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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올해부터 임신부도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올해부터 임신부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20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신부에 대해서도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이로 인해 약 33만명의 임신부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현재 보건당국은 만 6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12세 어린이는 독감 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고 있다.12세 이하 어린이는 약 548만명이고, 만 65세 이상 노인은 약 794만명이다.질병관리본부는 나아가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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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나폴레옹·성심당 등 유명 제과업체·음식점 20곳 위생법 위반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TV 등 방송 매체와 SNS 등에서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전국의 유명 제과업체·음식점 등 48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주요 위반내용은 ▲ 무허가 축산물가공업 영업 및 무허가 축산물 사용(2곳) ▲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 생산 및 사용(4곳) ▲ 보존기준 등 위반(4곳) ▲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 원료 등의 구비요건 위반(1곳) 등이다.구체적으로 나폴레옹베이커리 유통㈜(서울 강남구 봉은사로64길 8)은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다.로쏘㈜ 성심당(대전 중구 대종로480번길 15)은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았다.강릉빵다방(강원도 강릉시 남강초교1길 24)은 원료 등의 구비요건을 위반했다.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하도록 하고, 3개월 이내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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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한강대교 위에 보행교 '한강인도교' 104년만 부활… '노들섬~노량진' 2021년 개통
한강대교 위로 노들섬과 노량진을 잇는 보행자 전용 다리가 2021년 개통된다.서울시는 20일 이런 내용의 '한강대교 보행교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보행교 설치는 100여 년 전 한강 인도교의 보행 기능을 복원하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걷는 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노량진 일대의 지역 재생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과 노량진을 연결하는 한강대교는 사람이 걸어서 건널 수 있는 한강 최초의 다리로, 1917년 '한강 인도교'라는 이름으로 개통했다. 공사 과정에서 다리를 지탱하기 위해 강 중간에 만든 인공섬이 현재의 노들섬이다. '제1한강교'로도 불린 한강 인도교는 1950년 6·25 전쟁으로 폭파된 후 복구를 거쳐 1981년 차량 중심의 쌍둥이 아치교로 확장됐고, 이름도 '한강대교'로 바뀌었다.2021년 보행교가 완공되면 최초 개통 기준으로 104년 만에 한강 인도교가 부활하는 셈이다. 서울시는 인도교 복원의 의미를 담아 새 보행교를 '백년다리'(가칭)로 명명했다. 새로 짓는 보행교는 쌍둥이 아치 사이 상단에 들어선다. 한강대교 남단의 아치 구조를 이용해 기존 차도 사이 6.5m 높이에 노량진과 노들섬을 잇는 길이 500m, 폭 10.5m의 보행교를 놓는다. 뉴욕 브루클린브리지처럼 1층은 차도, 2층은 보행로로 운영된다. 보행교 좌우로는 전망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펜스를 설치하고, 바닥에는 중간중간 투명한 유리를 배치해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게 한다. 사고 우려에 대해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보행교 좌우로 아치가 있고, 펜스 밖이 한강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보행교는 노량진 방향으로는 내년 철거 예정인 노량진 고가차도의 존치 구간, 노들섬 쪽으로는 향후 만들어질 보행육교와 연결된다. 올림픽대교 하부 수변보행길과도 엘리베이터를 통해 바로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노들섬에서 한강대교 보행교를 지나 노량진 일대까지 한 번에 걸어서 갈 수 있다. 서울시는 보행교에 360도 전망대, 이벤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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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경기도 전역 초미세먼지 주의보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발령됐다.경기도는 20일 오전 10시를 기해 중부권과 북부권 19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도는 이날 오전 1시~2시를 기해 남부권과 동부권 12개 시 ·군에 순차적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이들 지역의 오전 10시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는 중부권 85㎍/㎥, 북부권 91㎍/㎥, 동부권 90㎍/㎥, 남부권 95㎍/㎥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에 있는 전광판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안내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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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정부연구단 "포항지진, 지열발전소가 촉발… 자연지진 아냐"
지난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지진은 인근 지열발전소가 촉발했다는 정부연구단의 결론이 나왔다. 포항지진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2016년 9월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규모 5.8 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던 지진으로 기록됐다.대한지질학회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의 이런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이강근 연구단장(서울대 교수)은 "'유발지진'은 자극이 된 범위 내에서, '촉발지진'은 자극이 된 범위 너머를 뜻해 그런 의미에서 '촉발지진'이라는 용어를 썼다"며 "자연지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정부연구단에 참여한 해외조사위원회는 앞서 "지열발전을 위해 주입한 고압의 물이 알려지지 않은 단층대를 활성화해 포항지진 본진을 촉발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해외조사위는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포항지진 발생지 주변의 지열정(PX1, PX2) 주변에서 이루어진 활동과 그 영향 등을 자체 분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해외조사위는 "결론은 지열발전 주입에 의해 알려지지 않은 단층대가 활성화됐다"는 것이라며 "PX-2 (고압 물) 주입으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단층대가 활성화됐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본진을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지열발전의 원리는 수 ㎞ 지하에 물을 넣고 땅의 열로 데운 뒤, 이때 발생한 증기로 터빈을 돌리는 것이다. 4~5㎞ 정도로 땅을 깊게 파는 데다 지하에 물을 주입하고 빼내는 과정이 있어, 지반이 약해지고 단층에 응력이 추가돼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이에 2년 전 포항지진이 일어난 직후 과학계에서는 진앙이 지열발전소와 수백m 떨어졌다는 점 등을 들어, 지열발전소가 이 지진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발전소에서 지하에 주입한 물이 단층을 움직이게 했다는 것이다.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와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국내 연구진은 이런 연구 결과를 작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하기도 했다.반론도 제기됐다. 물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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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병무청, '성접대의혹' 승리 입영연기 허가… 구속시 추가 연기
병무청이 20일 '성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제출한 '현역병 입영연기원'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5일이던 승리의 육군 입대일은 3개월 연기됐다.병무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입영연기 신청 허가 이유에 대해 "본인이 수사에 임하기 위해 입영연기원을 제출했고, 수사기관에서 병무청에 입영일자 연기요청을 했다"며 "따라서 병역법 제6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29조에 근거해 현역병 입영일자를 연기했다"고 밝혔다.병무청은 "현역병 입영 연기기간(3개월)이 만료된 후에는 병역법 규정에 따라 입영 및 연기여부가 다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승리가 만약 구속되면 병역법 제60조와 병역법 시행령 제128조에 따라 입영은 추가로 연기된다. 앞서 병무청은 지난 1월 말 대학원 졸업을 앞둔 승리에게 3월 25일 육군으로 입대하라는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후 승리에 대한 강남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 및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고, 승리는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논란이 커지자 승리는 대리인을 통해 현역병 입영연기원을 서울지방병무청에 전날 공식 제출했고, 병무청은 심사절차를 거쳐 이날 승리의 입영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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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삼성전자, 액면분할 후 첫 주총… 이재용 부회장 불참
삼성전자가 2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1천여명과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이번 주총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의 '제50기' 회의인 데다 지난해 50대 1 액면분할 이후 첫 번째여서 특히 관심이 쏠렸다.이날 회의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소비자가전(CE)·IT·모바일(IM) 부문 등 사업별 경영현황과 올해 사업전략 발표에 이어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3건의 안건은 모두 표결 대신 주주들의 박수로 사실상 '만장일치 승인'됐다.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임기가 끝나는 송광수 전 검찰총장과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의 후임으로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역시 임기가 끝나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성균관대 교수)에 대한 재선임 안건도 가결됐다.주총 의장을 맡은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인사말에서 "올해 어려운 경영 여건이 이어지고 있어 회사 전 분야에 걸친 근원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특히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5G는 신사업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며 "동시에 앞으로 기술, 소비자, 경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성장을 견인할 사업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을 선포했다고 소개한 뒤 "미래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청소년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눔과 상생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액면분할 이후 주가 하락에 대한 일부 소액주주의 항의도 이어졌다.지난해 주총 당일(3월 23일)에 무려 3.98%나 급락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도 장중 1.8%나 떨어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김 부회장은 최근 주가 하락의 요인을 미국 금리인상,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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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모텔에 초소형 카메라 설치해 몰카 촬영·인터넷에 생중계한 일당 검거
모텔 등 숙박업소 객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투숙객들의 사생활을 촬영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중계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모(50)·김모(48)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임모(26)·최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박씨 등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 3월 3일까지 영남·충청권 10개 도시에 있는 30개 숙박업소 42개 객실에 무선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 1천600여명의 사생활을 촬영하고 이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생중계한 혐의를 받는다.주범 박씨와 김씨는 작년 6월부터 숙박업소에 카메라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박씨는 '대실'로 숙박업소를 돌며 객실 내 TV 셋톱박스, 콘센트,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등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김씨는 박씨가 카메라를 설치하면 정상 작동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이 범행에 쓴 카메라는 숙박업소 내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영상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렌즈 크기가 1㎜에 불과한 초소형이어서 작은 구멍만 있어도 촬영이 가능했다. 이들은 셋톱박스 전면 틈새나 콘센트·헤어드라이어 거치대에 뚫은 작은 구멍을 통해 촬영했다.이어 11월 24일부터는 외국에 서버를 둔 사이트를 만들어 투숙객들의 영상을 실시간 중계했다. 중계 영상물 일부는 녹화 편집본을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사이트 회원은 4천99명이었고, 이 가운데 97명이 유료회원으로 파악됐다.박씨 등은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불법촬영 영상물 803건을 제공하고 유료회원들로부터 700여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트 구축과 서버 운용, 동영상 편집 등은 공범 김씨가 담당했다.이들이 제공한 영상이 재유포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함께 입건된 임씨는 중국에서 카메라를 구매해 들여오고 대금을 결제하는 일을 맡았고, 최씨는 사이트 운영자금 3천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모텔 등 숙박업소에 이처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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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진해 벚꽃 장관 '진해군항제' 개막 성큼, '벚꽃 절정은 언제?'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경남 창원의 진해군항제 개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창원시는 제57회 진해군항제가 오는 31일 중원로터리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창원시는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여좌천 일대 벚꽃은 오는 25일을 전후로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해군은 군항제 기간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를 개방한다.군부대 벚나무는 수령이 오래되고 관리가 잘된 데다 사람 손을 덜 타 꽃이 크고 풍성하다.해가 져도 진해 시가지는 밤 벚꽃놀이 인파로 북적인다. 아름드리 벚나무가 하천을 따라 들어선 여좌천 일대는 벚꽃과 LED 조명이 어우러진 '별빛 거리'로 탄생한다.'축제 속 축제'로 자리를 잡은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4월 5부터 7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에서 볼 수 있다.육·해·공군 군악대와 의장대, 해병대 의장대, 미8군 군악대,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등이 참가해 절도있는 제식동작과 행진을 선보인다.속천항에서는 4월 4일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 쇼가 열리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은 4월 5일 환상적인 에어쇼를 펼친다.창원시는 해군교육사령부와 진해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인 볼보로, 공단로, 웅남로 등에 주차공간을 확보했다.시가지 벚꽃 명소를 순환하는 내부 셔틀버스, 외부 주차장과 시내를 연결하는 외부 셔틀버스를 따로 운영한다.창원시는 셔틀버스, 시내버스가 운행시간을 제때 맞추도록 시내 주요 도로 일부 구간에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의 한 벚꽃 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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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출범, "출퇴근 고통 줄일 것"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업무를 총괄할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19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광역교통위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출범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정병국·이현재·이규희 국회의원, 대도시권 지자체장과 부단체장, 국책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했다.최기주 광역교통위원장은 출범사에서 "국민들이 출퇴근으로 인해 겪는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지역과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갈등을 조정하겠다"라고 말했다.광역교통위는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등 5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문제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국민 80%가 거주하는 대도시권에서 행정 경계를 넘나드는 광역교통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가 지연되거나 행정·투자 사각지대가 발생해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한계가 있었다.이에 정부는 이 문제해결을 국정과제로 정하고, 지자체 등과 협의해 광역교통위 설립을 추진했다. 작년 12월 관련 특별법 개정에 따라 이날부터 법이 시행됐다.광역교통위는 정무직 위원장과 중앙부처 실장급, 대도시권 부단체장,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30인 이내 합의 기구로 운영된다.위원회 아래에는 관할 권역의 안건 심의·의결을 위한 권역별 위원회를 두고 현안을 논의한다. 광역교통위는 5개 권역별 광역교통계획을 수립·추진하고, 그동안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던 간선급행버스(BRT)·환승센터 등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또한 신도시를 비롯한 택지개발지역의 광역교통망 적기 확충과 환승·연계체계 강화, 교차로 구간에서 정지 없이 이동하는 S(Super)-BRT 도입 등 대도시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개선 정책을 펼 계획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이 19일 세종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