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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 3명 홍역 추가 확진… 감염자 21명 중 병원직원만 19명
홍역이 집단 발병 중인 안양 모 대형 병원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5일 "어제 안양 A 대학병원에서 홍역 감염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며 "추가 확진자는 이 병원 모두 간호사와 일반 직원이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1일 이후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자는 모두 21명으로 늘었다.감염자 중 19명이 이 병원 의사, 간호사, 직원 등이며 나머지 2명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이다.이들 중 17명은 가택 격리 중이고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3명은 격리 해제된 상태다.도 보건당국은 홍역 감염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3천346명에 대한 감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아울러 홍역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안양지역에서 홍역이 확산되고 있는 지난 3일 안양의 한 대학병원에 마련된 감염병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홍역 확산방지를 위해 진료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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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1명 사망·11명 부상… 인명·재산피해 속출
지난 4일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와 고성 해안가로 번지면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5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산불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이날 오후 고성산불이 휩쓸고 간 고성군 토성면의 한 도로에서 A(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은 산불 피해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또 산불로 민간인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밤사이 강풍을 타고 번지는 산불이 기세가 꺾이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산불이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 인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이날 속초 장사동과 영랑동 주민 500여 명이 영랑초등학교에 대피 중이다.또 교동 일대 주민은 교동초교와 설악중학교에, 이목리와 신흥리 일대 주민들은 온정초교에 각각 대피한 상태다.고성지역 주민들도 동광중학교 등에 긴급 대피했다.속초 강원진로교육원에 입소한 춘천의 봄내 중학교 학생과 교사 179명은 춘천으로 이동 중이다.산림당국 관계자는 "인명 대피 규모와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 주변 건물을 태우고 있다. /연합뉴스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산과 속초 시내로 옮겨붙어 속초시 교동 인근 아파트 단지 인근까지 불길이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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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표 벚꽃 명소 '경기도청 봄꽃축제' 5~7일 열려
경기도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 중 한 곳인 경기도청에서 오는 5~7일 봄꽃축제가 열린다. 수원의 도청사 일대는 청사 부지와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을 화려하게 수놓은 200여 그루의 벚꽃으로 해마다 20만명 이상의 상춘객이 다녀가는 벚꽃 명소다.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벚꽃 야경도 볼거리다.도는 '벚꽃축제'로 불리던 기존 행사 이름을 '봄꽃축제'로 바꾸고, 축제 슬로건은 '경기, 평화를 봄'으로 정했다.축제는 ▲평화의 플라워가든 조성 ▲포토존 및 오색 조명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및 창업기업 전시 홍보 존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한다. 게임, 가상·증강현실(VR/AR) 체험, 웹툰, 플레이엑스포 대회 홍보 등 콘텐츠 창업기업을 위한 전시 존과 사회적경제 기업의 생산품을 사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푸드트럭 존에서는 관람객에서 한식, 중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도는 행사 기간 도청사 내 주차장을 비롯해 5~7일에는 도청사 및 도청 진입도로(병무청사거리~청사우회도로~도청오거리, 고등동오거리, 병무청사거리, 수원도서관 앞 삼거리) 양방향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차량 이용자는 도청 인근 수원초등학교, 수원시민회관, 매산초등학교, 수원세무서, 경인지방병무청, 수원여자고등학교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경기도청 벚꽃축제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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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 홍역 환자 7명 추가 발생… 대부분 모 대학병원 의료진
안양에서 홍역 환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6명이 모 대학병원 의사와 간호사이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4일 "전날 안양 A종합병원에서 7명의 홍역 환자가 추가로 확진됐다"며 "새로 확진된 환자는 이 병원 의료진 6명, 병원 입원환자 1명이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1일 A병원에서 첫 발생한 안양지역 홍역 환자는 지금까지 모두 18명(의료진 16명, 병원 입원환자 2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의료진의 감염이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다.확진 환자 중 16명은 가택 격리 중이고, 2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다.도는 아울러 홍역 감염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3천251명을 특별 관리 중이며,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A병원 측과 보건당국이 이 병원 직원 1천523명을 대상으로 홍역 항체 검사를 한 결과 1천105명이 양성, 95명이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도 보건당국은 전날 홍역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병원 직원들의 경우 가급적 환자들과 접촉하는 업무 등에서 배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안양지역에서 홍역이 확산되고 있는 3일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마련된 감염병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홍역 확산방지를 위해 진료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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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LA다저스 류현진, 샌프란시스코전 7이닝 2실점 5K '2승 달성'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통산 99번째 빅리그 등판에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점만 줬다.다저스의 6-5, 1점 차 승리로 끝나면서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한 정규리그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승리를 따냈다.통산 성적은 42승 28패, 1세이브다. 류현진은 박찬호(124승), 김병현(54승)에 이어 코리안 빅리거 다승 순위 3위를 달린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한 통산 성적은 6승 6패, 평균자책점 2.94, 범가너(3승 4패)와의 선발 투수 상대 전적은 3승 3패가 됐다. 류현진은 5회까지 공을 48개만 던지는 등 총 87개의 공으로 경제적인 투구를 뽐냈다. '홈런 치는 투수'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의 좌완 선발 매디슨 범가너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것을 합쳐 안타 6개를 맞았다.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2.08로 약간 올랐다. 그는 승리 요건을 안고 5-2로 앞선 7회 말 무사 2루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버두고로 바뀌었다. 개막전에서 13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워 6이닝 1실점 승리의 발판을 놓은 류현진은 이날도 2회 5번 타자부터 6회 7번 타자까지 12타자를 연속으로 범타로 막아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두 번이나 병살타를 엮는 등 땅볼로만 아웃카운트 10개를 채웠다. 속구(38개) 최고구속은 시속 148㎞에 그쳤지만, 체인지업(24개), 커브(14개), 컷 패스트볼(10개), 슬라이더(1개) 등 다양한 변화구의 위력이 돋보였다. 범가너는 6회 1사 1루에서 류현진의 높은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쐈다. 개인 통산 18번째 홈런으로,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을 깨는 대포였다.류현진은 개막전에서도 6회 애덤 존스에게 홈런을 내준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 대량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았다.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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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쏘나타 8일부터 인도… 소음문제 점검 완료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21일 출시 직후 소음 문제로 고객 인도를 중단했던 신형 쏘나타를 8일부터 인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완벽한 품질을 위해 출고 개시 전 정밀 점검을 했으며 최종 점검이 완료돼 8일부터 인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또 "정밀 점검을 완료하기 전에 생산된 차량은 모두 당사의 업무용 등 내부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4일 신형 쏘나타의 소음과 진동 등 초기 '감성품질'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출고 전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있어 출고가 지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당시 현대차는 "점검 대상은 성능이나 안전 관련 문제가 아니라 운전자마다 달리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소음과 미세 진동 등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1만2천323대가 계약됐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전시되어 있다. /연합뉴스=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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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다용인호텔, 용인 지역 액티비티와 함께 즐기는 호캉스 제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3월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봄이 찾아왔다. 라마다용인호텔이 서울 근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가족 및 연인 단위 여행객에게 용인 지역 액티비티와 함께 즐기는 호캉스를 제안한다.■ 실내에서 즐기는 스카이다이빙, 용인 플라이스테이션따뜻한 봄, 미세먼지를 피해 다이내믹한 활동을 원한다면 '용인 플라이스테이션'의 '실내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플라이스테이션은 몸에 아무런 장치 없이 공중에 떠오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장비 착용 및 안전교육 진행 후 플라잉 체험까지 약 3~40분 소요된다. 체험은 개인별 체형과 무게에 맞춰 바람을 조절해 어린이나 초보자,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능하며, 체험을 마친 후에는 수료증을 발급한다.액티비티로 몸을 풀고 호캉스로 휴식까지 취하고 싶다면 라마다용인호텔의 플라이스테이션 패키지를 추천한다. 객실 1박과 플라이스테이션 체험권으로 구성해 차량 5분 거리의 플라이스테이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다. 플라이스테이션 내 카페 윈디고의 아메리카노를 50% 할인 제공하는 특별 혜택까지 마련했다.또한, 패키지 이용 고객이 아니더라도 라마다용인호텔 투숙객이 플라이스테이션 방문 시 예약 문자를 제시할 경우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울창한 숲 속 비행체험, 짚라인 용인'짚라인 용인'은 용인자연휴양림 내부에 위치, 해발 562m 정광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봄 야외 활동으로 적합하다. 짚라인 용인은 총 6개의 코스가 설치돼 있으며 1,238m 길이를 자랑한다.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닌 가족, 연인, 직장 동료 등 단체로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다지기 좋은 야외 액티비티로 알려졌다. 짚라인 체험은 몸무게 30kg 이하 100kg 이상일 경우 탑승이 제한된다.잪라인 용인도 라마다용인호텔 투숙객에 한해 주중 20%, 주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짚라인 예약 시 라마다용인호텔 투숙객임을 알리고 짚라인 현장 결제 시 호텔 예약 문자를 제시하면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라마다용인호텔에서 짚라인 용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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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일주도로 56년만에 전구간 개통, '90분→15분'
울릉도를 일주도로가 마침내 정식 개통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29일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와달리휴게소에서 울릉일주도로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대구·경북지역 시장·군수·구청장, 주민 등 1천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울릉도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는 일주도로는 1963년 사업계획이 확정된 뒤 1976년 첫 삽을 떴다. 이후 2001년까지 790억원을 들여 총연장 44.5㎞ 가운데 39.8㎞를 개설했다. 나머지 북면 천부리 섬목에서 울릉읍 저동리까지 4.75㎞ 구간은 해안 절벽 등 지형이 험한 데다가 예산 확보가 어려워 10년간 공사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11년 12월부터 다시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완공해 임시 개통됐다. 군은 지형이 험한 이 구간에 와달리터널(1.9㎞)과 내수전터널(1.5㎞)을 뚫었고 다리 1곳도 만들어 도로를 연결했다. 미개통 구간이 뚫리면서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차로 15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이미 개통한 일주도로 구간을 돌아가야 해 90분이나 걸렸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기존 개통 구간 가운데 폭이 좁고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 파도, 상습 결빙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21㎞ 구간에 개량사업을 하고 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울릉도 일주도로 사업계획 확정 55년 만에 미개설 구간(4.75㎞)을 완공하면서 일주도로 전 구간(44.55㎞)이 완전히 뚫렸다. 일주도로 개통으로 지금까지 90분이 걸리던 저동∼천부리 간을 15분 만에 오갈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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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애플, 무선충전패드 '에어파워' 출시 계획 갑자기 취소
애플이 무선충전패드 '에어파워'(AirPower)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댄 리시오 부사장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에어파워는 우리의 높은 기준을 성취하지 못했고 결국 그 프로젝트를 취소하게 됐다"라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애플이 제품 출시 계획을 갑자기 취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애플은 2017년 9월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장에서 에어파워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에어파워는 아이폰은 물론 애플워치, 에어팟(무선 이어버드) 등을 동시에 케이블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애플 사용자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최근 발매된 아이폰은 치(Qi)로 불리는 범용 무선충전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무선충전 방식은 공항, 커피숍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 독자 브랜드의 무선충전패드가 나오지 않아 제3 업체의 충전패드에 의존해야 했다.애플은 지난주 에어팟 새 버전을 공개하고 지난 25일에는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TV플러스와 뉴스플러스 등을 발표하면서 한참 기세를 올리던 상황이어서 에어파워 출시 계획 철회는 의외로 받아들여진다고 IT매체들은 풀이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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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강대, '버닝썬 농담' 등 로스쿨 교수 발언 진상 조사
서강대가 '버닝썬 농담' 등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의 강의 중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서강대는 의혹이 제기된 로스쿨 교수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조사 결과 징계 혐의가 있으면 징계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도 서강대의 조치가 적절한지 살펴보며 조사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앞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이 대학 로스쿨 교수들의 파면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교육부는 지난 26일 해당 민원과 관련, 서강대로부터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적절히 조치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회신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절차가 학교 규정에 맞게 잘 처리되는지 지켜보고,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서강대 X관에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甲(갑) 교수님께 올리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 乙(을)'이 올리는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 따르면 로스쿨 교수들은 '버닝썬 무삭제 (유출) 영상'이 잘리기 전 빨리 보라고 친구가 보내줬다', '여자를 조심해야 한다', '로스쿨은 전문 자격증을 따러 오는 곳인데 돈을 주며 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 대자보 작성자는 "교수님의 조언과 농담이 정의·평등·인권을 말하는 교수님의 언사를 퇴색시키고, 혐오와 차별의 탑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한다"고 비판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