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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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박종훈·이지영, 인하대병원 소아병동 위문 행사 지면기사
프로야구 SSG랜더스 소속 박종훈, 이지영 선수가 인천 한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만난다. 인하대병원은 26일 오전 SSG랜더스와 협력해 입원 치료 중인 환아와 보호자들을 위한 ‘행복 드림 소아병동 방문 및 포토데이’ 행사를 연다. 두 선수는 소아병동에 구단 마스코트인 ‘랜디’ 인형을 선물하고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박종훈 선수는 인하대병원과 함께 6년째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인천 태생인 이지영 선수는 비시즌마다 유기견 관련 봉사나 자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명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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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단 상대 3할 타격왕’ 에레디아… SSG와 총 180만달러 재계약 ‘사인’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33·사진)와 2025시즌도 함께 한다. SSG는 25일 에레디아와 총액 180만달러(연봉 160만달러·옵션 2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2023시즌부터 SSG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한 에레디아는 리그 정상급의 타격과 수비 등 우수한 기량뿐만 아니라 훌륭한 프로 의식으로 SSG와 3년 연속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에레디아는 2024시즌 13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60(리그 1위), 195안타(리그 2위), 118타점(리그 3위), 21홈런, OPS 0.937 등 각종 타격지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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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문승원까지 선발진 4인 구성 완료 지면기사
앤더슨과 재계약… 톱 유망주 화이트도 5선발 내부경쟁 ‘마운드 재건’ 관심 고조 이숭용 “올해처럼 불펜 많이 던지면 안돼”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리그에서 가장 먼저 외국인 투수 2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SSG는 최근 위력적인 구위를 보유한 외국인 선발 원투펀치를 일찌감치 확정한 가운데, 김광현과 문승원까지 선발진 4인의 구성을 마쳤다. 올 시즌 마지막까지 5위 싸움을 벌인 SSG의 가장 큰 약점은 마운드였다. 그 중 SSG 선발 평균자책점은 5.26으로 리그 10위, 불펜 평균자책점은 5.25로 7위였고, 투수진 전체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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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왕' FA 노경은 거취는 … SSG, 2+1년 20억~30억원 최종제안 지면기사
SSG, 노경은 잔류 일찌감치 정해나이 부담 FA B등급… 결정 남아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베테랑 불펜 노경은(40·사진)의 거취에 인천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노경은은 올 시즌 적지 않은 나이에도 SSG 불펜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데뷔 첫 홀드왕(38홀드)에 올랐다. 2012시즌 박희수(34홀드)의 구단 최다 홀드 기록을 갈아치웠고, 2007년 류택현(당시 36세)이 세운 리그 최고령 홀드왕 기록도 경신했다.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SSG로 이적한 노경은은 올 시즌까지 3년 동안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적 첫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2승을 올렸고, 후반기부터는 필승조로 활약하며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엔 30홀드, 올해 38홀드까지 리그에서 처음으로 2시즌 연속 30홀드를 넘어섰다.FA 시장이 열린 첫날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과 4년 110억원(전액 보장)에 계약을 마친 SSG는 노경은과 FA 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SSG 구단에선 일찌감치 노경은 측에 계약 조건을 건넸고, 협상에서 조건을 약간씩 상향하면서 최근 사실상의 최종 제안을 했다. 선수의 잔류가 최우선인 만큼 다년 계약을 보장했다. 2+1년에 최대 20억~30억원 수준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내년이면 41세가 되는 베테랑 불펜에게 SSG는 처음부터 예우를 약속했다. 지금까지 완벽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으로 몸을 유지했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계약을 체결하는 구단 입장에서 부담도 따랐다. 그래도 노경은이 최근 3년간 보여준 확실한 퍼포먼스가 있고, 팀내 기여도가 컸기 때문에 구단도 더 좋은 조건을 내밀 수 있었다.이제 노경은의 결정만이 남았다. 현재 FA 시장에서 안정감 있는 불펜 구성을 꾀하기 위해 노경은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도 여럿 있는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경은의 FA 등급은 B이다. 영입에 따른 보상 부담(보호선수 25명 외 1명과 전년 연봉 100% 혹은 현금 보상만 하면 전년 연봉의 200%)이 적지 않다.노경은은 여전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나와 개인 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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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기자회견 연 추신수 "다음 시즌 대한 걱정 없어 지내… 매일 아침 상쾌" 지면기사
은퇴하는 추신수 '행복한 비시즌' 부상 결장 늘자 현역 연장 미련 사라져지도자 생각 없어… 아버지 역할 집중'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가장 기억 남아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타자이면서 올 시즌까지 인천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추신수의 첫 인사는 "야구선수에서 일반인으로 돌아온 전 야구선수 추신수입니다"였다.추신수는 7일 인천 연수구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 소감을 밝혔고, 기자들의 이어진 질문들에도 일일이 대답했다.추신수는 프로 데뷔 후 가장 행복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은 좋은 시즌이든 나쁜 시즌이든, 그 시즌이 지나면 다음 시즌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요즘이 너무 좋다. 아침에 일어날 때 이렇게 상쾌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현역 연장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 질문하자 추신수는 "올 시즌 시작 전 은퇴를 결심했다. 올해 부상 탓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현역 연장에 대한 미련은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지난 선수 시절을 돌아보면 후회는 없다. 나 자신에게도 '잘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지도자로 그라운드에 설 생각은 아직은 없다고 했다. 당분간 쉬고 싶고, 내년 1년은 대학과 고교에서 야구선수로 뛰고 있는 두 아들들의 경기도 보면서 아버지 역할도 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미국에서도 아침 일찍 나가고 밤 늦게 들어오는 등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많지 않았다. SSG에서 뛸 때에도 역시 한국과 미국에서 떨어져 지냈다"면서 "아이들 경기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경기를 보면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하고 싶고 조언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선수 생활은 오래 했지만, 지도자 준비는 한 적이 없다"면서 "어디 들어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하는 게 중요하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선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추신수는 24년 프로선수로 생활하면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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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어' 최정, 4년간 총110억원… 누적 300억 방망이 지면기사
SSG, 전액 보장 계약 "팀 성적에 기여·솔선수범하는 베테랑"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7)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누적 총액 300억원 시대를 열었다.SSG와 최정은 6일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4년 총 11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80억원)에 계약했다. 전액 보장 계약이다. 이로써 2015년에 처음 FA 자격을 얻어 4년 86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2019년에는 6년 106억원에 계약했던 최정은 이번까지 세 번의 FA 계약을 통해 총액 302억원을 만들었다. 이전 KBO리그 FA 계약 누적 총액 1위는 양의지(39·두산 베어스)가 두 번의 FA 계약(2019년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원, 2023년 두산과 6년 152억원)으로 기록한 277억원이었다.SSG는 이날 "최정 선수가 팀 통산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선수 경력 내내 남다른 노력과 꾸준함으로 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줬다"면서 "최정 선수가 팀 성적에 기여하는 비중도 크지만, 훈련 및 생활적인 면에서도 베테랑 선수로서 솔선수범하기에 이번 FA 계약이 팀 케미스트리 차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이로써 최정은 만 41세 시즌인 2028년까지 S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됐다. 팬들은 2028년 개장 예정인 인천 청라돔에서도 홈팀 유니폼을 입고 뛸 최정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2005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정이 '원 클럽맨'으로 남을 가능성도 커졌다.최정은 올해까지 20시즌 동안 2천293경기에서 타율 0.288, 2천269안타(역대 6위), 495홈런(역대 1위), 4천197루타(역대 1위), 1천561타점(역대 2위), 1천461득점(역대 1위), 1천37볼넷(역대 5위)을 기록 중이다. 또한 최정은 올 시즌 KBO리그 개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KBO리그 최초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더불어 역대 3루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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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맨 최정, 스토브리그 첫 홈런 예고… 6일 FA계약 발표할 듯 지면기사
구단과 큰 틀 합의… 마무리 단계 수순 첫 FA 누적 300억 도달 선수 이름 올릴듯kt 엄상백·우규민·심우준은 시장에 나와겨울 스토브리그의 꽃,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활짝 열렸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25년 FA 승인 선수 20명의 명단을 공시했다.이날 공시된 FA 승인 선수는 6일부터 국내외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총 20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각 구단은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를 최대 2명 영입할 수 있다. 규약에 따르면,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가 11∼20명이면 구단당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2명, 21∼30명이면 외부 FA 3명과 계약할 수 있다.승인 선수 중 인천 SSG 랜더스의 최정(37·사진)의 이름이 가장 눈에 띈다. SSG는 지난 4일 최정 측과 만나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 구단 측은 이 자리에서 선수 측이 FA 계약 방식으로 재계약을 진행하길 원해서 FA 시장이 열리는 6일 계약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최정과 계약을 사전에 예고했다. 구단과 선수는 계약 규모와 기간 등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뤄냈고, 계약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2005년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정은 20시즌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통산 2천293경기 타율 0.288, 495홈런, 1천561타점, 출루율 0.390, 장타율 0.532, OPS(출루율+장타율) 0.922를 기록했다.3루수 골든글러브를 무려 여덟 차례나 수상한 최정은 2015년에 처음 FA 자격을 얻어 4년 86억원에, 2019년엔 6년 106억원에 계약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 다시 FA 자격을 얻은 최정은 4년 100억원 이상의 계약이 예상된다.지난 두 차례 FA에서 190억원을 챙긴 최정은 이번 FA를 통해 총액 110억원 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낸다면 사상 처음으로 FA 누적 금액이 300억원 도달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재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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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SSG 랜더스 대표이사 파격 승진… '전임' 민경삼 "출발 함께해 영광" 고별사 지면기사
김재섭(52·사진) 이마트 기획관리 담당이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수원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대표이사는 2000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했으며 이후 TA추진사무국 팀장, 지원본부 관리담당, 기획개발본부 기획관리 담당(상무보) 등을 역임했다.상무보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하는 파격 인사에 신세계그룹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한편, SSG 랜더스의 첫 사장이었던 민경삼(61) 전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로 인천 야구와 작별했다. 민 전 대표이사는 선수 출신으로 1군 선수단 매니저와 단장, 사장으로 한국시리즈(KS)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야구인이다.1986년 MBC 청룡에서 프로에 입문한 그는 1990년 LG 트윈스 선수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LG 매니저로 일하며 1994년 LG의 우승을 지원했고, 2002년 SK 와이번스(현 SSG) 프런트로 옮겼다. 2007년과 2008년 SK 운영부장으로 팀 우승에 공헌한 그는 2010년에는 SK 단장으로 통합우승을 지휘했다. 2016시즌이 끝나고 SK를 떠났던 민경삼 전 대표이사는 2020년 대표이사로 팀에 복귀해 2022년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민 전 대표이사는 "야구장 안팎에서 좋은 분들과 많이 만났다. SK 시절 스포테인먼트를 시도하고, SSG의 출발을 함께 한 건 정말 영광이었다"며 "많은 분의 노력으로 인천에 100만 관중이 들어차고, KBO는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 열기가 영원히 지속되길 응원하겠다"고 고별 인사를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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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일본서 한달간 '유망주 캠프'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간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위치한 종합운동공원에서 '유망주 캠프'를 실시한다.SSG는 28일 "이번 캠프에서 구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줄 유망 선수를 육성하고자 많은 양의 훈련과 강도 높은 기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선수단은 8명의 코칭스태프와 24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이숭용 감독이 직접 유망주 캠프를 지휘하고, 새로 영입한 경헌호 투수 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 이명기 코치도 캠프에 합류한다.포수 이율예, 투수 신지환, 천범석, 외야수 이원준 등 2025년 입단 신인 4명도 유망주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와 SSG퓨처스필드에서 마무리 훈련을 이어간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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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1군 투수코치에 경헌호… 12년간 LG 지도… 스태프 개편 완료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경헌호(사진) 전 LG 트윈스 코치를 영입했다. 경 코치는 2025시즌 SSG 1군 투수코치 자리를 맡는다.SSG는 24일 "경 코치가 오늘 팀의 마무리 훈련에 합류했다"면서 "경 코치가 12년 동안 투수코치로서 보여준 성과와 경험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 팀 투수진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LG에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투수로 뛴 경헌호 코치는 지도자 생활도 LG에서만 했다. 2013년부터 2024년까지 LG 1·2군 및 잔류군 투수코치를 두루 수행하며 투수 파트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이로써 SSG는 1군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송신영 수석코치, 경헌호 투수코치, 이승호 불펜코치, 강병식·오준혁 타격코치, 손시헌 수비코치, 조동화·윤재국 작전주루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가 각 파트를 담당하게 됐다.한편, SSG는 올해 퓨처스(2군) 사령탑을 맡은 손시헌 코치를 1군으로 불러올린 가운데, 2군 코칭스태프 구성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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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하이파이브'… 스타트업 2곳, 기술개발 성과 지면기사
애나, 관람객 초과 복도 '경보'잎스, 폐기물 수거 로봇 협의프로구단 SSG 랜더스와 공동으로 실증 사업을 진행한 국내 스타트업 2곳이 기술 개발에 성과를 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인 '트라이 아웃(TRY OUT)' 스포츠 분야 프로그램에 참여한 2개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이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인천스타트업파크와 SSG 랜더스는 지난해 10월 '스마트 구단 구축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주)애나와 잎스 주식회사 등 2곳을 실증 지원 기업으로 선정했다.(주)애나는 SSG 전용 구장인 랜더스필드 경기장 복도 등에서 적정 인원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경우 경보가 울리는 시스템을 실증했다.총 4개의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감지시스템을 이용해 단위 면적당 과다 인원이 밀집할 경우 자동으로 구단 안전 담당자에게 위험 상황을 전달하는 모델을 검증했다. 실증 결과 95.8%의 감지 정확도를 기록한 것으로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경기장이나 공연장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될 예정이다.잎스 주식회사는 경기장에 폐기물 수거 로봇을 설치해 페트병 등 일회용품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실증했다. 실증 기간 2만개가 넘는 일회용 컵을 수거하는데 성공했으며 국내 주요 구단과 로봇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스타트업 개발 제품이나 서비스가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실증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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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신인 선수 10명 입단식… MBTI·미디어 응대 등 기본 교육도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19일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SSG퓨처스필드에서 '2025년 신인 선수 교육 및 입단식'을 실시했다.SSG 구성원으로서 신인 선수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프로의식 함양을 통한 성공적인 팀 적응을 위해 개최됐으며, 2025년 신인 선수 10명 전원이 참석했다.교육 프로그램은 선수 개인 맞춤형 코칭을 위한 '전문심리유형검사(MBTI)'를 시작으로, 올바른 미디어 응대 및 마케팅 교육, 스포츠 윤리 및 스포츠 사이언스 교육 등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교육 종료 후에는 신인 선수들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공식 입단식 행사가 진행됐다. 입단식은 단장 인사말, 착모식, 부모님께 보내는 깜짝 영상편지, 유니폼 증정식,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개최됐다.특히, 깜짝 영상편지에서 신인 선수들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행사의 마지막인 '입단 환영 만찬'을 통해 공식적인 구단 입단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신인 투수 신지환은 "그동안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내가 앞으로 프로선수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SSG의 일원이 된 만큼 앞으로 1군에서 뛸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랜더스 김재현 단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신인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20 /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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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서 뛴 김강민, 은퇴식은 SSG로 '원위치'… 내년 하루짜리 등록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2025시즌에 김강민(42·사진)의 은퇴식을 연다.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낸 김강민의 은퇴식을 프로 데뷔 후 23년 동안 뛴 SSG 랜더스(SK 와이번스 포함)에서 하는 것이다.SSG는 "2025년에 김강민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면서 "김강민이 구단에서 23년 동안 활약하며 보여준 노고와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은퇴식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은퇴식 일정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김강민은 2001년 2차 2라운드로 SK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SSG가 2021년에 구단을 인수한 뒤에도 김강민은 2023년까지 SSG에서 뛰었다. SK와 SSG 유니폼을 입고 올린 1군 성적은 1천919경기, 타율 0.274, 1천470안타, 138홈런, 674타점, 805득점, 209도루다.은퇴 선언은 올해 한화에서 했다. 김강민은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선택을 받아 이적했다. 올해 김강민은 41경기만 뛰었고, 정규시즌 말미에 한화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24년 동안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올린 김강민의 통산 성적은 1천960경기, 타율 0.273, 1천487안타,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209도루다.수원 kt wiz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지만, 올해 두산 베어스에서 은퇴식을 하고 '특별 엔트리'에 포함됐던 더스틴 니퍼트처럼 김강민도 내년에 '하루짜리 SSG 선수'로 등록하며 그라운드와 작별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 랜더스에서 23년 동안 뛴 김강민. /SS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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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포수 이율예 2억2천만원 '도장'… SSG 드래프트 지명 10명 전원 계약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6일 '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 10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1라운드에서 뽑은 신인 포수 이율예(강릉고·사진)와 2억2천만원에 계약했다. 이율예는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빠르고 정확한 송구와 안정된 수비를 겸비한 완성형 포수로 평가받는다. 주전 포수 자원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입단 계약을 마친 이율예는 "구단에서 좋은 평가로 1라운드에 지명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제 시작인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라운드에 지명된 성남고 투수 신지환은 계약금 1억2천만원을 받는다. 신지환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시속 146㎞의 빠른 공과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왼손 투수다.SSG는 4라운드 천범석(강릉고 투수)과 8천만원, 5라운드 이원준(부산고 외야수)과 7천만원, 6라운드 최윤석(전주고 내야수)과는 6천만원에 계약했다. 이 밖에도 7라운드 김현재(대전고 투수)와 5천만원, 8라운드 이도우(서울컨벤션고 투수)와 4천만원, 9라운드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내야수), 10라운드 한지헌(경희대 투수), 11라운드 도재현(사이버한국외대 투수)과 각 3천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SSG는 19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공식 입단식을 개최한다.한편, SSG는 신인 선수들과 계약에 앞서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SSG는 고효준, 박민호를 비롯한 투수 5명과 강진성, 최경모를 포함한 야수 5명 등 총 10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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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먼저 출근했던 '미스터 추'… 기어코 마지막 출근시킨 최정 지면기사
[화제의 선수] 24년 프로생활 마감한 SSG 추신수 경기·안타·홈런·타점·도루 '빅리거 최다'KBO 최고령 타자·그라운드 밖 영향력도접전 양상땐 출전 단념… 내년 은퇴식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주장이자 맏형 추신수가 24년 동안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추신수는 지난달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7-1로 크게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섰다. 프로 통산 1만2천145번째 타석이었다.추신수는 관중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고, 팬들은 환호로 반겼다.추신수는 22살이나 어린 투수 김연주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추신수는 3구째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를 향해 팬들은 함성을 질렀고, 추신수는 헬멧을 벗고서 팬들에게 답례했다. SSG 선수들은 더그아웃 앞에 도열했고, 이숭용 SSG 감독은 추신수에게 꽃다발을 전했다.이로써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기간 프로로 활약한 야구선수 중 한 명인 추신수가 그라운드를 떠났다.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한 2001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위스콘신 팀버래틀러스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미국 마이너리그 723경기 3천145타석을 거쳐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20년까지 빅리그(시애틀-클리블랜드-신시내티-텍사스)에서 1천652경기, 7천157타석, 타율 0.275(6천87타수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렸다. 출장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코리안 빅리거 최다 기록'이다. 20홈런-20도루 달성(2009년), 사이클링 히트(2015년) 등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초 기록도 세웠다.한국으로 돌아온 추신수는 2021년 SSG에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올해까지 KBO리그 4시즌 동안 439경기 1천843타석에 섰다. 타율 0.263,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51도루를 남겼다. 특히 타자 부문 최고령 기록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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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리는 5위 쟁탈전… kt만 빼고 '한 게임 더' 원해 지면기사
6위 SSG '반경기차' 30일 키움전 이겨야사상 첫 '타이브레이커' 승리팀은 와카전SSG 앤더슨 선발 상대전적도 한참 앞서가을야구 막차에 오르기 위한 경쟁이 시즌 최종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최종전에서 인천 SSG 랜더스가 승리할 경우 사상 첫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도 성사된다.SSG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같은 시간 수원 kt wiz는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0-7로 꺾었다.이로써 5위 kt는 72승2무70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6위 SSG(71승2무70패)는 kt와 반 경기 차를 유지했다.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을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SSG가 승리하면 kt와 공동 5위가 되며, 4위 팀과 격돌할 와일드카드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5위 결정전을 치른다. 치열한 5위 싸움의 승자가 타이브레이커로 가려지게 되는 것이다. 패한다면 SSG는 6위로 시즌을 마감한다.SSG는 29일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30일 키움전을 준비 중이다.SSG의 선발은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맡는다. 앤더슨은 지난 24일 LG 트윈스전 후 일찌감치 키움전을 대비했다. 앤더슨의 시즌 키움전 전적은 4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2.21이다. SSG 팬들은 시즌 막판 들어 다소 기복 있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앤더슨에게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키움의 외국인 선발 원투펀치인 헤이수스와 후라도가 부상으로 등판이 불발된 부분도 다행이다. SSG의 키움전 상대전적은 11승4패(후반기 4승2패)이다.SSG가 키움전에서 승리한다면 타이브레이커는 이튿날인 10월 1일에 열린다. 장소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가 유력하다. kt와 SSG는 올 시즌 맞대결에서 8승8패로 동률을 기록했다. 다득점에선 kt가 767점으로, 최종전을 앞둔 SSG(749점)에 18점 차로 앞선다.타이브레이커에서 승리한 팀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이숭용 SSG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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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맛있는 야구' 2년째 100만 관중 지면기사
20년 역사 넘었지만 '팬 친화 행보'물회·초밥 등 트렌디한 매장 섭외대기 없는 '스마트 오더' 픽업 편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이달 10일 인천 연고 프로구단 최초로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어서 17일에는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까지 새로 썼다. SSG는 종전 SK 와이번스 시기였던 2012년에 달성한 106만9천929명을 뛰어넘어서 110만 관중 시대도 열어젖혔다.'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시초이며 '팬 퍼스트'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SSG는 올 시즌도 다양한 팬 친화적 행보를 보였다. 완공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국내 최고 야구장으로 꼽히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이하 랜더스필드)를 한층 더 발전시켰다. 좌석과 주차, 위생 등 편의시설을 개선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젊은 팬층이 급증한 만큼 응원문화, 굿즈, 식음료(F&B) 매장 등 여러 분야에서 트렌디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 중 식음료 매장 시설 개선은 SSG가 올 시즌 가장 노력을 기울인 부분 중 하나다. 젊어진 관중 연령대에 맞는 트렌디한 매장을 섭외하고 기존 야구장에서 볼 수 없었던 메뉴도 선보였다.올 시즌 새로 입점한 매장은 북촌손만두와 명인만두 등 대중의 선호도가 높은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을 비롯해 인천 1호 수산물 유통업체이기도 한 민영활어공장, 하이볼·감바스·크로풀 등을 갖춘 알로하카페앤바 등이다.이를 통해 물회와 초밥, 하이볼, 오사카야키, 와인, 짜장면, 스파게티 등 그동안 야구장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 메뉴들을 갖추게 됐다. 특히 물회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진 올해 여름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SNS에 소개되기도 하면서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이 밖에도 SSG는 꾸준히 관람객의 식음료 시설 이용 경험을 모니터링하면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찾았다. 구단은 점주들과 소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매장의 점검을 통해 음식의 퀄리티를 높이고 위생에도 신경 쓰고 있다.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SSG Landers'에선 음식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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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6위로 몰아내고… SSG, 가을야구 끝자리 탈환 지면기사
수원 원정경기 6-2로 이겨 '6연승 질주'김광현 무실점 호투·박지환 2홈런 활약오늘 두산 원정… kt는 내일 롯데와 대결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6연승을 내달리며 5위 자리를 탈환했다.SSG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수원 kt wiz와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박지환의 멀티 홈런 등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전날 경기에서도 4-1로 이기는 등 수원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최근 6연승을 내달린 SSG(68승2무68패)는 kt(69승2무70패)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 자리로 올라섰다.SSG가 3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하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쳤다. 1사 후 이지영의 내야 땅볼 때 하재훈이 홈을 밟았다. 이어서 타석에 선 박지환은 kt 선발 벤자민의 4구째 몸쪽 직구를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김광현의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SSG는 6회 추가점을 올렸다. 2사 1루에서 한유섬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쳐냈다. 이어서 박성한이 2점 홈런으로 5-0을 만들었다.SSG는 7회초 2사 후 박지환이 kt의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좌월 홈런을 기록하며 쐐기점을 뽑았다.kt는 7회말 바뀐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2점을 만회했다. 1사 1·3루에서 심우준이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며, 2사 1·2루에서 정준영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때 2루 주자 홈인 후 1루 주자도 홈으로 쇄도했으나 SSG의 정확한 중계플레이에 홈에서 아웃되면서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kt는 9회 SSG의 바뀐 투수 한두솔을 상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며 역전을 노렸다. SSG 벤치는 마무리 조병현을 급히 투입했고, 조병현은 삼진 2개와 내야 뜬공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김광현은 6이닝 동안 93구를 던지며 1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10패)째를 올렸다. 반면 벤자민은 5와3분의2이닝(106구)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5실점 난조로 시즌 8패(11승)째를 당했다.SSG는 23일 잠실에서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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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고참 투수 노경은, 맨먼저 개인상 '홀드왕' 확정 지면기사
'36홀드' 경쟁자 추격 따돌리고 1위 확정최고령 홀드왕에 리그 첫 2년 연속 30개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믿을맨' 노경은(40·사진)이 2024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개인상 수상을 확정했다.노경은은 19일 낮 기준으로 36홀드를 기록하며 홀드 부문 1위를 확정지었다. 이 부문 2위 임창민(삼성 라이온즈)이 28홀드, 3위 김진성(LG 트윈스)이 25홀드를 기록 중인 가운데 두 선수의 팀은 각각 6경기 8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두 선수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홀드를 기록하더라도 노경은을 넘어설 수 없는 상태다.노경은은 올 시즌 홀드 1위를 확정하면서 2007년 류택현(당시 LG)이 세운 최고령 홀드왕 기록(36세)을 경신했다. 리그 역사상 첫 2년 연속 30홀드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린 노경은은 이미 2012년 박희수가 달성한 단일 시즌 SSG 구단 최다 홀드 기록(34개)을 넘어섰다. 2019년 김상수(현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에서 작성한 KBO 단일 시즌 최다 40홀드에도 근접했다.2003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노경은은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를 거쳤다. 2022시즌을 앞두고 롯데에서 방출된 노경은은 테스트를 거쳐 SSG에 입단했으며, 대체 선발투수와 불펜을 오가며 팀의 리그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제패에 기여했다.베테랑 노경은의 꾸준한 활약은 뛰어난 몸 관리에서 기인한다. 그는 오히려 투구한 날에 경기가 끝난 뒤 러닝머신에서 20분 동안 달리며 땀을 뺀다. 2연투를 한 날이면 다음 날 쉬기 때문에 상체 웨이트를 한다. 상체 운동을 하면 다음 날 폼이 무뎌지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휴식 후 처음 던진 날엔 하체 운동을 하는 형태다.이숭용 SSG 감독은 "팀내 투수 최고참이지만, 가장 많은 이닝과 함께 홀드 부문 타이틀도 갖게 됐다"면서 "(노)경은이의 장점은 적은 투구수로 빠르게 타자를 상대한다. 젊은 선수들을 위해서도 경은이의 활약은 매우 가치 있다"고 말했다.노경은은 팀의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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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2년 연속 100만 관중… 인천 연고 최초… 5G 앞당겨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인천 연고 프로구단 최초다.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1만9천109명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SSG의 누적 관중은 100만963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106만8천211명의 관중을 동원했던 SSG는 2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SSG는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2012년, 2018년, 2023년에 이어 올해 4번째로 100만 관중을 동원했다. 지난해 홈 69번째 경기에서 100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올해는 5경기를 앞당긴 64경기 만에 100만 관중에 도달했다.SSG는 "팬들의 관람 만족도를 위한 응원문화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국내외 인기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굿즈를 출시했으며 합리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티켓 상품도 마련했다. 또한 야구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색다른 메뉴의 식음료 매장을 운영하며 관람 경험을 개선했다"고 관중 증가 요인을 꼽았다. 이어 "추신수의 'END & AND CHOO' 이벤트, 김광현의 'KK 드림업 프로젝트'와 'KK 2천 Hoodie' 이벤트 등 스타 마케팅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늘렸다"면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구단과 선수가 함께하는 뜻깊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식음료 매장 다회용기 및 투명PET병 수거 로봇을 운영해 친환경 구장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SSG는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해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이벤트 또한 준비 중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한화의 경기에서 올 시즌 100만 관중 달성 기념 문구가 전광판에 송출되고 있다. /SSG랜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