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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환경 주민설명회, 주민들 사업·보상 지연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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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 넘기는 안산 초지역세권 개발안… 여소야대 소통벽에 막혔나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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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역~한대앞역 지하화, 글로벌 첨단복합시티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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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원에서 ‘로또 줍줍’ 나온다… 5억 시세 차익 전망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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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도시본부·송산사업단, 송산GC 개발 및 세계 물의 날 기념 식목행사 개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도시본부(본부장·박세훈)와 송산사업단(단장·김기철)은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물순환 분산형 실증시설에서 식목행사를 1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송산그린시티(이하 송산GC) 서측지구의 본격적인 착공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송산GC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따른 성공적인 사업·분양 활성화 기원 및 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건강한 일터 만들기를 위해서다. 식목행사의 수목은 서측지구의 유래와 장소성 상징과 특징이 있는 낙우송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송산GC 역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꿈을 담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송산GC 서측지구는 도시물순환 체계를 구축, 주운수로 및 공원·녹지의 특화설계를 통해 서부생활권의 균형발전과 송산GC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철 단장은 “물 재이용을 통한 도시물순환 체계 구축으로 기후위기에 따른 물부족·물재해를 예방하고 이와 연계한 블루그린네트워크 특화로 서해안 관광거점 마련 및 지역 명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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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민주당 안산 4명 현역 의원 중 김철민 의원만 결선 ‘유일’…도·시의원들 거취도 ‘촉각’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안산에서 전해철 의원에 이어 고영인 의원까지 연이어 공천에 탈락, 김철민(안산을 예비후보) 의원만 혼자 남아 주말에 결선을 치룬다. 앞서 비트코인 논란으로 김남국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다가 이번 선거구획 조정으로 안산의 선거구가 4곳에서 3곳으로 줄어 김철민 예비후보까지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현역 의원들의 구겨진 자존심은 물론 도·시의원까지 줄줄이 여파가 이어져 안산 민주당 내에서도 적지않은 파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안산 지역 정가에 따르면 안산을의 마지막 공천을 두고 김철민 예비후보와 김현 예비후보간 경쟁이 뜨겁다. 주말(16~17일) 결선에서 최종 한명만이 남아 본선으로 직행한다. 김철민 예비후보가 이기면 안산에서 본선을 치루는 유일한 현역의원이 된다.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3선의 중진으로 올라설 수도 있다. 반대의 경우라면 현역 의원은 모두 사라진다. 안산갑에서는 하위 20%의 감산 패널티를 받은 전해철 의원이 양문석 예비후보에게 졌다. 고영인 의원은 김철민·김현 예비후보와 겨룬 사상 초유의 당내 3자 경선에서 3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그 결과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지낸 박해철 예비후보가 안산병의 민주당 후보가 됐다. 김남국 의원은 출마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안산 내 경기도의원과 시의원들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 도·시의원의 공천은 사실상 그 선거구의 현역 의원 또는 당협위원장이 가지고 있어서 인데 현재 안산의 도의원은 8명 중 7명이, 시의원은 20명 중 11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게다가 양문석 예비후보와 박해철 예비후보는 안산 출신이 아니다. 김현 예비후보도 마찬가지로, 현역 도·시의원들이 총선에 나서는 새로운 후보를 아주 적극적으로 지지하거나 또는 총선 이후 지방선거까지 남은 2년여 기간 동안 아주 돈독한 관계를 맺지 않는 한 새술을 새부대에 담을 가능성이 더 큰게 정치의 현실이다. 안산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본선 전 이런 경선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주말이 앞으로 안산 민주당의 정치 행보의 엄청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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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체납액 456억원 찾는다… 상습 체납자 추적 징수
안산시가 안정적인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 징수하고 영세기업 및 생계형 체납자에겐 경제적 재기의 기회를 제공한다. 안산시는 '역동적인 현장추적 징수활동'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방세입 체납액 집중 정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체납액 456억원(지방세 344억원, 세외수입 112억원) 징수를 통해 자주 재원을 확보하고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서다. 시는 2024년도 지방세입 체납 정리 목표 달성을 위해 ▲고질체납자 송곳추적 징수 ▲고급·외제 체납 차량 집중 단속 등 현장 징수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추적압류 ▲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 등록 ▲출국금지 ▲명단공개 ▲리스보증금 압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체납액 정리에 나선다. 특히 납세여력이 충분한데도 체납을 일삼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원인을 분석한 후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금융정보 등을 적극 활용해 은닉 재산을 찾아내는 데 주력한다. 반면 영세기업이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징수유예 및 분할납부 등 가능한 모든 행정 시스템을 가동해 경제 회생을 지원한다. 또 생계 목적으로 이용되는 자동차에 대해선 영치유예, 멸실 인정 차량 압류 해제, 실익 없는 예금 압류 해제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활용해 경제활동 재기를 도울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성실한 납세자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세정의를 구현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민이 공감하는 공평과세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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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안산시금고 금융기관 재공고… 단독신청땐 수의계약 지면기사
2025~2028년 약정 본공고 농협만 접수… 市, 21일 현장 접수 안산시가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시금고 업무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을 모집하고 있는데 본공고에서 NH농협은행만 단독 접수해 재공고에 나섰다. 재공고에도 한곳의 금융기관만 신청할 경우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13일 시는 농협은행과 맺은 시금고 약정 기간이 올해 12월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안산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에 의거, 시금고 업무를 취급할 차기 금고 지정 계획을 다시 공고했다.지난달 19일부터 3월10일까지 진행한 본공고에서 농협은행만 단독 접수함에 따라 재공고에 들어갔다.신청자격은 은행법에 따른 금융기관(은행) 가운데 공고일 현재 기준 관내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두고 있으면 가능하다. 지정 방법은 공개경쟁으로 오는 21일 세정과 현장 접수이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기타+공기업), 기금을 취급하는 단수 금고를 모집한다.약정기간은 2025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주요 업무는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보관 ▲각종 세출금의 지급 ▲세입세출외현금의 수납 및 지급 ▲유가증권(수입증지 등)의 출납 및 보관 ▲기타 시장이 금고업무 취급상 필요하다고 지정한 업무 등이다.재공고에도 단 한 곳의 은행만 접수할 경우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2020년 계약 당시에도 수의로 계약이 진행됐다. 2016년 공고 당시에는 KB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경쟁을 벌인 바 있다.시금고 지정에 되면 일반회계 기준 연간 7천400억~7천500억원 수준의 잔고를 다루는 것으로 전해진다.시 관계자는 "앞선 본공고에서 신청이 한 곳이라 규정상 재공고에 들어간 것"이라며 "조례에 규정된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에 따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련기관이 공시한 자료와 제출된 서류를 근거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심사 평가한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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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2024년 다문화가족 서비스 제공 우수 지자체 선정 영예
안산시는 2024년 다문화가족 서비스 제공 우수 지방자치단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가족센터협회가 주관해 전국의 가족서비스 제공 지자체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우수 지자체 부문은 안산시를 포함한 3개 시·군(안산시·안양시·횡성군)이 선정됐다. 시는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한 ▲다문화가족 안정적 적응 지원 맞춤형 특화서비스 제공 확대 ▲다문화 자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심리·진로·학습 지원 강화 ▲결혼이민자 정착 및 자립 지원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전국 최초 세계상호문화도시로서 다문화 친화 분위기 조성 및 상호 문화이해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의 기획·추진으로 선주민과 이주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한 공동체의식 함양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민근 시장은 “이민청 유치의 최적지로서 다문화 지원에 대한 안산시의 노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한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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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시금고 금융기관 재공고… 단독 신청땐 수의계약
안산시가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시금고 업무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을 모집하고 있는데 본공고에서 NH농협은행만 단독 접수해 재공고에 나섰다. 재공고에도 한곳의 금융기관만 신청할 경우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 13일 안산시는 농협은행과 맺은 시금고 약정 기간이 올해 12월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안산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에 의거, 시금고 업무를 취급할 차기 금고 지정 계획을 다시 공고했다. 지난달 19일부터 3월10일까지 진행한 본공고에서 농협은행만 단독 접수함에 따라 재공고에 들어갔다. 신청자격은 은행법에 따른 금융기관(은행) 가운데 공고일 현재 기준 관내에 본점 또는 지점두고 있으면 가능하다. 지정 방법은 공개경쟁으로 오는 21일 세정과 현장 접수이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기타+공기업), 기금을 취급하는 단수 금고를 모집한다. 약정기간은 2025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주요업무는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보관 ▲각종 세출금의 지급 ▲세입세출외현금의 수납 및 지급 ▲유가증권(수입증지 등)의 출납 및 보관 ▲기타 시장이 금고업무 취급상 필요하다고 지정한 업무 등이다. 재공고에도 단 한곳의 은행만 접수할 경우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2020년 계약 당시에도 수의로 계약이 진행됐다. 2016년 공고 당시에는 KB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시금고 지정에 되면 일반회계 기준 연간 7천400억~7천500억원 수준의 잔고를 다루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 관계자는 “앞선 본공고에서 신청이 한곳이라 규정 상 재공고에 들어간 것"이라며 “조례에 규정된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에 따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련기관이 공시한 자료와 제출된 서류를 근거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심사 평가한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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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재보궐 나요나-안산시 제8선거구] 김진희 단수공천 '수성에 사활'… 민주, 후보 5인 당내 경쟁 치열 지면기사
김, 경기도-안산시 교두보 기대나정숙, 내리 3선 역임한 시의원권혁진·이승윤·박형두·이은미진보당 등 제3당지대 출마 없어오는 4월10일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경기·인천지역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 2월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전국적으로는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17곳, 기초의원 26곳이다. 이중 경기지역은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4곳이며 인천은 기초의원 1곳이다. 경인일보는 광역·기초 지자체의 지역일꾼을 뽑는 재·보궐 선거의 지역별 출마자들을 소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다. → 편집자 주경기도의원을 뽑는 안산시 제8선거구 보궐선거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 묻힌 데다가 선거구획(안산 4개→3개) 조정으로 총선 이후 사라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은 다소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8개 의석 중 국민의힘이 유일하게 차지했던 자리인 만큼 국민의힘은 수성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탈환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먼저 국민의힘에서는 일찌감치 단수공천으로 후보를 정했다. 비례대표로 제7대 안산시의회 의원을 지낸 김진희 예비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3차 회의를 열고 김 예비후보를 보궐선거 주자로 내세웠다.김 예비후보는 무조건 지켜야하는 국민의힘의 유일한 의석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안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의 이민근 안산시장과 돈독한 사이로 당선이 될 경우 경기도와 안산시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탈환에 나서는 민주당은 5명의 예비후보가 나서 당내 경쟁부터 매우 치열하다. 안산시의회 의원을 3번 내리 역임(6·7·8대)한 나정숙 예비후보의 이력만 봐도 짐작되듯 안산에 배정된 경기도의회의 나머지 의석도 파란 깃발로 채우기 위한 당의 의지를 알 수 있다.여기에 20대 청년이자 한국청년거버넌스 이사장인 권혁진 예비후보, 경기도지사 비서관 출신의 이승윤 예비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단원을 자치분권위원장을 지낸 박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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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야간외출 금지 어긴 조두순… 징역 1년 구형, 실형 나올까 지면기사
야간외출 제한 명령으로 기소된 조두순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구금의 실형을 기대하는 분위기다.11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제5단독(부장판사 장수영)으로 열린 첫 재판에서 조두순은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1년 구형을 받았다.야간외출 제한 명령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주거지 이탈이 불가한데 조두순은 지난해 12월4일 오후 9시5분께 주거지 밖에서 40분가량 외출, 방범초소 근무 경찰관의 설득에도 귀가를 거부하다가 안산보호관찰소 보호관찰관이 출동한 뒤에서야 귀가했다.당시 조두순은 아내와의 다툼 등 가정불화를 외출 이유로 들었다. 비록 집 인근에서 있었지만 법 위반이다.만약 조두순이 실형을 받으면 생계급여 지급 중단을 비롯해 감시 인력도 잠시 해산이 가능하다. 세금을 아낄 수 있다.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배우자와의 다툼으로 인한 우발적인 행동이고 재발 방지를 약속, 수사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자백하고 인정한 점 등을 미뤄봤을 때 정상 참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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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구형’ 조두순에 주민들 “이참에 실형 되길”
야간외출 제한 명령으로 기소된 조두순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구금의 실형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11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제5단독(부장판사 장수영)으로 열린 첫 재판에서 조두순은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1년 구형을 받았다. 야간외출 제한 명령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주거지 이탈이 불가한데 조두순은 지난해 12월4일 오후 9시5분께 주거지 밖에서 40분가량 외출, 방범초소 근무 경찰관의 설득에도 귀가를 거부하다가 안산보호관찰소 보호관찰관이 출동한 뒤에서야 귀가했다. 당시 조두순은 아내와의 다툼 등 가정불화를 외출 이유로 들었다. 비록 집 인근에서 있었지만 법 위반이다. 만약 조두순이 실형을 받으면 생계급여 지급 중단을 비롯해 감시 인력도 잠시 해산이 가능하다. 세금을 아낄 수 있다. 그동안 불안을 호소했던 지역 주민들은 당연히 조두순의 실형을 원하고 있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첫 위반인데다가 집 인근에서 배회한 점 등으로 구금은 면하고 집행유예 등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배우자와의 다툼으로 인한 우발적인 행동이고 재발 방지를 약속, 수사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자백하고 인정한 점 등을 미뤄봤을 때 정상 참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의 한 주민은 “경찰 등이 배치돼 치안은 크게 불안하지 않지만 그래도 원인 제공자가 없으면 모두 해결될 일이기에 긴 기간은 아니더라도 이곳을 떠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두순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외출금지, 과도한 음주(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금지, 교육시설 출입 금지, 피해자와 연락·접촉 금지, 성폭력 재범 방지 프로그램 성실 이수 등을 준수해야 한다. 선고기일은 오는 20일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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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석수중학교, 선부다목적체육관 낮 시간에 쓴다 지면기사
안산도시공사와 상생 업무협약2학년 대상 매주 화·목·금 이용안산도시공사가 실내체육관이 없는 석수중학교에 낮 시간 선부다목적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안산시를 비롯해 경기지역 다수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반대로 평일 낮 시간에 관내 학생이 체육시설을 맘껏 이용할 수 있도록 역발상을 제시했다.공사는 지난 8일 석수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편의 지속가능 상생을 위한 체육시설물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석수중은 매주 화·목·금요일에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937㎡ 규모의 실내 선부다목적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다. 석수중은 자체 실내체육관을 보유하지 않은 탓에 그동안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두 기관은 우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체육관 이용을 지원하며 향후 전 학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아울러 공사는 학생들의 안전한 시설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 측과 협력해 기술지원에 나선다.연간 약 1만1천명 학생의 선부다목적체육관 이용으로 체육시설 활성화는 물론 공공성 증진을 통한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공사는 지난달 안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에 나섰으며 앞으로도 운영하고 있는 시설물을 활용해 관내 학교에 대한 교육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허숭 공사 사장은 "석수중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누리도록 학교 측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공사가 보유한 자원을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