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서양화가 박인우의 '초록' 작품들… 19~31일 안산 갤러리 스틸 개인전
    공연·전시

    서양화가 박인우의 '초록' 작품들… 19~31일 안산 갤러리 스틸 개인전 지면기사

    서양화가 박인우의 개인전이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안산에 있는 갤러리 스틸에서 열린다.갤러리 스틸의 초대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선 '초록생명' 연작과 '초록-peace' 연작, 'I was there' 등 초록의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최근 50여 년 동안의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전원의 풍경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풀을 상징하는 것 같은 초록의 기운이 넘치는 근작들은 이 같은 환경 변화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인다.김수진 미술평론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작가는 이전부터 작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간과 대지 그리고 땅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쳤다"며 "자연에 대한 사유가 응축된 작가의 정신성이 '풀'과 '땅'이라는 대표자로서 드러난다"고 평했다.홍익대학교 서양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금호미술관을 비롯해 서울, 인천, 제주, 중국 베이징,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지에서 27차례 개인전을 개최하고, 수많은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다. 가천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와 예술체육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경인일보가 해마다 개최하는 인천 바다그리기대회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박인우 作 초록-peace, 2023, 캔버스에 아크릴, 72.7x90.9cm /갤러리 스틸 제공

  • 경기도-경기관광공사, ‘DMZ 평화콘서트’ 입장권 예매 19일부터 시작
    공연·전시

    경기도-경기관광공사, ‘DMZ 평화콘서트’ 입장권 예매 19일부터 시작

    'DMZ 평화콘서트' 입장권(무료) 예매가 19일부터 오픈한다. 오는 9월7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DMZ 평화콘서트는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DMZ의 생태·평화·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DMZ OPEN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다. 'DMZ OPEN 페스티벌'은 평화의 상징적 공간인 DMZ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경기도민과 나아가 전 국민이 함께 소통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자녀와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트로트 장르도 포함시켜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송가인, 신성, 정동원, 나영, 설화를 포함한 총 5팀의 가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인 송가인은 풍부한 감성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고, 뛰어난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로 주목받고 있는 신성은 강력한 발성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다. 공연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상세 내용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페스티벌 관련 다양한 이벤트는 인스타그램(@dmzopen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 우주 공간 여행하는 생명의 입자들… 윤시현 개인전 ‘생명의 푸가’
    공연·전시

    우주 공간 여행하는 생명의 입자들… 윤시현 개인전 ‘생명의 푸가’

    서양화가 윤시현의 개인전 '생명의 푸가'가 오는 19일부터 Ha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Stella' 시리즈와 '생명의 푸가' 시리즈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색색의 입자들이 독특한 마티에르(질감)을 형성하는 작가의 작품들은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을 표현한 것 같기도, 무수한 별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은하계 모습 같기도 하다. 이러한 마티에르를 표현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공이 든다. 작가는 종이를 분쇄기로 갈아 죽처럼 만든 후 접착제와 섞어 캔버스에 붙여 2~3일 동안 말린다. 그렇게 형성한 캔버스 위 입자의 입체감을 극대화하고자 20~30차례 롤러 작업을 한다. 두께감이 두터워지면 사람이나 동물 같은 형체들이 만들어진다. 작가는 캔버스에 3차례 정도 염료를 덧발라 바탕색을 칠하고 아크릴 물감으로 생명체를 탄생시키듯 그려 나간다. 윤시현 작가의 작업에서 중점적 요소는 입자화 된 공간 구성이다. 작가는 '나(생명)는 어디에서 왔을까'란 질문에서 출발해 태초의 시작점인 우주로 시선을 돌렸다. 이와 관련, 작가노트에서 “나는 별의 물질로부터 왔기에 근원을 알고 싶고 그곳을 동경했다. 우주는 혼돈과 질서, 생성과 소멸의 끝없는 순환을 반복한다. 수많은 입자들의 교집합은 개별적 생명체이기도 하고 은하계의 별들이기도 하므로 미시적 단위의 원자와, 거시적 우주의 생명과 연결시켰다"고 설명했다. 윤시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석사·회화 전공)를 졸업했으며 순화동천복합문화공간, 비움갤러리, 갤러리WHY, 아트허브 온라인 갤러리, 김정숙갤러리, 코리아나호텔 등지에서 20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국내외 아트페어에 16차례, 단체전에 130여 차례 참여했다. 2017년 제18회 정수미술대전 입선, 2015년 제33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평론가상 등 8차례 수상 경력도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울미술협회, 국제아트앤디자인, GRAA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다. 전시가 진행되는 Ha갤러리 주소는 인천시 서구 북항로 32번안길 11 대성타워 407호다. /박경호기자

  • [눈길 끄는 공연] 진짜 ‘삶’을 발견하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 외
    공연·전시

    [눈길 끄는 공연] 진짜 ‘삶’을 발견하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 외

    ■무대 위에 펼쳐지는 한 편의 수필… 연극 '나와 할아버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주년 퍼레이드 네 번째 작품, 연극 '나와 할아버지'가 3년 만에 돌아온다.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혈기왕성한 작가 '준희'가 '할아버지'와 함께 할아버지의 은인을 찾아 나서면서 진짜 '삶'을 발견하는 내용의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 연출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작품은 섬세한 디테일로 표현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대사들이 돋보이며,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특유의 반짝이는 재치와 재기발랄한 유머가 담겨있다. 극은 마치 무대 위에 펼쳐지는 한 편의 수필처럼 '준희'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으며 관객들과 '삶'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여든을 앞둔 나이지만 고집 세고 주관이 뚜렷한 준희의 할아버지 역에는 그동안 연극 '나와 할아버지'와 함께 해온 김승욱·오용·양경원이 함께한다.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공연대본 작가 준희 역은 차용학·표지훈·신현수가 맡는다. 자물쇠로 방문을 잠그고 다닐 만큼 할아버지의 간섭이 싫은 준희의 외할머니 역은 정선아·박보경·서예화가, 준희의 미래 모습이자 극중 화자 역할을 하는 작가 역은 길은성·김종현·문경초가 캐스팅됐다. 소박하고 진솔하게 우리네 삶을 따듯하게 풀어내 사랑을 받아온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9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만날 수 있다. ■헤드폰을 통해 들려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 연극 '땅 밑에' 우란문화재단의 연극 '땅 밑에'가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우란 2경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 '땅 밑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SF작가 김보영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땅 밑에 존재한다는 지국(地國)을 찾아 지하미로를 탐사하는 하강자들의 이야기로, 관객들은 헤드폰을 통해 들려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 아직 아무도 끝까지 내려가본 적 없는 길 '나락'을 탐험한다. 이번 공연은 사운드 테크놀로지와 스토리텔리의 접목에서 시작

  • 월미도 호텔서 즐기는 갤러리 작품, 여기가 ‘여름밤 페스티벌’
    공연·전시

    월미도 호텔서 즐기는 갤러리 작품, 여기가 ‘여름밤 페스티벌’

    인천 중구 개항장에 있는 갤러리 5곳이 아트페어와 호텔에서의 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축제를 열었다. 인천개항장화랑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개항장화랑미술제'가 16일 인천 중구 월미도에 있는 베네키아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미술제는 개항장 갤러리들이 각각 작가를 초청해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형태로 18일까지 이어진다. 참여 갤러리는 갤러리5, 갤러리 벨라, 도든아트하우스, 참살이미술관, 김정숙갤러리 등 5곳이다. 30여 명의 초청 작가의 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미술제는 호텔 방에서 열리는 부스 전시와 호텔 내부에 있는 김정숙갤러리에서 열리는 주제전으로 진행된다. 미술제 일정 중 작가와 갤러리가 만나 교류하는 '여름밤 페스티벌'도 마련됐는데, 작품을 구매한 컬렉터들도 이 행사에 초대된다. 인천개항장화랑연합회 조용선 회장은 “상업성을 추구하기 보다는 작은 작업실에서 창작에 몰입한 작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미술 관계자들과의 자리를 준비했다"며 “작가와 화랑, 컬렉터가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에 많은 관람객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 인천시, 15일 시민과 함께 광복절 경축행사
    문화·라이프

    인천시, 15일 시민과 함께 광복절 경축행사 지면기사

    창작 뮤지컬 '해방의 그날' 공연도 인천시는 15일 오전 10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천2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행사는 인천의 독립운동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이완석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인천시장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오전 10시30분부터 8·15 광복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해방의 그날' 경축 공연도 마련된다.이와 함께 아트센터인천 로비와 야외광장에서는 대형 태극기 및 우리나라 지도에 소망 쓰기, 독립운동가 어록 캘리그래피, 독립투사 감옥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또 시청 애뜰광장에는 소형 바람개비 태극기가 설치되고, 나라꽃 무궁화가 전시되는 등 시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마련된다. 인천시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광복절' 코너를 마련해 인천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한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광복절 행사가 많은 시민이 모여 감격스러운 광복의 날을 축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 오케스트라와 3D 애니 앙상블, 어린이 음악회 '플라잉 심포니'
    공연·전시

    오케스트라와 3D 애니 앙상블, 어린이 음악회 '플라잉 심포니' 지면기사

    수원시립교향악단 내일 SK아트리움 무대 무더운 여름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가 시민들을 찾아왔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3D 애니메이션과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만나면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14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음악회 '플라잉 심포니'를 선보인다.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으며, 세계 주요 피아노 듀오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이 뭉친 신박듀오와 함께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 진행은 '피아노 치는 아나운서'로 알려진 김정현 MBC 아나운서가 맡는다.1부에서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된다. 13개 모음곡으로 구성된 에피소드를 각각의 스토리로 구성해 플루트, 오보에, 바순 등 여러 가지 악기로 동물의 특징을 재치 있게 표현한다. 2부에서는 주인공 클라라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이 연주된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실연과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서곡으로는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이 연주된다.이번 공연은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전화(031-250-5362~6)를 통해 할 수 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 축구 레전드 이동국, 24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북콘서트
    공연·전시

    축구 레전드 이동국, 24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북콘서트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이동국의 북콘서트가 시민들을 찾아온다. 수원문화원은 인북출판사 공동 주최로 이동국의 북콘서트를 오는 24일 오후 2시30분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작가로 변신한 이동국은 최근 에세이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를 발표했다. 수원문화원에서는 해당 에세이를 출간한 이동국을 초청해 수원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만 41세에 은퇴하며 845경기 344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긴 이동국의 축구와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2부에서는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북콘서트 티켓 가격은 5천원으로, 온라인서점 예스24와 알라딘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당일 북콘서트 참석자 모두에게 기념품이 증정된다. 2부 사인회는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 교환 시 선착순 희망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수원문화원 관계자는 “K리그 레전드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이동국 작가의 이야기는 많은 팬과 수원 시민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 [전시리뷰] 인천 우리미술관, 이창구 개인전 '섬'
    문화·라이프

    [전시리뷰] 인천 우리미술관, 이창구 개인전 '섬' 지면기사

    "이름 모를 작은 섬… 작은 인생을 본다" 인천 섬의 절경, 수묵담채화로 담은 작품들만석동 주민들을 '관람자'로 생각하며 작업인천 섬의 절경을 수묵담채화로 담아낸 이창구 작가의 개인전 '섬'이 인천 동구 만석동 우리미술관에서 진행 중이다.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묵내음 가득한 동양화 20여 점 대부분은 올해 작업했다. 백령도, 덕적도, 굴업도, 소야도 등 인천 곳곳의 섬 풍경과 바위, 소나무 등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도 작가가 받은 인상을 다소 추상적으로 표현한 부분도 있다. 실제 섬에 있을 사람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경치만 남아있다.작가는 우리미술관 전시를 추진하면서 괭이부리마을이라 불리는 오래된 마을과 아파트, 공장지대가 있는 만석동의 주민들을 '관람자'로 생각해 신작을 그렸다고 한다. 작가는 "특히 이 지역에는 굴막(굴을 까는 임시 작업장)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나, 그 굴을 가져오는 인천의 섬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어르신들이 많았다"며 "그 어르신들에게 섬을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동양화에서는 늙어 거동이 불편하니 산수풍경 그림을 집에 걸고 누워 감상으로 유람한다는 '와유산수'(臥遊山水)라는 개념이 있다. 이렇게 작가는 여행을 즐기고 자연과 만나며 얻은 인상을 이웃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전시장 가운데에는 편히 앉거나 누워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바다 한가운데 우뚝 선 섬들 속의 수억 년씩을 지탱한 바위들 모습이 인상적이다. 상처처럼 새겨진 바위의 결들이 무수한 세월을 가늠하게 하는데, 그 상처를 안고도 바위는 묵묵하게 숲과 하늘과 바다를 떠받치고 있다. 이창구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무심히 스치고 지나쳐버린 이름 모를 작은 섬들은 그냥 흘러가 버린 것이 아니라 마음 한구석에 들어와 포근한 그리움이 됐다"며 "그저 스쳐 지나는 이름 모를 풍경, 섬에서 상처처럼 각인돼 되새김하는 작은 인생을 본다"고 했다.인천 개항장 거리에서 갤러리 도든아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기도 한 이창구 작가는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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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를 홀린 재즈 뮤지션 마리아킴… 내달 6일 수원SK아트리움서 콘서트 지면기사

    수원문화재단이 2024 수원SK아트리움 하우스콘서트 시리즈 첫 공연으로 '마리아킴 콘서트 - 재즈 IN 뉴욕'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피아노 치듯 노래하고, 노래하듯 피아노를 연주하는 자유로운 표현력으로 세계를 매혹시킨 재즈 뮤지션 마리아 킴의 퀸텟으로 무대를 채운다. 피아노와 보컬에 마리아 킴, 베이스 전창민, 드럼 최보미, 기타에 준 스미스, 색소폰은 이용석이 함께한다.한국 대중음악상과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을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한 마리아 킴은 올해 중국에 이어 호주, 미국, 대만 등에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콘서트는 8월 미국 투어를 마친 후 국제무대에서 표출된 재즈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다.공연에서는 마리아 킴의 대표곡들과 함께 뉴욕 재즈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또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연주와 관객과의 소통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마리아킴 콘서트 - 재즈 IN 뉴욕'은 9월 6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