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요르단에 2-1 승리… 22일 호주와 4강
입력 2020-01-19 21:22
수정 2020-01-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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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요르단의 8강전. 이동경이 후발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를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랑싯[태국]=연합뉴스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8강 상대인 요르단을 꺾고 도쿄행 티켓 획득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김학범 감독의 한국 U-23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8강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조규성(FC안양)의 선제골과 이동경(울산)의 결승골로 2-1 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16분 상대의 골대 앞에서 골키퍼와 볼 경합을 벌였으며, 골대 정면에 자리 잡은 조규성은 뜬 공을 향해 뛰어올라 헤더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후반 30분 요르단의 반격에 한국은 당황했다.
19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요르단의 8강전. 조규성이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랑싯[태국]=연합뉴스
요르단의 모하마드 바니 아티에가 때린 공이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야잔 압달라 알나이마트에게 이어졌고, 알나이마트가 오른발 슛으로 골문 우리의 왼쪽 구석에 차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연장전으로 흘러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50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이동경의 활약상이 펼쳐졌다. 이동경이 찬 공은 상대 골키퍼가 손 쓸 사이도 없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결승골을 이뤄냈다.
이동경이 골을 넣자마자 경기는 마무리 됐다. 심판의 종료 휘슬에 요르단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8강에서 승리한 한국은 오는 22일 호주와 4강전을 치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