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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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송도국제마라톤-인터뷰] 장석재 인천시육상연맹 회장 지면기사
"달리기 관심도 늘어… 대회 더욱 많아지길" 장석재(사진) 인천시육상연맹 회장은 6일 성황리에 마무리한 2024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를 두고 "체육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생활 체육의 저변을 한층 더 확대하는 자리가 됐다"고 대회 의미를 강조했다.장 회장은 "참가자들이 힘차게 마라톤을 완주하면서 성취감과 행복감을 만끽했길 바란다"며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전국에서 달리기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계기를 제공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장 회장은 "최근 마라톤, 러닝 등 달리기를 중심으로 한 생활체육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와 같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달리기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 체육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얻으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장 회장은 "도심 속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마라톤 대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며 "많은 동호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천 송도국제마라톤과 같은 대회가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고 했다.그는 이번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대해 "참가자들이 시원한 날씨 속에서 인천의 매력적인 도시 송도의 정취를 즐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다음 대회에도 도전해 멋진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했다. /취재팀※취재팀=김성호 차장, 박현주 기자(이상 인천본사 정치부), 김주엽 차장(인천본사 경제부), 백효은 기자(인천본사 사회부), 김용국 부장, 조재현 차장(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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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송도국제마라톤-인터뷰] 유정복 인천시장 지면기사
도심·자연경관 감상… 활력 넘치는 삶 바라 유정복(사진) 인천시장은 6일 오전 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 대회 개막식에서 "하늘이 맑고 상쾌해 달리기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다. 이곳에 모인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있는 힘껏 달리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인천의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되고, 안전하고 힘찬 인천을 만드는 주역이 되길 희망한다"고 대회 참가자들을 응원했다.유 시장은 인천송도국제마라톤 대회 배경이 되는 송도국제도시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래 도시라고 강조했다. 송도는 올해로 매립 30주년을 맞아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는 도시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인천송도국제마라톤 코스는 송도의 높은 빌딩 숲과 바다를 따라 조성된 해안도로를 지나기 때문에 화려한 도심과 수려한 자연 경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그는 "많은 참가자들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이곳 송도에 모여 그 의의가 더 커졌다"며 "지역 주민이 더욱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 시장은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기대했다.그는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자신의 목표와 꿈을 향한 여정이다"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마라톤과 같은 스포츠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취재팀※취재팀=김성호 차장, 박현주 기자(이상 인천본사 정치부), 김주엽 차장(인천본사 경제부), 백효은 기자(인천본사 사회부), 김용국 부장, 조재현 차장(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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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송도국제마라톤-영광의 얼굴] '하프 남자부 우승' 김보건 지면기사
여름내내 뜨거운 담금질 '가을의 결실'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자는 김보건(36·사진)씨였다.1시간13분47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김씨는 "가을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뜨거운 여름에 훈련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처음 참여한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김씨는 "바닷바람도 세게 불지 않고, 기온도 덥지 않아 달리기에 가장 적합한 날씨였다"며 "마라톤 대회에서 여러 변수들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에 긴장할 때가 많은데, 이번엔 연습 때보다 대회에서 더 자신감 있게 뛸 수 있었다"고 첫 출전한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대학교 3학년 때부터 취미로 마라톤을 시작한 김씨는 10여년간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김씨는 달리기의 매력에 대해 "훈련한 만큼 실력이 오르는 정직함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여름 내내 달리기 훈련에 매진했다. 기온이 오르는 시간대를 피해 퇴근 이후 저녁 시간에 매주 4번 이상 달리기를 했다. 그는 "훈련 덕분에 평소 페이스보다 여유를 가지고 뛰었고, 덕분에 다치지 않고 레이스를 마칠 수 있었다"며 "추후에 있을 장거리 마라톤을 위한 훈련을 꾸준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취재팀※취재팀=김성호 차장, 박현주 기자(이상 인천본사 정치부), 김주엽 차장(인천본사 경제부), 백효은 기자(인천본사 사회부), 김용국 부장, 조재현 차장(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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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송도국제마라톤-영광의 얼굴] '하프 여자부 우승' 노유연 지면기사
'돌아온 러너 맘' 부상 두려움 없는 질주 하프코스 여자부에서 노유연(37·사진)씨가 1시간24분19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노씨는 "둘째를 출산하고 6년 만에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는데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달성해 기쁘다"며 "대회 준비를 꾸준히 하면서도 부상을 입어 대회 포기를 놓고 고민했는데, 연습한 대로 대회를 잘 치러 의미가 크다"며 소감을 밝혔다.부천시청 등 실업팀 육상선수 생활을 해왔던 노씨에게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첫째 딸을 낳은 뒤 치렀던 복귀전이 2015년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엘리트 부문이었던 만큼 은퇴와 둘째 출산 이후 일반인으로서 마라톤 복귀전도 이 대회에서 치르고 싶었다"고 말했다.부상 등으로 선수 생활을 내려놓았던 노씨는 육아에 전념하다 올해부터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그는 "대회 3개월 전부터 매일 오전 5시부터 두 시간씩 달리기를 했다"며 "일과 시간엔 운동코치로 일하면서 회원들과 달리기를 하고, 부상을 막기 위해 스트레칭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겠다는 노씨의 앞으로 목표는 건강하게 달리는 것이다. 그는 "이미 부상을 입은 부위가 있더라도 몸 상태를 잘 파악하면 아프지 않게 달릴 수 있고, 부상을 입어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러너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열리는 풀코스 마라톤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팀※취재팀=김성호 차장, 박현주 기자(이상 인천본사 정치부), 김주엽 차장(인천본사 경제부), 백효은 기자(인천본사 사회부), 김용국 부장, 조재현 차장(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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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송도국제마라톤] 일생일대 '도전'… 강한 동기부여 앞세워 '완주의 추억' 지면기사
"10개월 된 아들까지 세아이 데리고 나와"지적장애인시설에 휠체어 탄 아들 사연도인천시·공공기관 직원들도 '화합 달리기'하프 김보건·노유연 10㎞ 김회묵·홍서린 1위전국의 '러닝 크루'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달리며 도심 속 가을을 만끽했다. 2024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6일 오전 8시30분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정문 앞에 집결해 하프·10㎞·5㎞ 부문으로 나눠 송도의 '빌딩 숲' 속을 달리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취미로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는 대회였다. 초보 수준을 벗어난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10㎞ 참가자가 절반 이상이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5천여명 많은 1만3천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이 첫 마라톤대회라는 10㎞ 코스 참가자 진영서(24)씨는 "달리기를 시작한 지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0㎞에 도전했는데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달리기를 하면서 체중도 정말 많이 줄었다. 새로운 사람들과 많이 교류했다. 장점이 많다. 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대회에 참여한 사람들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3남매와 함께 참여한 김창영(43)씨는 "첫째 아이와 함께 지난해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것이 좋은 추억이 됐다"며 "10개월 된 아들까지 세 아이를 데리고 두 번째로 달리게 됐다. 이번 대회가 아이들에게 달리기로 건강도 챙기고 자존감도 높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몸의 작은 불편함은 달리기를 즐기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되지 못했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예림원 입소자 10명은 인솔자 4명과 함께 5㎞ 코스에 참가했다. 예림원 마라톤 동호회 인솔교사 권대성(41)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2개월 전부터 매일 조금씩 달리며 연습했다"며 "입소자들도 달리기 자체를 즐기기 시작했고, 코스를 완주하고 나면 '뿌듯하다'는 생각을 많이 갖는 것 같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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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달리는 러너들… 송도국제마라톤 즐기는 시민들 지면기사
조기마감 열풍… 1만3천명 참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6일 오전 인천대 송도캠퍼스 주변 도로 등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됐다. 약 1만3천명의 마라토너와 가족 등 1만5천여 명이 참가했다. 20℃를 넘지 않는 기온과 시원한 가을바람 속에서 '러닝 크루'들과 직장 동료, 학우, 가족들이 송도를 달렸다. 송도국제마라톤은 하프, 10㎞, 5㎞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별 3천명(하프), 7천300명(10㎞), 2천800명(5㎞)이 출전했다.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인천시, 인천시체육회, 인천육상연맹이 후원하는 송도국제마라톤은 송도국제도시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2010년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인천대와 솔찬공원,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아트센터인천, 송도국제캠핑장, 담수유수지 등 코스를 따라 달리며 바다를 보는 즐거움도 만끽했다. 코스 출발 지점에 위치한 인천대를 비롯해 가천대, 연세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교육 기관의 학생·교직원이 대거 참가했다. 기업 단위 참가자도 많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포스코이앤씨,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송도국제도시에 사업장을 둔 기업뿐 아니라 현대제철,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단체로 참가해 코스를 뛰었다. 인성개발 등 지역기업과 전문직 동호인 등이 단체로 대회를 참가했다.'달리기 열풍'을 반영한 듯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많았다. 행사장 여건과 대회 안전을 고려해 참가 접수를 조기에 마감했다. 올해 송도국제마라톤은 제60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 주간에 열려 달리기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축제가 됐다. 인천대는 송도캠퍼스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참가자 편의를 높였다. 경찰과 소방을 비롯해 지역 의료기관이 응급차와 인력을 보내 안전한 가운데 대회를 치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건강하고 행복할 자격이 있는 분들이 모였다. 개인뿐 아니라 인천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서도 달려달라. 손을 맞잡고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가는 주역이 돼 달라"고 축사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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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도심을 벗 삼아 가을 달리다… '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
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완주한 참가자들이 인증사진을 남기기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4.10.6 /취재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응원하기 위해 나온 가족들이 참가자를 기다리고 있다. 2024.10.6 /취재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한 참가자가 유모차를 이끌고 있다. 2024.10.6 /취재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4.10.6 /취재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4.10.6 /취재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4.10.6 /취재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4.10.6 /취재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4.10.6 /취재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4.10.6 /취재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4.10.6 /취재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6 /취재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한 참가자가 유모차를 이끌고 있다. 2024.10.6 /취재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4.10.6 /취재팀202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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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공원·바다… '송도의 가을' 수놓은 8천여 달림이들 지면기사
'2023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24일 오전 경인일보 주최·주관으로 인천대 송도캠퍼스 주변 도로 등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약 8천명의 마라토너와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가했다. 기온 19~20℃에 가볍게 부는 가을바람 속에서 동호인, 직장 동료, 학우, 가족과 함께 송도 남측 도로를 달렸다.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하프, 10㎞, 5㎞ 등 세 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인천대, 잭니클라우스GC, 솔찬공원,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바다와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코스였다. 2010년 처음 시작한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도심 빌딩 숲과 공원, 바다를 보며 달리는 가을 시즌 대표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가천대, 인천대, 연세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교직원을 비롯해 길병원, 삼성바이오로직 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성개발,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포스코이앤씨, 현대제철,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코스를 함께 달렸다. 마라톤 동호회들을 비롯해 건축사회, 변호사회, 수의사회 등이 행사장에 부스를 열고 회원 가족들과 함께 마라톤 축제를 즐겼다. 하프·10㎞·5㎞, 동호인·가족 동행작년보다 신청자 더 몰려 조기 마감인천 대표 마라톤축제로 자리매김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참가 신청을 받은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8천명을 넘어섰다. 행사장 여건과 대회 안전을 고려해 참가 접수를 조기에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인천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시민이 참가하는 인천의 대표적 '가을 축제'로 인천시, 인천시체육회, 인천육상연맹이 후원했다. 인천대는 송도캠퍼스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경찰과 소방을 비롯해 인천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길병원 그리고 한림병원이 응급 차량과 인력을 파견해 대회가 안전하게 열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여러분이 마라톤을 하듯 인생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가면 그것이 곧 인천시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축사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뛰고, 걸으면서 우리 아이들과 친구, 부모의 마음도 읽고 서로 화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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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천 송도국제마라톤] 빌딩숲 우거진 송도를 가르며 '한계 초월의 미학' 지면기사
전국에서 모인 8천여 명의 건각이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달리며 도심 속 완연한 가을을 만끽했다.2023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24일 오전 8시30분 인천대 송도캠퍼스 정문 앞에 집결해 하프·10㎞·5㎞ 부문으로 나눠 송도의 '빌딩 숲' 속을 달리며 그동안 갈고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순위나 기록보다는 대회 자체를 즐기는 참가자도 많았다. 걷고 싶을 때 걷고 또 뛰고 싶을 때 뛰며 대회를 부담 없이 즐기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최고령 목희균 참가자 "건강 비결" 달리기 꼽아수의사 단체 참가… Saek씨 캐릭터 복장 눈길길병원 627명 '화합'… 지역기업들도 가족행사 자신의 건강 비결로 마라톤을 꼽는 이가 많았다.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인 5㎞ 코스 참가자 목희균(78·여)씨는 마라톤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동호회 사람들과 달리며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었다. 젊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뛸 수 있는 것도 정말 좋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동물 건강을 챙기는 수의사들도 마라톤으로 건강을 챙겼다. 박정현 인천시수의사협회 회장은 "건강 때문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수의사들이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마라톤대회에 빠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 33명 수의사가 뛰었다"고 했다.아일랜드 출신 Lee Saek(42·남)씨는 애니메이션 '스폰지밥' 속 캐릭터 '뚱이' 복장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마라톤을 하기 불편한 복장으로도 10㎞ 코스를 완주했다. 8년 전부터 피카츄, 공룡 등 다양한 캐릭터 복장을 하고 달렸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이 내 복장을 보며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이렇게 입었다"며 "송도국제마라톤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내년에도 참가해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학교와 직장 그리고 동호회 등에서 단체로 참가해 화합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은 627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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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영광의 얼굴] 하프 남자부 우승 김용범 지면기사
하프코스 남자부에 참가한 김용범(46·사진)씨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하프코스가 일부 변경된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코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는 의미가 있다. 김씨는 "1년 365일 내내 언제나 달리기 연습을 한다"며 "좋아하는 달리기를 꾸준히 하다 보니 자연스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김씨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 달리기를 취미로 시작했고 10년 전부턴 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그는 "평일 새벽 5시엔 일어나 평균 1시간씩 달리기를 매일 한다"고 했다.김씨는 이날 대회에서 1시간16분12초를 기록했다. 그는 "맑은 날씨와 도로 상태 덕분에 좋은 기록을 내며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국제적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했다.그는 내년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김씨는 "송도국제마라톤은 가을 시즌 중 가장 첫 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대회 중 하나여서 언제나 동기 부여가 된다"고 했다. 코스에 대해선 "송도는 계획도시답게 도로가 잘 정비돼 있어 러너에게 정말 좋다"며 "특히 바다를 보며 달릴 수 있다는 점은 송도국제마라톤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했다. /취재팀■ 취재팀=김성호, 김희연, 이상우, 정선아(이상 취재), 김용국, 조재현(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