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미추1구역 아파트 공사 재개에 조합원 ‘증액 불가’ 반발
2025-01-30
-
지자체도 '틀린'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민들 '혼란'
2024-09-19
-
‘여성혐오·마약·살인’ 음악 만든 인천 10대들… 누리꾼 비판 일자 비공개 전환
2025-01-31
-
[현장르포] 인천 해안가 '백중사리' 피해… "바닷물에 침수될라" 상인들 긴장감 '밀물'
2024-08-21
-
‘강제 송환 위기’ 미얀마인 도움 요청에… 법무부 응답했다
2025-01-16
최신기사
-
사회
인천에 울려퍼진 “팔레스타인에 연대를”
1일 오후 8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 참가자들이 이스라엘에 학살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3.12.1 정선아기자/sun@kyeongin.com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을 깨고 전투를 재개한 1일 인천 번화가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이들이 모여 ‘전쟁·학살 중단’을 촉구했다. 1일 오후 7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 일대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가 열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을 반대하는 인천지역 집회는 지난달 17일 주안역 인근에서 진행된 데 이어 두번째로 열렸다. 행사에는 인천에 거주하는 아랍인들과 시민단체 ‘노동자 연대’ 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에 연대를’, ‘Free Free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테러리스트’, ‘Stop kill the childern(아이들을 죽이지 말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스라엘에 학살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지지를 상징하는 스카프인 ‘카피예’를 착용하거나 팔레스타인 국기를 몸에 두르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김샘(34)씨는 “팔레스타인을 75년간 지배한 이스라엘을 멈추라는 국제적인 압박에 동참하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며 “미국과 동맹 관계에 있는 한국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면, 팔레스타인에 조금 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마와 함께 집회에 참여한 호르(11·이집트)양은 “팔레스타인에서 아기들이 죽고 있다고 들었다.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구월동 로데오 광장에서 출발해 교보문고 인천점, 뉴코아아울렛 등을 거쳐 다시 로데오광장으로 행진했다. 유병규(59)씨는 “인천에는 이슬람 사원이 3개나 있을 정도로 아랍인이 많은데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며 “인천 시민들에게 이스라엘의 학살을 알리기 위해 인천에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정당이자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
사회
바닷모래 불법채취한 업체 '또다시'… 관할 옹진군은 허가권까지 퍼줬다 지면기사
굴업·덕적도 해역서 과다 채취대표 유죄 확정에도 '감독 소홀'시민단체, 해경에 전수조사 촉구인천 굴업·덕적도 해역에서 바닷모래를 무허가·과다 채취한 업체가 또다시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환경단체가 해양경찰청에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인천녹색연합은 30일 성명을 내고 "바닷모래가 허가량보다 많이 채취되고 있으며 관련기관의 관리감독이 철저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해양경찰은 바닷모래 채취 전수조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2021년 7월 인천지법은 허가량보다 바닷모래를 과다 채취한 성진소재와 성진해운의 대표이사 A씨에게 골재채취법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해당 판결은 지난 8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A씨는 성진소재와 성진해운의 명의로 인천 옹진군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총 302만1천360㎥의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받고, 허가 채취량보다 87만8천881㎥를 초과해 채취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지자체의 허가를 받지 않고 다른 업체로부터 채취권을 양수해 125만㎥를 채취했다.인천녹색연합은 형사처벌을 받은 성진소재와 성진해운에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내준 옹진군의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했다. 성진소재와 성진해운을 포함한 13개 업체는 11월 9일부터 옹진군 허가를 토대로 굴업·덕적 해역에서 바닷모래를 채취하고 있다.이에 인천녹색연합은 해양경찰이 바닷모래 채취에 참여한 모든 업체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은 "옹진군은 그동안 환경단체와 주민이 요구한 해저·해양 지형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은 진행하지 않고 또 바닷모래 채취를 허가했다. 그런 상황에서 옹진군의 관리부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모든 업체들의 바닷모래 채취량, 해사채취권 거래 여부 등을 전수조사하고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옹진군은 문제가 된 업체들의 관할 지자체에 골재채취업 등록 해지를 요청했다. 등록 해지가 돼야 허가 취소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옹진군 건설과 관계자는 "채취허가신청을 받을 때에는 정
-
문화·라이프
"문화누리카드 다 쓰세요" 인천 부평구 사용 독려 지면기사
31일 마감 잔액 자동으로 소멸전국 가맹점서 사용할수 있어인천 부평구가 올해 말에 사용이 종료되는 문화누리카드를 기간 내에 사용하라고 독려했다. 부평구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12월 31일에 마감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관광·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11만원이다. 카드를 발급받았더라도 연내 사용하지 않는다면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한다.문화누리카드는 ▲온오프라인 서점 ▲음원사이트·음반판매점 ▲영화관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케이블TV ▲공연장·문화센터 ▲미술관·박물관 ▲체육용품·시설 ▲버스·철도·항공 ▲여행사·렌터카·관광명소 등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문화누리카드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
사회
‘형사처벌전력’ 바닷모래 채취 업체 버젓이 운영… 인천녹색연합 “전수조사해야”
인천 굴업·덕적도 해역에서 바닷모래를 무허가·과다 채취한 업체가 또다시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환경단체가 해양경찰청에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녹색연합은 30일 성명을 내고 “바닷모래가 허가량보다 많이 채취되고 있으며 관련기관의 관리감독이 철저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해양경찰은 바닷모래 채취 전수조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년 7월 인천지법은 허가량보다 바닷모래를 과다 채취한 성진소재와 성진해운의 대표이사 A씨에게 골재채취법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해당 판결은 지난 8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A씨는 성진소재와 성진해운의 명의로 인천 옹진군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총 302만1천360㎥의 바다모래 채취 허가를 받고, 허가 채취량보다 87만8천881㎥를 초과해 채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자체의 허가를 받지 않고 다른 업체로부터 채취권을 양수해 125만㎥를 채취했다. 인천녹색연합은 형사처벌을 받은 성진소재와 성진해운에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내준 옹진군의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했다. 성진소재와 성진해운를 포함한 13개 업체는 11월 9일부터 옹진군 허가를 토대로 굴업·덕적 해역에서 바닷모래를 채취하고 있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은 해양경찰이 바닷모래 채취에 참여한 모든 업체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은 “옹진군은 그동안 환경단체와 주민이 요구한 해저·해양 지형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은 진행하지 않고 또 바닷모래 채취를 허가했다. 그런 상황에서 옹진군의 관리부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모든 업체들의 바닷모래 채취량, 해사채취권 거래 여부 등을 전수조사하고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문제가 된 업체들의 관할 지자체에 골재채취업 등록 해지를 요청했다. 등록 해지가 돼야 허가 취소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옹진군 건설과 관계자는 “채취허가신청을 받을 때에는 정상적으로 골재채취업체로 등록이 돼 있어 해당 업체들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
-
사회
“올해 안에 사용하세요” 부평구 문화누리카드 이용 독려
인천 부평구가 올해 말에 사용이 종료되는 문화누리카드를 기간 내에 사용하라고 독려했다. 부평구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12월 31일에 마감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관광·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11만원이다. 카드를 발급받았더라도 연내 사용하지 않는다면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온오프라인 서점 ▲음원사이트·음반판매점 ▲영화관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케이블TV ▲공연장·문화센터 ▲미술관·박물관 ▲체육용품·시설 ▲버스·철도·항공 ▲여행사·렌터카·관광명소 등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
사회
인천 부평구 한 아파트서 50대 추락해 숨진 사고
인천 부평구에서 50대 남성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인천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3분께 50대 남성이 자신이 거주하는 부평구 산곡동의 아파트 14층에서 떨어졌다. 이 남성은 1층 화단에서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
사회
부평장학재단 조진형 이사장, 20억원 추가해 총 60억5천만원 출연
인천 부평장학재단은 최근 조진형 부평장학재단 이사장이 재단에 자본금 20억을 출연했다고 29일 밝혔다. 조 이사장은 장학재단 설립 시 초기 출연금 20억5천만원에 이어 2013년 20억원을 추가로 출연했다. 이번엔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 지원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출연금 20억을 추가했다. 이로써 조 이사장은 재단 설립 이후 총 60억5천만원을 출연했다. 조진형 이사장은 “재단 출신 인재들이 각계각층의 전문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처음 장학사업을 시작했던 때와 같이 인천의 우수한 학생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억원을 추가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부평장학재단은 2002년 9월 설립 이후 지난 21년간 880명에게 장학금 22억6천284만원을 지급했다. 전국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 초록 굴포 그림 그리기대회, 부평구 미술인회 정기전 등을 지원하는 문화사업도 펴고 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
사회
가정폭력은 늘고, 피해자 지원은 줄고… '시대역행' 지면기사
피해 상담소 내년예산 대폭 삭감 인천 신고건수 6대 광역시중 1위보조금 받는 8곳중 4곳서 4명 감원"성급한 통합운영 전환 부작용 우려"가정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상담소 지원 예산이 내년에도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 관련 단체들은 피해자 지원 등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28일 경찰청 집계를 보면 인천지역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6대 광역시(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중 가장 많았다. 2020년 1만6천410건, 2021년 1만6천808건, 2022년 1만6천98건이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인천은 인구가 더 많은 부산(2022년·1만2천602건)보다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3천500여건이나 많았다.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도 가정폭력 신고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가정폭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가정폭력으로 인한 인천지역 가해자 구속 건수도 매년 늘고 있다. 2019년 15명이 구속됐는데, 2022년에는 35명으로 3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했다.이런 상황에서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예산이 삭감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여성가족부는 내년 전국 가정폭력 상담소 지원 예산을 삭감하면서, 상담가 등 종사자 5인 이상인 가정폭력 상담소는 인력을 1명씩 줄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정부 보조금을 받는 인천의 가정폭력 상담소 8곳 중 4곳에서 각각 1명씩 총 4명을 감원해야 한다.인천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관계자는 "상담가가 피해자 상담은 물론, 법률지원과 수사 동행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인원을 줄이면 상담소에서 지원하는 피해자들을 돕는 데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지금도 직원들이 밤 늦게까지 일할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여성가족부는 가정폭력 피해자 상담소를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로 전환하면 직원 1명을 증원토록 한다는 입장이지만, 가정폭력 상담소들은 성급하게 통합상담소로 전환하는
-
사회
인천시 '미등록 의심 장애인시설' 첫 현장점검 실시 지면기사
충격완화시설 등 보호설비 미비 다수… 한달간 자진등록 유예기간 인천시가 장애인 미신고 의심 시설(11월22일자 6면 보도=인천시, 장애인 미신고 시설 내달까지 전수조사) 현장 점검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오전 강화군 관계자, 장애인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조사단을 꾸려 강화군 양도면에 있는 한 단독주택의 장애인 시설 여부를 점검했다. 인천시는 장애인 시설로 등록되지 않은 곳에 가족이 아닌 5명의 지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어 이곳을 미신고 의심 시설로 판단했다.인천시는 해당 단독주택이 장애인 미신고 시설임을 확인하고 거주 중인 장애인들의 주민등록등본, 임대차 계약서, 단독주택 바로 옆 카페에서 장애인들이 일하고 받은 급여 등을 살펴봤다. 단독주택과 카페를 관리하는 A씨는 조사단에 "지자체 도움 없이도 잘 살아와서 장애인 시설로 등록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현장 점검에 동행한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종인 사무국장은 "학대 정황은 없지만, 이들이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기 위해 추가 방문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점검한 부평구 한 장애인 미신고 의심 시설에선 부정 수급 정황이 확인됐다. 장애인들의 생활을 돕는 활동지원가가 장애인과 분리된 채 따로 집안일 하는 모습이 조사단에 목격된 것이다. 이 시설엔 시각·지적장애 아동 4명이 관리인 2명과 함께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규정과 달리 장애 아동을 보호하는 데 적합한 설비 등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준호 센터장은 "시각장애인이 사는 곳인데 충격 완화 시설 등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설비가 없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발견된 장애인 미신고 시설은 즉시 폐쇄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인천시는 자진 등록하도록 유예기간(1개월)을 주고 있다.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학대 정황이 없고 장애인 자립과 복지를 위해 애쓰는 시설에는 자진 등록 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
사회일반
"다시, 생명!"… 인천녹색연합,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25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93년 '인천배달환경'으로 출발한 환경단체 인천녹색연합은 이날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인 '다시, 생명!'을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인천녹색연합 회원과 인천의 환경단체 활동가 등이 참석해 인천녹색연합의 활동을 돌아보고 창립 30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녹색연합 우경선 상임대표,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축사를 진행했다.또 인천녹색연합의 초대 활동가 10명, 가장 오래 활동한 초록교사 10명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인천녹색연합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 청년 10명이 초록인상 표창을 받았다.이어 인천녹색연합 창립 30주년을 맞아 발간한 '인천녹색연합 30년사 - 다시, 생명'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3권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인천녹색연합의 30년 발자취와 인천의 주요 환경현안 15개를 정리한 내용이 담겼다.30주년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준모 인천녹색연합 상임대표는 "회원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30년 동안 인천녹색연합이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인천녹색연합의 새로운 30년은 생명과 연대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고자 '다시, 생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정했다"고 말했다./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25일 인천녹색연합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녹색연합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에서는 인천녹색연합이 추구하는 사랑, 사람, 신뢰 등이 적힌 블록을 쌓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023.11.25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