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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김성훈 실족사… 향년 21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투수 김성훈(21)이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23일 한화 이글스와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광주 서구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한화 투수 김성훈이 7층 테라스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김성훈은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성훈이 발을 잘못 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타살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 관계자는 "김성훈은 마무리 캠프를 마친 뒤 22일 부모님이 있는 광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김성훈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 입단해 지난해 7월 1군에 데뷔했다. 올 시즌엔 1군 무대에서 15경기에 출전해 1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김성훈은 김민호 KIA 타이거즈 수비코치의 아들이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한화이글스 김성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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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영동고속도로 안산휴게소 2022년 개소… 양방향 이용 가능
이르면 2022년 6월께 안산 단원구 선부동 영동고속도로변에 '안산휴게소'가 오픈한다.22일 한국도로공사와 안산시 등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옆 안산시 선부동 산 1의 1일대에 부지 면적 3만6천여㎡의 휴게소를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진출입도로 부지를 포함 총 7만5천여㎡의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대부분 완료했다.안산휴게소 조성 사업비는 건축비 181억원(추산), 부지 매입비 655억원 등 총 836억원이다. 건축비는 민간 투자자들이, 부지매입비는 도로공사가 250억원, 나머지는 경기도시공사가 부담한다.도로공사는 내년 말까지 진·출입 개설 및 부지 조성 공사를 모두 마무리한 뒤 2021년부터 휴게소 시설 건축 공사에 들어가 2022년 6월께 마무리한 뒤 휴게소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서창분기점에서 강릉 방향으로 15㎞ 정도 거리에 만들어지는 이 휴게소에는 휴게소 건물 1동과 주유소 2동, 충전소 2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릉 방향 차량도 고가도로 형태의 진·출입로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인천 서창나들목~용인나들목 사이 55㎞ 구간 내에는 휴게소가 없어 영동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도로공사는 당초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성 부지 위치가 변경되고 토지 보상 등이 다소 늦어지면서 2년여 늦춰지게 됐다고 설명했다.당초 수원시 조원동 영동고속도로변에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주민의 반대는 물론 해당 부지가 광교신도시로 편입되면서 도로공사는 새로운 대체 부지를 물색했다.조성 예정 부지가 광교신도시로 편입됨에 따라 대체 부지 매입비는 광교신도시 조성 공사를 담당한 경기도시공사가 부담하게 됐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영동고속도로 안산휴게소 예상 조감도 /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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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토트넘 '10월의 선수' 선정… 2개월 연속 수상
토트넘 홋스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0월의 선수'로 손흥민이 뽑혔다고 발표했다.손흥민은 10월에 열린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몰아치면서 '10월의 선수' 투표에서 91.15%의 지지를 얻어 해리 케인(5.63%·5경기 4골)과 에릭 라멜라(3.22%·4경기 1골 2도움)를 따돌렸다.지난 9월에도 5경기 동안 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9월의 선수'로 뽑혔던 손흥민은 2개월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손흥민은 10월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골을 넣은 데 이어 10월 23일에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3차전에서 2골을 터트렸다.한편 손흥민은 23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는 새로 부임한 주제 무리뉴 감독의 EPL 복귀전으로,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전망하고 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토트넘 10월의 선수' 손흥민 /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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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기아차 3세대 K5 실물 첫 공개, '디자인 변화+첨단기술 탑재'
기아자동차 K5가 4년 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왔다.기아차는 21일 용인시에 있는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다음달 출시하는 3세대 K5 실물을 첫 공개했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은 "3세대 K5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기아차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 등으로 앞선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3세대 K5 전면부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물었다. 가장 눈에 띄는 주간주행등은 심장박동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세련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를 준다. 휠베이스가 2천850mm로 동급 최대 수준이고 전장은 기존 대비 50mm, 전폭은 25mm 각각 커졌다. 그러면서도 전고는 20mm 낮아졌다.실내는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를 통해 차량·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공조 제어장치 등은 터치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게 했다.공기청정 시스템과 테마형 클러스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차에서 집의 가전제품을 조작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 등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됐다.3세대 K5에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로 출시된다.기아차는 이날부터 시작하는 사전계약을 통해 4개 전 모델을 소비자에게 처음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부과 기준으로 가솔린 2.0 모델이 2천351만~3천92만원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2천430만~3천171만원, LPi 일반 모델 2천636만~3천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 2천090만~2천405만원, 하이브리드 2.0 2천749만~3천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기아자동차가 21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풀체인지 된 신형 'K5'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21일 오전 경기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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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오피셜]'스페셜 원' 무리뉴, 포체티노 후임 토트넘 새 감독 부임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포르투갈)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이끈다.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전날 오후 포체티노 감독의 해임을 발표한 지 약 11시간여 만이다. 계약 기간은 2022-2023 시즌까지로, 연봉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팀에 영감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전술가다. 우리는 그가 라커룸에서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는다"고 신뢰를 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위대한 유산과 열정적인 서포터가 있는 클럽에 들어오게 돼 기쁘다. 스쿼드와 아카데미의 퀄리티가 나를 흥분시킨다. 이 선수들과 일하는 것이 저를 매료시켰다"고 소감을 밝혔다.'스페셜 원',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 인터밀란, 첼시,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이끌며 4개국(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2004년과 2010년 포르투와 인터밀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빅이어)을 안겼으며, 첼시 감독 시절에는 3회(2005, 2006, 2015) 프리미어리그(EPL)를 제패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토트넘 새 감독으로 임명된 주제 무리뉴 감독. /AP=연합뉴스무리뉴 토트넘 새 감독 부임 /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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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쎈돌' 이세돌 9단 은퇴… 24년 현역 기사 생활 마감
'쎈돌' 이세돌(36) 9단이 19일 서울 한국기원을 방문해 사직서를 제출, 프로기사를 은퇴했다.이세돌은 1995년 7월 제71회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이후 24년 4개월간의 현역 기사 생활을 마감했다.1983년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태어난 이세돌 9단은 2003년 입신(9단의 별칭)에 등극했다.18차례 세계대회 우승과 32차례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세돌 9단은 한국기원 공식 상금 집계로 98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대결해 1승 4패로 패했다. 그는 알파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인류 유일의 프로기사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지난 1월 1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 바둑대국'에서 이세돌이 한집 반 차 승리를 거둔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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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JTBC창사기획 2부작 다큐 '평화전쟁 1019'… 귀주대첩 조명
JTBC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귀주대첩을 조명한 창사기획 2부작 다큐멘터리 '평화전쟁 1019'를 방송한다.'1부- 고려의 전사들'에서는 흥화진 도순검사 양규와 그를 따르는 전사 1천700명 활약상을 다루고, '2부- 신화가 된 대첩'에서는 현종의 결단과 강감찬 장군의 위대한 전투 귀주대첩을 그린다.제작진은 고려군의 뛰어난 무기와 전략·전술을 시청자들에게 실감 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의 제작 방식을 혼합했다. 제작진은 북한 개성에 위치한 고려박물관을 방문해 전쟁에 사용한 무기, 역사서들을 조사했고, 북한지역 현지에 여전히 남아있는 고려 시대 성곽들을 방문해 당시 수성전에 능했던 고려군 전술을 파악했다.또 남북 역사학자들이 발굴을 진행하는 만월대 터 발굴사업에서 나온 유물과 유적지들의 자료조사를 통해 고려시대 전반에 대한 역사적 신빙성을 검증했다. 이 밖에도 한국방송 사상 최초로 거란군의 위용을 1천 년 전 모습 그대로 재현했으며, 실제 고려-거란 전쟁에 사용한 무기도 제작했다.한편 '평화전쟁 1019'는 23일과 24일 오후 7시에 방송한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평화전쟁 1019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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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영화
배우 한다감, 내년 1월 연상 사업가와 결혼
배우 한다감(39)이 내년 1월 결혼한다.한다감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는 18일 "한다감이 2020년 1월 5일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예비 신랑은 1살 연상 사업가이자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한다감과 1년간의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의 동반자가 되어 주기로 결심했다"며 "한다감은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늘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지난 1999년 MBC TV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로 데뷔한 한다감은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한은정에서 한다감으로 개명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배우 한다감 /비비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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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에 'HDC현산 컨소시엄'… 최고가 제출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아시아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금호산업은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7일 마감한 아시아나 본입찰에는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비롯해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이 가운데 현산 컨소시엄은 매입 가격으로 3곳 중 최고가인 2조4천~2조5천억원 정도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현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됨에 따라 금호산업과 현산 컨소시엄은 곧바로 아시아나 매각을 위한 본협상에 착수한다.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천868만8천63주(지분율 31.0%·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아시아나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회사도 함께 '통매각' 대상이지만 협상 과정에서 일부 자회사가 개별 매각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본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모든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이번 매각이 유찰될 가능성도 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아시아나항공 본 입찰 마감일인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 로비에 모형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다. /연합뉴스아시아나항공[020560]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HDC현대산업개발[294870]-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아시아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002990]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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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M-버스 경기·인천 쪽 정류소 최대 2곳씩 더 늘어난다
이르면 내달부터 경기와 인천 쪽 광역급행버스(M-버스) 정류소가 최대 2곳씩 더 늘어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이 개정안은 출근시간대 기존 M-버스 노선의 출발기점이 되는 경기도나 인천 쪽 정류소 수를 최대 8개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다.M-버스는 기점과 종점으로부터 7.5km 이내에 각 6개소 이내의 정류소를 두게 돼 있지만 일부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아파트가 속속 준공해 입주민이 늘어나면서 정류소를 늘여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대광위 관계자는 "M-버스 기점, 즉 경기도나 인천 쪽 정류소를 한 두개 더 만들어도 운행 시간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돼 정류소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개정안은 M-버스의 운행 횟수나 대수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최대 20%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토요일이나 공휴일 등에 줄일 수 있는 비율을 일반 버스보다 10% 포인트 더 높여줬다. 이는 M-버스가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이용률이 떨어진 데 대한 조치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광역급행버스(M-버스) /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