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김포문화재단, ‘근대한글연구소’ 순회전… 한글 재해석 작품 한 자리에
    김포

    김포문화재단, ‘근대한글연구소’ 순회전… 한글 재해석 작품 한 자리에

    ‘독립신문 창간호를 재해석한 자모타일과 의상, 5개의 기역(ㄱ)과 모음으로 만든 의자와 책장, 춘향전·심청전·흥부가에서 영감을 받은 예술 작품들’. 한글을 디자인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예술과 산업적 가치를 조명한 전시 작품들이 1일 김포시를 찾았다. 지난해 6월 국립한글박물관이 진행한 공모에서 김포문화재단이 순회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순회전 명칭은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인들이 국립한글박물관의 소장품을 통해 근대 시기 한글의 변화를 연구하고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오

  • 시흥시, 연꽃테마파크 명소화 사업 추진… 2027년까지 159억 투입
    시흥

    시흥시, 연꽃테마파크 명소화 사업 추진… 2027년까지 159억 투입 지면기사

    市, 2027년까지 159억 예산 투입 역사·문화·생태학적 가치 부여 시흥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 중 하나인 ‘연꽃테마파크’에 역사적·문화적·생태학적 가치를 더하는 명소화 사업이 추진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김익겸 소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9억원을 투입해 연꽃테마파크를 ‘이야기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미겠다고 밝혔다. 하중동에 위치한 연꽃테마파크에는 연과 수생식물 100여 종이 서식하는 연꽃 재배단지와 자생식물원, 관상 호박넝쿨 하우스 등이 조성돼있다. 세계연꽃테마전과 연꽃맞이 행사 등으

  • 4월, 인디뮤지션들이 건네는 휴식 ‘살롱콘서트 휴(休, HUE)’ [인천문화산책]
    문화·라이프

    4월, 인디뮤지션들이 건네는 휴식 ‘살롱콘서트 휴(休, HUE)’ [인천문화산책]

    인디뮤지션과 관객, 서로를 위로·공감하다 강지원, 삼산, 모허, 루카 마이너 단편선 순간들, 나희경, 산만한시선×조은세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각자의 무대 꾸며 해마다 이맘때 인천문화예술회관으로 인디 뮤지션들이 찾아옵니다. ‘작은 무대, 큰 공감’을 추구하는 휴식 같은 무대. 올해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은 ‘살롱콘서트 휴(休, HUE)’입니다. 이번 살롱콘서트는 4월11일부터 26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복합문화공간에서 7차례 공연을 선보입니다. 100석의 소규모 공연장이지만, 저마다의 감각으로 노래하는 뮤지션들과 지친 삶 속에

  • 대한민국연극제, 20일까지 ‘제1회 인천 크로스 떼아뜨르 페스타 파란’ 참가 모집
    문화·라이프

    대한민국연극제, 20일까지 ‘제1회 인천 크로스 떼아뜨르 페스타 파란’ 참가 모집

    오는 7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특별 프로그램 ‘제1회 인천 크로스 떼아뜨르 페스타 파란’ 참가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대한민국연극제의 일환으로 인천시와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집해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7월 8~13일 인천수봉문화회관 소극장과 학산소극장에서 열린다. ‘제1회 인천 크로스 떼아뜨르 페스타 파란’은 인천 연극의 새로운 시도이자 교류·교차·확산을 주제로 하는 연극 경연 프로그램이다. 음악극, 신체극 등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공연뿐 아니라 영상, 인공지능(AI) 등 기술적

  • [전시리뷰] 김기라 작가 개인전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공연·전시

    [전시리뷰] 김기라 작가 개인전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지면기사

    드로잉에 담긴 언어로 현 시대에 던지는 질문들 수원 예술공간 아름 올해 첫 전시 한국사회 대립·모순·권력구조 등 개인과 공동체에 전하는 메시지 매체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김기라 작가의 개인전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A place where people’s feet rarely reach’가 수원 예술공간 아름에서 열렸다. 전시는 드로잉 작품 30여점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그가 한폭의 캔버스에 펼쳐낸 드로잉은 사회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인 동시에 현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공동체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김 작가는 완결

  • [전시리뷰] 수원 예술공간 아름 올해 첫 전시 김기라 작가 개인전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공연·전시

    [전시리뷰] 수원 예술공간 아름 올해 첫 전시 김기라 작가 개인전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매체를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김기라 작가의 개인전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A place where people’s feet rarely reach’가 수원 예술공간 아름에서 열렸다. 전시는 드로잉 작품 30여점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그가 한폭의 캔버스에 펼쳐낸 드로잉은 사회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인 동시에 현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공동체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김 작가는 완결된 작품을 통해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현 시대의 다양한 상황에 개입하는 제3자로서 한국 사회에서 제기되는 대립과

  • [눈길 끄는 공연] 긴 시간을 건너 마주한 한 번의 순간…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외
    공연·전시

    [눈길 끄는 공연] 긴 시간을 건너 마주한 한 번의 순간…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외

    7년 만에 돌아오는 세기의 로맨스...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7년 만에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다. 1992년 소설로 발표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5천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이며, 메릴 스트립과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작품은 미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가정을 꾸리고 사는 ‘프란체스카’와 로즈먼 다리를 촬영하기 위해 찾아온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가 나흘간 함께한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또 이 만남을 통해 잊고 있었던

  • 아트센터인천, 올해 작곡가 시리즈는 ‘차이콥스키’
    문화·라이프

    아트센터인천, 올해 작곡가 시리즈는 ‘차이콥스키’

    올해도 홍석원 지휘자와 KBS교향악단 무대 문태국, 양인모, 박재홍, 서선영과 협연키로 차이콥스키 협주곡, 교향곡, 오페라 등 다양 아트센터인천이 해마다 한 명의 거장을 조명해 온 클래식 프로그램 ‘작곡가 시리즈’로 올해엔 낭만주의 거장 ‘차이콥스키’를 선택했다. 아트센터인천은 오는 29일 콘서트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2025년 작곡가 시리즈 - 차이콥스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홍석원이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이 모든 공연을 이끌며, 국내외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협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차이콥스

  • [공연리뷰]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아워세트: 김홍석 x 박길종’展 10월까지
    공연·전시

    [공연리뷰]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아워세트: 김홍석 x 박길종’展 10월까지 지면기사

    문턱 낮춘 미술관… 일상과 예술의 경계 허물다 동물탈 눕거나 앉은 6명 팻말 퍼포먼스 김홍석 작가 ‘침묵의 고독’ 극사실주의 박길종, 청소용품 매달아 오브제 형상화 동물 탈을 쓴 6명의 인물이 미술관을 배경삼아 꽤 편한 자세로 자리한다. 몸을 웅크린 채 한쪽으로 돌아눕거나 손으로 몸을 받친 채 뒤로 기대어 앉아있기도 한다. 그들 앞에는 자그마한 팻말이 하나씩 놓여있다. 팻말에는 이들이 퍼포먼스에 참여한 이유가 담겨있다. 각자가 처한 사정은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평소 미술관을 찾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청소 용

  • ‘멍때리기 대회’ 10주년, 왜 해야만 하는가 사회에 던진 질문
    공연·전시

    ‘멍때리기 대회’ 10주년, 왜 해야만 하는가 사회에 던진 질문

    29일 서촌 일대서 10주년 기념 토크쇼 창시자 웁쓰양 작가와 구담 작가 진행 국내외 참가자, 해외 대회 파트너 참여 웁쓰양 작가 6번째 개인전 도슨트 투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실력을 겨루는 ‘멍때리기 대회’ 창시자로 알려진 웁쓰양 작가의 멍때기리 대회 10주년 기념 토크쇼가 오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 열린다. 멍때리기 대회는 지난해 10주년을 맞았다. 웁쓰양 작가는 29일 오후 5시부터 4시간 동안 옥인동 스튜디오 오프비트에서 토크쇼를 연다. 행사에는 40명이 참석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