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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류 대신 K리그2 합류… 인천유나이티드, 창단 첫 강등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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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류 대신 K리그2 합류… 인천유나이티드, 창단 첫 강등 '수모' 지면기사

    홈구장서 하나시티즌에 1-2로 패리그 최하위로 '2부 리그행' 확정경기 초반 2골 내리 허용 아쉬움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역대 첫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 인천 선수들과 팬들은 고개를 숙였다.인천은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 37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이로써 승점 추가에 실패한 최하위 인천(승점 36)은 11위 대구FC(승점 40)와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대구와 원정 맞대결이 리그 마지막 경기로 치러지지만, 이 경기에서 인천이 승리하더라도 순위를 뒤집을 순 없다.K리그1 12위는 K리그2(2부)로 자동 강등하며 11위와 10위는 각각 K리그2 2위 팀,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시·도민 구단 중 유일하게 리그 강등을 경험하지 않은 인천은 내년에 K리그2에서 처음으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극적으로 리그 잔류에 성공하며 얻었던 '생존왕', '잔류왕' 등의 별명도 내려놓게 됐다.반면 대전은 이날 승리로 승점 45를 만들며 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9위 이상)를 확정지었다.때문에 경기 후 두 팀의 분위기는 확연히 나뉘었다.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하는 건 두 팀 선수들과 팬들 모두 마찬가지 모습이지만, 인천 팬들과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 채 움직이지 못했다. 대전과 원정 팬들은 환호하며 승리와 리그 잔류 확정을 만끽했다.인천으로선 이날 경기 초반 역습에서 2골을 내리 허용한 게 아쉬웠다.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인천은 경기 시작부터 공세에 치중했고, 대전은 이를 역으로 이용했다.선제골은 전반 6분에 나왔다. 대전의 역습 상황에서 인천이 1차 수비에 성공했지만, 수비 맞고 흐르는 공을 박스 안에 있던 공격수 마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대전은 10분 후 코너킥에서 인천 수비진이 클리어하지 못한 공을 재차 크로스했고, 반대편에 있던 안톤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최영근 인천 감독은 전반 20분 홍시후와 김민석 대신 김보섭과 문지환을 투입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분위기를 바꾸는

  • [안성맞춤 전국마라톤] 김보라 안성시장 "달리기 좋은 고장서 실력 뽐내"
    스포츠일반

    [안성맞춤 전국마라톤] 김보라 안성시장 "달리기 좋은 고장서 실력 뽐내" 지면기사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체육하기 좋은 고장인 안성에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완주의 기쁨과 즐거운 추억을 만끽하셨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2024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를 교통체증과 안전사고 없이 성공리에 마친 김보라(사진) 안성시장이 환희에 찬 표정으로 이같이 밝혔다.김 시장은 "자신과의 싸움을 극복하는 매력적인 스포츠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순위와 완주에 관계 없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할 자격이 있는 분들"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 전국의 마라토너분들에게 20만 안성시민을 대표해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시장은 "최근 대한민국은 '러닝크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달리기 열풍'이 불고 있다"며 "마라톤은 이제 혼자만이 즐기는 운동 종목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동료들이 달리기를 통해 함께 성취감을 느끼는 스포츠로 변화한 만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안성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운동시설과 생활체육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이 일환으로 수도권 남부지역 최고의 대회로 각광 받고 있는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가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취재팀※취재팀=민웅기 차장(지역사회부), 김태강·마주영 기자(이상 사회부), 최은성·이지훈 기자(이상 사진부)

  • [안성맞춤 전국마라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는 대회"
    스포츠일반

    [안성맞춤 전국마라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는 대회" 지면기사

    "개인의 한계를 극복하는 스포츠에서 함께 하는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안정열(사진) 안성시의회 의장은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는 안성시민들에게 지역사회의 활기찬 에너지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지역내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도 어김 없이 높은 위상과 명성에 걸맞은 운영과 더불어 마라톤 동호인들의 수준 높은 실력을 눈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안 의장은 "십 수년간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지켜본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외형과 내실 측면에서 대회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니 20만 안성시민의 대변자로서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빠짐 없이 대회에 참가해 즐거운 얼굴로 내달리니 참가자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함도 느낀다"고 덧붙였다.안 의장은 또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가 지역사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마라톤 활성화를 선도하는 훌륭한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안 의장은 "대회 참가자들이 큰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원해준 대회 관계자들과 소방서, 도립의료원 안성병원, 보건소 관계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취재팀※취재팀=민웅기 차장(지역사회부), 김태강·마주영 기자(이상 사회부), 최은성·이지훈 기자(이상 사진부)

  • [안성맞춤 전국마라톤] 완급 조절 '코스 업그레이드'… '달림이 행복' 페이스 맞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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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맞춤 전국마라톤] 완급 조절 '코스 업그레이드'… '달림이 행복' 페이스 맞추다 지면기사

    '역대 최다' 3800여명 출전 성대히 열려전문가의 지도 아래 몸 풀고 힘찬 출발이병도·류승화씨 10km코스 남녀 정상전국 마라토너들로부터 수려한 풍광과 달리기 쉬운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2024 제24회 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가 대회 역사상 최고 많은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경인일보사와 안성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안성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10일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역대 최다 참가자 수인 3천800여명의 마라토너들과 가족 3천여명 등 6천8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스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육상연맹 관계자들이 직접 코스를 개발해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코스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해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또한 높아진 대회 위상에 걸맞게 역대 최대 규모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만큼 주최 측이 원활한 교통과 안전을 위해 사전준비를 철저하게 해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큰 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돼 수도권 남부지역 최고의 마라톤대회라는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이날 개막식에는 김보라 시장과 홍정표 경인일보사 대표이사 사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시의회 의장, 박명수·황세주 등 시·도의원,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 이강식 안성시육상연맹 회장 및 체육종목별 회장 등의 내외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성을 찾아준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안전하게 완주의 기쁨을 누리시고, 더불어 안성 방방곡곡에 위치한 명소도 방문해 안성맞춤 고장인 안성에서 힐링받고 떠나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홍 사장도 기념사를 통해 "24회째를 맞은 안성맞춤마라톤대회가 명실상부한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표 축제로 거듭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백낙인 시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좋은 날씨에 대회가 개최돼 참가자들 모두가 개인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도 대회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 kt, 4년 40억원에 두산 허경민 영입 ‘내야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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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4년 40억원에 두산 허경민 영입 ‘내야진 강화’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두산 베어스의 허경민(34)을 영입했다. kt는 8일 “자유계약선수(FA) 허경민과 4년 최대 40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총액 18억원·옵션 6억)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베테랑 내야수로 풍부한 경험을 지닌 허경민은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정상급 수비력을 바탕으로 내야진에 안정감을 더해줄 것"이라며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함이 많은 후배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민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kt 구단에 감사하다. KBO리그 강팀으로 자리 잡은 kt에서 팀의 두 번째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경민은 2021 시즌을 앞두고 처음 FA 자격을 얻어 두산과 7년 최대 85억원에 사인했다. 당시 4+3년 계약을 한 허경민은 두산 잔류를 택하면 2025∼2027년 3시즌 동안 20억원을 받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하지만 허경민은 고심 끝에 FA 시장에 나와 kt와 4년 최대 40억원에 계약했다. 2009년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허경민은 2012년부터 1군 무대를 누볐다. KBO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로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2015∼2021년)에 공헌했고 2018년에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3루수)를 받기도 했다. 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도쿄 올림픽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허경민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천548경기, 타율 0.293, 1천483안타, 636타점, 765득점이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09, 129안타, 61타점, 6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11을 기록했다. 한편 kt는 이번 FA 시장에서 투수 엄상백(4년 최대 78억원), 내야수 심우준(4년 최대 50억원)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허경민을 영입해 아쉬움을 달랬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 女축구 수원FC, 14년 만에 WK리그 우승
    축구

    女축구 수원FC, 14년 만에 WK리그 우승

    여자축구 수원FC위민이 14년 만에 W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9일 강원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화천 KSPO에 1-2로 패했다. 그러나 수원FC는 지난 5일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터라 1, 2차전 합계 3-2로 KSPO를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특히 수원FC는 지난해 '통합 11연패'를 달성한 인천 현대제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한 아픔을 마침내 털어냈다. 당시 수원FC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1로 이겨 놓고도 2차전에서 2-6으로 완패, 눈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하지만 올해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고 1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수원FC의 새 챔피언 등극으로 지난 11년간 이어진 현대제철 왕조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 라인을 허물고 침투한 최유정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수원FC는 공 소유권을 장악한 KSPO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역습 한 방을 노렸다. 박길영 감독은 전반 30분 미드필더 송재은을 빼고 공격수 전은하를 투입했는데, 이 카드가 적중했다.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강채림이 문전으로 컷백을 찔러 넣었고, 쇄도한 전은하가 오른발로 골대를 갈랐다. 다득점 승리가 필요한 KSPO가 더욱 강하게 몰아붙이자 수원FC는 전반 종료 직전 최정민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수원FC는 후반 시작 직후 최유정에게 또다시 실점할 뻔했으나 심서연의 수비로 위기를 벗어났고 이후 상대의 파상 공격을 수비 조직력으로 막아내며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수원FC의 심서연은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 ‘축구 명가’ 수원 삼성, K리그1 복귀 실패… 부산에 다득점 밀려 승강PO ‘좌절’
    축구

    ‘축구 명가’ 수원 삼성, K리그1 복귀 실패… 부산에 다득점 밀려 승강PO ‘좌절’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이 1년 만의 K리그1 복귀에 실패하며 '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다. 마지막 남은 두 장의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은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가 차지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K리그2 2024 최종 39라운드가 9일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전남과 부산이 각각 서울 이랜드와 부천FC를 꺾었다. 수원은 앞서 치러진 38라운드에서 시즌 최종전을 통해 4위(승점 56)에 올랐다. 이날 전남과 부산 중 한 팀만 이날 이기지 못해도 5위까지 주는 PO행 티켓을 따낼 수 있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끝내 수원을 외면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꼴찌를 차지해 강등당한 프로축구 최고 인기 구단 수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10여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등 곧바로 승격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내년에도 2부 리그에서 뛰어야 하는 신세가 됐다. 반면 5위에 있던 전남은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홈팀 이랜드를 4-0으로 완파하고 4위(승점 57)로 올라서며 정규리그를 마쳤다. 또 6위였던 부산은 부산 구덕운동장으로 부천FC를 불러들여 3-1로 제압하고 5위(승점 56)로 올라서 PO행 막차를 탔다. 부산(55득점)은 수원(46득점)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5위가 됐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승강제는 전남과 부산이 오는 2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2 준PO를 소화한 뒤 여기서 승리난 팀이 24일 3위(승점 58) 이랜드와의 K리그2 PO를 원정 경기를 치른다. K리그2 PO 승자는 K리그1 10위 팀과의 승강 PO에서 승격을 위한 마지막 도전을 한다. 승강PO 직행 티켓을 받는 2위 자리를 둘러싼 이랜드와 충남아산의 경쟁은 충남아산의 승리로 끝났다. 충남아산은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를 4-1로 물리쳐 이날 패한 이랜드를 3위로 끌어내리고 '역전 2위(승점 60)'를 달성했다. 충남아산은 K리그1 11위와 승강PO를 치른다. 한편 원정으로 치른 38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FC안양은 경남FC를 홈인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2-2 무승부를 거뒀다. 1만3천여

  • 화성 발안중 김도하, 남중부 에페 개인전 우승
    스포츠일반

    화성 발안중 김도하, 남중부 에페 개인전 우승

    화성 발안중의 김도하가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중부 에페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하는 9일 전남 강진제1,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에페 개인전 결승전에서 노승태(센트럴펜싱클럽)를 15-9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패한 팀 동료 남백현은 3위를 마크했다. 또 여중부에선 이래나(수원 동성중)가 에페 개인전 결승전에서 표주희(발안중)를 15-6으로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발안중 박유나는 3위를 마크했다. 여고부에선 김서은(수원 수일고)이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주예슬(대전 송촌고)을 15-3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여고부 플뢰레에선 김유림(성남여고)이 개인전 결승전에서 신민채(중경고)에 13-15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고부 에페 개인전에서도 양지예(화성 향남고)가 결승전에서 전지혜(이리여고)에 14-15로 아깝게 져 2위를 차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 은퇴 기자회견 연 추신수 "다음 시즌 대한 걱정 없어 지내… 매일 아침 상쾌"
    야구

    은퇴 기자회견 연 추신수 "다음 시즌 대한 걱정 없어 지내… 매일 아침 상쾌" 지면기사

    은퇴하는 추신수 '행복한 비시즌' 부상 결장 늘자 현역 연장 미련 사라져지도자 생각 없어… 아버지 역할 집중'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가장 기억 남아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타자이면서 올 시즌까지 인천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추신수의 첫 인사는 "야구선수에서 일반인으로 돌아온 전 야구선수 추신수입니다"였다.추신수는 7일 인천 연수구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 소감을 밝혔고, 기자들의 이어진 질문들에도 일일이 대답했다.추신수는 프로 데뷔 후 가장 행복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은 좋은 시즌이든 나쁜 시즌이든, 그 시즌이 지나면 다음 시즌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요즘이 너무 좋다. 아침에 일어날 때 이렇게 상쾌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현역 연장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 질문하자 추신수는 "올 시즌 시작 전 은퇴를 결심했다. 올해 부상 탓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현역 연장에 대한 미련은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지난 선수 시절을 돌아보면 후회는 없다. 나 자신에게도 '잘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지도자로 그라운드에 설 생각은 아직은 없다고 했다. 당분간 쉬고 싶고, 내년 1년은 대학과 고교에서 야구선수로 뛰고 있는 두 아들들의 경기도 보면서 아버지 역할도 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미국에서도 아침 일찍 나가고 밤 늦게 들어오는 등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많지 않았다. SSG에서 뛸 때에도 역시 한국과 미국에서 떨어져 지냈다"면서 "아이들 경기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경기를 보면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하고 싶고 조언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선수 생활은 오래 했지만, 지도자 준비는 한 적이 없다"면서 "어디 들어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하는 게 중요하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선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추신수는 24년 프로선수로 생활하면서 가장

  • 스포츠일반

    경기체육회-제주체육회, 상호협력 맞손… 시·군 단체 임직원 520명 통합 워크숍도 지면기사

    경기도체육회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와 '체육발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도체육회는 7일 오전 제주시 구좌실내체육관에서 이원성 도체육회장과 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등 양 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은 2024년 경기도 체육단체 가운데 시·군체육회 임직원 520여명이 통합 워크숍을 진행하는 기간에 치러졌다.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사무처 및 회원단체 임직원 체육사업 수행에 대한 협력 ▲전문선수 및 동호인간 친선 교류 및 합동훈련 운영 ▲양 기관 정기적 업무 및 인사 교류 활동 등의 내용을 담았다.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경기도와 함께라면 제주도 체육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교류를 통해 제주를 많이 찾아주길 바라며 훈련 및 교류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제주도가 가진 좋은 환경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신 회장님께 고맙다"며 "좋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더 나은 스포츠 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답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