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들의 힘은 대단했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아줌마들의 꿈과 희망, 끼와 열정을 보여준 경인일보 주최 ‘2015 제12회 아줌마 축제 & 대한민국 농산물 큰 잔치’가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청명한 가을날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연인원 3만여명이 방문해 명실공히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 축제임을 입증했다.

행사 첫날 오후 6시30분에 열린 개막식에서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신현옥 회장의 ‘아줌마 선언’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렸고 이어 조정민, 제이투엠, 정동하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기간 동안 ‘아줌마 골든벨’과 ‘아줌마 팔씨름 대회’ ‘아줌마 가요제’ 등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돼 아줌마들이 숨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또 행사장 곳곳마다 즉석에서 참가자들을 모집해 펼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서는 재미와 함께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등 유익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한편 아줌마 축제와 함께 열린 ‘대한민국 농산물 큰잔치’는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