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팔도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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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식탁 오르기까지 철저한 관리… 믿고 먹는 '금산추부깻잎' 지면기사
향긋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깻잎의 사전적 의미는 들깻잎과 참깻잎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시중에 거래되고, 흔히 먹는 깻잎은 들깻잎이다. 쌈 채소, 깻잎찜, 깻잎장아찌 등 다양한 밑반찬으로 활용되며 우리나라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깻잎이 금산추부깻잎이다.충남 최고봉 서대산 영봉 아래 물 맑은 곳에서 자라크고 두꺼워 식감 좋고 저장성 뛰어나 고품질 인정글로벌 GAP 인증… 미국·홍콩·일본·대만 등 수출시금치의 2배 이상 철분… 아동 성장·빈혈 예방 효과몸속 염증·알레르기 완화해주는 '플라보노이드' 함유항암물질 '피톨'·활성산소 제거 '폴리페놀' 성분 풍부 ■ 금산추부깻잎의 안전성 확보금산추부깻잎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GAP 인증, 지리적표시제, 농산물 이력추적제 등 3개 인증을 획득한 깻잎으로 농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토양, 수질, 농약, 중금속 등의 철저한 검사와 관리하에 생산되는 고품질 깻잎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이다. 금산추부깻잎은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맛과 건강을 함께하는 건강식품이다.■ 들깻잎과 참깻잎깻잎은 예로부터 인도, 한국, 중국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됐으나 식용으로 먹는 것은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다. 깻잎은 흔히 참깻잎과 들깻잎으로 분류되며 들깻잎은 한해살이풀로 줄기의 높이가 60~90㎝이며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모양으로 쌈채소로 이용되며, 참깻잎은 잎이 억세고 두꺼워 식용으로 잘 사용하지 않고 주로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된다.■ 금산추부깻잎충남 최고봉인 서대산 영봉 아래 산 좋고 물 맑은 금산에서 재배되는 깻잎은 해발 250m의 분지형 고지대에서 재배돼 깻잎 특유의 색깔이 진하고 잎 뒷면의 적자색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금산추부깻잎은 크고 두터워 씹히는 맛이 좋고 저장성이 뛰어나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으며 대단위단지에서 깻잎을 생산하고 있다.특히 전국 최초 엽채류 특구로 지정, 글로벌 GAP 인증을 받아 2021년에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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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대통령 설 선물 납품' 우수성 인정받은 '홍천잣' 지면기사
홍천의 특산품 중 하나인 '홍천잣'은 고품질 명품으로 유명하다. 홍천잣은 2007년 대통령 설 선물로 납품되는 등 품질 우수성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홍천은 전국 최고의 잣 생산지역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의 기후는 잣 성장 조건에 가장 적합하다. 지역의 좋은 토양에서 생산된 잣은 열매 또한 실하고 맛이 뛰어나다. 예로부터 노약자 영양식 등 강장식품으로 전해온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이 가운데 리놀산과 리놀렌산은 두뇌의 작용에 꼭 필요하며 자라나는 어린아이의 머리를 좋게 해준다.■ 대한민국 대표 수종잣나무는 소나무과 수종으로 홍송, 오엽송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 대표 수종이다. 꽃은 적자색으로 5월에 개화하고 구과는 긴 난형이고, 종자는 긴 난형으로 날개가 없으며 다음해 10월에 성숙한다. 잣나무는 잎이 5엽이며 길이는 7∼12㎝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긴 계란형으로 길이 12~15㎝, 지름 6∼8㎝로 다음해 9월에 익으며 한 실편에 한 개의 잣이 결실하며 일반적으로 한 열매에 100개 가량의 잣이 생산된다. 열매는 식용과 약용으로 쓰인다. 잣나무 잎 또는 잣으로 술을 담가먹기도 하고 한방에서는 해송자라고 하여 자양강장약으로 사용한다.■ 신선의 식품잣은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먹을거리 또는 신선의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소한 맛으로 널리 사랑받았다. 입맛이 떨어지면서 기운이 없을 때 먹는 영양식으로 엿이나 강정, 기름, 죽, 단자 등으로 만들어 먹거나 탕, 찜, 신선로, 약식, 편, 정과 등에 입맛을 돋우는 고명으로도 활용되었다.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일부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 잣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아 한의학의서인 '본초강목'에서 이미 신라의 잣 효능에 대해 극찬하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인삼과 함께 서역까지 수출되는 최고의 특산품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잣은 지방질과 단백질이 각각 60%, 20% 이상씩 함유된 대표적인 식물성 영양식품이다. 이외에도 탄수화물, 무기질 및 비타민 등을 골고루 갖춘 완전식품이라 할 수 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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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꾸준한 개발에 정성 더한 결실 '포천 포도' 지면기사
포천시에 들어서면 특이한 거리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가로수길 하면 흔히 플라타너스나 벚꽃을 떠올리지만 포천에는 '포도나무 가로수 길'이 있다. 도로 양옆으로 쭉 늘어선 포도나무가 신기해 저절로 시선이 가게 된다.한적한 농촌 마을이 자리한 포천시 가산면에서는 포도나무 가로수길을 2010년부터 가꿔오고 있다. 이곳은 포천의 포도 주산지로 8~9월이면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열려 마을이 온통 포도로 물든다. 이 무렵부터 이곳의 포도밭은 포도 상자를 전국으로 실어 나를 트럭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포천에서 포도가 열리는 지역은 이곳만이 아니다. 주변의 소흘읍과 내촌면 일대 드넓은 포도밭에서도 빛깔 좋고 탐스러운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그만큼 포도는 포천의 특산물로 입지가 탄탄하다. 포천에서 포도가 다량 생산되고 그 이름이 차츰 알려지다 보니 지금은 아예 '포천 포도'라는 상품명(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달고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다.■ 포천에서 포도 농사가 잘되는 이유대부분 과일이 그렇듯 포도도 당도에 따라 맛이 좌우된다. 특히나 최근 들어 품종 개량이 정교해지면서 갈수록 당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포천에서는 약 147㏊의 포도밭에서 포도를 생산하고 있고 '캠벨얼리(Campbell early)' 품종이 98%를 차지한다. 캠벨얼리는 일찍이 구한말 미국에서 들여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도 품종으로 뿌리내렸다.원래 과즙이 풍부하고 신맛과 향이 강한 게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와인 제조용으로 쓰기보다 생으로 먹는 것을 선호해 당도가 중요시됐다.포천지역은 대체로 기온이 낮기는 하나 일교차가 커 포천 포도는 일반 포도보다 당도가 높고 빛깔이 좋은 편이다. 게다가 '비가림 농법'으로 병충해를 줄여 수확성도 크게 개선됐다.가산면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꿀 포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유별나게 단맛이 강해 맛 좋은 포도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소흘읍에서 자라는 포도는 인근의 '광릉숲'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더욱 귀한 대접을 받는다.기온 낮지만 일교차 커 빛깔 좋고 높은 당도비가림 농법 적용, 병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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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국내 품종 자부심… 부드럽고 달콤한 '제주 키위' 지면기사
부드럽고 달콤한 과육에 누구나 좋아하는 키위는 영양성분도 빼어나다. 비타민C를 비롯해 마그네슘, 칼슘, 엽산 등이 풍부해 면역기능을 높이고 항암, 혈당조절은 물론 기분전환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빨강, 노랑, 초록으로 고운 빛깔은 선택의 즐거움을 더한다. 몇 년 전부터 감귤류에 이어 제주에서 제2의 소득 과수로 '키위'가 급부상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9월 레드키위를 시작으로 10월 골드키위, 11월 그린키위까지 순차적으로 10여 종의 고품질 키위가 생산·출하된다. 제주의 온난한 기후조건과 물 빠짐이 좋은 토양환경으로 인해 열매의 생육일수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시설 내에서 생리상태에 맞는 환경관리, 적정 품질에 도달한 열매만을 수확하는 등 품질관리로 높은 당도와 품질을 갖추고 있다. 제주는 10여 종의 다양한 품종으로 소비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외국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국내육성 품종 도입을 서두른 결과 현재 각각의 고유한 특색을 갖고 있는 다양한 키위를 만날 수 있다.■ 골드키위 중심 재배 확대…품종도 다양화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20년산 기준으로 제주의 키위 재배면적은 327.8㏊로 전국 24.8%를 점유하고 있다. 생산량은 전국대비 43%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 생산량은 육지부의 170% 수준으로 같은 면적이어도 생산량이 더 많다는 얘기다. 이는 적합한 환경과 뛰어난 재배기술력에 기인한다.전국적으로 전라남도(536㏊)와 경상남도(399㏊)가 제주보다 재배면적에서는 앞서지만 생산량은 제주가 더 앞서고 있다.감귤 이어 '제2의 소득 과수' 급부상9월~11월 레드·골드·그린 순차 출하 키위는 중국 양자강 유역이 원산지인 참다래를 뉴질랜드에서 도입하고 재배품종으로 육성해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과일이다. 세계적으로 60여 종이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77년 일부 삽수와 극소량의 묘목이 도입되고 1978년부터 본격적으로 묘목이 도입됐다. 이후 1981년부터 결실을 보기 시작해 지금까지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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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껍질째 먹는 프리미엄 포도 '김천 샤인머스켓' 지면기사
프리미엄 포도의 대명사로 알려진 '샤인머스켓' 포도.경북 김천은 샤인머스켓 포도의 주산지다. 일찌감치 샤인머스켓 포도 재배를 시작한 김천은 재배면적과 생산량에서 독보적으로 앞서며 프리미엄 포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0월이 제철인 샤인머스켓 포도는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과실이 단단하고 식감이 아삭하며 씹으면 망고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김천에서 생산되는 샤인머스켓 포도는 당도표시·등급제, 김천시장 품질인증제 등 품질관리에 성공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스윗 포도! 샤인 김천!' 2022 김천포도축제김천시는 샤인머스켓 포도가 지역의 대표 소득작물로 떠오르자 매년 7월에 개최하던 '김천자두·포도축제'를 7월 자두축제와 10월 포도축제로 분리해 개최키로 했다.올해 처음으로 분리 개최되는 2022 김천포도축제는 '스윗 포도! 샤인 김천!'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열린다. 내달 7~9일 '스윗 포도! 샤인 김천!' 포도축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서 버스킹·이벤트 등라이브 커머스로 실시간 온라인 제품 판매도 샤인머스켓 포도 성출하기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7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김경호, 유지나, 김양 등이 출연하는 스윗&샤인 콘서트가 열리고 축제기간 중 하루 2회 '황금포도 미로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후 2시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네이버 스토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판매방송을 진행해 현장에는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온라인에서는 고품질의 김천 샤인머스켓 포도를 실시간으로 판매한다.특히 이번 축제는 농촌체험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농특산물직거래장터, 체험판매홍보존 외에도 로컬 농부 예술가의 길, 팜핑존, 파머스마켓, 와이너리 피크닉존, 작은 공연 및 영화관, 포토존 등의 상설 운영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전국 포도재배 면적의 21% 차지… 수출도 탄력경북 김천은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다. 2022년 기준 5천760농가에서 2천505㏊에 포도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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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지리산 정기 받고 1200년 역사 이어온 '하동 야생차' 지면기사
하동 야생차는 1천2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화개·악양면 일원 야생차 군락은 신라 흥덕왕 3년(828) 대렴 공(公)이 당나라로부터 가져온 차 씨앗을 왕명에 따라 지리산에 심으면서 형성돼 1천200여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차 문화의 성지다. 하동 야생차는 다른 지역의 녹차보다 성분은 물론이고 맛과 품질이 우수해 삼국시대부터 왕에게 진상된 '왕의 녹차'로 널리 알려졌다. 현재 921농가가 627㏊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천20여t을 생산해 175억원(2020년 기준)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화개면 야생차밭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하동 야생차는 생산지인 화개·악양면 일원이 지리산과 섬진강에 인접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 생산시기에 밤낮의 기온차가 커 차나무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리산 줄기 남향의 산간지에 분포한 이곳은 점토 구성비가 낮은 마사질 양토로 이뤄져 차나무 생육에 이롭고 고품질 녹차 생산에 적합하다. 이 같은 토질과 기후조건으로 하동 녹차는 전국 차 생산량의 30%를 차지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하동 야생차는 험준한 지리산 자락 산비탈에 자연농법 등 자연친화적 전통방식으로 생산하면서 생활문화, 농업경관 형성으로 후대에 물려주어야 하는 중요한 농업유산이다.섬진강 영향받아 안개 많고 다습토양은 점토 구성비 낮은 마사질우수한 맛과 품질… 응축된 향기삼국시대부터 진상된 '왕의 녹차' 지난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화개면 일원 600㏊ 야생차밭은 풀을 직접 뽑아 거름을 대신하고 차 부산물을 밭에 뿌려 토양을 산성화했다. 수분 증발, 유기물 유실을 방지하는 전통적인 차밭 관리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차시배지로서 바위와 돌 틈의 산비탈에 조성된 차밭이 지리산의 자연과 어우러져 우수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피로 회복, 비만방지 등 효과 뛰어나지리산 화개는 차의 시배지로서 천년을 이어온 차의 고향이자 성지로 일찍이 다성 초의선사는 하동 화개골 야생녹차의 우수함을 '동다송'에서 노래했다. 지리산 산록의 돌 틈에서 자란 야생찻잎을 수대로 이어온 명인들의 손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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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마다 인정받는… 명품 증명한 '전북 장수 한우' 지면기사
전북 장수군(長水郡)의 맛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단연코 많은 사람이 '장수 한우'와 '장수 사과'를 꼽는다.평균고도 해발 500m의 고원 산악지대인 장수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큰 일교차와 풍부한 물로 생산되는 사과와 오미자, 토마토 등 레드푸드(Red Food)가 유명해서 올해 대통령실 추석 선물로 장수 오미자청이 선택받기도 했다.이 중에도 장수 한우는 청정 고원의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음용수와 고랭지 특유의 큰 일교차로 근육 사이에 지방층이 촘촘히 생성돼 육즙이 풍부하고 담백 고소한 맛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이 각종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며 최우수 반열에 올라 맛과 품질로 도시소비자에게 '명품 한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미네랄 풍부 음용수·고랭지 특유 일교차근육 사이 촘촘한 지방층으로 담백·고소산·학·연 협력 '우량유전형질' 개발 온힘호밀 종자 국산화… 풀사료 공급 안정화 ■ 체계적 품질관리로 신뢰 향상장수한우는 그동안 체계적인 사료, 사양, 혈통관리로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의 고급육 생산과 차별화된 유통전략으로 "한 번도 맛보지 않은 소비자는 있어도 한 번만 맛본 소비자는 없다"는 평이 말하듯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출생부터 출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장수한우는 엄격한 사양관리 시스템과 브랜드 관리규약에 의거해 생후 7개월령 이내 수소는 거세해 육질을 균일화한다.또한 자체 생산한 완전혼합(TMR:Total Mixed Rotation)사료에 의한 평균 30개월령 사양관리로 1+등급 이상 거세우만이 '장수한우' 이름표를 달 수 있다.■ 장수한우지방공사 설립 명품화 사업 장수군은 지난 2005년 장수한우 명품화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4년 100억원을 출자해 장수한우지방공사를 설립했다.유전자뱅크의 한우수정란이식, 우량암소 분양, 고품질 TMR 사료 공급 등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믿고 살 수 있는 장수한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특히 장수한우 선진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으로 2021년 4월 6일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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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버릴거 하나 없는 알짜배기 과일 '나주배' 지면기사
배꽃이 휘날리는 4월 나주시 금천면에는 하얀색의 향연을 보기 위한 사진사들로 넘쳐난다.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배꽃이 하얗게 핀 달밤에)'로 시작하는 고려시대 후기 이조년의 평시조에서 보듯 남도의 봄, 최고의 정취는 나주에서 느낄 수 있다. 배꽃이 필 무렵 나주에서는 한 해 배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배신제' 봉행행사가 열린다. 제례는 전통 향교 제향 방식으로, 시민들까지 참여해 풍성한 결실을 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나주하면 떠오르는 특산품, 단연 '나주 배'다. 나주배는 영산강 유역의 양질의 토양, 과수에 매우 적합한 기상여건 그리고 오랜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재배기술로 육질이 연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색깔이 곱고 아삭아삭한 특유의 식감으로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과 동남아, 중동, 유럽지역 등 전 세계적인 과일로 인정받고 있으며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가 좋다. 세종실록지리지 나주목 토공물 포함임금님께 진상 했던 지역 대표 작물동의보감에 기침·감기 등 효과 저술'배하면 나주, 나주하면 배'=나주배는 제주귤과 함께 인지도가 가장 높은 산지와 과일의 조합이다. 2022년 현재 나주 배농가수는 1천947농가로, 올해 생산량은 4만8천843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생산량의 20% 정도에 불과하지만, 나주배의 맛과 유명세가 전국민의 마음 속 깊이 각인돼 있다는 의미다.나주배는 나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경제 전반을 관통하는 상징적 존재다. '나주는 모르지만 '나주배'는 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나주배 유래에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1454년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 나주목의 토공물(土貢物) 목록에 '나주배'가 포함돼 있다. 호남읍지(1871년 발간)에서는 나주배를 임금에게 바친 진상품으로 소개한다.근대적 배 재배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일본인들이 금천면에서 만삼길 품종 100그루를 식재한 것을 계기로 신고, 금촌추 등 타 품종이 들어왔다. 이후 송월동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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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풍요의 계절 가을을 달콤 시원하게 '천안 성환배' 지면기사
풍요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풍요의 땅 천안의 9월은 황갈색 배가 점령한다. 천안의 성환읍은 우리나라 양대 배 주산지 중 하나다. 하얀 배꽃으로 가득했던 나뭇가지들에 씨알 굵은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은 풍요로움 그 자체다. 천안 성환배의 역사는 1909년부터 시작한다. 성환배는 과즙이 가득하며 당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천안지역 농민들은 땀과 노력으로 110년 성환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성환배의 맛은 이제 지구 반대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천안은 지난해 배 수출 1천만 달러를 일궈냈다. 전 세계가 천안 성환배의 달콤 시원한 맛에 매료되고 있다.■ 110년 전통의 성환배전국 배 생산량의 약 10%가 천안에서 나온다. 생산량은 2만455t으로 전국 21만293t 대비 9.7%를 차지한다. 천안의 배는 110년의 긴 역사를 자랑한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의 배 재배는 1909년 천안의 북쪽 성환에서 시작됐다. 예전에는 '천안 성환배'가 아닌 '성환배'로 불렸다. 성환은 토양이 황토질로 비옥하고 배수가 잘되며 가까운 서해에서 해풍이 불고 일교차가 커 배가 자라기 적합한 땅이었다. 110년 긴 역사 자랑… 전국 생산량 9.7% 차지 성환배는 달고 과즙이 풍부해 오래전부터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천안 성환 배의 주된 품종은 신고다. 당도가 11.4 브릭스(BX)로 다른 배 품종에 비해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한다. 과중도 크고 결실을 많이 맺어 수확이 많다. 신고는 꽃가루가 거의 없어 수분수를 혼식해야 하며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재배하기가 까다롭지만 그만큼 품질은 으뜸이다.■ 명성을 잇기 위한 끊임없는 기술개발 110년이 넘는 역사만큼 천안지역의 배 재배기술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천안시와 천안배원예농협은 천안 성환배의 명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2007년부터 농특산물 브랜드 '하늘그린'을 출시해 배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2007년 브랜드 '하늘그린' 출시, 철저한 품질 관리 1년에 한 번씩 까다로운 검사를 거친 농가만이 하늘그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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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서 자란 강원도 '배추·무' 지면기사
여름철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전국의 소비자들이 신선한 배추와 무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바로 해발 6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이들의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80%가 넘는 면적이 산지로 구성된 강원도에서는 평균 해발 700m인 대관령, 평균해발 900m인 태백 등이 고랭지 채소 산지로 유명하다. 이곳은 여름철 평균기온이 20도 내외로 서늘한 데다 밤낮의 일교차가 커 고랭지 농업이 발달하기에 적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특히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난 강원도의 고랭지 배추는 조직이 치밀하게 자라 일반 배추에 비해 당도가 높고 싱싱하며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강릉·평창여름배추 80% 생산 '강릉·평창'하늘 아래 첫동네 대관령 자락, 이슬 먹고 자라 '고소'=하늘아래 첫동네 대관령 자락은 고랭지 배추가 자라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구름위에 밭이 있다는 해발 600m 이상인 이곳에서 우리나라 여름배추의 80% 가량이 생산된다. 여름 강원도만의 맛이 담긴 것이 바로 고랭지배추다.대표적인 곳이 강릉의 안반데기와 평창 대관령지역 고랭지 밭 등이 주 생산지다. 예전에는 산자락 높은 산비탈에 조각보처럼 조각조각 쪼개진 밭들이 펼쳐졌지만 고랭지농업이 기업화되면서 이제는 드넓은 초원처럼 배추밭이 끝없이 펼쳐진다. 그래서 여름의 끝자락인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수확을 앞둔 대관령과 안반데기에 푸른 배추의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출하 시기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이때를 놓치면 한여름 '풍경의 별미'와 마주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드넓게 펼쳐진 밭들 '풍경 맛집'섬유질 많고 단단… 저장성 우수 풍경도 풍경이지만 대관령 고랭지배추가 유명한 것은 바로 그 맛에 있다. 구름위에 밭이 있다보니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래도 아침과 저녁은 서늘하다. 일교차가 클수록 배추에는 많은 이슬이 달린다. 이슬 먹고 크는 대관령 고랭지배추는 섬유질이 많고 단단해서 저장성이 좋다. 그리고 고소하고 한잎 베어물면 입안 가득 배추의 즙이 가득하다. 그러니 아삭아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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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국내 최고 품질 이천 장호원 복숭아 지면기사
봄철에는 흐드러진 연분홍색 복사꽃으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여름철에는 천상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복숭아나무. 복숭아는 고운 색깔과 부드러운 질감,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향으로 인해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 불린다.예로부터 복사나무는 우리 땅에서 자생했으나 과수원을 조성해 재배한 것은 일제강점기 이후이며 지금처럼 대중적인 과일이 된 것은 1970년대 들어와서다. 경북·충북지방에서도 복숭아를 재배하지만 이천시 장호원읍을 중심으로 한 '장호원 복숭아'는 맛과 품질, 역사성 등에서 유명하다. 이천시는 우리나라 복숭아 중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를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장호원복숭아기념비·복숭아유래기념비 건립 및 장호원 복숭아 원조목(木) 보존 등에 나서는 한편 1997년부터 장호원 복숭아축제 등을 개최하고 있다.1930년대부터 과수원 조성… 일교차 커 육질 좋고 땅 비옥 당도 높아미백도·황도, 1950년대 美·1963년 日 들여온 복사나무 접붙인 품종경기·충북 4개 농협 뭉쳐 연합사업단 '공동 브랜드' 작년 863억 매출26년 이어온 지역 축제 다양한 이벤트·볼거리… 내달 16~18일 개최 ■ 명품 복숭아 '미백도·장호원 황도'장호원 지역은 지리적으로 경기도 동부지역에 위치해 비옥한 점질토에 과원이 조성돼 있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과실의 육질이 좋으며 당도가 매우 높다. 장호원에서 복숭아과수원이 처음 시작된 것은 1930년경으로 장호원읍 오남리에 거주하던 유두희씨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복숭아 품종은 다양하다. 7월 중순에는 붉은색이 고운 '창방조생'이 나오고, 이어서 '미백조생'이 나온다. 7월 하순부터는 고운 미색의 '미백도', 8월 중순부터는 약간 붉은 '천중도', 9월 초·중순부터는 '장호원 황도'가 수확된다. 한 품종이 나오고 들어가는 기간은 보름 정도다. 이들 복숭아 중에 장호원 지역의 복숭아 명성을 가져온 것은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다. 미백도는 1950년대 초 장호원에 사는 이차천씨가 미국인 선교사 소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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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화려한 부활 알린 '제주 바나나' 지면기사
한때 효자작물로 각광을 받다 수입산 농산물에 밀려 자취를 감췄던 제주산 바나나가 최근 화려하게 부활, 제주의 새로운 특산품으로 떠오르고 있다.지금은 사람들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지만 과거 바나나는 쉽게 맛보기 어려운 고급 과일의 대명사였다. 한국물가정보 종합물가총람을 확인한 결과 1988년 바나나 한 다발 가격은 약 3만원이 넘는 고가였다. 바나나 한 다발에 열매가 보통 18개에서 20개가 달리는 점을 고려하면 개당 1500원 수준으로 당시 라면 한 봉지 가격이 1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비싼 가격이다.국내에서 바나나가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81년으로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1984년 13.3㏊에서 319t의 바나나가 생산됐으며, 1986년에는 167.6㏊에서 3천316t, 1989년에는 443㏊에서 2만881t이 생산되는 등 해가 갈수록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이처럼 제주지역 최고의 소득 작물로 자리 잡았던 바나나는 1990년 초반 우루과이라운드 체결 이후 외국산 바나나들이 저렴한 가격에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결국 자취를 감췄다.■ 제주산 바나나의 화려한 부활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며 자취를 감췄던 제주산 바나나는 최근 웰빙 열풍에 힘입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2006년 제주시가 정예소득 작목단지 사업의 일환으로 농가 2곳과 계약을 맺고 바나나를 시범 재배한 것을 계기로 제주에서 바나나가 다시 생산되기 시작했다.제주지역 바나나 재배농가는 2016년에는 5개 농가(2만2천㎡)로 늘었고 2020년에는 25개 농가(16만5천㎡)로 재배 규모가 껑충 뛰었다.또 2020년 말 제주산 바나나 생산량은 1천200t으로 국내 전체 생산량의 60%를 차지했다.효자작물 각광 받다 수입산에 밀려 자취 감춰무농약 친환경 농법… 웰빙 열풍에 다시 주목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바나나 재배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과 같은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후숙 기술을 교육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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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밥공기 속 보물 '안동 백진주쌀' 지면기사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경북 안동지역에서 재배되는 백진주 쌀은 전국에서도 그 인기가 숙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은 해마다 소비량이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브랜드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적게 먹는 만큼 더 맛있는 쌀, 입맛에 맞는 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예부터 안동은 벼농사가 성행한 지역이었다. 이런 안동에서도 백진주는 명품 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요즘 타지역에서도 백진주 품종을 재배하는 예도 있지만,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안동농협 백진주 쌀'만 찾는 소비자가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인지도를 자랑 중이다.찹쌀 같은 쫀득함과 부드럽고 고소한 특징밥 지을 때 물 불릴 필요 없는 뛰어난 찰기안동농협, 생산·수매·출하 지원 관리 최선혼입·미출하·적정 출하 위반 땐 '삼진아웃'오프라인에선 햅쌀 구하기 쉽지 않은 인기 차진 식감과 고소함… 밥공기 속 보물 백진주백진주 쌀의 탄생은 안동농협이 쌀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산업 육성과 쌀 생산농가들의 소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2001년 '일품벼'의 변이 유기 계통 중에서 선발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품종이 바로 백진주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작물계장의 오랜 연구를 통해 안동지역 토양 특성에 가장 적합하도록 종자를 육성했고 수년 동안 병해충 관리와 생산량 관리에 힘을 쏟아 드디어 단일품종의 백진주 쌀로 자리를 잡게 됐다.백진주 쌀은 일반 쌀보다 쌀알이 작으며 아밀로오스(amylose·녹말의 한 종류) 함량이 9.1%로 낮아 밥을 하면 찹쌀 같은 쫀득한 식감으로 차지고 부드러우며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백진주라는 품종의 명칭도 흰 쌀알이 뽀얗고 윤기가 흐르는 모습이 마치 진주 같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백진주는 현미로 밥을 해도 찰기가 있어 웰빙식으로서 현미식단을 원하는 소비층에 적합한 쌀로 평가받는다.밥을 지을 때 물에 불리지 않고 일반 쌀보다 물을 10% 정도 적게 사용해야 더욱 맛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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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원기회복 보양식 '통영 바닷장어' 지면기사
푹푹 찌는 여름 몸보신이 필요한 계절이다. 기력 회복, 원기 충전을 위한 많은 식재료들이 있지만 바닷속 음식 중 '스태미나'하면 떠오르는 어종이 바로 바다의 장사 '장어'다.우리들이 먹는 장어는 뱀장어라고 불리는 민물장어와 바다에 사는 장어로 나뉜다. 바다에 사는 장어는 다시 바닷장어(붕장어, 아나고), 갯장어(하모), 그리고 먹장어(곰장어)가 있다. 이 가운데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은 바닷장어다. 바닷장어는 우리에겐 붕장어 혹은 일본식 이름인 '아나고'로 더 친숙하다.양식 불가능… 시중유통 바닷장어 100% 자연산자신의 몸 충분히 살찌우는 여름과 가을이 제철단백질·무기질 비롯한 미네랄·불포화지방 함유스트레스 해소·노화방지·허약체질 개선에 효과탕·회도 좋지만 양념장 푹 찍어 먹는 구이 '진미' 생존력이 탁월하고 힘이 좋아 원기회복 활력충전의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성어로 완전 성장하는 데는 4년이 걸린다. 낮에는 모랫바닥에 몸통을 반쯤 숨긴 채 살며 밤에는 다른 물고기를 사냥하는 바다의 포식자다. 또, 다른 장어보다 깊고 수온이 낮은 바다에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와 서해 바다에서 연중 잡힌다. 양식을 통해 생산하는 민물장어와 달리 바닷장어는 수족관에 갇히는 순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습성 때문에 양식이 불가능해 시중에 유통되는 바닷장어는 100% 자연산이라고 보면 된다. 최고의 스태미나 보양식바닷장어는 연중 잡히지만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이다. 통영 사람들은 봄 도다리나 가을 전어만큼이나 여름 장어를 쳐 준다. 동의보감에서는 바닷장어가 영양실조와 허약 체질에 좋고 각종 상처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일본의 고대 의학 서적에서는 바닷장어가 밤의 귀족이라며 최고의 정력식으로 꼽기도 했다. 바닷장어는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자신의 몸을 충분히 살 찌운 뒤 수온이 차가워지면 아무것도 먹지 않고 몇 달 동안 수만리 바다를 헤엄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생태만 보더라도 최고의 강정식품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영양성분에서도 바닷장어는 단백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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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숙취 해소 최강자 '전주 콩나물국밥' 지면기사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인 콩나물국밥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강자인 넷플릭스를 타고 푸드 다큐멘터리 K-Food Show '국물의 나라' 프로그램에 전주 콩나물국밥이 소개됐고, 영국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숙취에 좋은 전 세계 9가지 음식' 중 하나로 전주 콩나물국밥을 소개했다. 전주콩나물국밥에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주콩나물국밥의 매력은 무엇일까.■ 전주는 왜 콩나물이 유명한가.전주 콩나물의 명성은 완산구 교동의 위치와 크게 연계되어 있다. 교동은 남천과 서천(같은 물줄기의 개천인데 이름만 달리 부름)을 끼고 있다. 이 개천의 모래무지와 민물게가 전주팔미에 들 정도인 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물이 맑고 풍부했다. 교동은 전주 경기전이 있고 전주 향교가 있는 옛 전주의 중심지다. 전주성의 남쪽 문인 풍남문이 있고 그 바로 곁이 남부시장이다. 교동에 전주의 양반들이 모여 살았는데 그 흔적이 지금의 한옥마을로 이어지고 있다. 옛 전주 중심 교동, 물 맑고 풍부해 콩나물 기르기 좋은 환경풍남문 바로 곁 남부시장에는 수십년 된 콩나물국밥집 여럿 콩나물을 기를 수 있는 물이 풍부하고 이를 소비할 수 있는 시장이 바로 곁에 있으니 콩나물 공장(가내공장 수준이었을 것이다)도 많았다. 남부시장에 유독 콩나물 장사가 많고 수십 년 된 콩나물국밥집이 여럿 있는 것도 그 흔적이다.지난 2006년 전주 19개 콩나물 공장들이 영농조합을 결성, 전주의 유명 콩나물국밥집들은 이 조합의 콩나물을 쓰고 있다. 전주콩나물영농조합은 전주의 48개 농가와 무농약 콩 재배 계약을 해 이를 원료로 써 친환경적인 콩나물인 셈이다.전주 콩나물로 잘 알려진 것은 임실의 '서목태'로 키운 콩나물이다. 서목태는 다른 검은콩보다 크기가 작아 쥐의 눈처럼 보인다고 해 '쥐눈이콩', 한방에서 약재로 쓰인다고 하여 '약콩'이라고도 부른다. 서목태 콩나물은 오래 삶아도 물러지거나 질겨지지 않고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특징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서목태 콩나물이 많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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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보령머드축제' 지면기사
보령머드축제는 보령머드화장품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처음 개최하기 시작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발돋움했다. 국내 관광객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축제로 잘 알려진 보령머드축제는 축제장에서 온 몸에 머드를 바르고 뒹굴며 함께 참여해 즐기는 축제다.보령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도시로 만든 것은 보령머드화장품이다. 보령머드는 해안선을 따라 넓게 펼쳐진 깨끗한 청정해안 보령의 갯벌환경에서 채취한 진흙으로 규소,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세계적인 머드 원료보다 뛰어나 그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머드화장품, 보령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도시로 만든 주인공청정해안 갯벌서 채취한 진흙엔 미네랄 성분 많아 뛰어난 효능가공해 만든 화장품은 모공속 노폐물 제거·피부노화방지 기능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진흙을 가공하며 분말형태로 만든 머드 파우더는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장벽 회복에 도움을 준다.머드화장품은 천연 미네랄이 가득한 양질의 바다진흙을 가공하여 만들어낸 머드 파우더와 머드 워터가 함유되어 있어 피지를 흡착하고 모공 속 노폐물제거 효과가 탁월해 피부노화 방지 및 청정한 피부관리에 좋다.또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수분은 유지시켜주면서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보령머드화장품은 지성 및 건성피부 모든 피부타입에 사용이 가능하고 건강한 피부로 되돌리는데 도움을 준다.머드를 원료로 생산하는 보령머드화장품은 남성올인원, 에센스마스크팩, 마일드선크림, 클렌징폼, 필오프팩, 클레이팩, 헤어에센스, 탈모샴푸, 트리트먼트, 보디클렌저 등 모두 10가지로 'BORYEONG MUD +' 상표로 국내 유명 화장품생산 회사와 OEM방식으로 출시, 본사 직영판매점을 비롯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보령머드 클레이팩은 보령머드가 20% 함유되어 있어 노폐물 및 피지를 강력하게 흡착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주며 늘어진 모공과 번들거리는 유분기를 잡아준다.세안 후 적당량을 얼굴 전체 또는 피부 고민이 있는 부위에 골고루 펴바르며 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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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다양한 동해안 물회 '6지 6미' 지면기사
'새콤달콤'….물회는 '갓 잡아 올린 생선이나 오징어를 날로 잘게 썰어서 만든 음식. 잘게 썬 재료를 파, 마늘, 고춧가루 따위의 양념으로 버무린 뒤 물을 부어서 먹는 음식'으로 국어사전에 담겨 있다. 영어로는 'Cold Raw Fish Soup'. 차갑다는 단어가 포함될 정도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여겨진다. 여름철 별미로 여겨질 수 있지만 최근에는 사시사철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음식이다. 원래 조업을 하는 어부들이 먹던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도의 동해안 6개 시·군의 지역별 특색있는 물회를 만나보자.강릉저렴한 물가자미 '집에서도 간단 레시피 도전'회가 흔한 동해안, 특히 강릉에서는 물회가 귀한 음식이 아니었다. 신선한 회를 그냥 먹거나 회무침으로 먹으면 되지 굳이 물을 부어 물회로 먹을 이유가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릉에는 물회로만 유명해진 집이 몇집 있다. 강릉의 물회는 주로 오징어나 가자미로 만든다. 여기에 우럭미역국을 반드시 곁들여 준다. 오징어나 가자미는 강릉에서 흔히 잡히는 생선이라 만만한 횟감이다. 요즘이야 고추장이 흔해 초장타령이지만 강릉의 장은 막장이었다. 과거에는 투박한 막장에 동치미 국물 등을 더해 맛을 냈으리라. 그렇게 만만했던 물회가 최근에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2만8천~3만원을 넘어서 버렸다. 그래서 회 좀 칠 줄 안다는 강릉사람들은 시장에서 물가자미를 사와 집에서 물회를 만들어 먹는다. 물가자미는 가격이 저렴해 20마리에 2만~3만원이면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저렴하게 물회를 먹고 싶다면 배달회를 시켜 유튜브나 인터넷에 떠도는 쉽게 만들 수 있는 물회육수 레시피로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냉면육수, 갈아만든 배 등으로 파는 물회의 맛을 충분히 낼 수 있다.동해채소·더덕과 합체 비법 육수 잊을 수 없는 맛동해의 청정지역에서 갓 잡아올린 신선한 해산물요리는 동해 어디에서나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얼큰한 해물탕과 매콤한 해물찜은 기본으로 신선한 활어회와 더위를 날려버릴 물회. 이중 동해시에 들렀다면 꼭 맛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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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깐깐한 관리… 밥상을 풍요롭게 해주는 '김포금쌀' 지면기사
밥은 정직하다. 배신한 적이 없다. 먹은 만큼 더 움직일 수 있고 먹는 즉시 힘이 난다. 단순 포만감을 넘어 '살고 있다'는 정서적 안정감도 준다. 고기를 제아무리 먹어도 밥배가 따로 있다며 멋쩍게 웃음 짓는 한국인들이다. 수천 년을 주식으로 삼으며 체질화한 이유가 클 진데, 우리는 이를 밥심이라고도 표현한다. 소비자단체 평가서 6차례 우수브랜드 선정되는 등 '금값' 톡톡같은 품종·부피·재배조건일 때 가장 무겁고 잘 썩지 않는 특징한강하구 상류지역… 바닷바람·강바람 적절히 섞여 식감 최적벼 익는 적정 온도·일교차, 고시히카리 자라기 좋은 토질·기후기왕이면 맛있는 밥이 환영받는다. 모락모락 뜨거운 김이 걷히고 올라오는 촉촉한 향, 윤기 입혀진 투명한 쌀알과 입안 가득 들러붙는 찰기. 간장게장이나 제육볶음까지 갈 것도 없다. 정말 맛있는 밥은 간장과 고추장 등 원초적 찬만 곁들여도 뚝딱이다.전통의 곡창지대 김포에서는 이런 밥이 지금 이 시각 곳곳에서 지어지고 있다. 대통령 취임식 만찬서 귀빈들이 맛본 그 쌀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0일 저녁. 미국 부통령과 전 일본 총리, 국내 5부 요인 등 각국 귀빈 160여 명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모였다. 이날 만찬에는 전국의 특산물로 요리한 퓨전 한식이 차려졌다. 완도 전복과 통영 도미, 금산 인삼, 정선 곤드레, 제주 고사리 등 산해진미가 올라왔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이 저녁상을 풍요롭게 완성한 식재료는 '김포금쌀'이었다.김포에서 생산되는 쌀에 이름 붙이는 김포금쌀은 원래 지역 최대 규모 농협인 신김포농협의 고유상표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 쓰기 시작하다가 김포시와 협의를 거쳐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통일됐다. 요즘에야 지자체에서 쌀 브랜드를 명명하는 게 추세가 됐지만 김포금쌀은 워낙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으며 '금값'을 톡톡히 해왔다.한 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김포금쌀은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여섯 차례나 우수브랜드에 선정됐다. 쌀 품질향상 정책을 꾸준히 추진 중인 김포시는 관내 생산 우수 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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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술떡 '오메기'로 빚은 제주 '오메기술' 지면기사
탁주 일컫는 '오메기술' 제주에선 쌀이 귀해 좁쌀로 담가 동글납작 오메기떡 삶아 누룩과 배합 가운데 구멍 내 '구멍떡' 불리기도 술 익으면 솔잎·오미자향 물씬 제주에서는 탁주(막걸리)를 두고 '오메기술'이라고 하는데 이는 탁주를 만드는 술떡의 이름인 '오메기'에서 비롯됐다.오메기술은 예로부터 쌀이 귀한 제주에서 조를 주 재료로 해 연자방아나 맷돌로 빻아 맑은 물로 빚어낸 순곡주다. 하나의 독에서 청주와 막걸리를 함께 얻을 수 있다. 걸쭉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난다.제주의 토양은 돌이 많은 화산회토로 논이 거의 없어 쌀이 귀했다. 이런 제주의 환경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좁쌀을 재료로 빚은 술이 오메기술이다. '좁쌀막걸리'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쌀술 익으면 독특한 향미이 술은 담가서 7일 정도면 마실 수 있게 숙성된다. 좁쌀, 누룩, 물 외에는 감미료 같은 첨가물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지만 술이 익으면 솔잎향, 오미자향 등 독특한 향미를 풍긴다. 술을 맛있게 담그는 비법으로는 좋은 토양에서 생산된 차좁쌀, 음력 8월 무렵에 띄운 누룩과 맑은 샘물, 그리고 술을 담그는 사람의 정성이 어우러져야 한다. 만드는 방법은 좁쌀가루를 뜨거운 물에 개어 동글납작한 떡을 빚는다. 이것을 '오메기떡'이라 한다. '오메기떡'을 솥에 삶아서 익으면 꺼내어 주걱으로 으깨며 치댄다. 완전히 으깨어져 걸쭉하면 거기에 가루로 빻아놓은 누룩을 넣어 골고루 휘저어가면서 섞는다. 옹기항아리에 퍼 담은 후 물을 부어 골고루 저은 후 따뜻하면서도 볕이 들지 않는 곳에 두는데 겨울에는 담요를 덮고 따뜻하게 해주어 얼지 않게 한다. 오메기술을 담가놓고 2~3시간에 한 번 정도 위아래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술이 익어 가면 노란 빛깔의 기름이 동동 뜨기 시작한다. 약 일주일 정도 시일이 지난 후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면 술이 익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쌀이 귀했던 제주조선 중기의 문신 김정(1486~1521)이 제주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면서 보고 겪은 독특한 풍물을 기록한 '제주풍토록'에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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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지역경제 활성화 이끄는 효자 농산물 '영천 마늘' 지면기사
마늘은 우리나라의 건국 신화인 '단군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해서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불린다.강한 향이 비린내를 없애주고 음식 맛을 좋게 하면서 식욕 증진 효과는 물론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하는 양념으로 사랑받고 있다.세계 10대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미국암연구소(NCI)에서 발표한 '디자이너 푸드(Designer food·좋은 식품을 적극 섭취해 70세에 질병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프로그램)'에 최상위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중국 고대 의서인 '본초강목', 조선시대 명의 허준이 편찬한 '동의보감' 등에도 약용·식용작물로서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난지형 대서마늘 경북 1위, 전국 2위 '명품 영천마늘'경북 영천은 신녕면과 화산면을 중심으로 작년 기준 1천583농가에서 1천222ha, 연평균 2만5천t 정도의 생산량과 국내 수요량의 8~10%를 차지하는 경북 1위, 전국 2위의 난지형 대서마늘 주산지이다.영천마늘은 국내 마늘 중에서도 크기가 가장 크고 맵기가 적당해 생식용으로 적합하며 단단한 육질과 수분이 많아 장아찌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경북 영천, 전국 2위 난지형 대서마늘 주산지연평균 2만5000t 생산… 지역 최대 소득 작물단단한 육질에 수분 많아 장아찌용으로 적합알리신 성분도 풍부해 면역력 증진은 물론 뛰어난 살균 및 해독작용으로 코로나19 예방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생산량의 80% 정도가 7개 지역농협과 계약재배 체결을 통한 수탁판매를 하고 있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채소가격안정제 사업비 130억원이 확보돼 있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 전망시 산지 폐기 보상금을 지급하고 최근 5년간 도매시장 평균 가격 80% 이하로 떨어지면 가격차액 보상을 통해 농가소득도 보전해 주고 있다.10a당 평균 조수익이 612만원 정도로 벼농사 대비 8배, 양파와 복숭아 보다 각각 2.1배, 1.4배나 비율이 높은 지역 최대 소득 작물로서 영천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3년