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SG랜더스

  • [대망의 프로야구 23일 개막] '유통대전' SSG 랜더스 뚝심

    [대망의 프로야구 23일 개막] '유통대전' SSG 랜더스 뚝심 지면기사

    롯데와 개막선발 일찌감치 김광현 낙점최정은 올시즌 500홈런·1400득점 도전2024 프로야구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23일과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개막 2연전에선 '유통가 라이벌'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는다. 두 팀의 경기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은 일찌감치 개막전 입장권 매진으로 이어졌다. 이숭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SSG가 첫 단추를 어떻게 꿸지에 대한 관심도 크다. 이숭용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김광현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이 감독은 그 뒤의 선발 로테이션은 로에니스 엘리아스, 로버트 더거, 오원석, 박종훈으로 구성했다. 이 감독은 선발이 무너질 시에 롱릴리버도 일찌감치 대기시키는 등 팬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복안도 드러냈다.이 감독은 최근 "선수단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과감하게 투입해 긴 시즌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성적도 잡겠다"는 확고한 자신의 철학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SSG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도 올 시즌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SSG의 간판타자 최정은 올 시즌 KBO리그 누적 홈런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국민타자'로 불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467홈런에 최정(458홈런)은 9개 차로 다가섰다. 최정이 올 시즌 10홈런만 추가하면 리그 홈런왕에 이름을 올린다. 또한 최정이 다음 시즌에도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첫 '500홈런 고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통산 1천368득점을 올린 최정은 2024시즌에 32번만 더 홈에 들어오면 KBO리그 역대 최초의 1천400득점까지 달성한다. '인간 자석'으로 불리는 최정은 통산 328개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 부문 압도적 1위에 올라있다. 달갑지 않은 기록이지만, 22개만 남겨둔 350사구도 올 시즌 최정이 달성할 확률이 높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인터뷰]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시범전 3승, 리그선 3위이상… 전망 뒤집겠다"

    [인터뷰]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시범전 3승, 리그선 3위이상… 전망 뒤집겠다" 지면기사

    23일 개막 '김광현' 4·5 선발 1+1형태 구상 주축 휴식으로 뒷심 부족 해결 세대교체도24년만에 팬과 재회… 올해도 100만 관중"시즌 준비 이상무입니다."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이숭용(53) 감독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인터뷰실에서 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명의 선발 투수진 구성을 마쳤고, 개막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 구상도 마무리했다"면서 "인천 야구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하는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밝혔다.SSG는 이날 홈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SSG는 시범경기 10경기에서 3승을 올리는 데 그쳤다.이숭용 감독은 "시범경기 결과에 특별한 의미는 두지 않는다"면서 "선수들을 지속해서 테스트하면서 가능성을 보고, 장단점도 파악했다. 중요한 것은 개막전부터"라고 강조했다.이 감독은 SSG를 하위권으로 분류하는 외부 시선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저도 해설위원을 했지만, 지금까지 개막 전 5강 예상이 시즌 후 결과와 부합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야구가 그래서 재미있어요. SSG는 명문팀이고 선수단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올 시즌 하위권 분류가) 저도 그렇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걸로 보입니다. 개막과 동시에 우리 팀이 가진 것들을 모두 보여주겠습니다."이 감독은 김광현, 로에니스 엘리아스, 로버트 더거, 오원석, 박종훈으로 선발 투수진을 확정했다. 4·5선발 자리는 1+1 형태도 구상 중이다.23일과 24일 홈에서 치르는 개막 2연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 감독은 "23일 개막전에는 김광현이 나간다. 24일 선발투수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면서 "1+1 형태를 통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올 시즌 목표로 이 감독은 지난 시즌에 기록한 3위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예 선수들의 발굴까지, 성적과 함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했다."감독이 바뀌었다고 지난 시즌보다 못하면 안 될 것 같아요.(웃음)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할 거고요. 성적과 세대교체까지 모두

  • 추신수(水) 1만병·김광현 후드티 2천벌… 23·24일 SSG 인천 개막이벤트 팡팡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오는 23일과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개막 2연전을 맞아 '뉴 랜딩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SSG는 2024시즌 개막전을 맞아 올 시즌 공개한 신규 BI(Brand Identity)와 유니폼에 담긴 구단의 '프런티어' 정신 및 인천의 야구 유산 계승을 팬들에게 선보이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23일은 '뉴 랜딩 데이' 콘셉트로 이벤트가 마련됐다. 경기 전에는 신규 BI로 디자인된 응원 타월 2천500장과 추신수(水) 생수 1만병이 스타벅스 게이트, 프론티어 게이트, 도드람 게이트, 3번 게이트에서 배포된다.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 TWS(투어스)의 멤버 전원이 경기 중 이닝 간 댄스타임 이벤트에 참가하며, 이 중 신유와 도훈은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24일은 '인천 데이'로 인천군 상품의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SSG랜더스필드의 내야에 위치한 '랜더스샵 by hyungji'에서 인천군 리사이클 및 레플리카 유니폼, 인천군 레플리카 모자, 인천군 타월이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구와 이봉락 시의회 의장의 시타가 예정돼 있다.개막 시리즈 이틀간 팬들이 구단의 신규 BI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장 내부에 부착된 신규 BI 및 랜디가 그려진 포스터를 사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는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홈 경기 시구 및 시타 기회(각 1명)와 2024시즌 유니폼(10명), 모자(10명), 노브랜드 LED 스탠드(50명) 등 경품이 제공된다.이밖에 SSG는 24일 에이스 김광현이 지난해 10월 4일(수) 달성한 통산 2천이닝(프로야구 역대 8번째) 기록을 기념하는 이벤트 'KK 2,000 Hoodie'도 실시한다.김광현은 디자인부터 소재 선정까지 직접 참여해 2천벌의 특별 후드티를 제작했으며, 이날 2천이닝을 달성하는 동안 받았던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다. 1천400벌은 당일 선착순 배포(참여 방법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참조)되며, 100벌은 선수단의 운전기사와 식당

  • 145㎞ 강속구… '에이스의 부활'

    145㎞ 강속구… '에이스의 부활' 지면기사

    [화제의 선수]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 이숭용 감독에 등판순서 등 전권 받아"개막전 선발로… 더 자신있게 던질 것"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투수 김광현이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팀의 에이스로 다시 올라설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김광현은 지난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 등판해 kt wiz 타자들을 상대로 3이닝 동안 50구를 던지며 무실점(2피안타 2탈삼진)했다. 직구(21개), 커브(5개), 슬라이더(12개), 체인지업(12개)을 구사했으며 최고 구속은 145㎞였다. 첫 등판에서 깔끔한 투구로 에이스의 안정감을 보여줬다.지난 시즌 아쉬움을 씻기 위해 겨우내 열심히 몸을 만든 김광현은 지난 6일 대만 자이 스프링캠프에서도 현지 프로야구팀인 라쿠텐 몽키스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3이닝 1실점 2피안타 5탈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구속도 145㎞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에 비해 빠른 페이스이다.오랜 기간 SSG의 에이스로 활약한 김광현은 지난해 9승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10승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리가 '7'에서 멈춰섰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여파가 있었다.김광현은 "작년 이맘때 몸이 안 올라와서 걱정이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올해는 나쁘지 않다. 날이 풀리면 몸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와신상담 중인 김광현은 이숭용 SSG 감독으로부터 사실상 전권을 부여받았다. 선발 로테이션 자리와 투구수, 전담 포수, 등판 간격까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이에 김광현은 "이전까지 팀에 맡기는 스타일이었는데, 감독님께서 권한을 주셨다"면서 "투구수 100개 이내로 6이닝을 던진다는 목표를 세웠다. 4일 쉬고 나올 때보다 5일 쉬고 나올 때 성적이 좋아서 그렇게 하는 게 팀과 저를 위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오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개막전 등판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김광현은 "개막전 선발로 나갈 것 같다"면서 "내가 첫 번째로 나가야 하고, 더 자신감

  • '든든한 마운드' SSG, 시범경기서 KT 3-0 제압

    '든든한 마운드' SSG, 시범경기서 KT 3-0 제압 지면기사

    엘리아스·김광현, 4·3이닝 무실점 호투'선제 적시타' 최정, 1안타·1타점·1볼넷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마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SSG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홈팀 kt wiz를 3-0으로 제압했다.지난 9~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원정 2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SSG는 선발 등판한 엘리아스의 4이닝 퍼펙트 투구에 이어 김광현이 3이닝 무실점 투구(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로 상대 타선을 돌려세웠다. 8회와 9회는 각각 노경은과 문승원이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엘리아스는 총 43구 가운데 직구 26개, 체인지업 10개, 슬라이더 6개, 커브 1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49㎞가 나왔다.김광현은 12일 선발 등판이 예정됐지만, 당일 비 예보가 내려지면서 등판을 앞당겼다. 최고구속 145㎞를 찍은 김광현은 50구 가운데 직구 21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각각 12개, 커브 5개를 구사했다.타선에선 최정이 3회초 선제 적시타를 치는 등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최지훈이 1안타 2득점 2도루 1볼넷, 이지영은 2안타를 기록했다.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4이닝 1실점(3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7회 등판한 문용익이 2실점(2피안타 1볼넷)했지만, 주권·성재헌·전용주·이상동은 실점 없이 1이닝씩을 책임졌다.SSG는 2사 1·2루에서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7회에는 이지영과 김찬형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최지훈 타석에서 문용익의 폭투와 계속된 2사 1·3루에서 이중 도루로 최지훈이 홈을 밟으며 3-0으로 달아났다.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SSG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투구하고 있다. 엘리아스는 이날 4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2024.3.11 /

  • SSG랜더스 퓨처스, 스프링캠프 마무리… 투수 김주온·야수 김규민 MVP로 선정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 퓨처스팀(2군)은 대만 자이에서 진행된 '2024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지난 1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지난 15일부터 25일간 진행된 올해 스프링캠프엔 손시헌 퓨처스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30명이 참여했다. 캠프 MVP로는 투수 김주온, 야수 김규민이 선정됐다.손시헌 감독은 "무엇보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소득은 1군에서 경쟁할 수 있는 유망주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강화도에 있는 선수들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투수 MVP 김주온은 연습경기 성적도 좋았지만, 투수 조장을 맡아 앞장서서 훈련에 임하며 후배를 챙기는 모습이 좋았다. 또한 야수 MVP 김규민은 모든 훈련을 적극적으로 임했고, 신인으로서 패기 있는 모습이 좋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김주온은 "이번 캠프에서 목표했던 방향으로 훈련하면서 부상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올해는 1군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MVP로 선정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민도 "먼저 캠프기간동안 훈련을 리딩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며 코치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덕분에 훈련하며 깨달은 것이 많다. 이를 더욱 발전시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SSG, 2차 스프링캠프 'MVP'… 야수 고명준·포수 조형우 선정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2차 스프링캠프의 MVP로 고명준과 조형우를 선정했다.SSG는 지난달 25일부터 7일까지 대만 자이에서 진행한 2차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유망주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연습경기 중심의 훈련을 소화했다.캠프 MVP에는 야수 부문에 고명준이 선정됐다. 이어 투수 부문에선 투수들의 의견에 따라 포수 조형우가 뽑혔다. 조형우는 투수는 아니지만, 캠프 기간 동안 투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명준은 "캠프 기간 동안 타격 코치님들 덕분에 발전할 수 있었다. 매일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함께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처음 참가한 2차 캠프에 MVP까지 받게 돼 뜻깊고, 시범경기 및 개막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조형우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2차 캠프인 만큼 수비 쪽에 높은 비중을 두며 훈련했다. 특히 투수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며 훈련에 임했는데, 이런 부분을 좋게 봐주셔서 투수 선후배들이 MVP를 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숭용 SSG 감독은 "1차 캠프에 이어 2차 캠프에서도 선수단이 큰 부상 없이 훈련을 잘 소화해줬다"면서 "2차 캠프의 경기를 통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원팀으로서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모습들을 지켜봤다. 그 속에서 우리 팀의 강점과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150㎞ 직구·변화구까지… 더거의 재발견

    150㎞ 직구·변화구까지… 더거의 재발견 지면기사

    SSG 스프링캠프서 존재감… 1선발 기대이숭용 감독 "연습경기 등 피칭 좋아져"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새 외국인 투수인 로버트 더거(29)가 팀의 1선발을 맡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SSG는 지난 2월 시작에 맞춰 미국 플로리다 비로비치에서 제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했으며, 2월25일부터 대만 자이로 장소를 옮겨서 2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올해 스프링캠프는 6일 마무리되며, 선수단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지난 시즌 선발 마운드가 붕괴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SSG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더거의 발견에 고무되어 있다.SSG는 지난 시즌 제1선발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애니 로메로가 부상으로 인해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하며 결별한 바 있다. 커크 맥카티 또한 6월말 전완근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야구'에 균열이 생겼다. 불펜의 힘으로 7월 중순까지 선두 싸움을 벌였지만, 과도한 불펜 투수진의 등판 속에 힘이 떨어진 리그 후반기에 SSG의 성적은 하락했다.SSG는 올해 새로 영입한 더거가 로에니스 엘리아스, 김광현과 함께 1~3선발을 형성하길 기대한다. 더거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충분한 능력을 보여주며 기대에 부응했고, 생활 태도 측면에서도 빠른 적응력을 보여줘 구단 관계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더거는 SSG의 제1차 스프링캠프 시작 직후인 지난 2월 초 최고 구속 151.1㎞의 직구를 뿌렸고, 슬라이더와 커브, 스위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2월 중순에 진행된 라이브 피칭에서도 149㎞의 직구를 뿌렸다.대만으로 장소를 옮긴 2차 스프링캠프에서 진행된 연습경기에서도 더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3일 2023시즌 대만 프로야구 우승팀인 웨이좐 드래건스와 경기에 등판해 2와3분의2이닝 동안 38구를 던지며 무실점(1피안타 1볼넷 2탈삼진)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50㎞를 찍었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적절하게 섞어 던졌다.더거는 구단을 통해 "몸 상태가 좋다. 여러 구종을 구사했는데 직구 움직임에 만족하고

  • SSG 랜더스, 새 BI 활용 마케팅… 'Draw Your Landers' 이벤트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오는 3월4일까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및 이벤트 이메일을 통해 'Draw Your Landers'를 진행한다.팬들이 직접 구단 신규 BI(Brand Identity)가 포함된 이미지를 그려서 응모하는 이번 이벤트는 신규 BI 도입을 기념하고 2024시즌 SSG의 선전 응원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팬들이 직접 구단 신규 BI가 포함된 이미지를 그려서 응모하는 이벤트이다.응모를 원하는 팬들은 구단 BI를 포함해 SSG 랜더스, 야구, 응원을 주제로 의미 있는 그림을 '이벤트 참가 신청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본인 사진과 함께 메일(ssgmarketing@naver.com)로 전송하면 된다.대상으로 선정된 1명에게는 2024시즌 홈 경기 시구 기회가 제공된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으로 나눠 각 5명씩을 선정하는 우수상은 신규 어센틱 홈 유니폼 1벌이 증정된다.이벤트 참가 신청서는 SSG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SSG 랜더스, 시즌티켓 순차 판매… '프렌들리 존' 등 12개 상품 구성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14일부터 2024 시즌 티켓을 순차 판매한다.24일까지 이어질 시즌 티켓 판매는 내야일반석(53만원), 응원지정석(99만원), 의자지정석(115만원) 및 프렌들리 존(151만 원) 등 총 12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외야 패밀리존, 테이블석 1층 등 고객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좌석이 추가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시즌 티켓 구매자는 정규시즌 홈 경기에 별도 예매 절차 없이 자신이 지정한 좌석을 이용할 수 있으며, 1루 측 '스타벅스 게이트'를 통해 선입장이 가능하다.아울러 SSG는 시즌 티켓 구매자 전용의 푸짐한 혜택도 마련했다. 시즌 티켓 구매 시 좌석 등급에 따라 MD숍 할인 쿠폰, 레플리카 모자, 테이블석 예매권, VIP 주차권 등이 전체 또는 선택 제공된다. 또한 월 2회 정기적인 MD숍 할인데이가 개최될 예정이며, 포스트시즌 진출 시 티켓 선구매와 시즌 티켓 전용 온·오프라인 이벤트 참여 기회 등이 부여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주장 추신수, SSG 선수단에 '통큰 점심'

    주장 추신수, SSG 선수단에 '통큰 점심' 지면기사

    美 스프링캠프서 150명에 특식현지 멕시코 전문점서 직접준비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주장 추신수가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위해 현지 멕시코 요리 전문점에서 특식을 직접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추신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점심시간에 선수단과 프런트,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의 현지 스태프 등 150명을 위한 멕시코 요리(300만원 상당)를 제공했다.추신수는 "올해 캠프의 절반이 지났다. 이번 캠프는 시작부터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 "체력적으로 조금은 힘들 수도 있는 시점에 잘 먹고 남은 일정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선수들을 위해 이른 시간부터 늦게까지 훈련을 준비해주시는 코치, 프런트, 현지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캠프의 모두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포수 박대온은 "팀의 리더로 훈련장 안팎에서 선수들을 챙겨주시는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어린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와 주시고, 자비로 선수단을 지원해주시는 점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조형우도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을 위해 마음써주신 만큼, 잘 먹고 충분히 휴식해 남은 캠프 동안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 랜더스 선수단은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훈련 중인 가운데, 지난 11일(현지시간) 점심시간에 추신수가 현지 멕시코 요리 전문점에서 제공한 특식을 선수들이 받고 있다. 2024.2.11 /SSG 랜더스 제공

  • SSG 랜더스 대만 스프링캠프 가자… 팬투어 참가자 선착순 30명 모집

    SSG 랜더스 대만 스프링캠프 가자… 팬투어 참가자 선착순 30명 모집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2024 대만 스프링캠프 팬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SSG는 31일 오전 10시부터 팬투어 참가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SSG의 2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대만에서 3월 1~4일 3박4일 동안 진행되는 올해 팬투어는 선수단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경험하고 현지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주요 프로그램은 연습경기 관전 2회(3월 2일과 3일·CPBL 웨이취안 드래곤즈), 선수단과 함께하는 저녁 만찬, 타이베이·타이중 명소 관광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만 스프링캠프 로고가 디자인된 '레플리카 모자', '에코백', '로고볼'이 증정된다.참가비는 1인당 189만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팬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공지문 또는 프로필에 안내된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SSG, 새로운 다짐으로 '팬심에 상륙'

    SSG, 새로운 다짐으로 '팬심에 상륙' 지면기사

    새 BI 공개 '페스티벌' 개최 '밝은 미래' 브랜드 이미지 형성'선수들 런웨이' 팬들 환호·웃음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팬들 앞에서 2024시즌 새로운 착륙(New Landing)을 다짐했다.SSG는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BI(Brand Identity) 공개를 겸한 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개인 훈련 일정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추신수와 김광현 등을 제외한 최정과 한유섬, 서진용 등 모든 선수들은 사전행사로 진행된 사인회에서 팬들과 만났다.본 행사는 1부(쇼케이스)와 2부(팬 스킨십)로 나눠 진행됐다.민경삼 구단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2024 팬 페스티벌은 새롭게 바뀐 SSG 랜더스의 BI를 널리 알리고, 팬 여러분과 선수단이 함께 호흡하면서 즐거움을 나누는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2023년은 팬 여러분께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린 한 해였지만, 2024년에는 더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SSG의 새 BI를 제작한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토드 래돔과 빌 프레데릭은 프레젠테이션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저희는 밝은 미래를 염두에 두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다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저희는 랜더스의 과거를 포용하고 인천 야구의 자부심과 유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시점에서, 랜더스 팬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BI를 만들었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이 되는, 시작점이 되는 도시이며, 여기 야구의 뿌리와 역사는 깊고 중요하다"며 "새로운 BI가 야구장을 방문한 팬들이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마침내는 팀이 만들어갈 앞으로의 역사와 연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프레젠테이션에 이어진 홈과 원정, 금·토요일 홈과 일요일 홈경기 때 착용할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런웨이는 팬들의 환호와 웃음을 이끌어냈다.2024시즌 SSG에서 새 출발하는 김재현 단장과 코칭스태프, 이적생들도 팬들 앞에서 인사했다.김재

  • SSG 랜더스-다이나핏 코리아, 선수단 용품후원 5년간 재연장

    SSG 랜더스-다이나핏 코리아, 선수단 용품후원 5년간 재연장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다이나핏 코리아와 선수단 용품 후원 계약을 2028년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SSG 랜더스와 다이나핏 코리아는 지난 16일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선수단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SSG와 다이나핏 코리아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폰서십을 유지해 왔다.SSG는 선수단이 입는 유니폼을 포함해 경기와 훈련에 필요한 스포츠 용품 전부를 다이나핏으로부터 후원받는다. SSG와 다이나핏 코리아는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다이나핏 관계자는 "브랜드 국내 도입 때부터 SSG와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며 "다이나핏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을 선수단에 제공해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 SSG 랜더스, 새 BI 공개… 21일 팬 페스티벌

    SSG 랜더스, 새 BI 공개… 21일 팬 페스티벌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새로운 BI(Brand Identity·사진)를 공개했다. 선수단과 함께하는 팬 페스티벌도 개최한다.SSG는 14일 "이번 작업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다수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BI를 디자인한 톰 랜덤, 빌 프레더릭을 비롯해 전문가들을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초청해 구단의 역사, 지역 연고 팬 베이스, 응원문화, 구단 지향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으며, 약 8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새로운 BI는 SSG 고유의 레드 컬러를 이어가 팀의 과거와 미래를 하나로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랜더스의 뛰어난 성과와 우승을 상징하는 '별'을 통해 앞으로 팬들과 함께 써내려 갈 승리의 역사를 강조했다"면서 "새로운 'L' 심볼은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팀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워드마크에는 팬들이 가지는 긍지와 자부심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변경된 BI는 2024시즌 유니폼 등에 적용된다.SSG는 오는 2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2024 SSG 랜더스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인천 출신 댄서 '립제이'의 스페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BI제작자 프레젠테이션, 유니폼 런웨이 등 순서로 구성된 1부 쇼케이스와, 2024시즌 신규 응원가 공개, 신임 단장 인사, 신인선수 공연, 레크리에이션 행사 등 올 시즌에 대한 선전을 다짐하고 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2부 출정식 행사가 이어진다.또한, 행사에 앞서 팬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선수단 사인회 이벤트가 개최되며, 행사장에는 신규 BI가 적용된 3종 유니폼 및 모자 2종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와 신규 디자인의 포토카드 부스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고, SNS 댓글 이벤트를 통해 신규 유니폼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병행될 계획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SSG 랜더스, 새코치 4명 영입… 1·2군 강화

    SSG 랜더스, 새코치 4명 영입… 1·2군 강화 지면기사

    스즈키, 1군 배터리 코치 맡아포수 이흥련, 원정 전력분석원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2024시즌을 대비해 4명의 신규 코치를 영입해 1·2군 코치진을 보강했다.이번에 영입한 코치는 스즈키 후미히로 전 kt wiz 배터리 코치, 김종훈 전 삼성 라이온즈 타격 코치, 류택현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코치, 마사토 와타나베 전 이시카와 밀리언스타즈(일본독립구단) 감독 등이다.SSG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다년간 1군 배터리 코치를 경험한 스즈키 코치가 1군 포수진 운영은 물론 조형우 선수를 비롯해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박대온, 신범수의 빠른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이어 타격 코치 경험이 풍부한 김종훈 코치와 투수 유망주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류택현 코치도 영입했다. 마지막으로 지바 롯데 선수 시절 전문 대수비 요원으로 활약했고 일본독립구단에서 수비 코치를 수행했던 마사토 와타나베 코치도 합류한다. 이번 영입으로 스즈키 코치는 2024시즌 1군 배터리 코치를 맡는다. 윤요섭 1군 배터리 코치는 2군 배터리 코치로, 정진식 2군 배터리 코치는 잔류군 총괄 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김종훈 코치는 1군 타격 보조 코치를 맡게 됐으며, 류택현 코치는 2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는다. 한편, SSG의 포수 이흥련은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구단의 원정 전력분석원으로 새 출발 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SSG 랜더스, 전원 재계약 완료… 서진용 4억5천만원 최고 연봉

    SSG 랜더스, 전원 재계약 완료… 서진용 4억5천만원 최고 연봉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SSG는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올해 연봉계약을 마무리했다.2023시즌 5승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한 서진용이 기존 2억6천500만원에서 1억8천500만원(69.8%) 인상된 4억5천만원에 계약하며 재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지난 시즌 76경기에 등판해 9승5패 30홀드로 홀드부문 2위에 오른 베테랑 노경은이 기존 1억7천만원에서 1억원(58.8%) 인상된 2억7천만원에, 좌완 필승조로 활약한 고효준이 기존 8천500만원에서 6천800만원(80%) 인상된 1억5천300만원에 계약했다.또한 3년 연속 풀타임 유격수로 활약한 박성한이 3억원(3천만원 인상)으로 데뷔 첫 3억원대 연봉에 진입했으며, 2023시즌 불펜에서 성장세를 보여준 신인 이로운이 4천400만원 인상(146.7%)된 7천400만원에 계약하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에레디아·엘리아스 계약… SSG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지면기사

    "훌륭한 프로의식·기량 보여줘"내년 2월 美 플로리다 캠프 합류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외국인 선수들인 기예르모 에레디아(32), 로에니스 엘리아스(35)와 동행한다.SSG는 17일 "외야수 에레디아와 총액 150만달러(계약금 15만달러, 연봉 115만달러, 옵션 20만달러), 좌완투수 엘리아스와는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5만달러, 옵션 25만달러)에 각각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SSG는 지난달에 새로 영입한 투수 로버트 더거(28)와 함께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에레디아는 올해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리그 5위), 153안타(8위), 12홈런, 76타점, OPS 0.846(리그 10위)으로 각종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또한 리그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보살로 KBO 수비상(외야수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정상급 수비 능력도 뽐냈다.엘리아스는 지난 5월 대체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22경기에서 131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8승6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SSG는 "두 외국인 선수가 우수한 기량뿐만 아니라 훌륭한 프로의식을 보여줬다"면서 "팀과 한국 생활에 적응한 부분도 장점으로 판단해 재계약했다"고 설명했다.계약을 마친 에레디아는 "내년에도 SSG와 함께하고 사랑하는 한국 팬을 다시 만나서 기쁘다.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고, 엘리아스도 "지난해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기억한다. SSG와 다시 계약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계약을 마친 외국인 선수들은 내년 2월로 예정된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SK 왕조' 시절 핵심멤버 공헌… SSG, 신임단장에 김재현 선임

    'SK 왕조' 시절 핵심멤버 공헌… SSG, 신임단장에 김재현 선임 지면기사

    김 단장 "13년만에 감회 새로워현장·프론트 가교 역할에 충실"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신임 단장으로 김재현(사진) 전 LG 트윈스 전력강화코디네이터를 선임했다.SSG는 "구단의 방향성에 맞는 리더십, 단장으로서의 역량, 선수단을 포함한 대내외 소통 능력, SSG 팀 문화 이해도 등을 선임 핵심 기준에 두고 다양한 직군의 단장 후보군을 물색했다"면서 "적임자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선수로 뛰고 은퇴한 김재현 신임 단장을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해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SSG는 또한 "SK 시절 리모델링을 통한 팀의 왕조 구축 과정을 주장으로서 몸소 체험했고,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서 육성 방향성과 시스템을 실행한 경험을 큰 강점으로 봤다"면서 "인터뷰 과정에서도 팀 상황에 대한 냉정한 진단, 청라시대를 대비해 구단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에 대한 비전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인을 존중하며, 팬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김 신임 단장의 평소 소신을 높게 평가해 단장으로 발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김 신임 단장은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4년 LG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200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SK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 지명타자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이듬해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2007시즌에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등 야구 실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SK 왕조'의 핵심 멤버로 팀의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을 한 바 있다.2010시즌을 끝으로 은퇴 후 LA 다저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와 국가대표팀에서 타격 코치를 역임했고 야구 해설위원, KBO기술위원, LG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장과 프런트, 그리고 방송 해설 경험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야구를 바라보며 선수단 및 야구 관계자들에 대한 이해의 폭과 네트워크를 넓혀왔다.김 신임 단장은 "좋은 성적 안에서 육성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현장과 프런트의 가교 역할에

  • '마지막 불꽃' 추신수, 내년까지만 뛴다 지면기사

    "고민끝에 현역생활 마침표 예정" 프로야구 SSG랜더스 추신수가 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SSG는 14일 "추신수가 2024년, 한 시즌을 더 뛰고서 은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부산고를 졸업한 추신수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 미국에서 '빅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타자'로 자리잡은 뒤 한국으로 돌아와 2021년부터 SK와이번스(SSG 전신) 유니폼을 입었다.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비시즌 동안 가족과 함께 (은퇴와 현역 연장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SSG와 팬분들의 응원, 무엇보다 후배 선수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며 "그만큼 야구와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고 느껴 구단과 진로를 함께 고민했다. 구단도 이숭용 신임 감독님도 나를 필요로 했고 내 의견을 존중해 주셨다"고 밝혔다.이어 "2001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야구를 해온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퓨처스(2군)팀에서 후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나의 경험과 생각들을 공유하는 등 팀에 공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