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SG랜더스

  • 한유섬 만루포 앞세운 SSG, 3연패 끊고 후반기 첫 승

    한유섬 만루포 앞세운 SSG, 3연패 끊고 후반기 첫 승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후반기 첫 승을 올렸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한유섬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10-5로 승리했다.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한 SSG는 후반기 첫 홈 3연전을 1승1무1패로 마무리했다. SSG로선 간만에 터진 타선이 반가웠다. 초반 실점이 있었지만, 타선의 응집력으로 완승을 이끌어냈다. 시즌 43승(3무39패)째를 올린 SSG는 5위를 유지했다.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는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사사구 4실점하며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이 KIA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2루타를 치며 출루하자 제이미 로맥이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2회초 폰트의 제구가 흔들렸다. 볼넷 2개에 이어 이창진에게 던진 초구 직구가 3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SSG는 2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재역전했다. 김강민의 볼넷에 이어 박성한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SSG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로맥이 이날 두 번째 적시타를 쳤으며, 2사 만루에서 한유섬이 바뀐 투수 김유신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이닝 첫 타자로 등장했던 김강민이 다시 타석에 들어서서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박성한이 볼넷, 김성현이 1타점 적시타로 9-3을 만들었다. 3회초 수비에서 최형우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 한 SSG는 5회까지 100구를 던진 폰트를 내리고,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박민호와 김택형으로 6~8회를 지운 SSG는 8회말 이현석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날렸다. 9회초 수비에서 김상수가 2안타 이후 폭투로 1점을 내줬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2회말 만루 홈런을 친 한유섬이 동료들의 환영을 받으며 홈을 밟고 있다./SSG 랜더스 제공

  • SSG, 첫 홈 3연전 맞춰 '감성 레트로' 이벤트

    SSG, 첫 홈 3연전 맞춰 '감성 레트로' 이벤트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후반기 첫 홈 3연전에 맞춰 '1993 이마트 랜더스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오는 13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펼칠 홈 3연전에 맞춰 13일과 14일 SSG가 진행할 '1993 이마트 랜더스데이'는 국내 최초의 대형할인점인 이마트 창동점이 문을 연 1993년도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SSG 선수단은 이번 이벤트 기간에 이마트 레트로 특별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사진). 특별 유니폼은 이마트 고유의 노란 색상과 1993년 감성을 상징하는 레트로 서체의 로고가 디자인됐으며, 유니폼 우측 소매에는 '이마트 특별 패치'가 부착됐다. 특별 유니폼과 모자는 각 400개씩 한정 판매될 예정으로 SSG닷컴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유니폼을 구매한 팬에게는 'SSG 랜더스 골프공' 1세트도 증정된다. 13·14일 '1993 이마트 랜더스데이'노란색 특별 유니폼·모자 한정판매SNS 응원 댓글 추첨 등 행사 다양 또한 SSG는 이번 홈 3연전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됨에 따라 팬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1993 이마트 랜더스데이'가 진행되는 양일간 중계방송을 통해 이마트 유니폼을 착용한 SSG 선수를 촬영해 해시태그(#1993이마트데이 #SSG집관인증)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한 팬 20명을 추첨해 '이마트 과자 종합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이마트 매장에서 랜더스 로고와 마스코트 랜디를 촬영해 지정된 해시태그(#1993이마트데이 #이마트속랜더스)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한 팬 10명을 추첨해 이마트 유니폼을 착용한 랜디 인형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응원하고 선물받자' 이벤트를 통해 12일까지 선수단에게 응원 댓글을 남긴 팬 10명을 추첨해 '이마트 레트로 특별 유니폼'을 증정하며, 12~13일에는 '랜더스 3행시' 이벤트 우수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마트 레트로 특별 모자' 20개를 제공한다. /김

  • SSG, 후반기 대비 초점은 '선발진 안정'

    SSG, 후반기 대비 초점은 '선발진 안정'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오는 10일 재개되는 후반기 리그를 대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내야수 최주환을 제외한 선수 전원이 남은 시즌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SSG는 코로나19와 올림픽 휴식기 등으로 지난달 11일 마무리된 전반기를 4위(42승2무36패)로 마쳤다. 외국인 선발 투수인 아티 르위키와 토종 선발 원투 펀치인 박종훈, 문승원의 부상 이탈 등 변수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에서도 선전하며 중상위권을 지켜냈다. 김원형 감독과 선수들은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시작될 후반기를 대비한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3~5일 잠실 두산전, 6~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한화전 등 이번 주 퓨처스 리그 경기에 1군 선수들이 출전해 경기 감각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1군의 주축 선수들 다수를 2군에 등록했다.전반기 내내 접전을 벌였던 SSG는 전반기 리그 종료 후 회복에 중점을 두고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했다. 주축 선수들과 함께 부상을 입은 선수를 대신해 경기에 나섰던 선수들의 회복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에이스 역할을 해준 가운데, 오원석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줬다. 남은 세 자리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에 기대하고 있으며, 불펜진에 있다가 선발진에 합류한 이태양, 최민준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후반기 시작도 다섯 선수 체재로 선발진을 운용할 예정이다.휴식기에 미국으로 건너가 가족과 시간을 보낸 추신수도 지난 1일 귀국했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한 추신수는 잠실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는 선수들과 별개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김원형 감독은 "선발진과 불펜 모두 중요하지만, 선발진이 안정적으로 돌아가야 불펜진의 안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준비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팬 사랑 등에 업은 '쓱튜브' "끝까지 간다"… SSG 온라인 콘텐츠 '두각'

    팬 사랑 등에 업은 '쓱튜브' "끝까지 간다"… SSG 온라인 콘텐츠 '두각' 지면기사

    김강민 투수 데뷔 에피소드등 인기선수들 적극 참여 콘텐츠 질 높여휴식기에도 업로드는 멈추지 않아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0년은 인천 야구팬들에겐 떠올리고 싶지 않은 시즌이다. 성적 부진에 사령탑 공백까지 더해졌으며,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면서 야구 관람의 기회도 상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서려는 팬의 발걸음을 구단 쪽으로 이끈 매개물이 있었다. SK 와이번스의 유튜브 채널인 '슼튜브'였다. 슼튜브는 당시 어떤 팬의 표현대로 '얼어붙은 팬심을 녹인 1등 공신'이었다.(2020년 12월16일자 16면 보도='슼덕의 슼톡' 팬-구단 묶는 '랜선 소통'…SK 유튜브채널 '슼튜브' 호응)올해 초 SK를 인수해 창단한 SSG 랜더스는 주축 선발투수들의 부상 이탈로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도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지난해에 비해 일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쓱튜브'로 이름을 바꿔 단 구단의 유튜브 채널 또한 기존 콘텐츠 외에 다양한 기획물을 추가해 보다 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콘텐츠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SSG의 온라인 콘텐츠는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쓱튜브는 올해 프로야구가 개막한 4월과 5월, 2개월 연속으로 구독자 1인당 평균 조회 수 1위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구독자 상승률은 4·5월 모두 2위였다. 그만큼 팬들의 시선을 끄는 질 좋은 콘텐츠가 많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올해 팀에 합류한 추신수에 관한 이야기는 SSG 팬뿐 아니라 야구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외국인 선수 같지 않은 제이미 로맥과 국내 선수들의 어울림도 눈길을 끈 에피소드였다. 6월 쓱튜브는 10개 구단 중 네 번째로 많은 구독자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기간 구독자 1인당 평균 조회 수는 역시 1위였다. SSG의 순위가 점차 하락하는 시기였지만 베테랑 김강민의 투수 데뷔 등의 에피소드가 인기를 끌었다. 7월 수치는 아직 집계 전이지

  • [프로야구 판] '리그 전면 중단' 약 될까

    [프로야구 판] '리그 전면 중단' 약 될까 지면기사

    주간 승률 0.333… 10주만에 최저등판마다 실점 서진용은 2군행선발 조기강판 중간계투 등 혹사대체 어깨 투입 '집단 투수 체제' 프로야구가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전면 중단된다. 프로야구가 중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사장들이 모인 긴급 이사회를 열고 13일부터 8월9일까지 28일간 프로야구 경기 개최를 잠정 중단한다고 결정했다. 당초 프로야구는 오는 19일부터 8월9일까지 올림픽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때문에 사실상 이번 주 6일간 열릴 예정인 총 30경기가 순연됐다.지난주 6연전에서 2승4패(승률 0.333)를 기록한 인천 SSG 랜더스로선 호재다. SSG의 주간 승률이 0.333에 머무른 건 4월27일~5월2일 수원 kt wiz, 두산 베어스로 이어진 6연전(2승4패) 이후 10주 만이다. 6월 초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를 시작으로 토종 원투 펀치인 박종훈과 문승원까지 차례로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SSG는 대체 선발과 함께 불펜진을 적극 활용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SSG는 6월부터 지난 11일 경기까지 한 주 동안 2승3패를 2차례 기록했으며, 2승1무3패도 1차례 기록했다. 최근 들어 승수보다 패수가 많은 SSG는 12일 현재 42승2무36패로 4위를 마크 중이다. 불펜의 힘이 부치는 모양새다.한 달여 기간 동안 공백을 보인 선발 투수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존 선발인 윌머 폰트와 오원석이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으며, 르위키를 대신한 새로운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가 합류했다. 나머지 두 자리는 불펜에서 활약하다 대체 선발 투수로 나선 이태양과 최민준이 자리를 잡았다.그에 반해 10주 만에 가장 좋지 않은 승률을 기록한 지난주에서 드러나듯이 불펜진의 부진이 눈에 띈다. 선발 투수들의 부상 이탈 이후 한 달여 기간 동안 투입된 대체 선발진이 조기에 강판하면 언제든 나섰던 불펜진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것이다. 시즌 초반 마무리 역할을 했던 김상수의 부상 이후 팀의

  • 인천 SSG 랜더스, 폰트 호투·김성현 만루 홈런으로 연패 탈출

    인천 SSG 랜더스, 폰트 호투·김성현 만루 홈런으로 연패 탈출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김성현의 만루 홈런과 윌머 폰트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이로써 한화와 주말 3연전 중 1, 2차전을 패했던 SSG는 연패를 끊어내며 42승(2무 36패)째를 만들었다. 순위는 4위.반면 최하위 한화(29승 50패)는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내며 분위기 전환에는 성공했다.SSG는 1회말 한화 선발투수 윤대경의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 2개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한유섬과 최주환이 범타로 물러나며 선취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기회를 못 살리자 곧바로 실점했다.한화는 2회초 선두 타자 노시환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타석에 선 최인호가 SSG의 선발 투수 윌머 폰트의 2구째 낮은 직구를 우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SSG는 4회 1점을 만회했다. 선두 타자 최주환의 몸에 맞는 볼과 오태곤의 좌전 안타, 박성한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이흥련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냈다. 2사 2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김성현이 3루 땅볼로 물러났다.선발 투수 폰트가 2회 2실점 이후 7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이어간 가운데, SSG는 6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면 역전했다. 선두 타자 한유섬의 우전 안타, 최주환의 볼넷, 오태곤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성한이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이흥련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성현이 한화 윤호솔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2018년 9월 19일 수원 kt wiz전 이후 김성현의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이었다. SSG는 7회 추가점을 뽑았다. 안타와 몸에 맞는 볼 등으로 만들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박성한의 3루쪽 번트 안타로 1점을 올렸다. SSG는 8회에도 2사 1, 2루에서 김강민의 좌측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8-2를 만들었다.8회부터 가동된 SSG 불펜은 장지훈(8회)-김택형(9회)이 이어 던지며 경기를 마

  • SSG, 5선발 최민준 낙점… 부상 공백 채워

    SSG, 5선발 최민준 낙점… 부상 공백 채워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선발진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막강 선발진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로테이션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SSG는 1개월 전 아티 르위키를 시작으로 박종훈, 문승원까지 주축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세 선수의 빈자리는 대체 선발 자원들로 채워졌다. 기존의 선발 투수로 윌머 폰트와 오원석이 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세 자리를 놓고 시험은 계속됐다. 조영우와 정수민, 이건욱, 양선률, 이태양, 신재영, 김정빈 등 올 시즌 SSG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14명의 투수가 선발 등판했다.SSG가 르위키를 대신해 영입한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는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첫선을 보였다. 가빌리오는 첫 등판에서 5와 3분의2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4실점 했지만, 5회까진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가빌리오가 첫선을 보이기 전 이태양이 선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이태양의 활약과 가빌리오의 첫 등판까지, SSG는 선발 투수 운영에 대한 고민을 어느 정도 덜었다.특히 이태양은 시즌 초엔 불펜 필승조로 활약하다가 지난달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첫 선발승을 거두고 6일 후인 지난달 2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홈런 5개를 허용하는 등 9실점 하며 패전을 떠안았지만, 투구 수는 71개에 불과할 정도의 공격적 피칭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양은 지난달 27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동안 2실점하며 2경기 연속 호투했다. 이태양은 네 차례 선발 등판 중 세 차례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코칭스태프에게 믿음을 줬다.올 시즌 중반에서야 선발 4명을 확정한 SSG는 제5 선발 투수로 최민준을 낙점했다. SSG의 올 시즌 15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최민준은 불펜에서 롱릴리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김원형 SSG 감독은 "이태양까지 선발 4명이 돼 있는 상황이며, 5선발로 최민준이

  • [프로야구 판] 외야 김강민 '145㎞ 투수 깜짝 데뷔' 더그아웃 '깜놀'

    [프로야구 판] 외야 김강민 '145㎞ 투수 깜짝 데뷔' 더그아웃 '깜놀' 지면기사

    MLB서는 150~160㎞ 기록 예사KBO 패스트볼 1위 고우석 152.6㎞윌머 폰트는 149.2㎞ 4위·외인 1위현대 프로야구는 스피드가 승패의 관건이다. 특히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제구력까지 갖춘다면 그 팀은 승승장구할 수밖에 없다. 일명 강속구는 그만큼 타자로서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150~160㎞대를 던지는 투수는 상대 타선을 제압하기에 충분하다. 물론 변화구가 뒷받침되지 않고 제구력이 흔들린다면 아무 소용없겠지만, 빠른 공은 투수들의 필살기가 될 수밖에 없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선 투수들의 공 스피드가 150~160㎞를 기록한다. 대개 140㎞ 후반대 이상이면 빠른 공을 던진다고 봐야하는데 MLB에선 그만큼 강속구 투수들이 즐비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지난달 22일 인천 SSG 랜더스의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9)은 투수로 등판해 최고시속 145㎞의 빠른 공을 던져 다른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베테랑 야수가 140㎞대를 던졌다는 점에서 이슈가 될만했다.그럼 국내 KBO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누굴까.KBO와 공식 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올 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 1위는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대표팀의 마무리로 발탁된 LG트윈스의 투수 고우석이다. 고우석은 올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52.6㎞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키움 히어로즈의 장재영(평균 151.0㎞)과 안우진(150.6㎞)은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SSG의 윌머 폰트는 평균 구속 149.2㎞로 전체 4위이자 외국인 투수 1위, 롯데의 앤더슨 프랑코는 평균 148.7㎞로 전체 5위다. 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지난 2019년 전반기 평균 구속이 153.1㎞로 전체 1위였지만, 올해에는 148.2㎞로 7위로 밀렸다.MLB에선 뉴욕 양키스의 아롤디스 채프먼이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2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9회 말에 등판해 맷 채프먼을 상대로 3구째 103.4마일(166.4㎞)짜리 싱커를 꽂았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2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프로야구 SSG 랜더스, 9회 결승점 헌납하며 롯데 자이언츠에 패배

    프로야구 SSG 랜더스, 9회 결승점 헌납하며 롯데 자이언츠에 패배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3연패에 빠졌다. 타력의 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9회 결승점을 내주며 패했다.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4-6으로 졌다.이로써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2일 롯데전에서도 10회에 패한 SSG는 이날도 뒷심 부족으로 9회에 결승점을 내주며 패배했다.양팀 선발투수들인 SSG 이태양과 롯데 박세웅은 1회 나란히 실점했다. 1회 실점은 결과적으로 두 선발 투수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태양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했으며, 박세웅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3사사구, 6탈살진 3실점(2자책)했다. 두 투수 모두 승패 없이 임무를 불펜 투수에 넘겼다. 롯데는 1회초 2사 후 전준우 안타, 정훈 2루타로 만들어진 2, 3루 기회에서 안치홍이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SSG는 1회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서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추신수가 롯데 선발 박세웅의 초구 바깥쪽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며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최정은 유격수 강습 타구를 날린 후 롯데 마차도가 한 번에 잡지 못하는 사이 1루에 안착하며 기회를 이어갔다. 투수 폭투와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최정은 로맥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회부터 6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두 팀은 7회 나란히 득점했다. 롯데는 7회초 SSG의 구원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2사 후 손아섭의 안타와 전준우의 2루타로 만든 2, 3루 기회에서 정훈의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7회말 롯데 구원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선두 타자 추신수가 좌측 2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최정이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지만, 추신수는 도루로 3루에 안착했으며, 한유섬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SSG로선 결승점을 올린 수 있었던 8회 공격이 아쉬웠다. 롯데 구원투수 김진욱을 상대로 선두 타자 이재원의 안타

  • 어린이 웃음배달부 '랜더스마일 프로젝트'… SSG-인천시교육청, 두달간 진행

    어린이 웃음배달부 '랜더스마일 프로젝트'… SSG-인천시교육청, 두달간 진행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야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전하기 위한 '랜더스마일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랜더스마일 프로젝트'는 두 달간 인천시교육청과 SSG가 함께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어린이들에게 환한 웃음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SG는 4일 구단 공식 어린이 응원가인 '슈퍼파워 랜더스'를 공개했다. 어린이 응원가는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반복적인 리듬과 가사에 맞춰 안무를 구성했으며,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스코트 '랜디'가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이날 프로젝트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도성훈 인천시교육청 교육감이 경기 전 시구자로 참여했으며, 클리닝 타임에는 SSG 마스코트인 '랜디'와 인천시, 스타벅스 등 총 7개 기관 및 기업의 마스코트가 함께 어린이 응원가인 '슈퍼파워 랜더스'에 맞춰 합동 공연을 펼쳤다.한편, '랜디'와 응원단이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응원가를 부르고, 야구의 즐거움도 전할 계획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흔들리는 SSG 투수진… 감독 "불펜 정말 고생"

    흔들리는 SSG 투수진… 감독 "불펜 정말 고생" 지면기사

    6연전서 2승 1무 3패… 4위 유지중주축 선발 이탈 불구 비교적 '선전'새 외국인 샘 가빌리오 합류 임박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지난주 LG 트윈스, NC 다이노스로 이어진 6연전에서 2승1무3패를 기록했다.이달 초 아티 르위키를 시작으로 박종훈, 문승원까지 주축 선발 투수들의 이탈 속에서도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28일 현재 SSG는 4위(37승 29패)를 유지 중이다. 타선의 응집력과 불펜진의 선방으로 버텨내고 있다. LG와 지난 주중 3연전은 SSG의 이 같은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SSG는 LG와 1차전에서 대패 후 2차전에서도 5회 초까지 0-4로 끌려갔다. 그러나 5회 말 대거 6득점 하며 결국 7-4로 승리했다. SSG 선발 오원석이 5이닝 4실점 했지만, 6회부터 등판한 불펜 투수 네 명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다. SSG는 3차전에서도 6회 초까지 0-5로 뒤졌지만, 6회 말 최정의 1점 홈런을 시작으로 7회 2점, 8회 대거 5점을 내며 8-5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도 SSG 선발 윌머 폰트가 6이닝 5실점한 가운데, 6회부터 가동된 불펜 투수 3인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NC와 원정 주말 3연전에서 SSG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지만, 불펜진은 이전 모습이 아니었다. NC와 1차전에서 SSG 불펜은 3회 2사부터 가동됐다. 타선도 힘을 내며 5회까지 8-5로 앞섰다. 그러나 7회 3실점 하며 동점을 허용한 SSG는 8회 공격에서 2점을 내며 달아났지만, 9회 3실점하며 끝내기 패배를 떠안았다. 2차전에서도 SSG 불펜은 4회부터 가동됐다. 8회 SSG는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10-9를 만들었지만, 9회 말 수비에서 한 점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끝났다. 3차전에선 선발 투수 이태양의 호투를 앞세워 6회까지 SSG가 3-0으로 앞섰다. 7회부터 가동된 SSG 불펜은 7회 3점을 내준 데 이어 9회 끝내기 결승점을 헌납하며 패했다.LG에 2승1패를 거두며 4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SSG가 NC와 3연전에선 승수를 쌓는 데 실패(1무2패)한 것이다.

  • SSG, 인천 연고 구단들과 상생 행보 지면기사

    올해 새롭게 출범한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인천 연고의 프로 구단들과 유대를 강화하며 지역 스포츠팬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SSG의 정용진 구단주(신세계그룹 부회장)는 지난 23일 경남 창원에서 하계 전지훈련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에 스타벅스 커피 50잔을 선물했다.이 내용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식 SNS를 통해 알려졌다. 인천 구단은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께서 창원 하계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스타벅스 커피를 선물해주셨다. 유티(인천 유나이티드 마스코트)와 랜디(SSG 랜더스 마스코트)의 우정을 넘어 인천 지역 프로스포츠 구단의 상생은 계속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선수단은 생각지 못했던 선물에 신기해하면서도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같은 연고지를 사용하는 팀을 생각해준 정용진 구단주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SSG와 인천 구단의 상생 행보는 앞서 마스코트 간의 공동 활동으로 촉발됐다. 유티는 지난 5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으로 진행됐던 '제2회 K리그 마스코트 반장 선거' 당시 유티는 유세를 위해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찾았다. 당시 SSG 마스코트인 랜디가 유티의 유세에 힘을 실어줬다. 이후 랜디는 지난달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9라운드 인천과 전북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랜디는 유티와 함께 경기장 곳곳을 다니며 지역 축구팬들에게 인사했다. 인천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SK 와이번스 시절 선수단은 인천 연고 구단이 아닌 같은 모기업의 프로축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 프로농구단인 서울 SK 등을 응원하고 관련 행사도 가졌다"면서 "종목도 다르고 운영 주체도 다르지만, 현재 같은 지역 연고 구단과 상생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SSG 최정-국제바로병원, '사랑의 홈런 캠페인' 협약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이 지난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국제바로병원과 '사랑의 홈런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사랑의 홈런 캠페인'은 국제바로병원과 최정이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정규시즌에 최정이 기록한 홈런 1개당 인천지역 소외계층 1명의 인공관절 수술비가 지원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최정은 캠페인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26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인천지역 소외계층 환자 268명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홈런 16개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최정은 "10년째 사랑의 홈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내가 친 홈런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된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꾸준한 기록을 통해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SSG 이재원 선수-한길안과병원, '행복한 EYE 캠페인' 상생 협약

    SSG 이재원 선수-한길안과병원, '행복한 EYE 캠페인' 상생 협약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주장 이재원 선수가 지난 22일 SSG랜더스필드에서 한길안과병원과 함께하는 '행복한 EYE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행복한 EYE 캠페인'은 한길안과병원과 이 선수가 2015년부터 7년째 함께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정규시즌 안타 1개당 13만원과 홈런 1개당 5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인천지역 저소득층의 안과 치료를 지원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이 선수는 '행복한 EYE 캠페인'을 통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안타 629개, 홈런 72개를 기록하며 8천만원 상당의 기금을 적립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캠페인 참여를 통해 선행을 이어간다.이 선수는 "한길안과병원과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 매년 하는 다짐이지만 올 시즌 안타와 홈런을 한 개라도 더 기록해 보다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프로야구 판] 거포군단 거듭난 SSG 랜더스

    [프로야구 판] 거포군단 거듭난 SSG 랜더스 지면기사

    한화경기선 0-5 지다가 7-5 승사상 3번째 4타자 연속 홈런도프로야구에서 가장 호쾌한 장면은 홈런이다. 고비 때마다 터지는 아치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맛을 느끼게 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선 상·하위 타선 가릴 것 없이 한방을 쳐내는 타자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국내에선 아직 이런 장면들이 많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홈런의 개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야구는 축구와 달리 대량 득점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팀이 지고 있더라도 거포들의 한방으로 단숨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다. 타격의 묘미는 역시 홈런이다. 이런 시기에 인천 SSG 랜더스가 선발 투수진의 이탈 속에서도 거포 군단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21일 현재 35승26패로 수원 kt wiz와 공동 2위에 올라 있는데 선발 투수진의 부상과 이탈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역시 홈런이다.'홈런 공장' SSG는 지난 19일 한화와 경기에서 중반까지 0-5로 뒤지던 경기를 홈런포를 앞세워 7-5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5회 초 2사 2루에서 정의윤의 적시타와 이흥련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만회했으며, 6회 초엔 2사 후 최정, 한유섬, 로맥, 정의윤까지 네 타자 연속 홈런으로 4점을 내며 역전했다. 올해로 40년째를 맞는 프로야구 역사상 네 타자 연속 홈런은 고작 세 번째일 정도로 진기한 기록이다.SSG의 팀 홈런 수는 현재 84개로 NC 다이노스에 1개 뒤진 2위에 올라있다. SSG의 현재 순위와 같다. 팀 타율은 7위(0.255)에 머물고 있지만 OPS(출루율+장타율)는 2위(0.771)로 올라간다. '홈런 공장'의 기존 멤버인 최정이 16개의 홈런으로 양의지(NC), 피렐라(삼성)와 리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으며, 1개 차이로 로맥(홈런 15개)이 김재환(두산)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올해 새로 합류한 추신수가 기존 멤버인 한유섬과 함께 10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공동 11위에 있다. 그 뒤를 최주환(7개), 정의윤(6개), 김강민(5개) 등이 잇고 있다.최정과 로맥의 합친 홈런 수인 31개는 팀 홈런 2

  • [포토] SSG 최주환 '호쾌한 투런 홈런'

    [포토] SSG 최주환 '호쾌한 투런 홈런' 지면기사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SSG 최주환이 3회 초 투런 홈런을 날린 뒤 홈인하며 추신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SSG는 이 경기에서 KIA를 10-1로 물리쳤다. SSG 선발 투수 이태양은 5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1천459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2021.6.16 /연합뉴스

  • 투수 악재 SSG '선방'… 지난주 2승 3패, 오원석 역할 톡톡

    투수 악재 SSG '선방'… 지난주 2승 3패, 오원석 역할 톡톡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선발 투수진의 무더기 이탈 속에서 지난주 2승 3패로 비교적 선전했다.에이스 역할을 하는 윌머 폰트와 팀의 다섯 번째 선발 요원인 오원석이 제 몫을 해주고 있고, 대체 선발 자원의 미진한 부분은 불펜으로 버텨내고 있는 형국이다.SSG는 이달 초 아티 르위키를 시작으로 박종훈, 문승원이 차례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박종훈은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켈란 조브 정형외과에서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았으며, 박종훈과 동일한 진단을 받은 문승원도 같은 병원에서 16일 수술을 받는다. 재활 기간은 1년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두 선수를 보긴 힘들게 됐다.르위키를 대신할 샘 가빌리오는 지난 12일 입국했다. 자가격리 시설에서 2주간의 격리 후 강화도에 있는 SSG퓨처스필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가빌리오의 1군 등판은 이르면 7월 초로 예상된다.SSG로선 최소 6월 한 달 동안은 누수가 심한 선발 마운드를 메우며 버티기에 들어가야 하는 상태다.희소식도 있다. 2016년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신인왕에 올랐던 신재영이 최근 SSG 유니폼을 입고 퓨처스리그에서 호투를 펼친 것이다. 신재영은 지난 13일 LG 2군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7구를 던지며 2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프로에서 방출된 신재영은 선수 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올해 경기도 독립야구연맹리그 시흥 울브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신재영이 SSG 선발 마운드 운용에 숨통을 틔워줄지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11월 초 손목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달렸던 박민호가 불펜진에 가세해 건재한 모습(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보여준 부분도 희망을 갖게 한다.김원형 SSG 감독은 신재영에 대해 "점진적으로 투구 수를 올릴 것"이라면서 "제구는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으며, 100구를 던질 수 있게 체력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감독은 "불펜진이 아직 피로를 호소하는 선수는 없다"면서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그 4위(31승 24패) SSG는

  • SSG 랜더스,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키움에 패배… 위닝시리즈 달성

    SSG 랜더스,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키움에 패배… 위닝시리즈 달성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SSG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3연전 중 1, 2차전에서 승리한 SSG는 이번 시리즈를 위닝시리즈(2승1패 이상)로 장식했다. 시즌 전적은 31승 24패가 됐다.이날 SSG의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1점 홈런 등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SSG로선 4회 6실점이 치명적이었다. 잘 던지던 SSG 선발 조영우가 4회 난조를 보였다. 서건창의 볼넷에 이어 박동원에게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무사 2루로 이어진 위기에서 내야 땅볼 2개로 3점째를 내준 SSG는 이후에도 2루타, 볼넷에 이어 전병우에게 3점 홈런까지 허용했다.SSG는 4회말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최정은 시즌 14호 홈런으로 알테어(NC), 김재환(두산)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SSG는 5회 최지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으며, 6회 추신수의 홈런으로 3-6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SSG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키움은 7회 이용규의 중전 적시타로 SS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SSG는 선발 브리검에 이어 가동된 키움 불펜(김성민-김태훈-조상우)을 상대로 만회점을 뽑는 데 실패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부상 악재 딛고 선두 지킬까' SSG 행보 눈길

    '부상 악재 딛고 선두 지킬까' SSG 행보 눈길 지면기사

    선발 투수들의 부상 악재로 주춤한 상태인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선두 수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SG는 6월 첫 주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와의 5연전을 2승3패로 마무리했다. 직전 10경기에서 9승1패의 상승세를 탔던 SSG가 아티 르위키와 박종훈, 문승원까지 선발 투수 3명을 잃으며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선두를 지켜낸 SSG(29승21패)의 뒤를 삼성과 LG 트윈스(이상 29승23패)가 쫓고 있다.SSG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윌머 폰트가 지난 6일 잠실 두산전에서 8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5피안타, 1실점, 12탈삼진을 잡아내는 위력투로 팀의 4-1 승리와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더해서 추신수를 비롯한 베테랑 타자들이 기회에서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추신수는 이날 홈런이나 타점은 없었지만, 승부처에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거나 이어줬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미란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었으며, 3회 김강민의 1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가운데 타석에 선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1-1 상황에서 맞은 8회엔 1사 2루에서 볼넷을 얻었다. 이날 경기 세 번째 출루였다. 추신수의 볼넷에 이어 최정의 적시타가 터지며 SSG는 결승점을 뽑았다.선발투수들이 이탈한 가운데 SSG가 선두 수성을 위해선 추신수와 이날 홈런을 친 김강민과 로맥, 결승타를 친 최정을 비롯해 시즌 초반 SSG의 해결사 역할을 한 최주환, 정의윤, 한유섬까지 장타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김원형 SSG 감독은 조영우와 이건욱, 김정빈 등을 대체 선발 자원으로의 투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불펜을 강화해 최대한 실점을 줄이겠다는 전략을 내놨다.SSG는 이번 주 수원 kt wiz, 키움 히어로즈로 이어지는 홈 6연전을 벌인다.이번 6연전을 통해서도 SSG가 선두를 수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한편 SSG는 7일 선발 투수진의 뎁스 강화를 위해 2016년 신인왕 출신의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경기도 독립야구연맹리그 시흥 울브스)과 타격

  • 선발진 무너진 SSG 랜더스, 선두 언제까지 지키나

    선발진 무너진 SSG 랜더스, 선두 언제까지 지키나

    선발 투수들의 부상 악재로 주춤한 상태인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선두 수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SSG는 6월 첫 주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와 5연전을 2승3패로 마무리했다. 직전 10경기에서 9승1패의 상승세를 탔던 SSG가 아티 르위키와 박종훈, 문승원까지 선발 투수 3명을 잃으며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선두를 지켜낸 SSG(29승 21패)의 뒤를 삼성과 LG 트윈스(이상 29승 23패)가 쫓고 있다.SSG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윌머 폰트가 지난 6일 잠실 두산전에서 8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5피안타, 1실점, 12탈삼진을 잡아내는 위력투로 팀의 4-1 승리와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더해서 추신수를 비롯한 베테랑 타자들이 기회에서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추신수는 이날 홈런이나 타점은 없었지만, 승부처에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거나 이어줬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미란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었으며, 3회 김강민의 1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가운데 타석에 선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1-1 상황에서 맞은 8회엔 1사 2루에서 볼넷을 얻었다. 이날 경기 세 번째 출루였다. 추신수의 볼넷에 이어 최정의 적시타가 터지며 SSG는 결승점을 뽑았다. 선발투수들이 이탈한 가운데 SSG가 선두 수성을 위해선 추신수와 이날 홈런을 친 김강민과 로맥, 결승타를 친 최정을 비롯해 시즌 초반 SSG의 해결사 역할을 한 최주환, 정의윤, 한유섬까지 장타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조영우과 이건욱, 김정빈 등을 대체 선발 자원으로 투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불펜을 강화해 최대한 실점을 줄이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SSG는 이번 주 수원 kt wiz, 키움 히어로즈로 이어지는 홈 6연전을 벌인다.이번 6연전을 통해서도 SSG가 선두를 수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한편 SSG는 7일 선발 투수진의 뎁스 강화를 위해 2016년 신인왕 출신의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경기도 독립야구연맹리그 시흥 울브스)과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