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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여자배구 흥국생명, 리그 개막 앞두고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뉴질랜드 출신 피치 영입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리그 개막을 사흘 앞두고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흥국생명은 16일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뉴질랜드 국적의 아닐리스 피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장 183㎝의 미들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는 뉴질랜드 리그 해밀턴에서 뛰다가 흥국생명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였다. 지난 5월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한 중국 미들블로커 황루이레이와는 계약을 종료했다. 피치는 지난 시즌까지 3년간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뛴 바 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피치는 탄력을 이용한 강한 공격과 블로킹 타이밍이 우수한 선수로 트라이아웃 기간에 눈여겨본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세터와의 호흡을 잘 맞춰 다가오는 시즌에 팬들에게 활력 있는 공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피치는 “김연경과 함께 흥국생명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수원 현대건설과 2024~2025 V리그 여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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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다가온 배구의 계절, V리그 19일 개막… '대한항공 vs OK저축'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지면기사
신인선수상 '영플레이어상'로 대체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가 오는 19일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안산 OK저축은행(인천),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인천 흥국생명(수원) 경기로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은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일정 및 신규 규정을 14일 발표했다.남자부 개막전은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이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에 이어 올해 통영-도드람컵 대회에서 우승한 현대건설이 강호 흥국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치른다.또 프로배구는 새 규정을 소개했다.비디오판독 신청 횟수는 기존 세트당 1회에서 세트당 2회로 늘어나고, 랠리 종료 후에만 신청할 수 있는 비디오판독을 랠리 중간 심판 판정이 내려지지 않은 반칙에 대해서도 즉시 판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중간랠리 비디오판독'을 시행한다. 불필요한 비디오판독 시간 단축을 위해 '터치 아웃' 등을 자진 신고하는 선수들에게는 '그린카드'를 준다.이번 시즌부터 V리그는 '신인선수상' 대신 '영플레이어상'을 시상한다. '순수 신인'에게만 시상했던 신인선수상을 폐지하고, '이번 시즌을 포함해 3시즌 내에 입단한 선수'가 선정 기준이 되는 영플레어상을 신설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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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프로농구 수원 kt, 한국가스공사 꺾고 2024 컵대회 결승 진출
프로농구 수원 kt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컵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kt는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KBL 컵대회 준결승전에서 한국가스공사를 75-68로 물리쳤다. 이로써 kt는 1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원주 DB와 우승컵을 다툰다. 이날 경기는 높이의 kt와 속도의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장점을 내세워 싸웠다. 그러나 높이의 kt가 리바운드(45-25)에서 앞서며 승리했다. 경기 초반에는 kt가 전면 압박 수비로 나서 한국가스공사에 밀려 42-43으로 밀렸다. kt의 허훈은 소속팀에서 이적한 옛 동료 정성우의 강한 압박에 밀려 전반에만 2점에 그쳤다. kt는 한국가스공사에 밀려 3쿼터에도 14-17로 밀렸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 kt의 집중력이 빛났다. 경기 종료 3분30초 전 레이션 해먼스가 골밑 득점을 올리며 67-66 역전을 이끌었고, 앤드루 니콜슨이 곧바로 해먼스 앞에서 스텝백 슈팅을 적중하며 한국가스공사가 다시 재역전했다. 하지만 kt는 종료 2분 전 하윤기의 중거리 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한희원이 골밑 득점에 성공해 3점 차로 달아났다. 종료 1분 전 문정현의 끈질긴 수비에 니콜슨이 어렵게 던진 3점이 림을 외면한 가운데 경기 내내 잠잠했던 허훈이 정성우의 수비를 피해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정현이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t 승리의 선봉에 섰고 해먼즈도 18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앞서 벌어진 4강전에선 DB가 실책 16개를 저지르며 고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5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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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한국전력 왼손 스파이커 이태호, 포르투갈 VC 비아나로 이적키로 지면기사
남자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의 왼손 스파이커 이태호(24)가 포르투갈 VC 비아나에서 뛰게 됐다.V리그 한국전력 구단 관계자는 10일 "이태호가 VC 비아나와 계약했다"며 "구단은 선수가 원하는 만큼 경험을 쌓고 돌아올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전했다.앞서 이태호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포르투갈 VC 비아나로 이적했다. 도와주신 감독님, 코치님, 구단 관계자 등 많은 분께 감사하다"며 "좋은 경험하고 돌아오겠다"고 게재해 이적을 암시했다.2018~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이태호는 지난 시즌까지 V리그에서 54경기에 출전해 85점을 기록했다.이태호는 주전으로 도약하지는 못했고, 2023~2024시즌에는 단 4경기만 출전했다.한국전력은 2024~2025시즌 '선수 등록 명단'에 이태호의 이름을 넣었고, 그는 9월 컵대회에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하지만 한국전력은 국외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싶어 하는 이태호의 바람을 이해하고 포르투갈행을 허락했다.한국전력은 지난 8일 한국배구연맹에 이태호의 임의해지 공시를 요청했다. 이태호가 V리그로 돌아오려면 '임의해지 당시 소속 구단'인 한국전력과 계약해야 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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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인하대, 대학배구 3관왕 '잡았다 미끌'… U리그 결승전서 한양대 상대 2-3 패배 지면기사
인하대의 올 시즌 대학배구 3관왕 도전이 실패했다. 인하대는 7일 인천 미추홀구의 인하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 결승전에서 한양대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23-25 25-20 22-25 25-22 7-15)으로 패했다.인하대는 리그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이번 결승 상대였던 한양대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는 등 5전 전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결승전 홈 어드밴티지도 거머쥐었다. 반면 한양대는 6강 PO에서 3승2패로 2위에 자리하며 결승 진출권을 얻었다.리그 1위와 2위 팀의 경기답게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한양대가 앞서가면 인하대가 이내 추격했다. 승부는 최종 5세트에서 갈렸다. 인하대는 세트 초반 5-4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중반에 역전을 허용한 후 추격의 동력을 얻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이로써 한국대학배구연맹(KUSF) 1·2차 대회(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고성대회)에서 우승한 인하대는 리그 정상과 함께 트레블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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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소노, 정관장 꺾고 첫승… KBL 컵대회 조별리그 1승1패 지면기사
경기도를 연고지로 한 라이벌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 소노가 먼저 웃었다.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새 시즌 프로농구의 전초격인 2024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정관장을 83-77로 물리쳤다.이로써 소노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1차전에서 74-90으로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조별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지난 5일 막을 올려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KBL 10개 팀과 국군체육부대 상무까지 총 11개 팀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위 팀만 4강에 진출한다.소노가 4강행을 확정하려면 정관장이 현대모비스를 잡아 C조에서 2승 팀이 나오지 않아야 기대를 걸 수 있다.소노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센터 앨런 윌리엄스는 23점 10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미국 대학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디제이 번즈는 204㎝·125㎏의 당당한 체구를 갖추는 등 이날 16분만 뛰고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제 역할을 해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7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프로농구(KBL) 컵대회 조별리그 고양소노와 안양정관장의 경기에서 고양소노 이정현이 돌파하고 있다. 2024.10.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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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현대건설, 컵대회 정상 '기분 좋은 출발' 지면기사
정관장 3-1로 꺾고 3년만에 정상 탈환 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5-14 25-18)로 물리쳤다.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2001년 우승에 이어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컵대회에서만 2006, 2014, 2019, 2021년에 이어 5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현대건설은 우승 상금 5천만원을 받았고 정관장에게는 3천만원이 주어졌다.이번 대회 예선~결승까지 5경기에서 114점을 올린 현대건설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특히 현대건설은 2023~2024 V리그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어 이번 2024~2025 시즌 시작을 앞두고 컵대회 우승으로 기분좋게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또 모마와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재계약하면서 지난 시즌과 비슷한 전력을 보유하게 됐다.현대건설은 이날 모마, 위파위의 날개 공격과 양효진, 이다현의 높이, 세터 김다인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리베로 김연견의 탄탄한 수비 등 모든 부문에서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모마(19점), 위파위(11점), 양효진(15점), 이다현(10점) 등 주전 선수들이 평소처럼 활약한 데다 기복을 보였던 정지윤(17점)까지 화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반면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19점·등록명 메가), 반야 부키리치(17점·등록명 부키리치)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 중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가 없어 패인이 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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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현대건설-정관장, 5년 만에 여자배구 컵대회 우승컵 두고 ‘격돌’
여자배구 수원 현대건설과 대전 정관장이 5년 만에 다시 컵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현대건설은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 점수 3-0(25-23 25-10 25-17)으로 물리치고 2021년 이래 통산 5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또 앞서 벌어진 경기에선 정관장이 4강전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던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2(23-25 25-20 23-25 25-17 15-10)로 꺾고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의 컵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로써 현대건설과 정관장은 6일 오후 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두 팀이 컵대회 결승에서 격돌하는 건 2019년 이래 5년 만으로 당시에는 현대건설이 정관장의 전 팀명인 KGC인삼공사를 세트 점수 3-2로 누르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알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7점)와 양효진(13점) 등 탄탄한 공격라인을 이끌었고 IBK기업은행이 3배 많은 범실 21개를 쏟아낸 탓에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또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8-5, 서브 에이스에서도 4-0으로 앞서는 등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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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2024 통영·도드람컵 첫 승 신고
여자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IBK기업은행은 2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B조 2차전에서 초청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를 세트 점수 3-1(25-23 25-18 22-25 25-15)로 꺾었다. 지난달 30일 풀세트 접전 끝에 정관장에 패했던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4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합류한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이날 서브 에이스 6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점유율은 47.95%였다. 빅토리아는 특히 1세트에서 높은 공격 성공률(43.48%)로 10점을 올리며 상대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빅토리아가 23-22에서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 기회를 가져왔고 한 점 내준 뒤 강력한 스파이크로 1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부터 고의정(4점), 황민경(3점), 김희진(2점)이 분발하면서 빅토리아(7점)의 어깨를 조금 가볍게 해줬고 국내 공격수들로만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2-16까지 달아나면서 세트를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상대 팀 나나(8점)의 활약에 밀려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더 매서워진 빅토리아(12점)의 화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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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사제·가족 팀플레이 '행복한 드리블'… 수원KT 3×3 농구대회 109팀 열기 지면기사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28일 수원종합운동장 야외 농구코트에서 '2024 수원KT소닉붐배 3×3 농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농구대회는 총 109개팀 5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kt sports가 주관하고 kt, 동아오츠카, 아미노썬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특별히 가족 또는 사제지간으로 참가 가능한 '행복부'를 만들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초등부는 스킬팩토리, 중등부는 프레스, 고등부는 skt, 일반부는 KPPYJ, 행복부는 골든패밀리가 우승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에게는 아미노썬업 1박스와 동아오츠카에서 협찬한 생수와 포카리 스웨트를 무제한 제공했으며, 종별 MVP에게는 kt에서 제공한 최신형 휴대폰(아이폰 16)을 증정했다.이외에도 kt소닉붐 선수단 팬사인회, 슈팅챌린지 등 수원 KT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팬사인회는 kt의 이두원, 고찬혁, 문정현이 참가했다.강신혁 kt sports 마케팅 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수원시와 시민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 대회가 수원시의 대표 농구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28일 수원종합운동장 야외 농구코트에서 '2024 수원KT소닉붐배 3×3 농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은 일반부 우승팀 KPPYJ. 2024.9.28 /kt소닉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