변화'를 모색했다는 것이다. 특히 18세에 프로축구 K리그1을 점령한 '영건' 양민혁(강원FC)을 비롯해 4명의 선수가 홍명보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홍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 그래픽 참조26명의 태극전사들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내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차전을 치른 뒤 한국시간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을 갖는다.홍 감독은 지난달 7일 논란 속에 선임된 뒤 처음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했다.우선 대표팀의 원투펀치인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PSG), 수비의 핵심 김민재(뮌헨) 등이 예상대로 뽑혔다.새얼굴 중에는 시민구단 강원FC의 K리그1 선두 돌풍의 주인공인 공격수 양민혁과 오른쪽 풀백 황문기가 선발됐다. 올해 데뷔한 측면 공격수 양민혁은 리그 공격포인트 공동 7위(13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K리그1 이달의 선수, 영플레이어, 이달의 골 상을 독식했다. 또 토트넘 입단을 확정 지으며 한국 선수로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예약한 상태다.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3경기에 출전한 황문기는 소속팀 활약을 발판 삼아 27세에 처음으로 A대표팀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고,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과 최우진(인천)이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홍 감독은 "이번 대표팀 선발의 특징은 대표팀이 해온 안정적인 운영에 약간의 변화를 모색한 것"이라며 "(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로) 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 안정적이면서 미래 지향적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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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시엔 앙코르 곡은 '동해바다' 교가 지면기사
한국계 교토국제고 '첫 우승' 열도 들썩비좁은 운동장·열악한 장비에도 '열정'더그아웃 제창후 그라운드 뜨겁게 질주 8월 우리나라에 무더위가 지속된 만큼 일본 열도는 더 뜨거웠다. 일본 최고의 고교 야구대회에서 조그마한 학교가 잇따라 기적을 세우며 한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기 때문이다.80년대 어릴적 야구시절을 경험한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어린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야구공이 없어 밤 늦은 시간까지 실밥을 꿰매어 다시 야구공을 사용했고, 다 떨어진 글러브와 구멍난 유니폼을 입으면서도 야구에 대한 열정을 키웠었다.그로부터 40여년이 훌쩍 지난 지난 23일 재일동포가 세운 한국계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甲子園))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2-1로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교토국제고는 운동장이 좁아 선수들이 훈련하기도 쉽지 않고, 야구공이 없어 공의 실밥을 꿰매어 사용하는 등 훈련 환경이 열악했다. 이런 교토국제고가 기적을 일궈냈다는 것에 온 국민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1924년 일본 전국고교야구대회를 개최하고자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 구장이 개장하면서 경기장 이름을 딴 고시엔은 일본 고교야구대회를 상징하는 단어가 될 정도로 많은 스타급 인재들을 배출해왔다.현재 고시엔 구장은 고교야구대회가 열리지 않을 때는 일본프로야구 간사이 지역의 대표 구단인 한신 타이거스가 홈으로 사용한다. 고시엔은 크게 마이니치 신문사가 주최하는 봄의 고시엔, 아사히 신문사가 주최하는 여름 고시엔으로 나뉜다.1915년 일본 전국중학교우승야구대회(이후 고교 대회로 명칭 변경)를 모태로 한 여름 고시엔이 원조다. 이런 큰 대회에서 교토국제고가 올해로 106회째를 맞이한 여름 고시엔에서 대형 사고를 친 것이다.1999년 야구부를 창단한 교토국제고는 처음으로 여름 고시엔에 출전한 2021년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지만 2022년에는 1차전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해는 고시엔 본선행 티켓도 얻지 못했다. 교토 지역 예선은 73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