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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인천 찾아온 '반가운 봄손님'… 남동유수지서 저어새 환영잔치 지면기사
시민 130여명, 일대 쓰레기 수거 학생들 탐조대 망원경 활용 관찰철새 보호 홍콩·대만 협력 고민도겨울에 일본·대만·홍콩 등지로 갔다가 따뜻한 봄이 되면 어김없이 고향 '인천'으로 돌아오는 멸종위기종 저어새를 환영하는 잔치가 열렸다.지난 16일 오전 인천 남동유수지 인근에 있는 저어새 생태학습관. 겨우내 일본·대만·홍콩 등에서 머물다 인천으로 무사히 돌아온 저어새를 환영하기 위해 시민 등 130여 명이 모였다.매년 봄이 되면 남동유수지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저어새 'E90'에 이어 20여 마리가 뒤따라왔다. 2012년 인천에서 태어난 E90은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의미로 '빨간색' 가락지를 달고 있다. E90은 저어새의 대표적인 월동지 대만 타이난시에서 겨울을 보내고 지난 12일 인천으로 돌아왔다.'대만저어새보전협회'가 제작한 공식 웹사이트(bfsn.bfsa.org.tw)를 보면 E90처럼 가락지를 단 저어새들이 언제 태어나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02년부터 한국, 대만, 홍콩 등 각국 저어새 보호 활동가들은 저어새에 가락지를 부착해 가락지 색과 알파벳, 숫자로 저어새를 구분하고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날 저어새 환영 잔치는 남동유수지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시작됐다. 저어새가 남동유수지 일대의 쓰레기를 주워 둥지를 만드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유수지 근처엔 페트병, 담배꽁초, 폐비닐 등 각종 쓰레기가 가득했다. 저어새 환영 잔치에 참가한 학생들은 쓰레기를 줍다가 담배를 피우던 어른들에게 "담배꽁초는 꼭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김지환(석천초·12)군은 "매년 쓰레기 줍기 활동에 참여한다"며 "저어새가 안전하게 알을 낳고 새끼 저어새와 행복하게 인천에 머무를 수 있도록 모두가 남동유수지 주변을 깨끗하게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학생들은 탐조대에 있는 망원경으로 유수지 인공섬에서 쉬고 있는 저어새를 관찰했다. 망원경을 한참 들여다보다 저어새를 발견한 한 학생은 신이 나 폴짝폴짝 뛰기도 했다.엄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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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주방·식재료 창고 정리, 전문가 나선다 지면기사
인천 부평구, 29일까지 업소 16곳 선정 인천 부평구가 18일부터 '음식점 주방 정리·수납지원사업' 참여 음식점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컨설팅 전문강사가 음식점의 냉장고와 식재료 창고 등의 정리를 돕는 내용이다. 부평구는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업소 16곳을 선정한다.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부평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청 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jeehea128@korea.kr)으로 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청 누리집 '부평소식'이나 위생과(032-509-6708)로 문의하면 된다.부평구 위생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위생관리 의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식중독 예방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인천 부평구가 18일부터 29일까지 '음식점 주방 정리·수납지원 사업' 참여 음식점 16곳을 모집한다. /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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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골 초교 총동문회 연합회, 제13대 회장에 신동영씨
부평골 초등학교 총동문회 연합회(이하 부초연)는 지난 16일 정기총회를 열어 제13대 회장으로 신동영(부평서초 1972년 졸업)씨를 선출했다. 신동영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후배들과 함께 오랜 전통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부초연은 부평동초, 부평서초, 부평남초, 부평북초, 산곡초, 부개초, 부흥초, 청천초 등 인천 부평지역 8개 초등학교 총동문회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차준택 부평구청장, 심수일 부초연 초대 회장, 한원일 3대 회장, 박민서 7대 회장, 신성철 12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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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야, 무사히 돌아와줘서 고마워”… 저어새 고향 인천에서 환영 잔치 열려
겨울에 일본·대만·홍콩 등지로 갔다가 따뜻한 봄이 되면 어김없이 고향 '인천'으로 돌아오는 멸종위기종 저어새를 환영하는 잔치가 열렸다. 16일 오전 인천 남동구 남동유수지 인근에 있는 저어새 생태학습관. 겨우내 일본·대만·홍콩 등에서 머물다 인천으로 무사히 돌아온 저어새를 환영하기 위해 시민 등 130여명이 모였다. 매년 봄이 되면 남동유수지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저어새 'E90'에 이어 20여 마리가 뒤따라왔다. 2012년 인천에서 태어난 'E90'는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의미로 '빨간색' 가락지를 달고 있다. 'E90'은 저어새의 대표적인 월동지 대만 타이난시에서 겨울을 보내고 지난 12일 인천에 돌아왔다. '대만저어새보전협회'가 제작한 공식 웹사이트(bfsn.bfsa.org.tw)를 보면 'E90'처럼 가락지를 단 저어새들이 언제 태어나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02년부터 한국, 대만, 홍콩 등 각국 저어새 보호 활동가는 저어새에 가락지를 부착해 가락지 색과 알파벳, 숫자로 저어새를 구분하고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2월7일자3면보도=저어새는 지금 어디쯤 날까… 이동경로 웹에서 본다) 이날 저어새 환영 잔치는 남동유수지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시작됐다. 저어새가 남동유수지 일대의 쓰레기를 주워 둥지를 만드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유수지 근처엔 플라스틱 페트병, 담배꽁초, 폐비닐 등 각종 쓰레기가 가득했다. 저어새 환영 잔치에 참가한 학생들은 쓰레기를 줍다가 담배를 피우던 어른들에게 “담배꽁초는 꼭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김지환(석천초·12)군은 “매년 쓰레기 줍기 활동에 참여한다"며 “저어새가 안전하게 알을 낳고 새끼 저어새와 행복하게 인천에 머무를 수 있도록 모두가 남동유수지 주변을 깨끗하게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탐조대에 있는 망원경으로 유수지 내 인공섬에서 쉬고 있는 저어새를 관찰했다. 망원경을 한참 들여다보다 저어새를 발견한 학생은 신이 나 폴짝폴짝 뛰기도 했다. 엄마와 함께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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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약자 차별 없어야” 인천서 총선 정책 토론회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진보당이 인천 유권자에게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발표했다. 15일 오후 2시께 인천 남동구에서 인천 기후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진보당이 이 자리에 참여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발표했다. 시민단체 등은 사회적 약자를 고려하는 공약 마련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후테크 활성화와 플라스틱 감축을 제시했다.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기술을 말한다.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기후테크 산업을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새로운 산업 분야로 보고 투자 확충,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체결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에 대비해 민주당은 지금부터 단계적으로 플라스틱 이용을 줄여가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주도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그린도시 100개 조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국가 지원 ▲해양쓰레기 저감 대책 마련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녹색정의당은 인천에 특화된 공약을 내놓았다. 오는 2030년까지 영흥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 비중을 50%로 높이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가 고용 불안을 겪지 않도록 정부·기업·노동자가 참여하는 '정의로운 전환 위원회'를 꾸려 노동자를 보호하겠다고 했다. 또 친환경 교통정책을 위해 2030년까지 대중교통과 관용차를 친환경차로 바꾸고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월 3만원 통합정기권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녹색정의당은 인천 부평을에 김응호 예비후보를 냈다. 진보당은 물·전기·가스 등 필수에너지 이용료를 줄이겠다고 했다. 진보당 인천시당 조은구 사무처장은 “적자를 핑계로 필수에너지 이용료를 높이는 것에 반대한다. 물과 전기, 가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은 시민의 기본권"이라며 “농어촌 지역에 열 공급 설비 확대를 지원하고, 노후주택의 냉난방 효율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갑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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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음식점 주방 정리‧수납지원 사업 참여업소 모집
인천 부평구가 18일부터 '음식점 주방 정리·수납지원 사업' 참여 음식점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컨설팅 전문강사가 음식점의 냉장고와 식재료 창고 등의 정리를 돕는 내용이다. 부평구는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업소 16곳을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부평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청 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jeehea128@korea.kr)으로 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청 누리집 '부평소식'이나 위생과(032-509-6708)로 문의하면 된다. 부평구 위생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위생관리 의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식중독 예방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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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10주기 시민행진 "또다른 참사 막아내자" 지면기사
제주 출발 목포·수원 거쳐 인천行인현동 화재 피해자 유가족도 연대세월호 참사(2014년 4월16일) 10주기를 한 달여 앞두고 인천 주요 도로가 노란 물결로 채워졌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노란색 조끼를 입거나 노란색 우산과 풍선을 든 사람들이 거리를 행진했다.14일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단이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에 입성했다. 지난달 25일 제주도에서 출발한 전국시민행진단은 목포, 수원 등을 거쳐 인천에 도착했다. 행진에는 세월호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와 인천지역 노동·여성·평화단체 등이 참여했다. 500여 명의 시민은 오전 10시30분께 인천시청에서 출발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을 거쳐 부평역까지 행진했다.시민들은 거리행진을 보며 10년 전 세월호가 침몰한 그날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홍섭(78)씨는 "거리행진을 보니 하루 종일 뉴스를 들여다보면서 발을 동동 굴렀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10년이 지났다는 것이 놀라우면서도 아직까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분통스럽다"고 했다.전국시민행진단은 거리행진에서 ▲세월호 참사 국가 책임 인정·사과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재난·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혐오·모독 중단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시민들과 유가족들이 끈끈하게 연대해 또 다른 대형 참사를 막아내자고 다짐했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이광호 운영위원장은 "인천은 인현동 화재 참사로 57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곳"이라며 "인현동 화재 참사 이후에도 각종 대형 참사가 발생한 것이 안타깝다. 재난·참사 피해자들이 연대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완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날 행진에는 1999년 인천 중구 인현동 화재 참사 피해자 유가족들도 함께했다. 인현동 화재 참사로 아들(故 이현민)을 잃은 이재원(73)씨는 "25년 전에는 사람들이 '불량 학생'이라고 손가락질해 자식 잃은 아픔을 호소하지도 못했다"며 "대형 참사 유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인현동 화재 참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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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깃대종·멸종위기종 흰발농게, 공사장 진동에 스트레스 "보호책을" 지면기사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운염도 개발국제학술지 등재 인하대 논문 토대녹색연합, 경제청에 대책 요구나서인천 깃대종(지역 대표 동식물)이자 멸종 위기종인 흰발농게(사진)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과 운염도 개발사업 공사 과정에서 흰발농게를 보호할 대책 마련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요구할 계획이다.인하대 해양과학과 김태원 교수가 이끄는 해양동물학연구실은 공사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강도 120~250Hz 규모 진동에 흰발농게의 움직임이 빨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 흰발농게는 멈춰 있는 시간이 늘어 천적에 잡아먹힐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수컷 흰발농게가 암컷에게 구애하기 위해 집게발을 떨어 땅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북치기(drumming)'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했다.해당 내용이 담긴 논문 '인위적 지반 진동이 흰발농게의 이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국제학술지 해양오염학회지(Marine Pollution Bulletin)에 등재됐다. 김태원 교수는 "이번 실험으로 흰발농게가 120~250Hz 주파수 진동을 인지하고 평소보다 움직임이 빨라지는 등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냈다"며 "암컷 흰발농게가 북치기 진동을 느끼지 못해 번식 활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준설토 투기장 개발사업) 대상지에 서식하는 흰발농게를 진동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운염도 일대는 흰발농게의 대규모 서식지다. 운염도에서는 인천경제청이 추진하는 에코비우스 개발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인천녹색연합은 운염도 갯벌 약 800㎡와 해안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지점 약 2천㎡ 면적에 흰발농게가 많이 서식하는 것(1m×1m당 10~20마리)을 확인했다.인천녹색연합은 해당 논문을 토대로 인천경제청 등에 흰발농게 보호 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은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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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흐른 노란빛 마음… 인천에서 세월호 10주기 시민행진
세월호 참사(2014년 4월16일) 10주기를 한 달여 앞두고 인천 주요 도로가 노란 물결로 채워졌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노란색 조끼를 입거나 노란색 우산과 풍선을 든 사람들이 거리를 행진했다. 14일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단이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에 입성했다. 지난달 25일 제주도에서 출발한 전국시민행진단은 목포, 수원 등을 거쳐 인천에 도착했다. 행진에는 세월호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와 인천지역 노동·여성·평화단체 등이 참여했다. 500여 명의 시민은 오전 10시30분께 인천시청에서 출발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을 거쳐 부평역까지 행진했다.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보며 10년 전 세월호가 침몰한 그날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홍섭(78)씨는 “거리행진을 보니 하루 종일 뉴스를 들여다보면서 발을 동동 굴렀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10년이 지났다는 것이 놀라우면서도 아직까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분통스럽다"고 했다. 전국시민행진단은 거리행진에서 ▲세월호 참사 국가 책임 인정·사과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재난·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혐오·모독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시민들과 유가족들이 끈끈하게 연대해 또 다른 대형 참사를 막아내자고 다짐했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이광호 운영위원장은 “인천은 인현동 화재 참사로 57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곳"이라며 “인현동 화재 참사 이후에도 각종 대형 참사가 발생한 것이 안타깝다. 재난·참사 피해자들이 연대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완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진에는 1999년 인천 중구 인현동 화재 참사 피해자 유가족들도 함께했다. 인현동 화재 참사로 아들(故 이현민)을 잃은 이재원(73)씨는 “25년 전에는 사람들이 '불량 학생'이라고 손가락질해 자식 잃은 아픔을 호소하지도 못했다"며 “대형 참사 유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인현동 화재 참사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릴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8개 대형 참사 피해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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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홍영표 의원, 부평구을 출마선언 “중단없는 부평 발전 이끌겠다”
새로운미래 홍영표 의원이 4·10 총선 인천 부평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부평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 이재명 대표 지키기에 급급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부평 미군기지, 제3보급단 부지를 빠르고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사람은 홍영표 뿐"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부평의 새로운 미래 7가지 ▲3대 핵심 프로젝트 ▲부평구민의 4대 염원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제3보급단과 캠프마켓의 이전·개발사업을 서둘러 145만㎡ 규모의 시민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부평구민이 염원하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상부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지난 6일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광역·기초의원 5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 의원과 함께 탈당한 임지훈·나상길 인천시의원과 홍순옥·황미라·정한솔 부평구의원도 참석했다. 이 선거구에 국민의힘은 이현웅 예비후보를, 더불어민주당은 박선원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다음은 홍영표 후보와 기자들의 일문일답. -진보 성향의 유권자가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미래로 나뉘게 선거에서 불리해질 수도 있는데,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전략이 있는가. ▲선거 유세를 하며 만난 지역 주민들은 나의 공천 배제의 부당함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되었다는 점을 공감하고 크게 분노했다. 결국 정치인은 지역주민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위해 당의 원내대표이자 중진의원으로서 해온 많은 성과들을 보고 주민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1113공병단 부지 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 심하다. 어떻게 사업을 추진할 것인가. ▲공병단 부지 중 부평경찰서와 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면적을 제외한 4만㎡를 개발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복합쇼핑몰을 조성하기 위해선 33만㎡ 부지가 필요하다. 공병단 부지에 주민들의 원하는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조성하기엔 공간적 한계가 있다. 최대한 청천동, 삼곡동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상업과 쇼핑 중심 시설로 활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